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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픽업문제 .. 전 반대로요.
답글 잘 읽었습니다. 원문 삭제하는 것을 양해해주세요.^^
1. ..
'09.9.9 8:48 PM (58.228.xxx.219)참 좋은 이웃들이네요...
참 뭐라고 변명하기에도 궁색하겠네요. 너무 좋은 이웃들이라...
그냥...내 아이 교육에 대한 소신이 이래서..이해해 줬으면 한다. 더 솔직히 말하면
그렇게 하는거 고맙지만 부담이 많이 된다...쯤...하시면 안될까요?
근데 진짜 아이들은 걷는것보다 버스, 버스보다 택시, 그보다 자가용 좋아하더라구요.
누구 집 애 없이요.2. ..
'09.9.9 8:53 PM (218.145.xxx.13)매일 남의 차 얻어타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 한번이고 그정도 사양하셨으면..얼마나 고마운지 표현하셨으면 그냥 태우시는 게 나아 보여요. 저도 남의 차 타는 거 정말 별론데..저도 신세지면 꼭 갚아야 직성이 풀려서 그게 아주 피곤하거든요.-_-;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진데..원글님 정도 하셨으면 진심 계속 같이 태워다 주고 싶을 거 같고..애 입장에서도 일주일에 한번 편한건데 너무 깊이 생각마시고 그냥 두셔도 될 듯요. 정 싫으시면 저리 말씀하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
3. *
'09.9.9 8:55 PM (119.192.xxx.51)우리 아이는 어릴적엔 학원버스 돌아 가서 싫다고 항상 태워다 달라고 하더니 이제는 커서 태워다 준다해도 친구끼리 버스타고 간다고 못 오게 합니다.
아이들 자가용타고 다니면 버릇 나빠진다고 생각지 마세요. 크면 다 나아져요.4. 새로 들어온
'09.9.9 9:13 PM (110.10.xxx.18)아이들은 어차피 엄마들이 픽업다녀야 하는 상황이니 그렇게 팀으로 묶이면 되겠네요
님은 원래 태워주던 엄마(a) 밥사주시고 고맙다 하고 다니면 되구요
애들 다섯 시간 맞춰다니려면 a엄마도 힘들어요
차라리 두팀으로 나뉘는게 그 엄마도 편할 거에요
누군 태워주고 누군 못태워준다 하면 말나오니 다 태우고 다닌거지..
a 엄마 못갈 상황이면 님이 a만 버스태워 데리고 가면 되잖아요
아마도 a엄마도 님이 편하신가 봅니다5. 이어서
'09.9.9 9:14 PM (110.10.xxx.18)저도 애 둘 델고 다니면서 한명 더 데리고 다니는 건 부담 없는데
아예 맡아서 델고 다니라고 하면 싫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엄마네는 제가 조르다시피 (부담스러워하니까) 픽업해줬어요6. ..
'09.9.9 9:14 PM (211.212.xxx.2)그냥 사실대로 얘기하세요.
학원 말고 다른데 엄마랑 둘이 갈때는 버스 타고 가야하는데
자꾸 차 얻어타 버릇을 하니 아이가 버스타기를 싫어하게되서 곤란하다구요.
그렇게 말하면 별로 기분나쁠것 같지 않은데요.7. 가끔씩
'09.9.9 9:46 PM (118.219.xxx.190)아이들한테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주고, 엄마들한테 음료수 한 병씩 돌리면서 차 태우면
안되나요? 저도 아이들 태우고 다니는데 동생 있는 엄마는 그렇게 하기 힘드니까 이렇게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같이 타고 다니면서 수다 떨고 노는 재미가 있어서 아마 님의
아이도 그 엄마차를 얻어타고 가고 싶을 거에요.같은 수업하면서 같이 타고 갈 수도
있는데 유독 님의 아이만 빼면 님의 아이도 조금 소외감느낄 수 있답니다.8. 저도
'09.9.9 9:55 PM (116.212.xxx.53)남의차 늘 얻어 타는 입장이라 님마음 충분히 이해되요.
고맙기도하고 몸은 편하기도 한데 마음이 불편해요.
제가 차를 태워주는 입장이라고 생각하면 언제나 좋기만 할까..싶어서요.
저는 아이에게 우리 아주 큰차(버스) 타고 가자..라고 구슬려요.9. 원글이
'09.9.9 10:13 PM (124.54.xxx.16)네.. 지나치게 남의 신세를 안 지려하는 저 땜에
제 자신도 힘들어요^^;;
사실 그 엄마도 제 눈치를 알아서
'어유 내가 우리 차 타 달라고 막 조르네 이거 '..그렇게 우스개소리로 말해요.^^
그러나 ..바로 윗님처럼.. 그 엄마가 스스로 해주시는 거긴 하지만
그게 늘 좋고 쉽기만 하겠어요. 아무리 가는 길이라도 멈추고 기다리고 등등..
전 대부분의 일들을 더뎌도 자급자족하던 사람이라서.. 다른 사람이 제 시간에 맞춰주고 하는게상황이 좀 불편하네요.
그냥 지금은 그래서 일단 태우고는 있는데
그 엄마가 그러잔다고 내가 계속 이래도 되나? 란 생각이 들어서요.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가볍게 생각하라는 호의를 지나치게 거절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 거 아닐까.. 뭐 이런 생각도 들고요.
내용은 좀 있다 지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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