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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사달라고 끊임없이 졸라대는 아들 ㅠㅠ

인내의 한계 조회수 : 1,183
작성일 : 2009-09-10 09:00:47
초3 아들.주위 친구들 넷중에 셋은 닌텐도가 있네요.
닌텐도 조른지 2년은 족히 됐지싶은데
작년 제작년은 잠깐 조르다 또 잊어버리고 지나고 하더니
지금은 아주 최고점에 다다랐습니다.
이젠 아주 연민버전으로 엄마가 한번만더 깊이 생각해주기를 바란다고 하네요.
처음 이유로 가격도 엄마 기준으로는 너무 비싸고
게임을 하는 도구는 컴퓨터도 있고 등등의 이유를 댔는데
이젠 어떤 이유 막론하고 자꾸 졸라댑니다.
작년까지도 닌텐도 없던 친구들이 갖고있는걸 보더니 더 난리네요.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처량하게 조르는 아들을 보면 확 질러버릴까..싶다가
사줘서 오히려 해가 되지 않을까하는 마음 왔다갔다 합니다.
IP : 122.100.xxx.7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10 9:06 AM (118.218.xxx.82)

    저 같으면 사주겠어요. 생일이 가깝다면 생일 선물로 사주면 좋을거 같구요
    대신 게임하는 시간만큼 책을 읽는다거나
    문제집을 푼다거나 영어책을 읽는다거나 조건을 거시고 임무완료후에 게임하도록 해주시면 되지 않을까요..좀 치사한가..ㅋㅋ

  • 2. 주말
    '09.9.10 9:08 AM (58.121.xxx.158)

    우리집 사주고 주말에만 30분씩

  • 3. ^^
    '09.9.10 9:10 AM (58.234.xxx.218)

    사주세요. 아이가 지킬 수 있는 몇가지 조건을 거세요. 전 계약서 비슷한걸 썼답니다. 잘 지키고 있구요. 조절해서 할 수만 있다면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그리 나쁠건 없어요. 저도 주말에만 하게 하는데 중독성도 없고 좋더라구요.

  • 4. 저희는,,
    '09.9.10 9:12 AM (211.48.xxx.34)

    처음에만,,,닌텐도~닌텐도~하다가 말던데요.
    지금은 학교(개학) 다니니,,,컴 할 시간도 없어요.
    그래서 그냥 지나가고 있습니다.

  • 5. ...
    '09.9.10 9:13 AM (220.71.xxx.152)

    지금 사준지 2년되었어요..지금 4학년....주위에 없는아이들이 거의없어요.
    사줄때 주말에하기로 약속하고 그외 이동시나 친구들 만날때 준답니다.
    처음부터 아이들이 약속을 지켜야하는줄알고 더 잘지켜요...
    친구들도 무방비로 닌텐도에 빠져있는 아이들은 못봤어요...

  • 6. 중독되지 않네요
    '09.9.10 9:23 AM (110.8.xxx.42)

    첨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친구들하고 만나서 놀때 통신한다고 하고 또 장거리로 어디 간다던가 할때만 가끔씩
    하는것 같아요
    많이 해야 30분정도 하니까 그리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친구들 다 가지고 만나자 모 이런식이니까 없으면 좀 그렇더라구요

  • 7. 에구..
    '09.9.10 9:27 AM (220.93.xxx.180)

    사주셔요....
    요즘에 없는 아이들이 없는 것 같아요...
    물론 남한다고 다 따라하는건 아니지만,,, 아이 시기에는 또래문화,, 분위기,, 그런 게 중요하잖아요...
    그리고 윗분들 말씀대로 사용시간은 정하시구요...
    혼자만 닌텐도 없는것도,, 아이 기죽거나, 혹은 더 닌텐도라는 것에 신경이 가게 할 수 있어요..

  • 8. 지나가다
    '09.9.10 9:34 AM (58.120.xxx.132)

    아이 성향 고려해서 결정하세요. 저희 아들은 초4인데, 장거리여행 갈때는 귀신같이 챙겨갑니다만^^;; 집에서는 전혀 안해요. 친구들 놀러와도 레고 가지고 놉니다. 물론 다른 집에 가서는 할지도 모르지요^^ 그런데 게임 좋아하는 남자아이들은 통제가 안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성향 봐가면서 결정하세요..

  • 9. ..
    '09.9.10 9:38 AM (115.143.xxx.152)

    통제가 가능하다면 사주셔도 되지않나요?
    저희애는 주말만 하루 한시간씩해요..컴게임 하지도 않고..
    주말에도 닌텐도할래? 친구랑 놀래? 하면 친구랑 노는걸 더 좋아하구요..

