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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과민한건가요?(남편얘기)

.. 조회수 : 2,548
작성일 : 2009-09-10 10:25:40


주말에 산 옷이 맘에 안들어서 어제 신랑 만나서 저녁에 환불하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남편이 말라서.. 밥먹거나, 간식먹을때 항상 남편위주로 먹는편입니다.

어제도 역시나.. 남편이 좋아하는 갈매기살 먹고,, 제가 된장찌게를 좋아해서 저는 밥, 남편은 냉면을 시켰습니다.

사실 둘이먹으면 밥하나 시켜서 제가 1/3정도 먹는 편인데.. 냉면이 먹고싶었나 봅니다.

식사가 나왔는데 밥을 가져가더니,, 역시나 밥 뚜껑에다 1/3정도 덜어서 주더군요
(항상 제가 조금먹으니.. 그게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닌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한건지..)

평소엔 목까지 차오르던 말이었는데.. 어제는 짚고 넘어가야 할것 같아서

'혹시 하는 얘긴데.. 남들하고 밥먹을땐 뚜껑에다 덜어주지마.. '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남들하고 먹을땐 안그러지.. 미안미안.. 니가 조금먹으니까..'  이럽니다.

'밥시킨거 나고.. 넌 냉면먹는다며.. ' 이렇게 얘기했더니

밥을 얼른 바꿔주더이다.  

순간 왜 저는 남들보다 못한존재가 된건지.. 울컥하더이다.

'내가 남보다도 못하네..' 이렇게 말하고 고개도 들지않고 밥을 먹었습니다.

'냉면먹어봐' 하더니 잘 먹더군요.. 대수롭지 않은듯 넘어가는 분위기인줄 알았나본데...

물론 술도 조금 마셨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눈물이 납니다.

울고싶지 않았는데 왜그렇게 눈물참기가 어려운지..

저는 순전히 저에대한 연민때문에 울었습니다.

연애8년, 결혼3년 동안 내가 얼마나 노력하고 상대방 위주로 생각했는데..
서로 그렇게 위하고 끔찍하게 사랑하는데... 왜 상대방은 처음과 다른걸까,,
헌신하다 헌신짝되는걸까? 이런생각도 들고...

우는 모습이 짜증났는지 남편도 말이 없더군요.

들어와서 말없이 아침을 맞았습니다.

아침엔 냉동해놨던 밥과 끓여놨던 국으로 식사를 챙겨주고 저는 과일을 먹고 또 남편이 출근하면서 먹을 과일을 챙겨주고.. 남편이 출근하고나면 제가 출근준비를 합니다.

오늘은 아침을 안차려줬고,, 남편이 거의 출근준비 마쳤을즈음,, 일어나서 씻어러 들어가니 그사이에 출근하더군요..

남편은 그 하나의 행동에 쟤가 왜 그렇게까지 반응하나.. 하나 봅니다.

하지만 전 왜이리 맘이 아플까요.. 과거에 집착하는 어리석인 사람인가요?

제가 조금만 더 현명했더라면.. 이렇게 기분 나쁘고 서운할 일도 없을까요?

별것 아닌 행동하나에.. 제가 좀 심각해져 봅니다.

결혼해서 살다보면 이런건가요?

가끔씩 서글픕니다.
IP : 211.57.xxx.106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09.9.10 10:28 AM (123.204.xxx.170)

    위로가 못되어 죄송하지만.
    과민하시네요.

    원글님께서 남보다 못해서 밥을 덜어준게 아니라
    원글님을 남보다 더 이해하니까 덜어준거죠.
    남이면 밥을 남기던 말던 뭔 신경을 씁니까?

    가을타시나 보네요.
    유쾌한 영화나 만화를 보시면서 기분전환 하시기를...
    자기연민에 빠지지 마세요.
    청승입니다.

  • 2. ..
    '09.9.10 10:30 AM (114.207.xxx.181)

    과민하시네요 2

  • 3. 에고
    '09.9.10 10:31 AM (114.129.xxx.42)

    저는 원글님 맘이 어떤건지 충분히 이해가 되요.
    밥이 문제가 아니라..그게 도화선이 되어서 지금까지 남편의 섭섭한 행동,
    혹은 바뀐 행동 같은게 한번에 다 생각나면서 이 사람은 변했을까..하는 마음이
    드시는거죠. 그쵸?
    여자들은 자주 그러잖아요..전 마음 이해가 되요..토닥토닥...

