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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쏠로?

날씨조타 조회수 : 880
작성일 : 2009-09-08 11:15:12
여기 82쿡 회원님들은 대부분 주부님이실텐데
결혼 하는게 좋을까요?아님 외롭지만 평생 쏠로로?인생 선배님으로써 한마디씨 해주세요~
IP : 124.63.xxx.8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8 11:20 AM (220.72.xxx.139)

    제 얘기 잘 들으세요.. 평생 무능한 아빠를 원망하며 지내와서 결혼은 절대 안한다고 난리
    쳤는데 첫눈에 반한사람.. 바로 지금의 남편이예요.. 지금 12년차인데 친정아빠와 전혀 다른
    사람이라 지금도 너무 좋네요... 그사이 아이들 생기고 키우니 내가족 있다는것,내편이 있다는것... 너무 든든하고 좋아요... 절대로 혼자 살생각하지말고 어릉 짝궁만나 결혼하세요...결혼
    후회하는사람도 많지만 그래도 살만합니다...

  • 2. ..
    '09.9.8 11:22 AM (124.111.xxx.216)

    평생 안하기는 힘들테고..되도록 인생즐기며 하고 싶은거 다 하시고..
    정말 심심하다 싶을때 그때 하세용~^^
    결혼은 무덤...그 자체입니당..ㅋ 자기만의 거시기가 없으니..

  • 3. ..
    '09.9.8 11:24 AM (211.207.xxx.236)

    억지로 나이에 쫓겨, 조건에 맞춰 만나서는 결혼하지 마시구요.
    본인 능력 충분히 기르시고 정말정말 좋은 사람 만나면 결혼하세요.
    남편이 너무 좋다던데 그런 것은 별로 없는데요, 왜 힘들때 있잖아요.
    의지되고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 그런 것은 좋은 것 같아요.
    아이 교육시키는 것은 너무 힘들어서 그것은 요샌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 4. .....
    '09.9.8 11:25 AM (125.208.xxx.8)

    인연이다 싶으면 결혼하시고 아니라면 연애~ ^^
    저는 제가 결혼을 생각도 안하고 살았는데 남편 만나서 5개월도 안채우고 결혼했네요.
    이제 3년 됐는데 참 좋습니다.
    제 인생에 이리 감사하고 감동적인 사람이 또 있을까요 ^^

  • 5. 최고는
    '09.9.8 11:27 AM (125.190.xxx.17)

    솔로들끼리 즐기고 사는거죠...
    그게 안되면...애 안 낳고 살 수 있는 남정네랑 결혼해서 알콩달콩 살기..
    그게 안되면...간섭없는 부모님을 둔 남편이랑 결혼해서 애 하나정도 낳고 살기...
    최악은...자식을 휘하에 두려고 하는 부모님을 둔 남자랑 결혼해서
    애 둘이상 낳고 사는것....

  • 6. 외로움
    '09.9.8 11:36 AM (220.126.xxx.186)

    여행을 즐기고 남에게 구속받기 싫어하고 남을 챙겨주기 싫어하며,.
    가장 결정적인 외로움을 안타는 사람이라면 솔로 괜찮고요....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결혼도 나쁜건 아닙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는것도 생활의 활력소가 되어 주기에 그리 나쁘지 않아요..
    (순간이지만.ㅋㅋ)

  • 7. ...
    '09.9.8 11:36 AM (211.49.xxx.110)

    뭐 하든 안하든 가지못한 길에 대한 미련은 항상 있는거 아닐까요
    전 했고 다시 미혼으로 돌아간다면 혼자사는것도 괜찮았을거 같아요

    결혼생활은 평범하고 속썩이는 사람 없어도 20년 지나가니 별 재미가 없네요
    하긴 이쯤되면 솔로라고 별 재미가 있을까 싶긴하고

    결혼이란걸 안했으면 이 기막힌 관계인 자식을 못얻었을테니
    (밉다가도 금방 이쁘고 뭘 해줘도 안아까워요)
    하는게 낫긴 하겠네요

    해서 아쉬운게 있다면 어딘가 떠나고 싶을 때 훌쩍 갈 수
    없다는건 있어요

  • 8. 마다마다
    '09.9.8 11:39 AM (61.106.xxx.98)

    사람마다 다르고 또 상대에 따라 다르죠. ㅎㅎ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 때문에라도 이 길이 가시밭 처럼,
    혹은 별 탈은 없지만 지루하기만 한 끝없는 길처럼만 느껴지는 분들도 많아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다들 별로라고 말하는 것도 어쩜 내게는 최상일 수 있는데
    여기에서 이런 식으로 답을 구할 수 있는건 아니죠.

    원글님이 마음에 둔 상대가 있다면 어떤 사람인지,
    원글님은 또 어떤 사람인지 정보를 좀 주세요. ㅎㅎ

    결혼은 단순히 좋다/나쁘다로 말 할수 있는게 아닌 듯 합니다.

  • 9. 햇살
    '09.9.8 11:43 AM (220.72.xxx.8)

    ㅎㅎ 결혼이란게 아마 마음대로 안되실거예요.

    정말 하기 싫다고 선언하고 있으셨다해도, 사랑하는 사람 만나면 매일 같이 있고 싶을테고.
    정말 결혼해야겠다고 빨리하고 싶다해도, 마땅한 사람 못만나면 하지 못하는것이..
    결혼인듯^^

  • 10. 당근 결혼
    '09.9.8 11:45 AM (125.246.xxx.130)

    때론 힘들고 속상한 일도 많지만..그래도 전 언제나 결혼한다에 한표입니다.
    엄마로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 든든한 남편이 있어 느끼는 일상의 평온함.
    기타등등...전 자타공인 독립적인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결혼한 것 자체를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네요.^^

  • 11.
    '09.9.8 12:37 PM (220.85.xxx.202)

    육아에 힘들어 혼자살껄... 아주 가끔 생각하지만.
    그래도 결혼 잘했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 12. ....
    '09.9.8 3:31 PM (58.122.xxx.181)

    정말 화려한솔로로 일생을 멋지게 잘살고 삶을 마무리하는
    진정으로 성숙한 인물은 몇안됩니다

  • 13. 쏠로
    '09.9.8 6:03 PM (211.201.xxx.118)

    강추~~~ 결혼15년 아짐입니다 ^^;

  • 14.
    '09.9.8 11:59 PM (124.63.xxx.83)

    다들 나름 행복한 결혼 새활들 하고 계신가봐영~
    저도 얼렁 좋은짝 만나서 알콩 달콩 하고싶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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