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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코아양과 식빵이 너무너무 먹고 싶어요.

여고시절 조회수 : 1,660
작성일 : 2009-09-09 17:48:40
여고만 마산으로 다녔어요.

가끔 토요일 코아양과에서 사와서 먹었던 식빵이
그 식빵이 그렇게 맛있는 빵인지
그 때는 정말 몰랐는데
요즘 퍼석한 식빵들을 먹다 보니
껍질은 엄청 고소하고 속은 쫄깃하고 찰진 그 식빵이 너무 그립습니다.

요즘 프렌차이즈 빵집 식빵은 너무 맛없고
우리 동네 빵집은 더 맛없고
이런 질감 가진 빵집 찾는게 참 힘드네요.

이번 추석 때 집에 가면
잊지 않고 만사 제쳐두고(^^) 마산이나 한번 나갔다 와야겠어요.
빵돌이 우리 아들 입맛에도 아마 꼭 맞을겁니다.

설마 옛날 코아양과 빵맛이 아닌 건 아니겠지요?
IP : 210.102.xxx.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츠룹~
    '09.9.9 5:56 PM (203.248.xxx.14)

    저도 넘 먹고싶어요..
    서울에서 사먹는 비싼 빵보다 그때 그 코아빵이 더 맛있었어요
    적당히 촉촉한 닭고기살처럼 쫄깃한 빵.
    경남대학교 앞에 케익까페 코아 라고 양과점에서 나간 주방장이 오픈한 커피숍에서
    먹는 케익도 참 맛있었는데 거긴 주인이 바뀌었다더군요 그맛이 아니래요 ㅠㅠ

  • 2. 아이~
    '09.9.9 6:02 PM (58.120.xxx.50)

    정말 코아양과 이야기만 들어도 반갑네요
    저도 여고만 마산에서 다녔는데 코아양과 식빵은 기억에 없으나
    구석에서 친구들이랑 주전부리했던 기억에... 아~~ ^^
    손바닥만했던 창동 구석구석도 그립네요
    지금은 또 다른모습으로 변했겠죠? 나두 가보고 싶당...

  • 3. ./
    '09.9.9 6:10 PM (61.73.xxx.94)

    나도 가보고 싶다. 창동.
    지금은 모두 창원으로 이사 하셨는데...

  • 4. .
    '09.9.9 6:14 PM (118.219.xxx.52)

    저두 여고 마산에서 나왔는데. 제일여고.
    반갑습니다.
    전, 코아보다 그 근처 상호명은 기억 안하는데, 쫄면집이랑, 창동 어딘가 구석에 있던 떡뽁이 집이랑 백김치 주던 김밥집이 생각나요.
    먹고싶다!!!

  • 5. *
    '09.9.9 6:15 PM (61.73.xxx.94)

    어머, 위에 제일 여고, 몇 학번인지? 아니 몇 년도에 다닌 학생이지, 심히 궁금해 지네요.

  • 6. ...
    '09.9.9 6:38 PM (119.149.xxx.32)

    헉!!! 무지 반가와서 ... 저도 마산제일여고 나왔어요^^
    저는 79 학번입니다. 근데 고등학교때도 학번이라고 했던가???
    아뭏던 79~81년까지 다녔습니다.
    너무나 반갑습니다.

  • 7. ^^;
    '09.9.9 6:51 PM (123.113.xxx.75)

    코아양과 하면 건너편 롯데리아랑.. 완전 창동 약속장소였죵..
    저는 마산여고요...
    제친구네였던 원조할매아구찜집... 넘넘넘넘 먹고싶네요..
    지금 둘째 입덧중인데 안집김밥은 꿈에도 나와요..ㅠㅠ
    해외라서 더 한것 같아요.. 찾아가지도 못하고... 안집김밥 아직도 있나 모르겠네요.

  • 8. 아마도
    '09.9.9 6:57 PM (118.219.xxx.52)

    전 재수 안하고 96학번입니다.
    대학가서 동문회할때 44기라고 한거 같기도 하고...
    다들 선배님들이시네요.
    전, 고등학교 시절이 넘넘 행복했어요.
    그래서 신랑, 학교구경도 시켜주었지요.
    옥상에서 본 바다와 뱃고동소리, 햇볕 따뜻한 날에 잔디밭에 누워 듣던 음악들, 축제와 시화전
    소중한 추억이랍니다.