  • 4. 황당
    '09.9.10 10:33 AM (121.160.xxx.58)

    남편이 착하신가봐요. 예고도 없이 경고도 없이 상황 설명도 없이 아주 전쟁시국이네요.
    너무 황당하셨을듯 하네요.
    차라리 '그 밥 내가 먹으려고 시킨건데 냉면도 먹고 밥도 먹을거야?'라고
    그 상황의 문제를 지적해야한다고 보네요.
    덜어지는 밥의 양에 따라 밥뚜껑이 결정되지요.

  • 5. .
    '09.9.10 10:35 AM (128.46.xxx.36)

    전 글 읽으면서 남편분에게 감정이입이 100% 되면서 제 숨까지 답답해져요.
    원글님 예민하신거 맞구요.
    1/3을 밥공기에 더는것보다 밥뚜껑에 더는게 효율적이라고 남편은 단순하게 생각한 걸꺼에요.
    그냥 밥 공기 갖고 가는 순간에 내가 덜어줄테니 내 밥 덜어내지 말라고 한마디만 하면 해결되는 일이잖아요.
    제가 만약 님 남편이었다면 차에서 님이 눈물 흘리는 그 순간부터 아 정말 짜증나고 도망가고 싶다-는 마음이 가슴 속에서 소용돌이쳤을것 같아요.

  • 6. ....
    '09.9.10 10:35 AM (58.122.xxx.181)

    마음 밑바닥에 난 이만큼 하는데 넌 왜 그거밖에 못하냐란 생각이 깔려있으신가봅니다
    그정도는 지적해서 고치면될일이지 혼자 눈물까지 흘릴일은 아닌듯한데요

  • 7. 둘리맘
    '09.9.10 10:35 AM (59.7.xxx.36)

    전 님께서 과민하다고는 생각 안해요.
    그냥 남편 분께선 별 생각 없이 또는 오히려 생각해 준다고 그렇게 행동했을 수도 있어요.
    그런 문제는 그때 그때 말씀하세요.
    말 안 해도 알겠지 하고 그냥 기다리지 마시고 이런건 싫으니 담 부턴 그러지 말라고 좋게 말씀하세요.
    남자들은 말을 해줘야 아는데 여자들은 그걸 꼭 내 입으로 말 해야 아냐 하는 식으로 생각해서 섭섭해 하고 감정 상하거든요.

    전 남편에게 뭐 든지 말을 합니다.
    말 안해도 다 알겠지~- 알긴 뭘 안답니까??
    남자들은 꼭 내 입으로 말을 해줘야 한다니깐요.

  • 8. ...
    '09.9.10 10:36 AM (125.130.xxx.87)

    저도 이해가좀되요.가끔 나도 모르게 내자신이 서글퍼질때있죠.
    그게 가장 사랑하는사람한테조차 대접못받는생각이 들면...

    남자들은 근데 전혀 이해못해요 오히려 완전이상한사람취급하죠.
    스스로 마음다스리는게 가장좋을듯싶어요.

  • 9. 원글이
    '09.9.10 10:38 AM (211.57.xxx.106)

    제가 예민한 거였군요.. 반성중,,

    하지만 밥양의 문제가 아니었어요. 밥뚜껑에다 줘도 괜찮은 사람이구나..싶어서 속상했던 거 였습니다.

  • 10. 그냥 한번씩
    '09.9.10 10:40 AM (121.134.xxx.239)

    남편이 먹고 싶은거 말고 원글님이 먹고 싶은걸로 우겨서 드세요.
    간식도 원글님 먹고 싶은걸로 드시구요. 남편이 뭐라하면 "먹기 싫음
    숟가락 놓으세요~" 하고 끝까지 드시구요.
    남편분이 애도 아닌데 매번 어떻게 그 입맛만 따라서 맞춰 주나요.
    전 남편이 미역국에 해물넣는거, 떡국을 꾸미를 안넣고 육수내서 하는거
    장아찌, 식초 넣고 무치는 나물, 전부 싫어해도 꼬박꼬박 하거든요...
    "묵기 싫으믄 말랑께롱!!!"을 외치면서...다른거 그입맛에 맞추느라 얼마나
    내가 애쓰는데 밥 한끼 먹는것도 내맘대로 못먹나 싶어서 니가 맞춰라
    했더니 요즘은 제가 해준 미역국 아니면 잘 안먹습디다..ㅎㅎㅎ
    너무 맞춰 주시다 보면, 스스로가 힘들어요. 그리고 그렇게 안해줘도 남자들
    다 지 먹을거 챙겨 먹더라구요 밖에서....

