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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어떤가요?

고3엄마 조회수 : 5,202
작성일 : 2009-09-08 09:25:05
우리애가 성신여대 수시를 넣겠다는데
성신여대 다녔거나 애 보내보신분 어떤지..
학교 분위기나 취업률은 어떤지..
그리고 학교주변에 하숙이나 원룸은 많은지..등등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59.28.xxx.25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신여대
    '09.9.8 9:26 AM (220.126.xxx.186)

    옛날이나 지금이나 그냥 그렇습니다~
    사회 나와서도 대기업이지만 성신여대는 못 봤어요
    제 친구도 경제학과 졸업했는데 99년도에 그냥 취업 안하고 과외일로 쭉 가더군요~

    요즘은 여대보다 남녀공학을 더 잘 봐주고있고요

  • 2. 고3엄마
    '09.9.8 9:31 AM (59.28.xxx.25)

    전 지금 지방인데 그래도 지방대보다는 나은거 아닌가요? 여대중에서는 이대숙대 빼고는 제일 나아보인다고,,인서울 하겠다고 거기를 가겠다는데..
    전 서울출신이지만, 남편 직장땜에 지방에서 살아보니 지방에서 그냥 터잡고 사는것도 좋을듯 한데..애는 넓은물에 가서 놀고 싶은가봅니다.

  • 3. 글쎄요
    '09.9.8 9:32 AM (203.248.xxx.14)

    저도 아주 큰회사 다니는데 성신여대 출신은 보지 못한 것 같아요.
    오히려 그보다 못한 덕X여대나 동X여대 나온 애들은 더러 본 것 같은데요.

    성신여대 갈 정도면 숙대정도는 어떻게 안될런지...
    어떻게 보면 서울여대가 더 나을지도...

  • 4. 성신다녔음
    '09.9.8 9:33 AM (210.94.xxx.89)

    저대기업 다니는데 성신여대 나왔어요 ㅡ.ㅡ; 제 친구들도 저와 같은 회사 다니는 친구들 여럿 있구요.. IT 업종이라 더 취업을 잘하게 됐는지는 몰라도..
    저도 지방출신입니다. 어떤 대학을 다니던, 출신학교가 중요한게 아니라 가서 얼마나 잘 하는지가 좀 많이 좌우하는듯 해요. 전 후회없이 대학생활 했고, 회사서도 일 잘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 5. ...
    '09.9.8 9:34 AM (203.248.xxx.14)

    사실 인서울이라도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그리고 이대,숙대 정도빼면
    지방 국립대보다 못한 느낌이죠..

  • 6. 성신다녔음
    '09.9.8 9:36 AM (210.94.xxx.89)

    그리고 저는 고향에서 같이 올라온 국민대 친구가 있어서, 국민대쪽에서 둘이 자취했어요.
    그동네가 돈암동 보다는 좀 더 싸서..
    원룸은 잘 모르겠고, 하숙집은 좀 있었는데 (하도 오래전이라 지금도 그런지는.. ㅎㅎ) 비싸요 엄청 ㅠㅠ

  • 7. 고3엄마
    '09.9.8 9:36 AM (59.28.xxx.25)

    그럼 과를 낮추더라도 숙대를 보내야 하는가요?숙대도 낮은과는 갈수 있다던데..ㅠ.ㅠ

  • 8. ..
    '09.9.8 9:36 AM (58.148.xxx.92)

    그냥 느낌으로는 여대들은 비슷비슷한 거같구요,
    서울여대나 성신여대나 큰 차이 없어보여요,
    이대 숙대 그다음 여대들...마지막 동*여대....
    그냥 느낌이라구요.

  • 9. 고3엄마
    '09.9.8 9:37 AM (59.28.xxx.25)

    성신다녔음님/감사합니다..외가랑 친가가 다 서울인데...저는 서울로 보내더라도 할머니댁엔 안있게 하려구요..손주라도 민폐라고 생각하거든요^^

  • 10. ...
    '09.9.8 9:40 AM (203.248.xxx.14)

    성신여대에 취업이 잘되는 특수학과가 있는 것도 아니고 숙대 낮은과가
    가능하다면 그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사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숙대나 성신여대가 거기서 거기지만
    사회에서나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많이 차이납니다.
    이대가 웬만한 인서울 중위권 대학과 비교해서 현재는 비슷하지만
    썩어도 준치(이런말 표현을 실례인가요?) 라고...

