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친구 엄마들과,,

초딩 조회수 : 1,190
작성일 : 2009-09-08 11:34:07
작년에 같은반이였는데 마음이 잘 맞아서
올해 같은반이 아니였는데도 불구하고 가끔 만나 차마시고
제가 유일하게 만나는 엄마들입니다.
성향들이 저랑 비슷하고 튀는 엄마 없이 정~말 무난합니다.
아이들 성별도 같고 둘째들 성별도 같아서 부담없구요..

a 엄마( 30후반에 접어들고 40평대 살고)
b 엄마( 30중반이고 30평대 살고)
c (저는 30중반이고 20평대 살고)

근데 자꾸 신경거슬리는게
울둘째가 돌쟁이라서 첫애랑 터울이 많아서 옷을 사기도 그렇고
이래저래 물려주는 사람이 많아서 물려입습니다.
b엄마가 자기 둘째꺼를 주기가 좀 그렇답니다. 이런걸 줘도 되나하면서
낡은거라 주고도 욕먹을거 같다고..
그래서 제가 보고 걸러서 입힐테니 걱정말라고 했더니
부자집에서 새로 사입혀요~ 그럽니다..
부자집에서 뭐하러 얻어입히냐고..
제가 달란것도 아니고 자기가 줄려고 망설이길래 얘기했는데
말끝마다 부자집 부자집 ,,정말 빈정 상합니다..

이게 첨있는 일이아니라서
그냥 넘어가면 또 그럴꺼고 괜히 관계만 서먹해질거 같아서
얘기를 할까하는데 좀 그럴까요?
a를 통해서 b 얘기를 할까 하는데
막상 듣는 입장이면 직접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되서요..
기분나빴다고 기분나쁜투로 하는게 아니라 앞으로 지속된 관계가 될려면
조심해줘야할거 같아서 얘기 하는데...
좀 이기적인가요?
IP : 211.204.xxx.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으세요.
    '09.9.8 11:44 AM (211.57.xxx.98)

    누군가를 통해 비에게 말하는것이 위험한 것 아시지요. 그 앞에서 받아치던가 그 순간에 재치있게 넘기셔요.

  • 2. ...
    '09.9.8 11:56 AM (58.226.xxx.22)

    내가 부자면 니는 재벌이냐...

  • 3. ^^
    '09.9.8 12:10 PM (116.32.xxx.172)

    저두 다른 사람 만나서 말 할때 참 조심 해서 말하는데...그렇지 못한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저같은 경우는 집에 와서 한번씩 되세김 될 때도 있어요 ㅠㅠ...참으세요님 말씀처럼...그앞에서 재치있게 받아치는게 젤 좋은 방법...누굴 통해서 하면 본인의 의도와다르게 말에 살이 붙고 왜곡되기 쉽습니다...

  • 4. 전요
    '09.9.8 12:51 PM (125.176.xxx.107)

    혹시 님께서는 집주인이시고.B님 께서는 전세 아닐까요??
    전세사는 분들은 집이 대출이 있던 어쩌던 집작은거라도 가지고 있으면
    부러워 하던데요..
    그게 아니라면 그냥 기분나쁜표정..냉랭하게 계시는것이 어떠세요..
    가끔 속이 꼬인사람들이 듣기 싫은말 막할때는 투명인간처럼 눈도 안마주치면
    그버를 들어가구요..,
    가만히 있거나 받아주면 입만 살아서 둥둥 너불거리더라구요..

  • 5.
    '09.9.8 1:11 PM (125.181.xxx.215)

    나쁜 방법이네요. 정 듣기 싫으시면 본인이 그말할때 '우리 부자 아니야..' 라는 식으로 얘기하셔야지,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면 험담하는거밖에 더 되나요. 그리고 b가 부자집이라고 말할때에는 최소한 b보다 잘사는것 처럼 보이니까 그렇게 얘기하는거잖아요.

  • 6. 그엄마
    '09.9.8 2:14 PM (119.67.xxx.18)

    이해가요.
    듣는 사람 기분 나쁠 수 있지만
    주는 사람 입장에선 혹시 받는 사람 무시하는 입장이 될까봐 많이 조심스럽거든요.
    제가 소심한 성격이라
    제 아이 깨끗하게 입힌 옷 남 못주고 재활용 통에 버려요.
    빚이 수억이라도 아이옷은 고가로 사입히는 엄마들도 많거든요.
    그러니 내 생각에 깨끗한 옷이라도 남의 맘을 상하게 할 수 있는게 두렵죠.
    그 엄마 원글님이 혹시 오해할까봐 재차 확인하는것 같은데요...
    다음에 그말하면 너무 자주 들어도 기분상할것 같다고
    괜찮으니까 그런말 하지 말고 주라고 말씀하세요.

  • 7. 결국
    '09.9.8 6:05 PM (211.179.xxx.103)

    B엄마가 그러는건 물려주기가 꺼려진다기보다 아까운 거예요.
    우리 부자 아니라고 너무 정색은 마시고 말씀 하시고 그럼에도
    계속 그런식으로 말한다면 B엄마의 옷은 받지 마세요.
    혹 뭐라거든 절대 부잔 아닌데 맘에 걸려서 조금씩 사입한다면 뭐라고 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1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1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8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7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8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1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2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5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4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9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0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2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