  • 11. .
    '09.9.10 10:40 AM (211.212.xxx.2)

    원글님 서운한 마음이 어떤건줄 잘 알겠어요.
    근데요.
    원글님이 그렇게 길을 들이셨네요.
    남자들은 말 안하면 잘 모르구요.
    습관이 되면 그게 또 당연한건줄 알아요.
    남편분이 배려하길 원하신다면 요구를 하세요.
    그렇게 말도 안하고 혼자서만 서운해 하는거.. 남자들 이해 못해요. 짜증나 하는 남자들도 많구요.
    남편에게 원하는바가 있다면 콕 찝어서 요구하세요.
    그게 원글님이나 남편분 모두를 위해서 좋을거예요.
    그리구요.. 남자들은 '밥뚜껑에다 줘도 괜챃은 사람' 뭐 이런거 의미 몰라요. 그렇게 세심하거나 민감하지가 않아요.

  • 12. 이해돼요...
    '09.9.10 10:42 AM (210.123.xxx.110)

    늘 그런 건 아니구요...
    마법에 걸릴 즈음에 예민해지면서 눈물이 많아져요..
    ...님처럼 서글퍼지는거죠...
    평상시엔 아무렇지도 않던 행동이나 말들이 팍팍 꽂히면서 아파요...많이..
    그래서 전 마법에 걸릴때쯤엔 미리 경고를 해요..
    저 자신에게나 남편에게...때가 되었다..하구요...
    그럼 좀 무던해지던데요~^^
    혹시 원글님은 지금?

  • 13. 네...
    '09.9.10 10:43 AM (123.204.xxx.170)

    덜어내는 양이 적은 쪽을 뚜껑에 담고
    많은 쪽을 밥그릇에 담는게 편하쟎아요.
    남편이 많은 쪽을 뚜껑에 담아준것도 아니고...
    물론 빈그릇 하나 더 달라고 해서 덜어줬다면 가장 완벽했겠지만...
    그런일로 종업원 부르기도 그렇고요.
    원글님께서 평소에 암말도 안하셨으니 그래도 상관없나 보다 했겠지요.

    윗분들 말씀대로 남편에게 뚜껑에 주는거 싫다고 말씀하시고요.
    앞으로는 식당에서 빈공기 하나 더 달라고 주문할때 말씀하세요.

  • 14. 마님
    '09.9.10 10:45 AM (221.148.xxx.86)

    원글님도 이해되고 남편분도 이해가 됩니다.
    남편분께서 뚜껑에 밥을 준것과 원글님을 사랑하는것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정말 양이 적으니까 뚜겅에 덜어준걸꺼예요.

    그리고 원글님은 지금까지 여러가지 상황들이 겹쳐서 속상하신것 같아요.
    남편분께 어제 사건에 대해서 편하게 말씀을 해주세요.
    그리고 앞으로는 밥 나눠드실때 점원에게 앞접시 하나 달라고 하세요.
    사실 저도 늘 고민하는 것중에 하나가 밥 나눠먹을때 접시에 먹나? 밥그릇에 먹나?인데
    서로서로를 위해서 앞접시 달라하네요.

  • 15. 저두요..
    '09.9.10 10:48 AM (121.163.xxx.61)

    원글님 심정.... 그대로 이해되요.
    섭섭한거였죠.... 과민하다고 자책하지 마시구요.....
    그런데 남자들은 드러나는 상황만으로 판단하고 이해하려하는 거 같아요.
    스스로 챙기세요. 그러는 과정이 서글프지만....

  • 16. 남이라면..
    '09.9.10 10:51 AM (125.178.xxx.35)

    그렇게 주지 않았을것 아니에요. 그만큼 님이 편하다는 뜻이 아닐까요?
    저흰 자주 뚜껑에 덜어 나눠주는데 한 번도 예민하게 생각해 본 적 없는데...
    남자들은 여자들만큼 소소한 것 까지 신경 쓰진 않는 것 같아요.
    남편 편하게 해 주세요....

  • 17. 이해해요
    '09.9.10 10:52 AM (125.149.xxx.242)

    저도 님 마음 이해해요.
    밥뚜껑으로 인해 그간의 일들이 복합되어 서운하게 느껴진거죠.
    근데 위에 '둘리맘'님 말씀처럼요, 그때 그때 말하세요.
    섭섭한 것들, 내가 남편을 챙기고 배려하고 있는 것들 그때 그때 얘기하세요.
    어쩔 땐 좀 치사한 것 같기도 하지만, 남자들은 사소한 배려는 얘기해주지 않으면 잘 모르더라구요.