  • 11. 고3엄마
    '09.9.8 9:42 AM (59.28.xxx.25)

    울산인데 국립대는 없고 울산대가 있는데..현대 정몽준재단이라 혜택은 빵빵하죠...전 그냥 거기 보내고 싶어요,,솔직히..우리 부부 다 서울 명문대 나왔는데 살아보니까 별거 없네요..휴

  • 12. 경험자
    '09.9.8 9:45 AM (116.126.xxx.165)

    숙대랑 성신도 차이많아요 숙대는 과 차이가 비슷해서 특별히 낮은과는없어요
    원서 적으시면 알겠지만 ................
    그래도 성신이면 지방대보단 훨 낫다고 생각해요
    형편되시면 서울보내시고 성신도 만만찮아요
    아주 하위과빼고 성신은 과 차이가 좀 있더군요

  • 13. ^^
    '09.9.8 9:46 AM (121.88.xxx.134)

    성신여대보다 숙대를 넣어보라 하고 싶네요.
    어느 대학교가 중요한게 아니라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숙대랑 비교는 그렇지요.
    따님이 서울에서 다니고 싶다고 한다면 낮은 과 숙대를 권합니다.(너무 적성에 맞지 않는다면 그것도 그런가요.)

    굳이 성신여대를 쓰겠다고 한다면 주위는 집값이 좀 비싸니까(유흥가) 가까운 정릉이나(국민대 가까운 쪽) 수유리 못미쳐(주소지는 번동으로 들어갈 듯) 가 쌉니다.
    버스로 한번에 갈 수 있는 거리니까 꼭 학교앞일 필요는 없을 거예요.

  • 14. 고3엄마
    '09.9.8 9:46 AM (59.28.xxx.25)

    댓글 달아주신님들 감사합니다..전 이만 나가봐야해서..
    다른분들도 댓글 좀 부탁 드려요..다녀와서 볼께요..
    여자애라서 옆에 두고 싶은데..지방대를 보낸다는게 솔직히 자존심이 상하고 그러네요..
    제가 지방 살면서도 지방대를 무시하니,,,참 아이러니 하죠?ㅠ.ㅠ

  • 15. 당연
    '09.9.8 9:47 AM (211.219.xxx.78)

    숙대죠
    이대가 안 된다면 숙대 가야 하죠
    나머지 여대는 아무래도 네임 밸류가 많이 떨어집니다..
    과가 좀 낮아도 숙대 보내시고 복수전공 같은 거 시키시면 괜찮을 거에요..

  • 16. ...
    '09.9.8 9:50 AM (211.49.xxx.110)

    진로도 그렇고 나중에 학벌로도 사실 지방 국립대가 훨씬 나을 수 있어요...
    서울서 다니면야 볼것도 놀것도 많고 재미야 있겠지만
    그것 때문에 서울로 여학생이 오기에는 솔직히 학교가 좀 약하네요.....

  • 17.
    '09.9.8 9:51 AM (122.34.xxx.88)

    여대는 과보다 학교네임이 중요하다고 하던데요. 숙대 낮은과가 좋을것같아요. 결혼할때도 숙대 나왔다하면 좋게보잖아요

  • 18. dma..
    '09.9.8 9:51 AM (112.148.xxx.243)

    성신이건 덕성이건 숙명이건 내신이 좋아야갑니다.
    (수시)작년 내신 2점대 학생들도 거의 떨어졌답니다.
    여대 내신 무지 쏍니다(수시니 말이지요)...우습게 보지 마시길...쓰는것은 평점 5점대든 6점대든 아무나 쓸 수 있지요. 붙어야말이지요...

  • 19. 그래도
    '09.9.8 9:57 AM (211.210.xxx.62)

    지방보다는 인 서울이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 20. ...
    '09.9.8 10:04 AM (121.161.xxx.110)

    그 정도 점수에 인서울로 남녀공학은 못 가나요?
    여대보단 남녀공학이 나을 것 같은데...

