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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사고가 났어요.

속상한 고3 엄마 조회수 : 937
작성일 : 2009-09-10 12:17:09
고3 딸아이 아침에 학교 데려다주다  접촉 사고가 났어요.
남편이 출장중이고 이런일이 처음이라 많이 놀랬어요.

차선은 하나인데 우회전만 할수 있는 도로에요.
직진 하던중  우회전 하려고 속도줄이면서 가던중에 오른편으로 차가 끼어들어와서
제 차 뒷문이 망가졌어요.

차도 차지만 저도 놀랬고 고3 딸도 그렇고..
가슴이 떨려서 차 밖으로 나오지를 못하겠더라구요.

딸은 학교 생각에 콜택시 태워 보내고 저는 사고 접수하고 집으로 운전하며 오긴했는데
제가 너무 힘들어 보이니 병원가서 진찰받아보자고해서 물리치료랑 받고 왔어요
목과 허리부분이 경직되서 안좋고 하는데 저는 지금도 가슴이 진정이 안되네요

보험회사 직원이 딸에게 전화하니 허리가 좀 아프다고 했다는데..
조퇴하고 오면 같이 병원 가봐야할것 같아요

상대방 운전자가 하는 말 첫마디.. 운전 얼마나 했냐고 초보이신것 같다고 하면서 당당하더라구요.
제가..운전 15년째고 무사고이고  차운전 계속 해왔다고 말하니 조금 수그러들면서..
제 잘못이긴 한데 차가 속도가 늦어서 끼어 들었다고 하네요.

휴..자식을 태우고 고속도로도 아닌곳에서 속력을 내야하는지..
지금도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수시때문에 많이 심난한데 딸아이에게 이런 일이 생기니  넘 속상해요.
IP : 218.234.xxx.2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9.10 12:19 PM (220.85.xxx.202)

    님 잘못 인가요??

    일방통행길에서 옆차기 끼어 들다 뒷문 박은건,, 그차 잘못 아니에요??
    뒷문이냐. 앞문이냐에 따라 과실이 달라진다고 들은것 같은데. 뒷문은 님 잘못 없는데요

  • 2. 세상에
    '09.9.10 12:20 PM (58.228.xxx.219)

    요즘도 사고내면
    큰소리 치려는 사람이 있나보군요.

    그런 사람 상대할 필요 없는데요. 경찰 부르든지, 각자 보험회사 직원 부르면 끝나는데..
    어쨋든 접촉사고후 상대방 운전자와 전화할 일이나 만날일은 없을거예요.

    그래도 딸에게 눈의 띄는 그런 사고가 아니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그냥 액땜했다고 치시고 딸과 둘이서 그놈의 운전자 마구 욕해대세요.
    그럼 아무래도 좀 풀리더라구요

  • 3. 그차가
    '09.9.10 12:22 PM (210.124.xxx.26)

    잘못 같은데요 님 뒷문을 박았으면 잘 알아 보고 대응 하세요

    무조건 잘못 했다 하지 마시구요

  • 4. 세상에
    '09.9.10 12:24 PM (58.228.xxx.219)

    원글님이 사과한게 아니라.
    그차주가 "제 잘못인데.."라고 한거지요.

  • 5. 원글의
    '09.9.10 12:25 PM (110.13.xxx.249)

    잘못한 이란 그 상대 운전자를 말한것 같네요. 어쨌던 떨리는 맘이라도 침착하게 처리하고 오셨네요. 여자라 기선제압 시도했나 보네요.

  • 6. 저런
    '09.9.10 12:29 PM (220.65.xxx.2)

    액땜했다고 생각하시고 따님이랑 치료 잘 받으세요.
    제가 가르치던 아이는 수시면접 앞두고 학교 앞 행단보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면접도 못본 기억이 있네요.

  • 7. 보험
    '09.9.10 12:43 PM (210.124.xxx.26)

    챙기시구 입원 하세요
    무조건

  • 8. 그차
    '09.9.10 1:10 PM (203.142.xxx.230)

    운전자왈 " 제 잘못이긴한데...."
    이런뜻이죠
    그 운전자는 자기 잘못은 인정했지만, 원글님이 운전이 약간 미숙해보였다..뭐 이런뜻같은데요.

    수능 앞두고 액땜한셈 치세요.. 그만하기 정말 다행입니다..

  • 9. 잘못
    '09.9.10 6:31 PM (115.136.xxx.24)

    잘못해놓고 남탓하는 사람이네요,,,
    무얼 잘 했다고,,'
    걍 병원에 입원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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