  • 18. ***
    '09.9.10 10:53 AM (119.141.xxx.187)

    아니요~ 원글님!! 절대절대 예민한거 아니세요~~
    밥을 뚜껑에 덜어주고 안덜어주고 이문제가 아니고...
    엄연히 1:1로 시킨거잖아요. 원글님은 밥을...남편분은 냉면을...
    밥한공기 시켜서 나눠먹는 경우가 아니었잖아요.
    원글님께서 그동안 너무 남편분위주로 맞춰주셔서,
    남편분은 이런상황을 아무 생각없이
    그냥 다~~ 내꺼!! 라는 생각을 하신거 같네요.
    단순히 예를 들자면... 다음에는 밥을 남기시더라도 꼭 밥 두공기 시키세요.

  • 19. ▦ 행복연장
    '09.9.10 10:53 AM (203.212.xxx.48)

    엥?
    저도 밖에서 밥 먹을때 일부러 밥 조절 하는지라 남편 밥 뚜껑에 밥 덜어주는데요
    그럼 남편은 우선 그것부터 먹고 자기 밥 먹어요 남편이 먹는 밥 공기위에 덜긴 흘러 내릴까봐 그렇게 하는거거든요
    저흰 아~무 생각없이 그렇게 해왔는데 원글님 글 보니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다는걸 새삼 깨닫네요 너무 맘 쓰지 마세요

    남편분이 다른 사람에겐 안그러지.,,이 말이 원글님이 기분 나쁜거 알고 그냥 둘러대서 한 말일수도 있어요 그리고 생활의 중심을 남편에게 맞추고 했던것도 이번 기회에 바꿔 보시지요.

  • 20. 전 이해되요
    '09.9.10 11:11 AM (220.86.xxx.101)

    저는 원글님 마음이 이해가 잘 되구요
    원글님한테 감정이입이 막 되네요.
    제 남편 저한테 잘한다고 하는데요
    먹는거에 대해선 제가 항상 양보를 했었거든요.
    남편이 좋아하는것 위주로
    또 좋은건 남편 먼저.
    그랬더니 이젠 그게 너무나 당연한 거예요.

    전 갈치 구워서 먹다가 너무 서운해서 님처럼 그랬었어요.
    그날도 남편은 평소해왔던 대로 정가운데 부분 살덩이만 먹더라구요.
    사실 제가 평소에 그렇게 먹였지요...
    바깥쪽도 가시도 있지만 살 많잖아요.
    그건 손도 안대고 또 다른 갈치를 공략...
    어찌하나 지켜봤는데요 (아마 결혼하고 처음으로 그렇게 봤던것 같네요)
    그것도 똑같이 정가운데 부분만 쪽 발라먹고 나머지 부분은 냅두더군요.
    나머진 나 먹으라는듯 남겨두더군요.ㅠㅠ

    그날 기분탓도 좀 있었던것 같구요.
    그래도 너무 서운해서 남편한테 얘기 했어요.
    좀 당황하더라구요.
    그렇게 생각 안해봤다고...ㅠㅠ
    생각난김에 오늘 갈치 한번더 구워봐야겠네요.
    오늘은 어찌하나...

    님 맘푸세요.
    그래도 남편이 잘 먹고 하면 좋잖아요.
    저도 10년을 그렇게 남편 좋아하는거, 좋은건 남편걸로 살아놓고는
    그날 그게 왜 그리 서운했는지...ㅋ

  • 21. 저도
    '09.9.10 11:17 AM (114.203.xxx.74)

    원글님 이해되고 예민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남편분이 좀 무심하신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그건 몰라서 그러는 것 같아요
    자주자주 얘기해서 세뇌시키세요..

    그리구요..그냥 천성적으로 좀 무심한 사람도 있더라구요..........

  • 22.
    '09.9.10 11:19 AM (219.78.xxx.41)

    더 많은 양을 덜면서 뚜껑에 덜어준 것도 아닌데 조금 과민하시다 생각은 되지만
    뭐 그거야 개인차가 있으니까요. 원글님이 섭섭하시면 섭섭한 거죠 ^^
    근데 그걸 계속 참아오다 한번에 그렇게 터뜨리는 건 좋지 않아요.
    게다가 미안하다고 사과도 했는데 울고 그러시면 남편분 입장에선 내가 어찌해야하나..싶겠죠.
    밥 덜어준 게 무릎 꿇고 싹싹 빌 정도로 잘못한 일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남자들은 잘 몰라요. 단순히 밥 덜어가서 그런 줄 압니다. 오늘 밤에 조근조근 얘기해주세요.

    그리고 혹시...원글님 그 때가 아니신지 ^^;; 전 그 날이 다가오면 괜히 울컥할 때 있거든요.
    전 그럴 땐 며칠 후에 어김없이 터지더라구요.