  • 21. 선택
    '09.9.8 10:19 AM (121.166.xxx.130)

    취업을 생각하면 학과가 중요하고
    중매결혼을 할 거면 학교가 중요합니다.

    아는 언니가 딸이 둘인데 큰 애는 E여대 나오고 작은 애는 성신여대 나왔는데
    큰 애는 중매쟁이들이 못 살게 굴 정도였는데, 작은 애는 중매쟁이들 한테 부탁해도
    들은 척도 안했어요. 외모는 작은 애가 월등히 좋아요.

  • 22. 성신여대
    '09.9.8 10:22 AM (112.148.xxx.223)

    좋아요 숙대 낮은과를 넣을 수 있으면 그것도 괜찮구요.
    여기 계신분들은 수준이 높으신 분들이 많으신가봐요
    성신여대정도면 지금은 공부 잘하는 애들이 가는곳인데..보통 평범한 학교에서 반에서 오등정도 해야 가는곳인데요
    그리고 같은 점수대로 낮은 남녀공학가는 것보다 성신여대가 휠 좋습니다

  • 23. 성신은인서울
    '09.9.8 10:26 AM (116.123.xxx.193)

    에구 원서 써보세요
    성신 많이 높아요
    인 서울은 2등급정도되야 안심해요
    요즘은 서울이냐 아니냐에요
    그리고 들어가서도 공부 엄청 시켜요
    여대가 더 치열해요

  • 24. 예전에는
    '09.9.8 10:38 AM (114.204.xxx.240)

    숙대랑 같은 레벨 아니었나요?
    이대 낮은과 쓰느니,숙대나 성신 높은과 쓰고 그랬어요.
    우리학교 숙대랑 안맞는다해서 숙대안보내고 성신으로 많이 보냈구요.

    물론 역사가 길어서,....이대 숙대가 인지도도 있고 선배들이 더 많으니....그런면에서 더 우수하지만,,, 학교가서도 자기 하기 나름이에요.

    이대나와 이대 졸업장만 앞세우는 사람보다 내실있고 숙대던 성신이던 내실있는 사람이 나아요.

    글구,숙대는 94년 이경숙총장 들어서면서 다시 좋아졌죠.
    우리때는 숙대 별로였죠, 90학번이에요
    전 남녀공학 나왔고 h기업 있었는데,,.여자 동기나 선배중....여대중엔 성신이 젤 많았어요.

  • 25. ..
    '09.9.8 10:49 AM (118.159.xxx.101)

    학과를 보고 결정하시는게 나을거에요.

    성신여대같은경우에는 사범대/미디어정보(손석희교수영입하면서 좀 떴죠)/의류학과/최근에 간호학과(국립간호대 흡수하면서 밀어주고 있음) 그리고 예전부터 음/미대쪽은 강한 학교구요. 예전에 총장문제로 좀 진척대다가 요즘에 캠퍼스 새로 짓고 학교분위기가 좀 쇄신되는분위기라고나 할까. 이쪽 학과라면 최근 학교에서도 좀 밀어주는 분위기라 추천하구요.

    어문계열로 학과들 경우 각 학과마다 교직이수를 할수 있는 정원이 정해져있어서 치열한편이죠. 제 친구는 불어과로 입학하고 복수전공으로 영문+교직이수 자격증 따서 영어 선생님하고 있어요.

    숙대 낮은과 어떤학과를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학교 네임밸류보다 학과가 더 중요할것 같구요. 그런데 서울이 아니라 지방이시면 인지도 면에서는 숙대를 더 선호하실것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 26.
    '09.9.8 10:55 AM (164.124.xxx.104)

    다들 어딜 나오셨길래.. 성신여대를 지방대보다 못하다 하시는지.
    댓글들 보면서 좀 의아하네요.
    학교들 마다 그렇듯 어느과를 지망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지요.
    성신에서도 알아주는 과들이 있고. 그외는 안쳐줄꺼구요.
    무조건 숙대 낮은과가 더낫다. 이건 아니라고 봐요.

    저 아는 동생도 대학입시 보고 나서 하는말이 자기가 우습게 봤던곳 막상 응시하려고보니 너무너무 높더라며 옆에서 보는거랑 달랐다 하데요.