  • 9. 저도 제일여고
    '09.9.9 7:01 PM (114.203.xxx.240)

    83학번이네요.
    다들 반가워서리 도장 찍어요..
    안집 김밥 저도 생각나네요.
    지금도 있을라나

  • 10. 방가^^
    '09.9.9 7:29 PM (58.127.xxx.182)

    마산 얘기 듣고 후딱 들어 왔어요..
    전 마산여고 나왓는데..
    내 친구는 없을라나요??


    저도...창 너머로 보이는 수평선이 아직도 생생한데...
    모두 넘 반가워요~~!!

  • 11. 춥다 추워
    '09.9.9 7:31 PM (115.137.xxx.106)

    마산제일여고 !!! 반가워요. 전 제일여고 바로 윗동네 살다가 강원도로 이사한 아줌입니다. 그래도 반갑고 반갑네요.ㅎㅎㅎㅎ

  • 12. 플로레티
    '09.9.9 8:05 PM (211.176.xxx.220)

    방가님.. 저 마산여고...에요..
    지난번 우연히 마산갔다가 너무 초라하게 변해버린 창동거리를 보고는 너무 가슴아팠어요..ㅠ
    소중한 추억들까지 초라해진 창동거리에 묻혀버린것 같은 서글픔에 가슴이 턱 막히더라구요.
    주변의 극장들까지 다 문닫고...
    그나마 부림시장에 있는 부평상사만이 그대로던데요.......너무 고맙더라는...ㅠ

  • 13.
    '09.9.9 8:20 PM (118.221.xxx.154)

    서울서 나서 서울서 쭉 살았는데 마산 제일여고 앞이 저희 할머니 댁이었어요.. 지금은 두분다 돌아가셔서 가본지 한참 되었지만 어린시절 그 동네가 생각나네요..^^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글 남겨요..^^

  • 14. 이든이맘
    '09.9.9 8:37 PM (222.110.xxx.48)

    저도 어린시절을 마산에서 보내고.. 학교만 서울에서 다녔어요..^^
    댓글 읽으면서 마산이 너무 그리워지네요..
    울 외할머니랑 친척들 다 마산에 있는데.. 결혼하고 한번도 못 가봤어요.. 힝...ㅠㅠ

  • 15. ...
    '09.9.9 9:18 PM (61.247.xxx.39)

    안집김밥...흑 먹고싶어요
    코아양과 바나나랑 생크림 든 롤빵...정말 맛있었는데

    글구 복희집이랑 부림시장 떡볶이도 먹고싶네요
    써놓고 보니 맨 먹는얘기 ㅠ.ㅠ

    아무튼 82에서 고향분들 만나니 반갑네요.

  • 16. 고려당,백장미
    '09.9.9 9:22 PM (121.165.xxx.146)

    코아양과 ... 제목만 보고 깜짝 놀랬네요
    저 76년생인데요 울엄마 제가 국민학교간사이에 창동에 쇼핑 다니러 가시면
    꼭꼭 그빵집 들려서 빵 사오셨어요 .
    가족들이랑 주말에 외식나가면 친정아버진 고려당가서 빵 사자고 하시고 ,
    엄마는 코아양과 가자고 하시고 ㅋㅋ
    저기 윗분 말씀하신 안집김밥이요 ,제가 95~6년에 가보고 그뒤론 못가봤어요 .
    아직 있는지 모르겠네요 .
    결혼하면서 경기도로 올라온지 10년 넘어서 창동 가본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나네요 .
    코아양과,고려당 ,안집김밥 어떻게 되었을까요?
    더불어서 진해의 백장미제과도 제가 참 좋아했는데 어느날 친정갔다가 찾아 가보니
    없어져서 무척 슬펐어요 ㅠ.ㅠ

  • 17. ㅎㅎ
    '09.9.9 9:59 PM (219.250.xxx.238)

    제가 일하는 회사의 거래처입니다.ㅎㅎㅎ
    저는 서울사람이라서 잘 몰랐는데 그 지역에서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진짜 그런 가 봐요.
    괜히 반갑네요~

  • 18. 고려당
    '09.9.9 10:02 PM (59.28.xxx.65)

    빵집 맛있엇죠. 저도 완월동 경남아파트 살앗엇어요. 10여년전쯤요. 마산항 내려다 보이고 참 좋았죠.