  • 23.
    '09.9.10 11:23 AM (59.31.xxx.183)

    저는 제가 좀 둔하고 남편이 민감한 편이라 제가 오히려 걱정이 됩니다. 혹시 , 생각없이 하는 내 말에 남편도 원글님처럼 상처 받는거 아닌가 하구요...

  • 24.
    '09.9.10 11:25 AM (211.244.xxx.222)

    원글님 마음 이해가 되는데요.. 나는 남편을 이만큼 대우하고 생각해주는데 그만큼 돌아오지 않아서 섭섭하신거죠.. 남자들은 사려깊지 못해 콕콕 짚어서 말 하지 않음 모른대요.. 이래이래서 서운하다고 말씀을 하세요

  • 25. ...
    '09.9.10 11:27 AM (211.36.xxx.67)

    여자로서 원글님 마음이 이해는 되지만, 갑작스럽게 까탈부리는 아내를 묵묵히 감싸주는 남편님이 전 더 마음이 가네요...

    님이 만만해서가 아니라, 밥 뚜껑에 덜어줘도 나를 이상하게 보거나 관계가 상하지 않을
    그런 사람이니깐,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이니깐 그렇게 하지요.
    그만큼 님이 가깝고 친밀하다는 뜻 아닐까요.

  • 26.
    '09.9.10 11:34 AM (58.141.xxx.47)

    저같은 경우는 이글을 보는 순간 밥덜어서 밥뚜껑에 먹는게 어때서.....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전 정말 그런게 아무렇지도 않거든요...그런걸로 무시받는다 이런 생각도 못해봤구요
    너무나 자연스럽게 밥한공기를 나누어먹는다면 한쪽은 밥뚜껑에 먹게되는거고..작은양을 먹는사람이 밥뚜껑것을 먹게되는것이죠.....정말 그런것에 의미를 안두는 사람중 하나인데...
    남편분도 저같이 그런거에 의미를 안두시는 분 같은데........만약 원글님이 그런것에 큰 의미를 두고계시다면 설명을 해줘야죠....난 이런부분에서 기분이 나쁘다고...
    어떻게 원글님이 어떤부분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살고있는지 다알고 행동합니까
    내가 생각하는 배려라는 부분이 일반적이지 않은것들도 있어요
    그런걸로 꽁해 계시지말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는게 좋을것같아요

  • 27. 원글이
    '09.9.10 11:37 AM (211.57.xxx.98)

    에고.. 여러 의견들에 반성중입니다.

    찬바람 불어 예민해졌나봐요,,

    제 남편은 무딘 스탈은 아닌데.. 그래서 사실은 제가 상처받았나봐요. 알아주길 바라면서,,

    여기 올린 이글 남편 보여줘도 될까요?
    어떻게 풀어갈지 좀 걱정이기도 해서요

  • 28. 야호^^
    '09.9.10 11:42 AM (61.37.xxx.2)

    저도 가끔 너무나 소소한 일에 제 연민까지 겹쳐지면서 원글님같은 행동을 보이곤해요
    신랑은 늘 하던,,무심결에 하던 행동을 했을뿐인데
    갑자기 뒷통수맞은 기분인 든대요 얘 왜이러나?
    이게 아침도 심통맞게굴고 밥도 안챙겨줄 그리 대단한 일이야?하면서 오히려 저를 더 원망~~~

    그걸 알고부턴 그냥 소소한걸로 섭섭하거나 울컥하면 전 그자리에서 얘기해요
    담부터 요런건 하지말아줘~그럼 또 신랑은 너무 쿨하게 오키!이러구요

    님께서도 담아둬서 계속 영향을 줄만큼 오래끌지마시고 그냥 표현을 열심히 즉각적으로 해내시길^^
    남편분도 당황하셨을테니 잘 풀어보시구요~~~

  • 29. 저도
    '09.9.10 11:46 AM (222.110.xxx.21)

    원글님 이해돼요.
    갑자기 울어버리다니 무척 예민하다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시지만,
    남편 배려해서 늘 남편 위주로 움직였지만, 나도 그 배려심 받고 싶은 마음 드는 거 당연한 거 아닌가요?
    남편분께서 너무 받기만 하셨고, 원글님께서 너무 그렇게 길들이셨다는 데에 의견 보탭니다.
    앞으론, 본인의 기분을 설명하세요. 차근차근 너의 이러한 행동이 나는 서운하다, 이렇게요.
    안 그러면 당하는 사람... 불쌍해집니다.
    그리고 너무 남편에게만 맞춰주지 마세요.
    우리도 어릴 때 엄마가 "엄만 고기 안 먹어~ 맛없어~"라고 말씀하시면 그거 100% 믿고
    우리 엄마는 고기 먹을 줄 모르는 사람. 이래버리지 않았나요? 그러니 본인 의사도 표현하시길.
    그리고, 남편분께 이 글은 보여주시지 않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저도 몇 번 고민될 때 남편에게 글을 보여줬는데,
    이제와 입장 바꿔 생각하니 이건 뭐... 생전 보지도 못한 여자들한테 인민재판 받는 느낌일 것 같더라고요.
    앞으로 원글님의 태도를 바꾸어서, 남편분께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 30. 저기요.
    '09.9.10 11:49 AM (121.135.xxx.166)

