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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or 고마워요
의식적으로 고마워요, 수고하셨어요. 라고 써볼라고 해도, 잘 안나와요.
이젠, 나이도 있고 하니, 좀 편하게, 우아하게 고마워요, 라든가 수고하셨어요 라고 말하고 싶은데,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나와버려요.
저보다 훨씬 어린 사람한텐 그냥 고마워요, 수고하셨어요 라고 하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1. 좀
'09.9.10 1:11 PM (58.228.xxx.219)나이어린 사람에겐 고마워요 정도가 맞고
나이 많은 사람이나 웃사람에게 고마워요 하는 사람은 진짜 다시 보이지요.
윗사람에겐 정중하게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가 아닌) 라고 말합니다.2. 은빛여우
'09.9.10 1:18 PM (210.106.xxx.131)저도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가 입에 익어서 그런지 그렇게 많이 씁니다. 윗사람에게는 정중하게 표현하고 아랫사람에게는 "고~맙습니다" 이런식으로 억양이나 어감을 좀 달리해서 친근감있게 표현합니다. 아랫사람도 자기가 대우받고 있다고 생각되면 저한테 더 정중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 그냥... 제 경우의 이야기랍니당~~~
3. ?
'09.9.10 1:22 PM (116.39.xxx.73)~요. 붙이는 건 존대말이 아닌가요?
~해요.체.. 존대가 아녔던가... ^^.. 새롭게 알고 갑니다.4. 첫댓글
'09.9.10 1:25 PM (121.160.xxx.58)감사합니다는 왜 사용안하시는지요?
5. ?
'09.9.10 1:27 PM (116.39.xxx.73)그러게요. 고맙다.와 감사하다.... 훔훔.. 어렵네요.
하나는 한글이고 하나는 한문인가요?6. 좀
'09.9.10 1:31 PM (58.228.xxx.219)감사합니다 는 일본식 한자라고 하더라구요. 일본식 한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채소와 야채도.....야채가 일본식 한자라 그러고요.
산책과 산보도.....산보가 일본말 이라든가, 일본식 한자라든가 그렇데요.
그래서 가능하면 그런건 안쓰려고 합니다.
아.. 먹거리도 먹을거리 가 맞다고 하고요.7. 저도
'09.9.10 1:41 PM (218.153.xxx.201)거의 무의식적으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씁니다..
그렇게 쓰는게 당연하다고도 생각하구요..
얼마전 분식집을 개업한 동생가게에서 잠깐 일을 도와줬는데 젊은아가씨인
손님이(좀 싸가지;;없는 말투로) ***줘요 이렇게 주문을 했는데 사실
기분은 별로더라구요..ㅋㅋ 손님은 왕이라지만;;; 저 어디가서 한번도 **줘요
이런말 써본 적이 없어서인지..
어쨌든 제 생각엔, 자신이 상대보다 우위라 생각할때 그런 짧은(?) 존대말이
나오는것 같아요.. 겨우 한글자 차이고 사소한 거지만 상대방을 높여줄때 자신도
존중받는 거라 생각됩니다..8.
'09.9.10 4:40 PM (125.181.xxx.215)그걸 왜 고치려고 하세요? 안고치는게 훨씬 나은데...
9. ㅎㅎ
'09.9.10 6:21 PM (115.136.xxx.24)고마워요,, 라고 표현하면 내가 조금 우위에 있는 느낌? 때문인가요? ㅎㅎ
저도 굳이 그렇게 표현하실 필요까지야,, 라는 생각이지만,,
아무래도 어떤 표현이든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는 사람이 부럽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