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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한테 너무 잘해주면 안되는 걸까요?
아가씨때는 홀~딱 빠져서 사랑을 해본적이 없어요..
결혼도 그냥 이사람이 나한테 잘하겠구나.. 싶어서 했구요..
열렬히 사랑한적은 없어서 남친한테 잘해준적보다는 제가 사랑을 받기만했지 줄줄은 몰랐던거 같아요..
그래서 마음이 힘든적도 별로 없었구요..
이혼을 하고..
지금의 남친을 만났는데..
너무 좋아요..
많이 사랑하니까 집착?하게되고.. 궁금하고..
내옷보다 남친옷을 사게되고..
내가 맛있는것보단 남친껄 더 챙기게 되고..
그렇네요..
근데..
아가씨때 만났던.. 날 더 좋아해줬던 사람한테 보다 현재의 남친에게는 100배 1000배는 더 잘해주는데..
잘해주면서도 이러면 질리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봤구요..
남친이 예전에 한번 저한테 그런말 한적 있어요..
집착을 좀 하는것 같다구.. 웃으면서 어떤 얘기하다가요..
ㅎㅎ 저 집착한다는 말 태어나서 처음 들어봤어요..
사랑해서 관심갖는건데.. 딱 한번.. 집착이라고 표현을 하더라구요..
그때도 생각했었어요..
아.. 너무 내 감정을 다 표현했나?
근데.. 죽을만큼 사랑하니까.. 드러내지 않아도 드러날것이고..
상대방이 느끼겠죠..
이런 사랑처음이라.. 표현도 많이 했구요..
자제할까요? 표현을..
제가 너무 목매는것처럼 느껴져서..
제가 싫어질수도 있겠죠?
1. 음..
'09.9.9 3:17 PM (218.38.xxx.130)상대방이 집착하는 것 같다 말할 정도면
님이 '집착하는 것 같은' 정도가 상당히 심한 게 아닐까요..
아니면 상대가 님을 부담스러워하든가요.
보통 애인한테 너 나한테 집착하는 거 같애..하고 농담으로 말하기는 어렵잖아요.
아마 생각 생각 하다가 순화한 표현으로 말한 거 아닐까요?..
내 옷보다 남친 옷, 내 입보다 남친 입 요렇게 하심 당연히 부담스럽겠죠^^
더 해주지 못해 안달난 내 마음..상대도 느껴질 거예요
님의 그런 마음을 님의 내면으로 갈무리하시면서
더 깊어진 마음, 더 깊은 사랑으로 표현해 보세요..2. 음..
'09.9.9 3:21 PM (58.150.xxx.88)그만큼 좋아하는사람 만날수 있다는 것도 행운이죠...
글고 님 남친도 말은 그렇게 해도 감사할거에요.
근데 조금은 줄여보세요... 넘 한꺼번에 쏟아부으면 소진될수 있잖아요.3. ..
'09.9.9 3:21 PM (218.145.xxx.243)전 다 표현 안해요. 평소엔 좀 못되게 굴고 한번씩 다른 여자들은 상상도 못하게 잘해줍니다. 계속 잘해주면 슬금슬금 참 넌 내꺼지..하는 게 느껴져요.
4. ..
'09.9.9 3:24 PM (114.200.xxx.47)사랑은 밀고 당기기가 참 중요한거 같아요.
일방적으로 주는 익숙해지면 자기가 사랑 받고 있다는것도 몰라요.
거기다 남친이 집착하는거 같단 말을 했다면 님의 사랑표현이 과했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드네요.5. 다 표현해버리면
'09.9.9 3:31 PM (220.76.xxx.161)남자는 매력없다고 생각하고 질릴수도 있어요
꼭 그런건 아니지만 남자들은 그런 경향이 있음 참고로 남자임6. 남자는
'09.9.9 3:31 PM (59.28.xxx.25)질리면 도망갈 생각을 하는 동물입니다,,마음의 10분의일만 표현하세요..항상..
7. 집착했다는
'09.9.9 3:35 PM (58.228.xxx.219)말을 들을 정도면...좀 자제하세요.
남자든 여자든 너무 붙으면 떨어지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거든요.8. ..