    남편과 대화가 필요한 것 같아요.
    솔직히 원글님의 그런 행동이 딱 '그 한 번의 행동'때문은 아닌 것 같아요.
    전부터 쌓였던 많은 행동들이
    갑자기 그 행동이 기폭제가 되어서 서러움으로 나온 거지요.

    원글님도 희생적이시고, 남편분도 어지간이 선량하신
    정말 훈훈한 가정이신 것 같아요.

    그런데 원글 님도 이제는 좀 달라지셔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제가 가정일에 너무 희생했더니, 그게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버리더라구요.
    그게 당장은 괜찮은데 나이들고 갑자기 한순간에 허무함으로 오는 것 같아요.
    이제부터라도 같이 짐을 나누시는 게
    오래도록 행복하게 가정을 꾸려가야 할 부부간에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남편이 제 상태를 황당하게 생각하고 이때까지 한 것이 물거품이 될까 걱정했는데
    많이 이해해주고 미리 배려해주지 못한 것을 미안해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31. .
    '09.9.10 11:50 AM (125.246.xxx.130)

    그럴때가 있어요. 평상시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던 것들이
    갑자기 달리 보이면서 속상하고 예민해질 때가 있는거죠.
    그러면서 사는 게 사람입니다.
    남편이 님을 하찮게 생각해서 그런 건 아니고,,
    편하니까..또 평소 그리 해왔으니까 아무 생각없이 한 것인거
    왜 모를까요. 알지만 가끔은 달리 대접받고 싶고
    자기 연민이 생기게 되는 거에요. 예민한 건 아니니 자신을 너무 책망하진 마세요.
    내가 좀 그랬어..하고 말하며 웃고 넘기는 거죠 뭐.ㅎㅎ

  • 32. ...
    '09.9.10 11:52 AM (152.99.xxx.81)

    원글님을 뭐라하는건 아니구요...그래도 넘 착한남편이시네요..
    울 남편에게 제가 저리 말했다면...
    아마 "별 시답지 않은걸로 시비걸고 난리야...치사하다 치사해 너 다먹어라" 할 것 같아요ㅠㅠ

  • 33. .
    '09.9.10 11:54 AM (128.46.xxx.36)

    위에 덧글 단 사람인데요.
    원글님 덧글 보고 다시 씁니다.
    전 원글님이 과민하다고 썼는데, 그 말은 원글님 마음이 어떤건지 이해못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섭섭함을 저런 방식으로 풀어선 안된다는 얘기에 가깝답니다.
    상대편 입장에서는 무방비 상태에 공격당하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런 심정이 될 땐 와이프가 합리적인 대응이 불가능한 비이성적 존재구나, 그냥 무작정 맞춰줘야 되나보다, 뭐 이런식의 생각이 드는듯 해요. 남자들 얘기 들어보면.

    이 글 남편에게 보여주지 마세요.
    남편분은 그래서 어쩌라는거야 2탄 식의 반응 보일수 있어요.
    그냥 짧고 간단하게, 여보 난 이러이러할 때 서운하고 섭섭한 기분이 들어. 당신 의도가 날 섭섭하게 만들고자 하는게 아니라면, 이런 이런 부분은 신경 써줬으면 좋겠어, 라고 얘기하세요.

  • 34. 햇살
    '09.9.10 12:12 PM (220.72.xxx.8)

    제 생각은..원글님이 단순히 밥뚜껑 이야기에 서운하다는게 아닌거 같아요.
    순간 울컥해진게 과민해서 그런게 아니고, 그동안 여기에 말못할 여러가지 일이
    겹쳐 그렇게 순간 눈물이 나신거 충분히 원글님 이해되요.
    그래도 글에서 느껴지듯 남편이 비상식적으로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분은 절대
    아니신듯해요. 좋으신분이고 님 얘기도 잘 들어주실거 같으니
    그동안 쌓이신 마음의 짐 내려놓으시고 차근차근 남편분께 말씀해보세요^^
    좋으신 남편이실거 같으니 위로 많이 해주실거 같으네요~

  • 35. 이해되요
    '09.9.10 12:38 PM (211.232.xxx.129)

