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박진영 성명서(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는 더이상 보지 마세요.)

부탁드립니다. 조회수 : 1,521
작성일 : 2009-09-10 13:15:43
이 글을 보시고 포털에 올라와 있는 글을 봐주세요.
얼마나 기자들이 선정적으로 제목을 뽑는지 ... 이런 언론에 휘둘리고 있는게 저희 현실인가 봅니다.


--------------------------------------------------------------------------------------------
[재범이를 데뷔시킨 이유]

재범이가 4년 전에 친구에게 썼던 글이 공개되면서 많은 분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물론 너무나 충격적인 글들이다. 나 역시 다른 연예인이 그런 글을 썼다고 하면 엄청난 분노와 배신감을 느꼈을 것 같다. 그러나 나처럼 재범이를 오래 전부터 알던 사람들은 그 글들이 그렇게 놀랍지 않다. 왜냐하면 우린 재범이가 그런 아이였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4년 전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재범이는 참 불량스럽고 삐딱한 아이였다. 그는 한국을 우습게 보고, 동료 연습생들을 우습게 보고 회사 직원들을 우습게 보고 심지어 나까지도 우습게 보는 아이였다. 심지어 그는 연예인이란 직업도 우습게 보는 것 같았다. 그는 연예인보다는 길거리에서 춤추는 비보이를 훨씬 더 하고 싶어하는 아이였다. 회사 직원, 트레이너들과 싸우는 것은 부지기수였고 심지어 직원들과 다투고 나서 나중에 두고 보자는 말까지도 서슴지 않는 아이였다. 심지어 우리 회사가 마음에 들지 않으니, 타기획사의 이름을 대며 그 회사로 보내달라는 요구까지 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우리를 놀라게 했던 건, 성공할 자신이 있냐는 질문에 "박진영씨의 음악만 받지 않으면 성공할 자신이 있다"고 답한 것이었다. 이쯤되자 직원들은 이렇게 삐딱하고 불량한 아이를 도대체 왜 데리고 있느냐고 나에게 항의했다. 상황이 이 정도였으니 그 당시 자기 친한 친구에게 쓴 사적인 글에 그 정도의 말이 들어있었다는 것이 그리놀랍지 않은 것이었다.


[그럼 대체 이런 아이를 왜 데리고 있었나?]

난 불량스러운 아이들을 좋아한다. 겉으로는 착한 척 하면서 뒤로는 계산적인 아이들은 싫지만 겉으로 대놓고 삐딱한 아이들은 좋다. 감정이 겉으로 자연스럽게 드러나기만 하면 그건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재범이는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을 우습게 봤고 겉으로도 그렇게 표현했다. 그게 좋았다. 우리 회사 어느 가수가, 아니 심지어 연습생이 '박진영 씨의 음악만 받지 않으면 성공할 자신이 있다'는 말을 공개적으로 할 수 있겠는가? 난 그 사실이 너무 재밌었다. 불량스러운 아이들은 대부분 엄청난 에너지를 갖고 있지만 그걸 발산할 기회를 찾지 못한 경우가 많다. 또 그걸 발산하도록 도와주는 믿음직한 사람을 찾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 친구에게 무대에 서는 재미를 느끼게 해 주고 나와 회사 사람들이 자기편이라는 믿음만 심어줄 수 있다면 희망이 있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그에게선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끼가 보였기 때문이다.