'09.9.9 3:40 PM (211.229.xxx.50)자제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9. 모르겠지만,
'09.9.9 3:44 PM (211.210.xxx.62)연애를 별로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너무 잘해주면 본전 생각 나더군요.
뒤 돌아보면 죽을만큼 좋아했는데 그럴 가치가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요.
어쨋든
밑바닥까지 보여주지 말고
그렇다고 너무 재지 말고 진심으로 좋아하는게 좋을듯 싶어요.10. 집착?
'09.9.9 3:54 PM (122.42.xxx.36)사랑하니 표현하고 잘해주는건 바람직하지만
상대가 집착으로 느낀다면
상대가 부담스러워 할 수 있겠다 싶군요.
인생에도, 사랑에도 정답은 없다지만
돌씽이라시니 사랑도 약게 하셔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사랑하기 좋은 계절이네요,
아름다운 사랑 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11. 냐옹~
'09.9.9 4:20 PM (220.83.xxx.39)집착은 이별로 가는 지름길.
잘해주면 처음엔 고마워하지만 나중엔 당연한 걸로 생각하죠.
연애할 땐 강아지과 여자보다 고양이과 여자가 대우받는 법.
사랑도 전략이 필요함.
남친옷부터 사줄게 아니라 예쁜옷 선물 받을 수 있도록....^^*12. 저도
'09.9.9 4:29 PM (128.134.xxx.38)잘 몰랐어요.
전 그냥 좋으니까 잘했거든요.
잘 할려고 노력 한 적도 없었고요.
근데 친구들이 제가 남친에게 너무 잘 한다고 뭐라고들 하더라고요.
결과는 오래 못가더라구요.
좋다고 쫏아 다니던 사람들도 제가 마음을 열고는 떠나더라고요.
좀 못되게 굴고 받을거 받던 사람들은 계속가고요.
원글님도 남친만 바라보지 마시고 원글님 생활에 충실하면서 남친을 만나보세요.13. 큰일나요
'09.9.9 4:32 PM (210.180.xxx.254)남자에게 다섯 정도 받으면 하나 정도 옜다 하고 돌려주는 기분으로 베푸세요..
남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를 기쁘게 하면서 행복을 느낍니다.
여자가 자기를 기쁘게 하면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 여자를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깊게 사랑하게 되지는 않아요.
그러니 제발 제발 속마음 표현하는 것 자제하세요.
연락도 절대 먼저 하지 마시구요.
지금 남친을 10만큼 좋아한다해도, 항상 3이나 4정도로 보여야 해요.
남자들은 사냥과 정복욕이 강한 족속들이라,
이미 자기 수중에 들어온 포획물에게는 흥미를 쉽게 잃는답니다.
이 남자를 놓치기 싫거든,
당시과 헤어져도 나는 상관없어라는 태도를 가지세요.
놓치기 싫다라는 태도를 보이면
십중팔구 달아나게 되어 있습니다.14. 집착은..
'09.9.9 4:39 PM (59.1.xxx.154)상대편보다 나를 더 힘들게 한답니다...
조금만 여유롭게 마음을 가지는게 어떨까요???
물론 힘들지만요..^^15. 예전에
'09.9.9 5:22 PM (119.64.xxx.78)모 아나운서가 인터뷰에서 그렇게 말했어요.
"내가 연애에 실패하는 이유는.... 남자 친구에게 너무 엎어지기
때문인 것 같다."
그냥 너~~무 잘해줬던거겠죠.
남자들, 자기한테 목매는 여자 별로 안좋아해요.
조금 마음의 거리를 두고 쿨하게 사귀는 방향을 모색해 보세요.
잘해주되 상대방이 너무 마음놓지 않도록요...
남친 또는 남편에게 완전 희생적으로 잘해주다가 발등 찍히는
여자들이 생기는게 이유가 있는 거랍니다.
남자라는 족속이 해준 것에 고마워하기보다는
알 수 없고, 새롭고, 도전이 되는 상대에 눈길이 가는 존재이기
때문이지요.16. 그리고..
'09.9.9 5:23 PM (119.64.xxx.78)남자들은 여자가 자기에게 잘해주는 것보다는
자기 자신이 여자에게 잘해줘서 기뻐하는 모습
보는게 더 행복한 모양이에요.