    근데 댓글도 분위기타는거 같아요..ㅋㅋ
    전에 닌텐도이야기올라왔을때 댓글이 전부 사주지마라엿는데,
    오늘은 또 사주라는이야기고..

  • 10. 저는
    '09.9.10 9:41 AM (121.161.xxx.178)

    하도 졸라서 사줬는데
    두 아이가 다 중독증상을 보여서
    보는 앞에서 변기에 빠뜨려 버렸어요.
    그 뒤론 만지려고도 안 하더니
    지금은 찾지 않네요.

  • 11. 사주세요
    '09.9.10 9:42 AM (203.248.xxx.13)

    저희 아들은 작년 7살때 사주었는데 처음에는 많이 가지고 놀더니
    요새는 시들해졌어요..지금도 가지고 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어쩌다 일주일에 1-2번 합니다.
    애들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애들에게는 사주어도 괜찮습니다.
    그헣게 가지고 싶다는데 사주지 않는 것도 원글님이나 아들 정신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사주세요..다만, 거기에만 빠진다면 바로 압수한다는 조건으로..

  • 12. 웃음조각*^^*
    '09.9.10 9:50 AM (125.252.xxx.42)

    7살 아들이 잘 하지도 못하면서 닌텐도를 사달라고 작년부터 졸랐습니다.

    저는 물론 사줄 생각이 없지요. 설사 사줘야 한다고 해도 지금은 너무 어리거든요.

    아이랑 약속했어요.

    닌텐도 사는데 15~20만원정도 들텐데.. 네가 5만원을 모으면 차액은 얼마가 되던간에 엄마가 보태주겠다.

    아직 모으는 중입니다^^;;
    아마 모으려면 1~2년 더 걸릴것 같은데.. 그땐 또 다른게 생기겠죠.

    세뱃돈 같은건.. 아예 제가 아이 이름으로 된 통장으로 넣어버려서..그건 별개돈이거든요^^

    아이에게 정 갖고싶으면 어느정도 보태라고 해보세요.
    그렇게 얻은 물건은 쉽게 싫증 느끼지도 않을테고.. 모으는 동안 기간이 있으니 엄마건 아이건간에 다시한번 생각해볼 시간 여유를 갖게 될테니깐요.

    아이가 적극적으로 다 모으면.. 약속은 지키시고요. 못모으면 그냥~~ 가야죠^^

  • 13. ^^
    '09.9.10 9:53 AM (124.50.xxx.58)

    제 딸둘 초4,초3도 사달라고 조른지 2년이네요..

    전 경품으로 걸었어요..

    반 1등을 하거나 수학학원에서 최고반으로 올라가면 사준다고..

    2년동안 그걸 못해 아직 못사주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 수학학원에서 1등을 하고 올라갈 기미를 보이니..

    닌텐도가 보인다며 더 열심히 하네요..

    1등하면 기쁜 마음으로 사주려고합니다.

  • 14. 사주세요
    '09.9.10 9:59 AM (122.32.xxx.4)

    생각보다 닌텐도는 중독성이 강하지 않은 거 같아요.
    우리 아이 같은 경우 첫 한 달은 마니 하고 싶어 했는데
    요즘은 일주일에 한 번 많으면 두 번 해요.
    물론 저한테 허락받고 약속한 시간에요.

    대신 그냥 사주지 마시고 조건을 내 거시든지 아니면 아이가 반은 니 용돈 모은걸로 산다든지 그렇게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15. 돈을 보태라고 하세
    '09.9.10 10:09 AM (150.183.xxx.112)

    닌텐도 가격이 얼마죠?

    20만원이라 한다면 그 가격의 20%를 용돈으로 모으라고 하세요.
    20%를 모으면 80%는 지원을 해주마 라구요. (설마 아이 용돈이 한달에 10만원씩 되지는 않겠죠?)

  • 16. 아이마다 달라요.
    '09.9.10 10:10 AM (119.64.xxx.7)

    저도 아이가 2년을 조르길래 중고로 하나 사줬어요. 공부 잘 한 상으로요. (지그 4학년)
    게임칲을 공부와 연관되는 두뇌게임, 수학, 영어, 수도쿠로 한정 시켰는데도 좋아하더라구요.
    집에서는 안하고 차 안이나 짜투리 시간에 합니다.
    요즘은 닌텐독스가 탐나는지 1등을 할테니 그땐 사달라고해서 좋다고 했네요.
    젇 걱정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는 조절이 되구요
    다른 아이들 닌텐도하고 놀때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 좋아요.

