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 아빠가 아이데리고 미국 가라는데...

기러기라.. 조회수 : 1,867
작성일 : 2009-09-08 13:42:49
애기 아빠가 중학교때부터 대학교때까지 미국에서 공부했었습니다

근데 살면 살수록 아이들 데리고 미국 가라고하네요
근데 아이들 나이가 10살 7살이에요..
생활비 얼마씩 보내줄테니까 거기서 집 사서 살고
노후에도 미국서 지내자는 저희 신랑생각
괜찮을까요?

뭐가 못마땅해서 자꾸 가라는건지...
IP : 222.120.xxx.4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8 1:45 PM (218.156.xxx.229)

    남편은 "선택"을 하신 듯 한데, 왜 원글님은 "못마땅" 한 것이라고 해석하시나요??

  • 2. 원글
    '09.9.8 1:46 PM (222.120.xxx.46)

    왜 가라는지 말을 안해요..
    아이 교육때문인지..문화때문인지...
    그냥 막연한거 같아 괜히 고생하면 어쩌나요?

  • 3. ..
    '09.9.8 1:52 PM (196.3.xxx.1)

    와 저는 되게 부러운데요?
    저도 한번 나가서 살아본지라, 아이들 학교 다닐 나이되면 꼭 다시 나가서 키워주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 정말 우리나라랑 달라요. 다른 건 몰라도 학교는 외국에서 다녀볼 만 해요.
    상황만 괜찮으시면 아이들한테는 좋을 거에요.

  • 4. 부럽슴
    '09.9.8 1:54 PM (218.145.xxx.156)

    저라면 좋을것 같아요.
    본인이 학창생활을 해보니 넘 좋았던 기억이라...
    사랑하는 자식에게도 같은 경험 시켜주고 싶은거 전 이해 가는데요.

  • 5. 솔이아빠
    '09.9.8 1:55 PM (121.162.xxx.94)

    아이들 교육도 문제지만

    우선 원글님의 인생은 고려가 되었나요
    가라면 가고 있으라면 있는....
    아이들의 삶에 종속된 사람이 아닐진대......

    그 문제부터 집고 넘어가세요.

  • 6. 게장
    '09.9.8 1:58 PM (220.85.xxx.202)

    제 남편도 미국에서 대학 나왔는데요..
    아이들 크면 미국 가서 교육 시키라고 하네요.. 기러기 까지는 하긴 어렵고
    고등학교까지 보내고 대학을 미국으로 보낼 생각 입니다.
    아이 교육도 중요하지만 우리 부부는 가정도 중요하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어
    아이들 자립심 생기고 독립할 나이가 대학때라 생각 하거든요.
    남편님 큰 결심 하신걸꺼에요.. 우선 대화를 나눠 보세요.

  • 7.
    '09.9.8 2:02 PM (219.78.xxx.41)

    아이들에게 본인과 같은 학창시절의 추억을 주고 싶단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애들 뒷바라지하는 원글님의 생활과 또 부부의 생활은 어찌하나요?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기 쉽습니다. 그런 경우 종종 보았구요.
    이미 마음이 멀어져서 이혼의 차선으로 나가는 경우도 봤어요.
    가려면 남편분이 여기 생활을 정리하고 다 같이 나가자고 하세요.
    기러기는 외국인들이 굉장히 이상하게 생각하는 문화(?)에요.

  • 8. 전반대
    '09.9.8 2:06 PM (59.12.xxx.52)

    저와 남편 둘다 외국 대학 경험이 있는데요.. 생활도 했어고요.. 직장생활하면서.
    남편은 꾸준히 아이데리고(남아) 미국에 가라고 합니다.
    미국가서 아이가 학교생활을 좀 즐겼으면 하는 것이 아빠의 바램입니다.
    저는 가족은 함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고요.
    특히 남자아이는 아빠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어서...
    친정이 미국에 계시는데.. 절대 혼자 아이데리고 오지 말라하시네요.
    가정이 첫번째라고... 워낙 기러기로 왔다가 문제가 되는 가정이 많아서요.
    하지만 저 요즘 흔들리네요... 아이가 점점 커갈 수록... (이제 초고학년)
    누가 저좀 잡아주세요...(아.. 원글님 죄송, 하지만 같은 고민일 것 같아요^^)