재범이에게 이 세상엔 두 가지 부류의 사람만 있었다. 자기 가족과 자기 가족이 아닌 사람. 그는 내가 본 누구보다도 자기 가족을 끔직히 아낀다. 그가 떄로는 인터뷰에서 돈 얘기를 한 이유는 자기가 멋진 차, 멋진 옷을 가지고 싶어서가 아니다. 오로지 힘들게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쉬게 해 드리고 싶어서이다. 그게 그를 가수라는 직업으로 이끄는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연습했다. 태도는 불량했지만 연습량만큼은 최고였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보며 난 이런 생각을 했다. '만약 회사 사람들을, 또 동료 연습생들을, 나아가서 우리나라 사람들을 자기 가족처럼만 생각하게 할 수 있다면 이 아이는 놀라운 아이게 되겠구나'라고. 그래서 어느날 그에게 말했다. "재범아, 꼭 피가 섞여야만 가족은 아니다. 제발 먼저 마음을 열어라. 그럼 남들도 가족이 될 수 있다"
이런 노력들이 조금씩 쌓여가면서 재범이는 조금씩 변해가기 시작했다. 얼굴 잘생겨서 뽑혔다고 무시하고 놀리던 동료들을 껴안기 시작했고, 회사 직원들과 사적인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으며 무대에 서는 걸 좋아하기 시작했다. 그의 삐딱했던 표정은 밝아져갔고 그의 춤과 노래는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음악을 만나서, 또 좋은 동료들을 만나서 그의 에너지는 드디어 무대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난 드디어 그의 데뷔를 결정했고 팀의 리더로 그를 선정했다. 나머지 6명도 그를 진심으로 믿고 따랐다. 데뷔 후 그는 아무리 늦게 끝나도 동생들을 데리고 와서 연습을 했고 항상 자기 자신들보다는 동생들을 먼저 생각했다. 그 후 활동을 시작하면서 그는 그에게 따뜻하게 대해주는 연예 관계자들에게 감동했고, 또 열렬한 사랑을 보내주는 한국 팬들의 사랑에 감동했다. 좋은 사람들, 좋은 동료들, 좋은 팬들을 만나서, 그리고 무엇보다 음악을 만나서 결국 그가 변한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제 막 행복해지려고 할 때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그의 4년 전 삐딱했던 시절의 글들이 공개된 것이다. 그는 너무나 미안해했다. 동생들에게, 나에게, 회사 직원들에게, 팬들에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기를 따뜻하게 받아주고 아껴주었던 한국 사람들에게. 여기서 자기가 더 망설이면 2PM 동생들까지 미워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런 상태로는 무대에 설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그의 말이 무슨 말인지 너무도 잘 알아서 잡지 못했다. 왜냐하면 내가 그였어도 똑같은 결정을 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떠났다. 나에게 마지막으로 보낸 이메일에 그는 '저 예전에 싸가지없는 놈이었죠? 미안해요. 형 때문에 삶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전 훨씬 나은 사람이 됐고 훨씬 강해졌어요. 그동안 날 위해 해준 것들 진심으로 고마워요"(I'VE BEEN A LITTLE PUCK IN THE PAST. I JUST WANT TO LET YOU KNOW THAT IT WAS A LIFE CHANGING EXPERIENCE. IT MADE ME A MUCH BETTER, MUCH STROGER PERSON AND I'M THANKFUL FOR EVERYTHING YOU HAVE DONE FOR ME, REAL TALK)라고 썼다. 가슴이 찢어지듯이 아팠다. 하지만 재범이의 예전 글들을 접한 대중이 느꼈을 어마어마한 배신감도 알기에 함부로 말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내가 자신있게 할 수 있는 말은 여러분들이 TV에서 본 재범이의 모습을 가식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재범이는 불량하긴 했어도 음흉했던 적은 없다. 재범이는 불량했을 때도, 밝아졌을 때도 속마음을 숨기는 아이는 아니기 때문이다. 불량했을 때는 대놓고 불량했고, 따뜻해졌을 땐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잘 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여러분의 분노를 돌리기 위함이 아니다. 그리고 쉽게 돌릴 수 있는 것이 아닌 걸 잘 안다. 다만 행여 재범이가 어디 가서 차가운 눈길만큼은 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썼다.

대중들의 분노 못지 않게 팬 여러분들의 상실감도 잘 알고 있고 여러분들의 의견도 잘 귀담아 듣고 있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2PM으로서의 박재범이 아니라 청년 박재범인 것 같다. 재범이에게 지금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인 것 같다. 내가 그러했든 여러분들도 재범이의 결정을 존중해주셨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JYP
IP : 203.229.xxx.20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처
    '09.9.10 1:34 PM (211.189.xxx.2)

    다시한번 기회를 줬으면 좋겠네요. 박진영씨 이번글 올라오기 전부터도 이번사태는 너무 광풍처럼 휘몰아치고 가혹하지 않았나 싶었거든요.

  • 2. 찾아보니
    '09.9.10 1:36 PM (211.189.xxx.2)

    원글님 글보고 기사 찾아보니 전후사정 없이 "박재범은 원래 그런아이" 뭐 이런 기사제목으로
    뽑아놨네요. 참.. 왜 언론에서 자꾸 몰아가려는지 모르겠어요

  • 3. ;;
    '09.9.10 1:37 PM (122.43.xxx.9)

    정말 무신 영화같긴 하네요.
    어둠의 자식이었던 사람이 정신 차리고 행복해지려고 하다가 과거가 드러나 발목이 잡히고
    어쩌고 하는...
    박진영씨 글 잘쓰네요.;;;

  • 4. 시애틀공항서
    '09.9.10 1:58 PM (119.70.xxx.20)

    엄마품에 안겨 울더라는 기사보고 참 너무 햇구나란 생각 들엇어요

  • 5. .
    '09.9.10 2:08 PM (121.138.xxx.46)

    그저 안타깝네요...재능이 참 많다 싶은 아이였는데...
    방황기 힘든 시절 다 이겨내고 이제 겨우 삶의 빛을 보나 싶었는데
    이런 일터져서 본인 스스로 얼마나 절망했을지 부모입장에서 마음이 아픕니다
    긍정적인 내용인데 기사제목 뽑은 걸 보니 언론이 문제는 문제네요

  • 6. 너무 그러지 맙시다
    '09.9.10 2:21 PM (220.79.xxx.35)

    여기 계신분들 한때 방황하다가 맘잡고 사시는 분 안계신가요?
    형제 분들중에... 혹은 자녀분들 중에 지독히 쏙 썩이다가 지금은 마음잡고 새로운 인생 살고 계시는 분 없나요?

