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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안 먹으려고 하는데 고깃집에서 회식을 하면?

동물들아미안 조회수 : 568
작성일 : 2009-09-09 11:04:38
남의 눈 신경 많이 쓰는 사람입니다.
예전엔 고기 참 좋아했는데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계기로
어줍잖게 가장 낮은 단계의 채식주의자로 살고 있습니다만
(사실 그것도 못 됩니다. 라면도 먹고, 해산물도 좋아하고)
그런데 직장에 다니다 보니 참 힘이 듭니다.
오늘처럼 고깃집에서 회식을 하면
먹을 게 고기밖에 없으니
왜 안 먹느냐고 다들 그럴 테고,,,
살 빼느라 안 먹는다는 오해를 받는 것도 싫고...(제가 한 1년 동안 7킬로 정도 감량을 했거든요.)
사실대로 말하면 유별나게 볼 것 같고.
그래요. 저 매우 소심합니다.ㅠㅠ
소심하다고 나무라지 마시고
좀 융통성 있게 잘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IP : 123.109.xxx.1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9 11:06 AM (58.228.xxx.219)

    한약 먹는다고 하면 안될까요?
    아니면 열심히 고기 구워주면서
    내 접시에 고기 한두점 올려놓고

    그 왜..상추나 그런거 열심히 먹고 얘기 열심히 하고 웃고 그러면 모를텐데요.

  • 2. 가끔
    '09.9.9 11:12 AM (210.121.xxx.217)

    저도 고기먹으면 동물들한테 미안하긴 하지만 육식인간이다보니 먹게되네요.

    회식때 제가 가끔 써 먹는 방법이긴 한대요...밥 한그릇 시켜서 상추하고 쌈싸먹고
    고기 넣는척 하면서....헤헤헤 밥 한그릇 먹어서 배불러 더 이상 못 먹어요~

    이렇게 핑계대요. 벌쭘하게 그냥 있는거보단 모라도 먹는 모습 보여주는게 나아요.

  • 3. ..
    '09.9.9 11:12 AM (125.177.xxx.55)

    차라리 채식주의라고 알리면 편하지 않을까요
    안그러면 매번 설명해야 하고..

  • 4. ^^
    '09.9.9 11:13 AM (115.140.xxx.235)

    저도 채식인이었어요. 결혼하고 다시 조금씩 먹지만요~

    혹시 생선은 드세요?

    전 회사에 참치캔 쌓아두고, 고기집간다고하면 캔하나 들고, 그거 따서 쌈싸먹었어요.

    첨엔 사람들이 이상한듯 보더니, 나중엔 위에 부장님이 제 참치켄 챙겨줄 정도...

    그냥 빨간 고기는 안먹는다고 말하고, 참치에 쌈싸먹는거 좋아한다고하면 별 신경안쓰더라구요.

    저도 즐겁구요.

  • 5. 동물들아미안
    '09.9.9 11:20 AM (123.109.xxx.144)

    공식적으로 회 안 먹는 건 말해서 지탄받고 있어요.
    횟집에서 회식을 하면서도 꼭 제 이름이 오르내리더라구요.
    저 때문에 회식 장소 정하기가 어렵다느니 하면서요.--;;;
    간식 시켜 먹을 때도 가리는 게 많아서 어쩌느니 까칠한 직원은 말을 하니까
    그런 것 때문에 밉보이겠구나 생각도 들구요.
    게다가 오늘 가는 집은 다른 밑반찬이 나오지도 않고
    저 먼저 밥을 달라고 하기도 곤란한 분위기라서요.
    사소한 건데 벌써부터 고민이 많이 되네요.
    하여간 친절하게 답 달아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6. 경험으로는...
    '09.9.9 11:38 AM (124.49.xxx.72)

    말씀 안하는게 좋을 듯 싶어요.

    저도 되도록 채식을 하고자 하는 사람인데

    주변에서 그 사실을 알고부터는 부담스러워 하더라구요.

    매뉴 고를 때도 불편하게 생각하고,

    고기 안 먹는 것에 대해 편견도 있구요...

    윗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그냥 스리슬쩍~ 넘어가시는게 더 편하실 거에요. ^^

  • 7. 토닥토닥
    '09.9.9 11:42 AM (203.247.xxx.172)

    저도 제 선택으로는 최소한 고깃집은 안가는 정도의 빈곤한 채식주의자(;;;)인데요

    장소를 정하는 물주입장이 되면 가리는? 분이 신경이 쓰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회식이 잦지는 않아서 어쩌다 가면 고기 한두점에 다른 반찬이랑 밥을 먹곤하는데...

    혹시 무채와 국수 주는데라면 그거 드시면서 분위기는 맞춰 주시는 게 어떨까합니다...

  • 8. 솔직히
    '09.9.9 11:49 AM (61.77.xxx.112)

    저는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고기는 적게 먹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인데요.
    사회생활 하면서 특히 회식때 채식주의인 사람이 하나 있으면
    신경이 많이 쓰이긴 하죠.
    그냥 채식주의자라고 말씀하실 것 까진 없고
    고기가 잘 안맞는다고 말씀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고기먹고 나면 뱃속이 더부룩하고 안좋아서 고생한다고요.
    그리고 미리 말한다기 보다 회식장소가서 자리잡고 앉아있다가
    누군가 왜 고기 안먹냐고 물을때나 그렇게 말씀하시고
    열심히 고기 구워주시고 챙겨주시고 하세요.

    간혹 고기는 안먹더라도 그 분위기는 서로 맞춰야 하는데
    혼자만 쌩하고 있으면 서로 불편해서 더 꺼리는 거 같아요.

    어디든 밥하고 찌개는 있으니까 그거 시켜 드시고요.

  • 9. 밥`
    '09.9.9 11:51 AM (222.107.xxx.148)

    밥 시키는게 어때서요
    밥하고 같이 먹어야 더 맛있어서
    늘 먼저 공기밥 시킵니다
    그걸로 쌈싸 드세요

  • 10. 늦었지만
    '09.9.10 12:27 AM (121.174.xxx.47)

    회식을 잘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ㅎ
    근데 말 안하고 파무침을 상추에 싸서 열심히 먹으면
    고기 안 먹고 있는 줄 잘 몰라요. 자기 먹느라 바빠서. ㅋ

    말씀하실거라면 고기는 소화가 잘 안되서 잘 못 먹는다고 대충 넘기세요.
    회식자리가 참 힘들긴 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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