  • 27. 다 옛날이야기
    '09.9.8 11:01 AM (220.75.xxx.91)

    성신 별로다 하시는분들 다 옛날 이야기예요.
    요즘은 인서울이면 다 서울대예요. 서울에서 통학가능한 천안이나 평택에 있는 듣보잡 대학도 어찌나 높은지...
    조카들 대학가는거 보니, 우리아이들은 보낼수나 있으려나.. 내가 요즘 태어났으면 대학도 못갔겠다 싶어요

  • 28. ...
    '09.9.8 11:01 AM (211.49.xxx.110)

    실력이 지방국립대가 낫다는 얘기는 아니구요

    나중에 취업할 때보면 지방에 근거지가 있는 알짜 기업들이 많이 있는데요(외국계)
    sky아니면 정말 들어가기 힘든곳인데도 지역학생 우대하는게 있어서
    한두명씩은 꼭 뽑아요

    여학생들은 솔직히 똑같은 조건이면 취업할 때 쉽지 않아요

    그런면에서 낫다는거예요 점수가 인서울이 높겠죠..

  • 29. 여대만
    '09.9.8 11:05 AM (116.37.xxx.159)

    여대만 생각하시는 이유가 있는지요?
    하고싶은 전공이 따로 없는건가요
    제생각은 여대의 예체능,교육쪽은 그래도 쳐주는데,
    그 외의 전공은 차라리 남녀공학이 나은것 같아요.

  • 30. ..
    '09.9.8 11:21 AM (221.138.xxx.141)

    전 90년대 초반에 대학 다녔는데, 사실 고3때 배치표 보면서 놀랐던 기억이 나요
    나름 인지도가 있다고 생각했던 숙대가 약대 빼고는(이과 였음) 다 인서울 하위권 이랑 점수가 비슷하더라구요....
    근데 나중에 졸업해보니 여전히 사회적 인지도는 숙대를 높게 쳐줘서 또 놀랐구요 ㅎ
    연고대같이 점수대가 비슷한 것도 아니고 숙대랑 이대는 점수차가 꽤 많이 나는데도 불구하고
    이대/숙대 묶어서 많이 불러주고요

    제가 이과여서 그런지, 오히려 건대, 동국대 과들이 숙대보다 훨씬 높았는데
    대학 다닐 때도 숙대생 그러면 고대와 조인트 동문회나 엠티도 가고, 연고대생 만날 기회도 더 많고 한데
    건대, 동국대 다니는 여대생이라고 하면 사회적인 이미지는 좀 더 떨어졌던 거 같아요

    대학 졸업하고 사회생활 오래 하다 보니
    전공 아주 적성에 안맞는 거 아니면 꾹 참고
    나중에 졸업해서 사회적 인지도 높은 학교 졸업하는 게 나을 것 같더라구요
    전공 살려서 일하기도 힘들고,
    20대 초반에 좋아했던 전공 30, 40대 되어서는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구요
    여자들 경우 결혼해서 아기 낳고 나면 집에서 살림만 하게 되는 경우도 있구요

    암튼....낮은 과라도 조금이라도 사회적 평판이나 인지도 높은 학교 가는 것이
    살아보니 좀 더 이득이더라구요..

  • 31. 우째~헉
    '09.9.8 11:24 AM (121.165.xxx.30)

    지방대보다 성신이 훨씬 낫구요...
    (우째.. 성신보다 지방대가 낫다고 하시는지..
    옛~~~날에야... 경북대..부산대 이런데는.. 서울대 안갈거면 그냥 지역에서 학교가는게 낫다..
    이런 자부심이 있었다지만.. 요즘은 진짜 안그렇습니다 -_-;;;;;
    실력도.. 학교 네임밸류도 -_-;;)

    숙대 갈 실력 있으면.. 숙대가는게 낫죠...

    이대 낮은과 쓰느니 숙대가는 것도 요즘 트랜드는 아니구요.. -_-;;

    특별한 어떤 과를 가려고 하는게 아니라면..
    일단은 학교를 먼저 보셔야 하구요...
    들어가서 복수전공을 한다든지 하면 됩니다..
    학점따고 그러는것때문에 여대 힘들겠지만...
    그래도 그게 나아요...