    그렇다면.. 가까운 사람이 지금 열심히 살고 있는데 과거 한일때문에 발목이 잡히고 매질을 당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말씀하실수 있는건지...

    개인적으론 많이 안타깝네요 이렇게밖에 할수 없었는지..

  • 7. 박진영씨..
    '09.9.10 2:22 PM (220.79.xxx.35)

    재범이가 데뷔할때까지 싹수가 노랗던 아이였다면... 아무리 박진영이라도 데뷔 시키진 않았을것 같아요. 그래도 변했고, 가능성이 있던 아이라고 판단했기에 믿고 데뷔시켰을거라고 생각해요.

  • 8. 박진영
    '09.9.10 2:34 PM (112.169.xxx.244)

    늘 영리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는데...글 잘 썼네요.
    뉴욕에서 비공연때 같이 무대에 선것도 봤었는데
    영어도 잘하고 말도 재치있게 하더구만요. 오호~했었네요.

    오랜만에 82 들어와서 글 읽으면서 링크된 재범이 글 원문 봤어요.
    문법도 막 틀리고 딱 고딩시절 친구들끼리 주고 받았을듯한
    유치한 말투가 느껴지더라구요. 딱 애~구나 싶던데...뭐 스물셋이면
    성인 맞습니다만, 삼십대 중반에 이른 지금 제 기준으로 보면 그시절
    저두 참 어렸네요. 세상에 대해 모르는것도 많았고...그 시절 했던
    행동들, 뱉었던 말들, 지금 너무 이해안가고 부끄러운 것들도 많았고 쩝.

    그래서 좀 안타깝네요. 저두 미국에서 공부하고 일도 하다가
    온 처지라 culture shock이라는게 사람을 얼마나 삐딱하게
    공격적으로 만드는지도 잘 아는터라...

    건 그렇고...박진영이 영리하다는 전제하에...혹 재범 탈퇴이후
    계획중인 시나리오가 좀 더 있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 9.
    '09.9.10 2:34 PM (218.103.xxx.143)

    기사가 제목이 그랬대요?
    너무 황당하고 가슴아프군요.
    기자들 정말 나쁘다...
    전 박진영씨 해명이 타당하게 들리네요
    유승준의 병역 기피와는 죄질(?)이 다른거 같아요.
    다시 돌아와 활동하게되었으면 좋겠어요.
    전 그 얘가 누군지도 몰라요
    노래도 들어본 적 없고요
    하지만 그 나이에 가수가 되겠다고 연습한것 밖에 없는 어린 청년이 이번 일로
    주저 앉는다는게 가엾고 털어내기 너무 힘들거 같아요.

  • 10. 참참
    '09.9.10 2:42 PM (112.169.xxx.244)

    저 미국에 있을때 우리나라에서 한창 815라는 콜라가 유행이었지요.
    그 선전 잊을수가 없어요. 유관순이 태극이 두르고 나왔던가요?
    헐리우드영화에서 미국예찬하는 은근함과는 차원이 다른...뭐 것두
    완전 짜증납니다만.

    국민이라면 당연히 애국해야 한다...는 대명제를 조금 삐딱하게 보면요,
    아~주 오랜시절부터 체제수호를 위래 우리가 세뇌당하고 있는 일종의
    국가이기주의랍니다. 전 우리나라 사람들이 국산품 애용 운동 등등을
    외치기 이전에...한 인간으로서,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수많은 다른 사람들
    (국가를 초월하여)의 기본적인 인권에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해요.

  • 11.
    '09.9.10 2:48 PM (59.6.xxx.210)

    박진영씨 글은 그냥 어쩌니 저쩌니 해도 사업적인 판단이 없을 꺼라고는 생각안들어서요.
    그냥 그래요. 오히려 이글보다 고등학교 동창들이 쓴 글이 더 와 다았어요.
    그런 변화의 시기를 학교에서 함께 보냈을 애들인데, 한 명도 아니고 몇 명 씩 글을 썼더라구요.
    그냥 이렇게 광풍이 몰아치면, 이성적인 판단은 다들 잠깐씩 날아가나 봐요.
    마인드가 문제 아니겠냐고 하는 분들 몇 개의 기사, 몇개의 방명록 글이나 보고 그런말을 할까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 12. ....
    '09.9.10 3:03 PM (211.206.xxx.142)

    박진영씨 글 잘 쓰네요
    다시한번 기회를 줬으면 좋겠네요

  • 13. .....
    '09.9.10 3:39 PM (211.187.xxx.71)

    박진영 씨의 2번째 감동 글.....

