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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가 끊이지 않는 우리집..

쇼핑중독자.. 조회수 : 1,867
작성일 : 2009-09-09 19:42:50
택배 아저씨가 오면 그 설레임 다들 아시죠?
그런데 전 기다리는 즐거움도 받는 기쁨도 없답니다..
왜냐면 요즘 제가 지름신 다 누르고 인터넷 쇼핑을 안하고 살고 있거든요..(그덕에 82에서 주구장창 놀아요)
그런데 제가 쇼핑을 안하니 이젠 우리 신랑이 지름신과 사투를 벌이다 못이기는지 매일 택배가 오네요...
오늘 온건 차량부속용품 18만원짜리...
꼭 택배오면 물품 받은거 파손없나 풀어보라 하니 물건 풀어본김에 판매점 상호보고 가격 확인절차 하고 나면 속쓰려요...
인터넷 쇼핑은 여자만 중독되는거 아닌가봐요..ㅠㅠ
우리 남편 오프라인 쇼핑도 중독인데 온라인 쇼핑까지 중독되다니 이걸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그나마 한가지 위로 되는거라면 택배 왔냐고 전화가 자주 오는덕에 통화는 자주하게 되네요..;;
IP : 114.200.xxx.4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9.9 7:47 PM (58.127.xxx.182)

    귀차님즘의 극치라..
    시장보기까지 인터넷으로...

    그러다보니 택배아저씨들이랑 넘 자주 보게되서..
    쬐끔 민망....;;;

  • 2. ,,,,
    '09.9.9 7:53 PM (119.69.xxx.24)

    저도 마트나 시장 안가고 몇달동안 인터넷으로 해결했는데
    생활비가 2배로 더 들어가는 바람에 남편이 정지령을 내렸어요;;
    담주부터는 마트 가서 장볼려구요

  • 3. 저희집도
    '09.9.9 7:57 PM (121.55.xxx.74)

    맨날 앉아서 농산물이며 과일이며 옷이며 아이들 책이며..어떤날은 택배가 4번올때도 있어요.
    정말 이눔의 지름신..전 사치는 정말 안하구요.
    장터에서 사는 과일값하고 농산물값 정말 무시못해요.이것도 좀 자제하고싶은데..왤케 다 필요한것뿐인지..덕분에 농산물 쌓아두고 썩히며 먹고있죠.ㅠㅠ
    이젠 자제하려구요.그래도
    앞으로 꼭 사야할 농산물 내역입니다.
    현미찹쌀 ,1년먹을 검은깨, 1년먹을 땅콩, 곧 나오는 호박고구마,5~6년된 인삼(이건 홈삼만들려구요)그외 서리태등등..
    돈도 없는데말이죠.에휴

  • 4. 쇼핑중독자..
    '09.9.9 8:15 PM (114.200.xxx.47)

    전 제가 살땐 몰랐어요..
    근데 남편 택배가 자꾸 오니 속이 쓰린거 있죠?
    저도 과일이며 먹거린 왜 그리 지름신이 끊이지 않는지 자꾸 사서 냉장고 김치냉장고 포화상태에요...

  • 5. --
    '09.9.9 8:30 PM (119.67.xxx.189)

    저도 오늘 두개 받았어요;; 장터에서 산 꿀이랑 플로폴리스,오메가3등 영양제 구매대행한거;;
    지난달 카드내역이 오늘 왔길래 봤는데....ㅎㄷㄷ하네요ㅠ
    근데 전 인터넷으로 사는게 더 싸니깐 사는편이라는..
    옛날보단 많이 나아진거에요. 예전엔 애들이 어려서 기저귀에 분유에 장보는것까지 죄다 인터넷으로 사서 온갓 택배 아저씨들 얼굴 다 알고 살았거든요-_-;

  • 6. ....
    '09.9.9 8:46 PM (118.218.xxx.82)

    ㅎㅎ 전 너무 게을러서 밖에 잘안나가거든요...
    인테넷이 없으면 생활비 거의 안쓸텐데

    인터넷 때문에 카드 명세서압박이 흐흐흑...
    결제일이 다가오면 지름신이 찌그러져 지내지만
    결제일이 지나면 택배랑 지름신에 내내 눌려살아요..ㅋㅋ

  • 7. 토요일인가...
    '09.9.9 9:23 PM (125.180.xxx.5)

    아들놈 집에 있을때 택배가 4개가 오니깐...
    아들~~놈이 뭘이렇게 많이 사냐고 한소리하더라구요
    니가 돈 보테줬냐~~필요한거샀더니 한꺼번에 와서 그렇치!!!하고 쏴줬네요
    물건사면 토요일은 피해달라고 요청해야할까봐요~~

  • 8. ^^
    '09.9.9 10:14 PM (116.212.xxx.53)

    우리집 아이들은 매일 늦게 오는 아빠보다
    택배 아저씨 얼굴을 더 자주 봐요.ㅎㅎㅎ

  • 9. 저도
    '09.9.9 11:01 PM (121.186.xxx.177)

    택배 아저씨들이 저 얼굴 알아봐요 민망할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0. 윗님..
    '09.9.9 11:08 PM (116.212.xxx.53)

    택배 아저씨들이 제 얼굴을 기억하다못해..
    길을 가다 마주쳐도 저한테 먼저 인사를 해요.하하하..

  • 11. 저도..
    '09.9.9 11:14 PM (210.221.xxx.171)

    길에서 마주치면 인사합니다..ㅎㅎㅎ
    그러다 양이 좀 줄면..
    아저씨들이 길에서 그러세요..
    요새는 뜸하세요~~~~

  • 12. ...
    '09.9.9 11:28 PM (119.70.xxx.109)

    전...저멀리서 택배아저씨가 이름을 부릅니다..
    00 씨..오늘은 택배온거없어요오~~~ㅜㅜ

  • 13. ㅋㅋ
    '09.9.9 11:53 PM (125.188.xxx.27)

    아...댓글들이..넘 재밋어요..
    언젠가 읽었던..택배사들끼리..
    크로스 한다는 글에도 뿜었는데..ㅎㅎㅎ

    아참..어느분..애기낳으러 가서도 택배아저씨랑
    통화했다는 글도..ㅎㅎㅎ

  • 14. 여기도
    '09.9.10 12:52 AM (125.187.xxx.180)

    한명 추가요!
    웬지 택배가 안오는 주엔 심리적으로 불안하다는..
    만나야할 사람 못보고 가는거 같은 .. 그런거 있잖아요.
    근데.. 택배기사와의 잦은 만남에 대한 댓가가 너무 충격적이어서..
    요즘엔 바늘로 허벅지 찔러가며 참고 있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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