    원글님 섭섭하게 느꼈던거 이해되요
    남편이 의도하지 않으셨던거 같으니
    주말에 술 드시면서 얘기해보세요^^

  • 36. 이해해요.
    '09.9.10 12:56 PM (192.249.xxx.25)

    저두 가끔 그래요. 그런날이 있어요.. 좀 힘들면 그렇드라구요.
    차가 한대라서 남편이 운전해요. 출근할때는 데려댜 주는데 퇴근할때는 큰애 10분이라도 일찍 데리러 가려고, 저는 연구단지버스 타거든요. 시간맞춰서 버스 타려고 15분정도 열심히 걸어야 해요. 컨디션 좋은날은 괜찮은데 약간 늦게 나와서 뛰면 발은 발대로 아프고 몸은 천근만근이고 그러면, 난 왜 이나이에 차도 없이 애둘이나 떼 놓고 돈벌러 이리 다니나 생각에 서럽기도 하고 그래요. 남편은 편하게 차몰고 다니고, 참.. 이런 생각요.. 아주 가끔.. 내팔자야 하면서요. ㅎㅎ
    가끔 그런건데요 뭘.. 서로서로 아껴주고 행복하세요.

  • 37. 원글님께 공감
    '09.9.10 1:10 PM (211.208.xxx.180)

    예전엔 저도 밥 뚜껑에 덜어주는 거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지금 남편과 교제할 때
    엄마랑 남자친구랑 같이 고기를 먹으러 갔었는데
    제가 남자친구 밥을 뚜껑에 덜어주니
    엄마가 막 눈치를 주시더군요.
    하나 더 시켜서 남기던지 앞접시에 덜어주던지 하지
    왜 본데없이 그런 행동을 하느냐구요.
    사람 대접을 그렇게 하는 거 아니라 하시더군요.
    그 다음부터는 어떤 사람에게도 뚜껑에 밥 덜어주는 행동은 안합니다.
    정말 매너 없는 행동인 거 같아요.

  • 38. ......
    '09.9.10 1:15 PM (112.153.xxx.80)

    다른 댓글은 안읽었고 그래서 중복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전 원글님 마음 이해가 되네요. 충분히 그러실 수 있어요.
    근데 남자들은 말 안하면 상대방 마음 짐작해서 헤아리는거 잘 못해요.
    어쩌면 말씀하셔도 이해는 못할 수도 있어요. 원래 좀 다르게 생겨먹었거든요.
    그렇지만 차근차근 원글님 감정을 (화내지말고 울지말고) 말씀해보세요.
    그럼 남편분도 원글님 마음을 이해는 못하지만 알게 되고
    더 배려하게 될거에요. 원래 길들여가며 사는 거에요^^

  • 39.
    '09.9.10 1:27 PM (115.143.xxx.210)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합니다. 남자에게 잘해 주지 말라, 가 제 모토예요.
    절대 여자들처럼 미리 알아서 해주는 배려 없습니다. 적어도 제 주변엔;;-.-
    그리고 밥뚜껑, 절대 먹지 마세요. 여분 그릇 하나 더 달라고 해서 덜어 드세요.
    전 아이에게도 밥뚜껑에 밥 덜고 먹이지 않습니다. 예민하다고 하실 지 모르겠지만
    밥뚜껑은 뚜껑이지 밥그릇이 아니잖아요?? 엠티 가서 그릇이 모자른 것도 아니고...

  • 40. 그게
    '09.9.10 1:46 PM (218.51.xxx.90)

    제 생각엔 원글님은 밥그릇에 밥 덜어 주는건 굉장히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하시고
    내가 당신을 참 많이 위해주며 사는데...하는 마음이 마음속 깊이 있어 더 서운하셨단
    생각이 드네요
    결혼생활 20여년 해 보니 그럴땐 바로 그 자리에서 당신 그러는거 참 서운해...하고
    짚어주고 다음에 또 같은 행동을 하면 화를 내든지 아침을 안해주든지 해야 남편이
    고쳐질 거예요 저도 결혼생활 원글님땐 미쳐 그러지 못하고 화부터 냈는데 절대
    해결 되진 않드라구요 살면서 점점 지혜와 현명한 처신방법이 생기긴 해요
    내가 너무 대접받지 못하는구나...라며 자책하지 마세요~

  • 41.
    '09.9.10 2:25 PM (218.38.xxx.130)

    밥 뚜껑에 밥을 덜어주는 게 그렇게 예의 없고 배운 것 없고 상대를 무시하고 인간 취급 안 하는 일일 줄은..
    물론 앞접시를 하나 달라고 해서 덜어주면 센스있고 고맙겠지만..
    저와 제 남편은 밥 뚜껑에 잘 덜어 먹는 사람들입니당.