  • 9. 미국 가보고싶다
    '09.9.8 2:11 PM (116.206.xxx.92)

    지금 기러기 생활하고 있는 엄마입니다.
    물론 기회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드리고싶은 말은 원글님이 남편분 마음과 같거나
    원글님도 원하셔서 가셔야 할것같습니다.
    지금 여기도 엄마(아빠는 기러기)와 아이들 만 와있는 집이 많은데요
    그중에도 엄마의 생각보다 아빠에 계획에 의해서 온집같은 경우
    엄마가 많이 힘들어 합니다.
    제생각에는 두분이 충분히 대화를 하시고 원글님도 원하실때 가시는것이 좋을듯하고
    아이들의 계획뿐만 아니라 엄마에 대한 계획도 가지고 떠나시는것이
    도움이 되실것같아요.

  • 10. 기러기는시러요
    '09.9.8 3:08 PM (218.38.xxx.130)

    저는 기러기 가족은 정말 하기 싫어요..
    어느 스님의 주례사에 보면 (엄청 유명한데 갑자기 까먹었네요)
    자녀들은 딱 두살까지만 자녀 중심으로 키워주고
    그이후는 부부 중심으로 살아야 가정이 잘 돌아가고 아이들도 보고 잘 배운다고 합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물론 기러기 가서 잘 되는(공부만 잘 하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아이들의 인성은? 마음 속은 어떤 모습일지.. 반쪽짜리도 못 되는 허허벌판이 아닐지..

    원글님이 싫다고 느끼시면 남편에게 싫다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좀더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눠보세요..
    "미국 가라" "왜?" 이 정도의 대화도 나누지 않으시는 것 같아요.
    가라고 하는 이유도 모르신다니.. 저로선 잘 이해가..

  • 11. 그냥
    '09.9.8 3:28 PM (125.178.xxx.195)

    원글님의 마음이 우선 아닌가 싶습니다, 부부인데 한 쪽만 일방적인 선택은 곤란하죠.
    부부가 완전한 합의가 되어야 합니다.

  • 12. 딴소리
    '09.9.8 5:24 PM (124.51.xxx.199)

    주변에 엄마 본인이 가겠다고 우겨서 가는 경우는 차치하고
    아빠가 제안해서 기러기된 사람들은
    알고보면 다른 뜻이 숨어 있던걸요
    아내되는 사람은 한참 후에 알게되더라고요
    죄송하지만 저라면 일단 의심의 눈초리를 쏘아줄것 같네요
    보통의 경우 남자들 열이면 열
    절대로 하고 싶지 않다는게 기러기 아빠거든요

  • 13. 딴소리님...
    '09.9.8 7:13 PM (203.130.xxx.76)

    그렇지않습니다
    자기 자녀에게 좋은 교육적 환경을 제공해주고 싶어하는 것은 부모 맘입니다
    본인이 좀 희생하더라도 자녀들은 좀더 행복하게 살게해주고 싶어요
    남편도 동의하구요
    너무 색안경 끼고 보지 마세요

  • 14. 맞아요
    '09.9.8 7:29 PM (115.143.xxx.210)

    오히려 남편들이 권하는 경우 많이 봤어요. 사회생활하면서 치이는데 사교육 안 하라고는 할 수 없고...사실 저도 별루인데 남편은 기회 되면 기러기 하라고 하던걸요.

  • 15.
    '09.9.8 10:51 PM (71.188.xxx.136)

    남자들이 빡센 직장생활에 치이다보니 자식들은 그리 살지말고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 보는게 어떻냐?..좋은 의미로 해석하심 되지 싶어요.
    기러기가 무조건 나쁘다,,그건 아니고요.
    각자 집마다 사정이 다르니까요.
    기러기는 필시 남자가 딴짓한다, 걀국 가정이 해체된다는것도 선입견이고요.
    바람 필 넘은 마누라 옆에 있어도 딴짓하고 돌아댕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