  • 32. 아우
    '09.9.8 11:30 AM (121.50.xxx.193)

    울산출신인데요 님 너무 욕심이 없으시네요
    두분다 명문대에 별 걱정없이 사시는지는 몰겠지만
    딸인생은 또 다르죠 저희때 울산대 생각해보면...
    성적이 되고 형편이 된다면 서울이 훨씬 낫지 싶은데요
    혜택이라면...현대쪽 취업이 쉬워졌나요??
    그게 아니라면 본인원하는 서울로 보내주심이...
    서울 살아본 엄마아빠는 그뭐 별거냐...해도
    딸은 이런저런면에서 목마름이 많을거예요
    제조카도 지방고등학생입니다만 성적이 좋지는 않아요
    그래도 무조건 인서울 생각하고 있어요
    가고싶다면 가게 해주세요

  • 33. ..
    '09.9.8 11:31 AM (221.138.xxx.141)

    저는 왜 낮은 과라도 학교를 좋은 데 보내라고 하냐면...
    일단 학교를 조금 더 좋은 데 가면, 조금 더 레벨(?) 높은 학교들과의 학술동호회라든지,
    봉사동호회라든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아지구요
    외국과의 교환학생 기회도 더 많다든지
    학과가 아닌 학교(!)에서 주는 기회들이 더 많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더 자극 받고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구요

    동덕여대 비하 글은 아니구요. 아는 동생의 경험담 얘기인데요.
    아는 동생이 동덕여대 4년 장학금인가 받고 갔었는데
    같은 과 애들이 너무 공부에는 관심이 없고, 남자 만날 얘기, 미팅 얘기,
    화장품 얘기, 쌍커풀 수술 얘기만 한다고 하더라구요 (90년대 중반시 이야기입니다)
    이 동생은 열심히 준배해서 sky 대학원 갔는데
    대학에 갔을 때 열심히, 치열하게 살려는 사람들이 주변에 더 많다면
    확실이 그 분위기를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어디가서나 혼자 잘하면 된다고 말들 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고등학교 보낼 때, 좋은 학군, 외고, 이런 거 생각하는게
    선생님보다도 만나는 친구들이 좀 더 열심히 하고, 성실히 공부하는 친구들
    틈에서 공부하게 할려고 하는 목적이 있잖아요.

  • 34. ..
    '09.9.8 11:37 AM (221.138.xxx.141)

    예를 들어, 이대의 경우 입학할 때는 중위권 성적이랑 비슷하더라도
    입학한 후에 보면, 예전 선배들이 쌓아놓은 서울대, 포항공대, 연고대 등과의 학술동호회 등등이 많더라구요. 외국대학과의 교류도 많구요. (다 예전의 똑똑한 선배들의 공이겠죠)
    그래서 4년 동안 자신보다 더 똑똑하고 나은 학생들과 어울리고 부딪치고 배우고 하면서
    졸업 시에는 중위권 남녀공하에 다녔던 것 보다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지 않았을까 싶어요.

    낮은 과라도 조금이라도 더 높은 학교에 보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개인적인 제 의견입니다.

  • 35. 당연히
    '09.9.8 12:06 PM (119.64.xxx.78)

    학과보다 학교가 우선이에요.

    학교의 네임밸류는 평생 가더이다.

  • 36. ..
    '09.9.8 12:28 PM (118.32.xxx.63)

    위에 성신이나 숙대나 하시는 분은 놀랍네요..
    제가 숙대 낮은과 나왔어요.. 저같은 경우는 지원하려는 과가 워낙에 낮은 과라서..
    암튼 성신이랑 숙대랑 많이 차이나요.. 전 둘 다 지원해서 둘다 붙어서 숙대 갔습니다..
    졸업해서도 좀 차이나는거 느껴요..
    숙대랑 이대도 차이 많이 나구요..
    그리고.. 윗 분 남자얘기 미팅얘기 화장품 얘기 등등... 이건 숙대애들도 합니다..
    원래 여자들끼리 모이면 하는 얘기 아닌가요? 아무래도 남녀공학은 남자도 섞여있으니 안하겠지만..
    암튼암튼 숙대 낮은과로 가세요..

