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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지분 쪼개기......

.. 조회수 : 518
작성일 : 2009-09-09 22:49:57

제가 이번에 용산 한강로1가로 이사를 왔습니다.

지은지 2년된 신축빌라인데 평수는 14평정도 되고, 전세 9300에 들어왔어요.

근데 어이없게도 이집이 매매가는 5억이랍니다. 지분이 7평정도 된다는거 같아요.

아무리 용산이라도 그렇지 이 코딱지가 5억....


이동네 빌라를 최근에 엄청짓길래 알아봤더니

지분쪼개기 때문에 엄청 지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궁금한건 지분은 향후 이 동네에 아파트 들어설 가능성을 대비해

입주권 얻을라고 하는거 맞죠?

그럼 부실거 알고 이렇게 짓는다는건데 이게 왠 자원낭비.....ㅡ,ㅡ;;;


제가 궁금한건 이렇게 지어진 빌라 자리에 아파트 들어서면

입주권 받는거예요?

입주권받고 추가로 돈을 또 부담해야 한다는데 이건 또 얼마나 부담하는거예요?


그리고 빌라살때 대지지분을 많이 따지던데 대지지분이 클수록

어떤점이 좋나요??

재개발들어가면 건물평수는 아무상관없고 지분만 따진다는데 맞나요?


이렇게 맨땅에 빌라지어 투자한다고 지분쪼개기 투자하는데

기존에 사는사람들은 재개발 되면 그야말로 대박일텐데

왜 기존사람들은 쫓겨난다는건가요?


IP : 211.173.xxx.7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10 12:00 AM (121.133.xxx.118)

    대지지분이 7평에 5억이면 많이 비싸긴하네요. 용산구 후암동 재개발지역인 지금 대지지분 평당 4500만원정도인데 지분 10평짜리가 4억5천이니 비슷하긴하네요.

    그정도 평수면 재개발할때 30평정도 들어갈수있는 입주권 받을꺼에요.
    추가부담금 더 내면 더 큰평수도 갈수있죠.
    재개발할동안 돈이 묶이니 감가상각 이런저런거 따져서
    몇년후 입주할때 30평대 아파트를 6~7억사이로 들어간다 생각하시면되요.
    그리 비싼건아니에요.용산이라는 지역적 위치를 감안한 가격이되기때문에요.


    기존사람들이 쫓겨나간다는건 재개발 부시는동안 이주비를 주거든요.
    그 이주비로 사실 근처 그만한 집 구하기가 힘들다는거죠.
    자기 지분이 있어도 약간의 추가분담금이 나올수도있는데 낼 형편도 못되는거구요.
    대지지분이 클수록 넓은 아파트를 받을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지분이 너무 크면 투자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때문에 오히려 지분이 커질수록
    평당 단가는 싸집니다.

    예를들면 지분 10평짜리가 4억5천인데 지분 20평짜린 평당 3천뿐이 안합니다
    지분이 20평이고 평당 3천뿐이 안해도 금액자체가 6억이 되기때문에 꺼려한다는거죠.
    재개발이라는게 투자로 거의 사기때문에 투자금액대비 수익률이 중요하니
    투자금액이 커지는걸 원치 않기때문에 지분 10평정도가 가장 인기있어요.

  • 2. ?
    '09.9.10 8:45 AM (125.252.xxx.28)

    에잉? 몇 년도 이전에 쪼개진 지분은 입주권 안 주는 거 아닌가요?
    그래서 한참 지분 쪼개기 극성이다가 요즘은 다들 안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지분 쪼개 입주민 늘어나면 이리저리 손해가 많아, 원주민들도 싫어해서 신고들 하고 하던데요.

    윗님 말씀처럼 원래 재개발 지분은 적은 평수일수록 평당가가 더 비쌉니다.
    그 정도 가격이라면 그 쪽 동네에서 그리 비싼 것도 아닌 듯 하고요.

    문제가 되는 부분은 주택정비사업의 일환인 재개발이 원주민을 쫓아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는 거지요.
    이론상으론 자기 한 채를 부쉈으면 한 채를 줘야 하는데, 추가부담금이란 걸 내야 하니, 낡고 오래된 동네 사시던 원주민들이 입주가 힘든 게 현실이라는 부분이요.

    대신 조합원 분양가는 일반 분양가에 비해 저렴하니, 아파트 분양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겐 유리할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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