    밥뚜껑에 덜어줬다고 울어버리면 남편이 황당할 만 하네요.
    이런 일 (설명하기보다 감정 폭발이 앞서는) 이 잦았다면
    남편이 곧 님한테 질려버릴 거예요.
    본인인들 사사건건 자신을 나쁜 남편으로 만드는 아내가 편하겠습니까..
    아무 내막도 모른 채 아내를 불행케 하는 남편이 되고 싶겠습니까?

    위에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 해주셨으니
    다음부턴 씸플하게 "난 밥뚜껑에 덜어주는 거 싫어. 무시받는 거같애. 따로 접시에 덜어줘." 요렇게 하세요.
    즉 (내 느낌-> 부탁) 순서로..

    이번 일을 풀려면 "그때 뚜껑에 덜어준 밥 땜에 좀 서운했는데,
    나도 모르게 지나치게 감정이 폭발했네. 놀랐지? 조심할게.." 하세요..
    아마 남편은 "그래 당신 좀 그때 이상하더라" 할 거예요.
    (됐어 담부턴 나도 조심할게 이러면 정말 천사표 남편..그치만 그런 사람 잘 없음)
    그러더라도 그걸 또 서운해 하시면 안돼요. 정말 이상했으니깐.. ;;

    대화로 잘 풀어가는 예쁜 부부 되시길요..

  • 42. ^^
    '09.9.10 4:34 PM (121.88.xxx.134)

    예민하신거 맞는데요. 예민한게 나쁜게 아닙니다.
    저는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
    밥뚜껑에 덜어주는 행동속에 들어있는 여러가지 의미....저는 이해 됩니다.

    처음과 같이 십년이상 행동 하지 않으려면 첨부터 하지 말자, 라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저 역시 이 부분이 안되는거 맞습니다.
    하지만 오랜시간 연애하다 어느 순간 결혼하고 나를 대하는 모습이 예전과 너무 달랐을때, 상대는 아무렇지도 않게 넘기는 행동에서 울컥 할 수 있는거지요.

    마음 풀리시면 남편분께 원글님께서 느끼셨던 부분을 자세히 말씀하세요.
    남편분이 나쁘신 분이 아니라(?ㅋㅋ) 잘 이해 하실 듯 합니다.

  • 43. 착각
    '09.9.10 5:02 PM (211.58.xxx.222)

    여자로서 원글님 마음이 이해는 되지만, 갑작스럽게 까탈부리는 아내를 묵묵히 감싸주는 남편님이 전 더 마음이 가네요... 22222222222222222222

    성질 드런 남편같았으면
    이렇게 별일도 아닌것에 눈물 찔찔짜는 아내를 보면서
    가만놔두지 않았을겁니다.

    그리고 상대방에게만 맞춰주는건 웬만하면 고만 하시죠?
    내가 밥하는데 나 좋아하는것도 못만들어 먹나요?
    전 외식할때도 남편좋아하는것도 먹어주고
    나 좋아하는것도 남편 먹입니다.
    사람이 살면서 어떡해 상대방이 좋아하는것에만 촛점을 맞추면서 살수 있겠어요?

    성격이 팔자를 만드는거라는말 알고 계시죠?
    원글님의 성격이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게될지를 말해줍니다.

    중년 여자의 우울증 어쩌구 하면서 자살하는 얘기가 딴사람 얘기가 아닙니다.
    바로 원글님같은분들의 얘기죠.
    자신의 삶을 사세요.
    남편의 인생을 살지 마시고..

  • 44.
    '09.9.10 6:07 PM (220.117.xxx.153)

    제가 예민한줄 알았는데 이 글 보니 천하의 둔녀군요,,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 입장에서 보면 밥 한공기 시켜서 부부끼리 덜어먹으면서 새로 공기 가져다 달라는거 귀찮을것 같아요,,
    뭐 그 서비스료까지 포함된거라고 하심 할말 없지만,,그냥 대강 먹고 살ㅇ요,,
    이글보니 남편분 속 좋으신것 같은데 너무 힘들게 하시네요

  • 45. ..
    '09.9.10 6:21 PM (125.177.xxx.55)

    결혼하면 내밥은 내가 챙기고 알아서 내몫 챙겨야 해요
    안그러면 남편이나 아이나 당신은 원래 그런사람..이렇게 생각하더군요

    차라리남편을 뚜껑에 주시던지 빈그릇하나 더 달라 하세요

    하긴 요즘은 공기밥이 반도 안되서 따로 먹어야 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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