제 남편 보면 그래요.17. 윗분들
'09.9.9 6:00 PM (124.212.xxx.160)말씀이 현실적이긴 합니다만..
자신의 사랑과 감정을 충실히 표현하는것도 힘든 세상이라는 게 슬픔니다.
불안하시면. 기술적으로 연애 하시고요..
본인의 감정표현과 사랑표현이 좋다고 생각하시면..
하시고 그 결과도 감당하세요.. 즉 나를 위해 하는 거다.. 내 만족을 위해... 라는 식의..
결과가 아주 좋을 수도 있어요...
전 후자 쪽입니다. - 남자..18. 아니지요
'09.9.9 6:27 PM (59.8.xxx.144)남친에게 너무 잘해줘서 부담스러운게 아니지요
남친을 일일이 간섭을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집착이란 그런단어가 아닐까 싶어요
오늘 뭐먹었냐, 누구랑 만날꺼냐, 어디있냐, 왜 아직도 집에 안갔냐 등등
모든 스케줄을 여자가 알려고 할때 집착이란 단어를 쓰지요
그냥 나에게 옷사주고, 밥사주고 이런건 집착이란 단어 안씁니다.
그냥 원래 그런갑다, 하지요
그리고 돌씽이라면서요
그러면 더욱 냉정해야지요.
사랑은 열심히 하는겁니다.
단 상대 남자를 구속할려고는 하지마세요
잘해주면 고마워하고.
상대가 말 안하면 굳이 알려고 깨묻지말며
나는 내 인생 살면서 상대와도 좋은 인연 이어간다 생각해야지요
세상 사랑만 갖고 사나요
그놈의 사랑 천년만년가나요
여자와 남자 사이에도 사랑은 잠시입니다. 나머지는 서로의 배려와 의리입니다.
이상 저는 여자입니다19. 잘해주니
'09.9.9 8:15 PM (211.209.xxx.223)"처음엔 좋았는데 나중엔 질리더라"
라는 말을 했던 헤어진 전남친 -_- 배가 부른게죠 -_-
(그래서 전 헤어질때 정말 질리게 하는게 뭔지 보여줬어요 -_- )
잘해주지 않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니 남자들이 들이대긴 하더군요.20. 아는분인가..
'09.9.9 8:22 PM (112.149.xxx.70)마치 제가 아는분의 입장과 똑같네요.
제가 아는분은 남자이고, 여자분이 돌씽입니다.
첨에 심심풀이였으나, 이제는 아니고, 결혼까지 생각하는듯해요.
그런데 요남자 하는 말이,뻑하면 질린다는 표현을 쓰더군요.
능력도 오히려 여자가 훨씬 나아서,이것저것 대부분 다 해주는데
이런거 때문에 만나는거 아닌가,,,란 고민을 적잖이 해요.
그전 여친은 지가 좋아서 죽도록 쫒아다녔는데
이번엔 오히려 여자가 너무 집착하고,꼼짝달싹 못하게 한다구요..
처음엔 너무 한심해보여 충고도 했지만,이젠 딴말않고 그대로 내버려 둡니다.
제가 보기엔 충분히 여자를 사랑하는 느낌이 들지가 않고,
지 입으로도 그러더라구요.
예전 사귀던 사람과는 다르다 느낌도 다르고
입장도 다르고...뭐 등등 핑계.
인물이 훤칠하고 키도크고 얼핏봐선 훈남이지만.....
주위의 알던 여자도 기웃기웃 몰래 만나고,
들키고는 빌기도 했다고 하고, 그여자가 알면
난리가 날일이지만,항상 뒷궁리..
지 또래보면 좋고 귀엽고,사랑스러운데
그여잔 그런게 없지만,엄마같은 안정감이 있다는둥
완전 몇년새 찌질남 되버리더군요.
제가 보기엔,딱 돈에 이끌려 만나는 느낌...그여자가 뭐든 다해준대요..
이곳저곳 기웃거려도 돈이주는 안정감때문에라도
못헤어지게 보였답니다.
너무 잘해주니 그걸 꼭 남자가
이용한다는 느낌도 저는 몇번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