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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할때 여러분은 어떠셨어요?

궁금. 조회수 : 1,884
작성일 : 2009-09-08 14:21:42
전 30세 미혼이고 현재 남자친구는 없어요.
3년,3년 두번의 연애를 해봤고
우연히 두명다 차를 가지고 있는 남자였지만.
데릴러 오라는 말은 잘 못했네요.

간혹, 제가  일을 보다가 밤이 늦거나 유난히 힘든날도,
회식해서 술을 많이 마신 날도,
"와서 나좀 집까지 데려다줘."라는 말을 못했어요.
왜냐면.
그냥 못했어요. 나 데려다 주고 가야하는 상대방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차라리 내가 택시를 타고 말지. 이런생각도 있었거든요.

저희 부서 여직원은 저 빼고 다 남자친구가 있는데
회식을 하게되서 술을 마시게 되면.
당연히 데릴러 옵니다.
저야 다행히 집이 가까워서 혼자 투벅투벅 잘 걸어 가지만
가끔 남자친구가 와서 데려가는 여직원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나는 예전에 왜 한번도 못해봤을까 싶기도 하고...^^;

다음에 남자친구가 생기면.
데릴러 오라고 떳떳하게 부탁을 해도 될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여러분은 어떠셨어요?



IP : 222.112.xxx.12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요
    '09.9.8 2:25 PM (220.126.xxx.186)

    저도 데릴러 오라는 말 안했거든요

    그냥 나 오늘 회식이라서 좀 늦게 집에 갈 것 같다고 운 띄워 놓으면
    본인이 알아서 ......회식 중간에문자 하면서 몇시 끝나니?라고 보내오더라구요
    그러고 그 시간즈음 되면 앞에 왔다 몰래 어디어디로 오라고 되어있었는데...

    그건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남자 마음인것 같아요.....ㅎㅎ

  • 2. 저는
    '09.9.8 2:26 PM (218.152.xxx.105)

    데릴러 오라고 안해도 데릴러 온다고 하면, 고맙게 성의를 받아들였구요
    남친이(지금은 남편) 사정상 못 데려다 주고 못 데릴러 오면
    그냥 대중교통 이용해서 갔어요~
    그럴때면 집에 도착할 때 까지 전화통화 계속 해주곤 했죠

    그건 상대방이 알아서 해줄 문제지
    본인이 이래라 저래라 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 3. 게장
    '09.9.8 2:27 PM (220.85.xxx.202)

    저도 데리러 오라는 말 해본적 없어요.
    신세지길 싫어하는 성격이라..
    근데.. 지금 남편은,, 회식만 한다 그래도 어디든 멀리서도 운전하고 달려오곤 했네요. ㅋㅋ
    또 그전 남친은 둘다 차가 있어서 그런지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데려다 줬었어요.

  • 4. 사랑
    '09.9.8 2:49 PM (125.131.xxx.1)

    원글님 생각이 맞는거에요

    연애 중이라고 해서 무조건 여자가 " 나 좀 데리러 와이이잉 ~~ " 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처음 한두번은 귀엽겠지만 계속 그게 굳혀지다 보면 남자도 짜증나겠구요...

    다만 , 그게 당연한게 아닌, 내 여자친구니까 위험하고 걱정되고 하는게 싫어서 남자입장에서

    자발적으로 , 본인이 하고 싶어서 데려다 주는거지 의무는 아니거든요. -ㅛ-..

    그래서 사실은 그게 정말 고맙고 늘 고맙단 생각으로 표현해야 하는건데, 연애기간이

    지속되다 보면 그런게 당연시하게 생각되고, 안해주면 섭섭하고.. 이런것때문에

    서운해 하는 여자 VS 답답하고 짜증나는 남자... 로 싸우게 되고 그런것 같아요~~

    원글님이 충분히 의젓하고 자립심 있는 성인 여성이기에, 여태까지 남자에게 그런말을

    안하신거고, 전 그게 어른 여자로써는 당연한거라고 봐요.

    단, 다음 연애에서는 굳이 원글님이 요청하지 않아도 자기 걱정에 원글님을 위해 자발적으로

    데려다주는 그런 멋진 남성을 만나시면 되는거죠~~ ^^

  • 5. 별로...
    '09.9.8 2:51 PM (116.206.xxx.92)

    저도 데릴러오라고 해본적은 없습니다
    연애할때 남편은 오후에 출근하는 일이었고 저는 오전에 출근하는 일이었는데요
    아침에 저희집에 와서 출근 시켜주었습니다.물론 사랑에 눈멀었을때죠~ㅋㅋ
    남자나 여자나 똑같은것같아요
    사랑하면 차가 있고 또 시간이 되면 서로 해줄수 있는 일 아닐까요.
    정말 필요한때가 아니면 남친이 이야기 하기전에 먼저 말하는건 서로 부담 될것같아요.

