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만 이렇게 사는 거 아니겠죠?
정말 남편에게 창피한 짓을 몇 번 경고 받았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출근하면서 딱 걸렸습니다.
남편이 양말을 신으려고 양말을 만지다가
양말 속에서 이게 뭐야? 하면서 꺼내든 것은......
정말 내가 왜 그랬지? 소리가 절로 나오게 만든 팬티라이너!!!
아마도 팬티를 갈아입다가 팬티라이너를 붙인채
그대로 세탁기에 집어넣은 모양이에요.
그래도 전에는 빨래 널다가 세탁기에서 나온
팬티라이너를 혼자 몰래 버리곤 했는데...
세탁기에 돌린 것이 아마도 이번까지 세 번 정도?
그리고 생리대도 생각없이 화장실 변기 옆에 두었다가
남편이 다음에 들어가서 뒤처리도 안하고 나오냐고 한마디 했었는데....
정말 이런 일 마흔 전에는 없던 일이었는데
마흔 넘어서니 일년에 서너번씩 남편에게 들킵니다.
뭐....
혼자서 한 두 시간 뒤에 발견하면 앗! 실수 하면서 바로 처리하면 되는데
왜 남편에게 들키냐고요~~~
한 두번 경고(심각한 경고는 아니고...) 받았을 때
그때그때 휴지에 싸서 휴지통에 넣는 버릇을 들이긴 했죠....
그러나 어쩌다 휴지가 떨어졌거나...
갈면서 바로 떼어낸 걸 변기 옆에 잠시 두면서 새거 갈다가
깜빡하는게 남편에게 직방으로 걸리는 겁니다.
오늘은 딸내미가 생리를 하다가 이불에 살짝 묻혀놨더라구요.
그것까지 들먹이면서 엄마가 제대로 좀 가르치라고 하네요.
깨깽..하면서 알았어...깜빡했네..하고 말았는데
사실 많이 창피했답니다. ㅎㅎ
저처럼 실수하시는 분들 계시겠죠?
저만 이러고 살진 않겠죠?
1. 저는
'09.9.8 1:37 PM (121.140.xxx.63)소변보고 물 내리는걸 자주 까먹어요.ㅠ
2. ..
'09.9.8 1:46 PM (124.111.xxx.216)남편들이 젤 싫어하는게 덜렁대고 칠칠맞는거더라구요..
저역시 거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눈 ㅜㅜ3. 남편분이
'09.9.8 1:47 PM (218.234.xxx.216)당황하셨겠어요.
이해가 안되는데..양말 갤때 만져지지 않나요?
물론 저도 나이가 먹어가면서 깜박 증세가 생기긴 하지만
실수 안하려고 의도적으로 노력해요.
생리대 같은것 그 즉시 쓰레기통에 버린다든지..
아마 남편분이 실수가 반복되니 그런 말 하신듯해요.
부부가 결혼해서 편하게 지내는것도 좋지만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는게 필요한것 같아요.
그런점이 나이 들어도 여자로 보이는것 같구요.4. 그 습관은
'09.9.8 1:54 PM (121.160.xxx.58)꼭 고치셔야 하겠네요.
5. ...
'09.9.8 2:19 PM (125.241.xxx.10)저도 생리대를 자주 목욕탕에 두고 나오는데 우리 신랑은 한 번도 그런 얘기를
안하네요... 다른 사람들도 저같은 실수 많이 하지 않나요?6. 저도
'09.9.8 3:14 PM (118.37.xxx.201)님같은 실수 다~~~해도 제 남편은 한번도 뭐라 한적이 없는데요...
7. 음..
'09.9.8 3:26 PM (218.38.xxx.130)팬티라이너를 붙인 채 빠는 건. 좀..^^
근데 이불에 묻히는 건 어쩔 수 없어요..아무리 조심해도..ㅠㅠㅠㅠ
빠는 수밖에.;;;8. 햇살
'09.9.8 3:37 PM (220.72.xxx.8)위생팬티, 생리팬티..라고 나오는 속옷이 있어요
보통 면팬티인데 뒷부분 천안에 방수천으로 되있어서
그거 입고 자면 절대로 안새요.
팬티에만 묻고 끝..
따님과 원글님 같이 사서 써보시면 이불에 뭍는 고민 없을듯^^9. 흐흐
'09.9.8 3:54 PM (116.39.xxx.98)저는 딱 한번 생리대 변기 위에 올려놓은 거 걸린 적 있어요.
다행히(?) 심하게 지저분한 건 아니었지만...
남편이 뭐라고 하진 않고, 그냥 실실 웃으면서 이거 모야??? 하더라고요.
얼마나 민망하고 부끄럽던지...T.T10. ㅎㅎㅎ
'09.9.8 5:20 PM (61.252.xxx.169)우리언니 같군요~~
11. ㅋㅋ
'09.9.8 7:26 PM (59.12.xxx.139)저도 무지하게 칠칠맞은 편이라 생리 패드를 변기 옆에 잘 두긴 해요.
가끔 남편이 뭐라고 하긴 하는데 걍 무시.. (부끄러움도 모른다는..ㅠㅠ)12. 생리가 부끄러운
'09.9.8 7:42 PM (221.146.xxx.74)일은 아니지만
고치시는게 좋겠네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만만치 않은지라
오늘도 차 있는데까지 갔다가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윗도리를 완전히 뒤집어 입었더라고요
얼핏 옆에 세탁 표시가 보여서 뭐 묻은 줄 알고 잡아뜯다가 알았습니다
(경비 아저씨 만나서 한참 얘기하고 갔는데 우짤꼬ㅠㅠ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1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1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7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2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5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8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9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13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1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5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5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5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3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9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3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09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5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4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3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3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3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5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7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7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9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9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1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6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