  • 14. 저도
    '09.9.10 3:45 PM (123.248.xxx.202)

    여기 고등학교친구가 쓴 글 읽으니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여기애들도 힘든 수업도 묵묵히 듣고, 혼자와서, 외롭고 힘들때,
    가수가 되기이전의 절친과 나눈 사적인 대화로 쫓기듯이 떠나고..
    자살청원까지 올라왔단말에 할말이없더군요.

    엄마의 권유로 오디션을 봤다는데, 부모님도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지
    돈벌어 부모님 도와드리고싶다고하던데,,
    다른 인터뷰보니 한국 처음와서 힘들어서 제일 많이 울었다고 하더군요.

    자극적인 기사의 황색언론과 우---하고 흥분하는 네티즌들 정말 무서워요...

  • 15. 해라쥬
    '09.9.10 4:40 PM (124.216.xxx.172)

    근데 재범씨가 잘생긴 얼굴인가요??
    그닥 팬은 아니지만 좀안되보이긴 해요
    그렇게 흥분하는 네티즌들 정작 본인들은 그렇게 애국자인지 되묻고 싶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640 룸싸롱 그거 불법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혹시 룸싸롱 마담하고 3 아참 저도 .. 2009/09/10 3,469
486639 ‘강남-북 집값’ 격차 다시 2배로 벌어져 1 세우실 2009/09/10 366
486638 코다리 조림법좀 알려주세요 5 코다리 2009/09/10 723
486637 배성용, 이건희 1 집행유예 2009/09/10 289
486636 1mt(메가톤)은 몇kg인가요?? 6 .. 2009/09/10 2,261
486635 월세집 도배 관련 (언니드라 꼭 도와주세욤 ㅠㅠ) 14 월세살이 2009/09/10 1,138
486634 빌보 와인 고블렛 사이즈요 7 문의 2009/09/10 1,292
486633 고추가격이...(댓글 달아주세요,,) 9 고추가격 2009/09/10 899
486632 궁금한 것 하나! 4 은빛여우 2009/09/10 324
486631 손과 발에 땀이 너무 많이 나요. 7 지저분 2009/09/10 486
486630 아파트를 넓힐까요? 땅을 살까요? 10 부동산 2009/09/10 1,748
486629 미성년 아이 명의 통장 돈, 엄마가 찾을 수 있나요? 3 .... 2009/09/10 954
486628 노짱님,작년 10월 모처럼 서울에 오셔서 연설하시고 난후 ^^ 16 그립다 2009/09/10 544
486627 미디어법 헌재 심판대에… 여야 '사활 승부' 2 세우실 2009/09/10 179
486626 계란말이 후라이팬 어떤 것이 좋은가요? 1 엄마 2009/09/10 772
486625 혹시, 이런분 계신가요? ㅜㅜ 35 ㅜㅜ 2009/09/10 2,736
486624 박진영 성명서(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는 더이상 보지 마세요.) 15 부탁드립니다.. 2009/09/10 1,521
486623 사무용 의자 추천바래요~듀오백 말구요 4 의자 2009/09/10 892
486622 시판 참기름 중에서 맛있는거 추천 요망이요 3 추천요망 2009/09/10 684
486621 고맙습니다 or 고마워요 9 경어 2009/09/10 733
486620 4대강...10월부터 삽질하게 생겼네요... 6 물은생명일세.. 2009/09/10 328
486619 적금 타려는데 도장을 잃어버렸을 경우~ 3 바부탱 2009/09/10 992
486618 하이킥 시즌2...어떻게 보시나요? 11 찡찡이 2009/09/10 1,251
486617 미우면 2 시댁식구가 2009/09/10 310
486616 혹시 닛산 큐브 타시는 분 계신가요? 12 큐브 2009/09/10 1,440
486615 생일인데요~ 3 예쁜딸 2009/09/10 249
486614 초등생들 영어인증시험 어떤 것 하나요? 5 엄마 2009/09/10 742
486613 젓가락질 못하는 것 .. 17 다른 건 다.. 2009/09/10 945
486612 요즘 놀이공원에 가시는분 계시는지요... 5 놀이공원 2009/09/10 491
486611 무좀약 좀 물어보아요^^ 5 안개꽃 2009/09/10 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