  • 19. 이든이맘
    '09.9.9 10:33 PM (222.110.xxx.48)

    저희 엄마랑 아빠가 고려당에서 소개팅으로 만나셨데요..ㅋ
    고려당 눈꽃빙수 맛있었는데..쩝쩝... 지금도 있나요?

  • 20. 히잉~
    '09.9.9 10:39 PM (125.184.xxx.144)

    전 마산 성지여고 나왔는뎅..ㅎ
    고려당에서 학력고사 마치고 마산고 남학생들과 미팅했던 기억...창동, 부림시장.어시장 모든 것이 생생하네요......................우왕...다시 가고픈 부산갈매기^^

  • 21. ....
    '09.9.10 12:14 AM (122.36.xxx.22)

    저는 마산여고..부림시장 창동복희집 튀김.고려당 식빵 .돌아가신 친정아버지가 외출하고 오실때면 늘 사다주셨는데.....

  • 22. 음...
    '09.9.10 7:34 AM (119.195.xxx.100)

    마산상권의 중심이 창동에서 합성동이나 경남대 앞으로 옮겨갔지요.
    그래도 코아양과는 여전히 건재한듯 해요.
    창원의 용지호수 앞에 분점이 크게 생겼지요.
    안집김밥은 주인이 바뀌었단 얘기도 들은거 같고,
    복희집은 복희집사장님 아들딸까지 함께 대우백화점 지하에 분점도 냈던데요.
    근데 원래가게에서 먹는게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건 왜 그런지...^^;

    전 쭈욱 마산에서 살고 있지만 마산 떠나 서울사는 제 남동생이 그리워하는 건
    어시장의 싱싱하고 푸짐한 활어회, 중앙고 아래 반달집(석쇠돼지불고기집)이랍니다

  • 23. 원글이
    '09.9.10 9:40 AM (210.102.xxx.9)

    아함....
    코아양과 아직 건재하다는 윗분 말씀, 너무 반갑습니다.

    안집김밥 안집김밥 안집김밥이었군요.
    어느 분이 백김치랑 김밥만 파는집 말씀하신거 읽고
    상호가 생각 안나서 혼자 안타까워 하고 있었는데... 안집김밥이었군요.
    부림시장도 오랫만에 들어봅니다.
    부림시장 코너에 앉은뱅이 의자에 앉아서 먹던 떡볶이도 그립네요.
    그런데 복희집이 뭐하는 집이었나?
    고려당 옆 골목에 있던 아주 작은 분식집 거기 맞나요?
    벌써 16~18여년전 일이라 이젠 가물가물.

    역시 제일여고가 막강 파워네요. 인원이 워낙 많잖아요.
    저는 성지여고예요. 75년생.
    아... 학교앞 쫄볶기도 먹고 싶네요.
    어제 전화로 마여고 나온 울 언니한테 코아양과의 식빵이랑 쫄볶기, 쫄우동 얘기했더니
    "니 애기 가졌나?"라네요.
    언니는 장유 살아서 가끔 마산이랑 창원 갈 수 있으니
    저와 같은 애틋한 감정이 없나봐요.
    여러분에게서 동질감을 느낍니다. 반갑습니데이~

  • 24. 선배님~
    '09.9.10 10:22 AM (220.69.xxx.144)

    원글님~제 선배님이시네요
    전 78년생 이거든요.
    대학졸업 후 다시 마산에 살면서 직장다녀서 코아양과 빵도 먹고 안집김밥도 먹고 해요.
    그리고 그 쫄볶기...저도 너무 먹고 싶어서 학교앞에 찾아간적이 있는데요
    그런 분식점이 다 없어지고 학교 앞 길도 확 넓어 졌어요.
    그렇지만 선생님들은 거의 다 계시더라구요^^

  • 25. 어머나~
    '09.9.10 11:25 AM (121.165.xxx.146)

    원글님과 ,선배님~으로 글 남기신분 ...
    저는 저기위에 고려당,백장미 글남겼었는데요
    저도 성지여고 나왔어요 76년생 어쩌면 우린 함께 학교를 다녔을지도 ...

  • 26. 코아
    '09.9.10 1:07 PM (122.34.xxx.48)

    반가워요.
    전 마산살면서 창원에서 학교 나왔지만...
    마산 창동에 그 서점 있잖아요. 학문당? 거기서 애들 만나고..복희집이랑...저희때는 또 오동동이 떠서는 거기서 더 놀았던것 같은데...그립네요. 부림시장 떡볶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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