  • 6. 저는
    '09.9.8 3:00 PM (61.81.xxx.229)

    한번도 해 본적 없어요 제가 차가 항상 있었을 때도 술 마리면 대리를 부를지언정
    저도 그게 참.. 안나와요 홀로 택시 타면 모를까 상대가 힘들거나 피곤할 거 생각하면 ..
    부탁을 잘 못하는 제 성격 탓도 있겠지만

  • 7. 근데
    '09.9.8 3:23 PM (124.120.xxx.149)

    요구하는것도 필요한것같아요... 아니면 남자들.. 내 여친은 이렇게 안해도 돼..뭐 이런식으로 생각하더라구요....뭐..대놓고 매번이야 그렇지만...그래도 가끔은 당당히 요구하는것도 필요하다 생각이 드네요~

  • 8. ....
    '09.9.8 3:31 PM (124.1.xxx.18)

    글쎄요...당연히 데릴러 오던데...(현 남편)...

  • 9.
    '09.9.8 3:55 PM (221.153.xxx.36)

    늦게 끝나니 데리러 오라고 하면 잘 오긴 하는데 어쩌다 자기가 늦게 끝나는날엔 저한테 데리러 오라고 해서,,,,전 늦게 끝나도 데리러 오지 말라 합니다 ㅋㅋㅋ

  • 10. ...
    '09.9.8 3:55 PM (222.112.xxx.75)

    말하지 않아도 데릴러오고 데려다주는 남자..못데릴러가면 오히려 미안해 하는 남자.. 제 생각이지만 이런 사려깊은 남자가 결혼할 가능성이 많아요. 결혼 3년차 제 남편에게 종종 연애할때 그렇게 정성이었으니까 결혼했다~~ 뭐 이런 우스개를 해요.. 원글님도 따뜻한 남자만나서, 델리러 오라 부탁하셔도 돼요..너무 거리가 멀면 부담스럽겠지만요

  • 11. 햇살
    '09.9.8 3:56 PM (220.72.xxx.8)

    전 요구해본적도 남친(현남편)이 알아서 해줘본적도 없네요..
    윗님들처럼 연애때라도 대접 좀 받아봤어야하는데..
    살짝 우울해져버리네여 ㅠ.ㅠ

  • 12. 별로
    '09.9.8 4:10 PM (211.210.xxx.62)

    별로 해본적도 없지만
    그냥 데릴러 오던데요.

    그래도 연애는 길게 할것은 못되는것 같아요. 맘고생이 심해서. ^^;;;

  • 13. ..
    '09.9.8 5:09 PM (125.177.xxx.55)

    연애할땐 좀 못되게 굴어도 되요 ㅎㅎ

    아무리 피곤해도 좋아서 만나러 집앞에 오고 데려다 주고 그러는 건데요

    물론 아주 힘들땐 본인이 안된다 하고 저도오지 말라 하지만..

    그때 아님 언제 대접 받아요

    너무 저자세로 위해주진 마세요

  • 14. ..
    '09.9.8 5:55 PM (124.28.xxx.157)

    데려다 달라는 말을 먼저 하시면 남자도 같은 사람인지라 부담스러워요.
    여성이 밤 늦게 혼자 다님에 대한 위험함을 알려 주시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내 여자가 밤길 다니는게 불안해서 데리러 오거나
    혹은 데려다 주는 길에라도 얼굴 잠깐 보고 싶어서 오거나(이건 연애 초기에나 가능하겠죠?^^)
    그러다 보니 습관이 되서 본인도 그냥 데려다 주고 오는게 속 편해 지는.. 저의 연애 때는 그랬던거 같아요.

    밤에 택시 타는게 여성들에게 참으로 위험하고 무서운 일이란거
    집에 걸어 오면서 가끔 보이는 술 취한 아저씨들
    지하철에서 밤 늦게 보이는 변태들 ( 전 실제로 만난적이 있었어요 ㅠㅜ )
    등 내 여자를 보호해 줘야 할 이유를 알려 주는 것이 데려다 달라고 말 하는 것 보다 좋지 않을까요..(물론 받아 들이는건 남자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서도... ^^)

    혹시나 다음 연애때 남자 친구가 데려다 준다고 하시면
    그의 호의를 진심으로 고맙게 받아 주시고 , 피곤할텐데 데려다 줘서 고맙다는 얘기는 꼭 해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사실 남자도 피곤한데 고마운게 맞구요^^

  • 15. 따로국밥
    '09.9.8 6:46 PM (118.127.xxx.203)

    저는 데리러 와주는 것도, 내 친구들에게 거하게 한턱 내는것도 별로던데요. ^^;;;
    내 친구들과 만날 땐 친구들과 편히 놀게 그냥 안부 전화 정도 하는게 좋더라구요.
    상대방 역시 자기 생활이 있는데 늦은 시간에 저 때문에 한 걸음 하는 것도 부담스럽고요.

    그런 '대접' 받는게 부담스럽고 얽매인 듯 해서 갑갑했었지만
    오지 말라고 해도 기어이 와서 친구들과 먹은 밥값 계산 해주고
    저랑 제 친구들 집까지 다 바래다 주고 가는 남자친구도 있었고요.

    남편은 결혼 전엔 나름 장거리 연애여서 그런 거 챙겨줄 겨를이 없었는데
    결혼 하고 나니까 참 많이 챙겨주는 사람이 되서 ..... ^^;;;;;;;

    여튼 전 친구 따로, 남친(남편) 따로, 회사 동료들 따로 따로 나눠놓는게 좋아서
    모임 파하고 난 다음에도 그렇게 와 주는거 싫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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