  • 17. 우리애는
    '09.9.10 10:11 AM (121.160.xxx.58)

    끼고 살아요.
    출근하면서 오늘은 빼앗아버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왔네요.

  • 18. ..
    '09.9.10 10:18 AM (125.177.xxx.55)

    ㅎㅎ 전 절대 안된다고 했기 땜에 안사주고 못사줘요

    중간에 말 바꾸면 엄마 말이 안먹혀서요

    3년째 그러다 며칠전에 친구에게 한달 빌렸어요 평일엔 바빠서 못하고 주말에 한두시간 하네요

    애들 보면 학원 차량이나 걸으면서 하던데 눈도 나빠지고 위험해서..

  • 19. 시력이
    '09.9.10 10:45 AM (211.54.xxx.91)

    닌텐도한 후 시력이 엄청 떨어져서
    벼룩시장에 내다 팔았습니다.
    될 수 있으면 끝까지 버티고 안 사 주시는 게 좋아요.

    다른 대체할 만한 걸로 관심을 돌리시거나,
    잠깐 빌려서 경험할 수 있게만 하면 좋을 텐데요.
    그런데 그게 잘 안 되니까 문제이지만...

  • 20. 우리도
    '09.9.10 10:48 AM (58.224.xxx.40)

    일년을 버티다 샀어요. 눈과 코 박고 게임 하는 거 보기 싫어서 차라리 닌텐도 위를 사줬는데 닌테도는 휴대용이니까 어디 여행가거나 모임가거나 이동중에 하는 재미가 쏠쏠한가봐요. 평상시엔 안합니다. 주말에 조금씩하고 있습니다. 시간을 잘 약속하고 사주셔도 괜찮을것 같은데요.

  • 21. ..
    '09.9.10 11:01 AM (114.200.xxx.47)

    저희집도 사준지 2년이 넘었는데 아이 한명당 하나씩 가지고 한 30분씩 하고 놀아요..
    종일 닌텐도만 만지고 놀지 않으니 뭔가 적절한 이유가 있을때 사주세요..
    지금은 열기가 가라앉아 덜하지만 아이들끼리 만날때도 닌텐도 있어야 무선통신으로 같이 겜하고 놀고 하는데 다른아이들이 다 할 경우 혼자 없으면 혼자 구경만 하는거 안스러울듯 싶어요..어디 이동중일때 전 아이들끼리 싸우지 않고 잘 놀아서 넘 잘 썼어요..

  • 22. 막는거보다..
    '09.9.10 11:31 AM (125.176.xxx.165)

    너무 금지를 많이 시키는 것에 대한 애착있죠?? 심리학적 용어가 생각이 안나는데... 암튼 너무 안돼 안돼하면 너무 집착하게 돼요. 저희 남편도 너무나 강압이 많은 집안에서 자라서..몸에 그리 안 좋다는 담배를 아직도 못 끊어요. 15살때 부터 숨어서 담배피던 골초인데,,,남편도 서른중반이 넘어 이제야 자기가 담배 핀다고 말씀 드려도,,시어머니는 아직도 인정을 안하세요. 암튼 절대 안돼는 아이의 성향만 삐틀어지게 합니다. 저희는 아이가 원하기도 전에 아빠가 영어공부 한다고 사서 첨엔 칩이 영어삼매경과 두뇌트레이닝만 있었고,,지금은 알포칩이랑 다 있는데도 거의 굴러만 다녀요. 넘 막는거 보다는 아이와 할 시간을 약속하고 사 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23. 저희는
    '09.9.10 2:37 PM (83.31.xxx.213)

    일찌감치 사줬었어요. 오히려 어릴때 하니까 자기 뜻대로 잘 안돼서 금방 싫증내더군요. 지금은 여행갈때? 친구만날 때, 어디가서 기다릴 일이 있을 때 챙겨가는 정도?
    제가 집에서 심심하면 합니다.....
    차라리 이런 종류를 사줄려면(아예 안사줄거면 모르지만) 막 나와서 붐이 시작할 때 사주는게 나은거 같아요. 자랑이라도 해보지... 막차타면 결국 자기가 가졌을 때는 남들은 알아주지도 않고 싫증내고 있으니 김새죠^^

  • 24. 해라쥬
    '09.9.10 5:07 PM (124.216.xxx.172)

    아이고 그냥 사주세요
    대신 시간을 정해서 하면 것도 괜찮습니다
    우리도 집에 컴퓨터있는데 그게 뭔소용이냐 싶어서 안사줬는데
    주변에 보니 정말 유치원생들도 들고다니더라구요
    특히 장거리로 어디갈때 아주 유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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