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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중독 치료

답답 조회수 : 1,091
작성일 : 2009-09-09 16:03:13
주식 중독자 치료해보신 분 계신가요.
본인이든 가족이든...

길게 글 쓸 기운도 없네요, 남편 때문에 속 끓이고 있습니다.

주식 십년 했는데...
결혼 생활 오년만에 큰거 하나 터뜨리네요.

딸하나 있는데 최악의 경우 이혼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결합 할때 하더라도...)
IP : 58.143.xxx.19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9.9 4:26 PM (220.94.xxx.12)

    주식중독자와 도박중독자, 알콜중독자는 같아요 저두 미래에 전문 투자자를 꿈꾸는 사람이지만 제가 공부하는 책에서도 주식중독을 알콜 중독과 같다고 기술합니다. 치료가 필요하죠
    울 집안에도 그런 사람이 있어 조언을 드린다면
    이혼을 적극 권합니다. (최대한 많은 재산을 부인 앞으로 해 놓으세요) 워차피 그 재산 주식시장에서 날라갈 재산입니다. 우리 집안 사람의 경우도 결국 재산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남아도
    주식시세표 앞으로 가더군요 뭔가 희망적인 이야기를 적어 드리고 싶지만 제가 봐온 경우에는
    대부분 신용불량자 아니면 파산신고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 2. 주식
    '09.9.9 4:28 PM (210.124.xxx.26)

    쫄딱 망 하기전엔 절대 치료 안됍니다

    불치병 입니다

  • 3. .
    '09.9.9 4:48 PM (121.184.xxx.216)

    엄청 잃으면 고쳐집니다. 대신 수중에 돈이 계속 없어야되요.
    경기는 상관없습니다.
    경기가 안 좋으면 매수타이밍이라고 주식하고, 경기가 좋으면 돈번다고 주식하지요.
    꼭 여유돈으로 재미로 조금씩만 하라 하세요.

  • 4. 남의 일같지 않아
    '09.9.9 5:41 PM (124.54.xxx.144)

    로긴했어요..
    그거 약이 없네요..
    아주 미친개와 똑같아요..
    결혼 13년간 결혼전부터 주식으로 쪽박...
    결혼생활내내...
    작년에도 2억 까먹고
    한 10억 이상은 까먹은듯..
    작년에 이혼까지 갔던거 용서(?)하고 잠잠해진줄 알았는데
    얼마전에 또 5천에서 1억만 달라고 하더이다..
    저희집 부자 아네요..
    그냥 샐러리맨이에요..

    못준다고 했더니
    이혼하자고 하네요.. 수도권에 싸구려 아파트 2채있는데 이혼하고 절반으로 나누자고 하네요
    그러자고 했어요..

    저건 아마도 죽어야 고칠 수 있을거같네요..

  • 5. @@
    '09.9.9 7:15 PM (218.145.xxx.156)

    미혼때 번돈 7천 다 날리고..
    죽고 싶다 하더니...
    14년 지난 지금...이제야 보인다 하던데요ㅡ.ㅡ;;

    손가락 없어짐 발가락 내민다 하던데...

  • 6. ...
    '09.9.9 8:44 PM (59.6.xxx.54)

    윗분 말씀대로 약이 없네요.
    끊고 있으면 여기 저기서 확실한 소스라고 들립니다.
    사실은 옆집 미장원 아줌마부터 호주의 코알라까지 안다는 그 확실한 소스.
    정말 절실한 무언가에 집중하지 않는 이상 끊기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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