  • 37. ..
    '09.9.8 12:31 PM (221.138.xxx.141)

    (윗님) 제가 한 얘기가 아니라 그냥 그 동생이 그렇게 얘기한거에요^^; 여대생들 모이면 화장이나 미팅 얘기 많이 하겠지만, 그 빈도수에서 너무 그 얘기만 하는 걸로 보였나보죠;;

  • 38. ㅋㅋ
    '09.9.8 12:51 PM (118.32.xxx.63)

    (윗님입니다.)
    제 얘기는 그게 기분 나쁘다는게 아니고.. 원래 여자애들끼리 모이면 그런 얘기 한다는 뜻입니다^^
    그런 얘기가 비하가 되는 뜻이 아니라 여자들 모이면 자연스러운거다... 뭐 그런 의미로 써봤어요..

  • 39. 잘모르시는 분들이
    '09.9.8 1:20 PM (116.42.xxx.43)

    성신이 지방대와 뭔 차이가 있겠어~이렇게 말씀들 하시는데 이런분들 보면 여대라면 이대,숙대밖에 모르는 나이 많은 분들이거나 아님 지방에 살아서 서울소재 대학이라면 sky,이대,숙대 요정도만 알아주는 학교라는 좁은 시각을 가지신 분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성신은 지방보다 오히려 서울수도권에서 인식이 좋고 특히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선 실력이나 평판이 좋게 알려진 학교입니다.
    이런말은 좀 실례일지는 모르지만 이대나 숙대는 실력에 비해 인지도나 인기면에서 소위 거품이 좀 껴있다고들 많이 말합니다..^^;(특히 이대..)
    물론 인기나 인지도가 학력평가 실력만이 좌우하는 게 아니라 전통있는 역사나 학연 같은 것들도 같이 작용하니 그렇겠지만 암튼 실력만 놓고 비교해봤을땐 몇몇 특별히 높은과(약대같은..)를 제외하곤 크게 차이는 없어요..
    한가지 예를 들자면 같은 이대안에서도 약대생들 프라이드는 아주 높아요. 다 같은 이대생이라고 자기와 같은 건 아니라는 거죠...워낙 점수차이가 크니까요..^^;
    암튼 저도 90학번대인데 당시에도 저랑 비슷한 성적이었던 친구들, 과를 중심으로 이대,숙대,성신 요렇게들 흩어졌어요,,
    학과를 중시하면 상대적으로 학교인지도가 좀 덜한 대학을, 대학나와서 그냥 학교간판으로 시집이나 잘 가려면 나와서 할일 없는 낮은 과를 가더라도 무조건 어르신들이 좋아할 학교로 가는거죠..
    물론 인식이 자꾸 변하고 있으니 나중에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딱 잘라 말씀드리자면 지방대와의 비교는 어이없구요, 사회진출도에 있어서는 이대보단 좀 높고 숙대보다는 약간 낮은듯 했어요..(제 졸업당시 기준임..)
    참,,하숙은 주변에 많은데 가격은 잘 모르겠구요,,고대가 가까워서 그쪽에서 하숙하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어요..그리고 학교기숙사도 있어요...
    아,,그리고 어설픈 낮은과의 남녀공학보단 성신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 40. 절밥
    '09.9.8 1:21 PM (118.36.xxx.127)

    실력이 되면 부산대로 보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국립이니 등록금 싸고, 울산에서 가깝고....

  • 41. 딴얘기
    '09.9.8 1:24 PM (122.43.xxx.9)

    애도 아직 어린데다가
    80년대에 대학을 다녔던 사람이라서요.
    요즘 트렌드?가 낯설게 느껴져요.

    요즘의 인서울 선호추세가
    언제까지 지속될까요?
    참내~~ 요건 주가 맞추기, 집값 폭락 여부 예언같으니요;;;;;;

  • 42. 인서울 추세
    '09.9.8 1:35 PM (116.42.xxx.43)

    아마 점점 더 심해지지 않을까요?(윗분 리플에 대한 제 생각 ^^)
    일거리가 지방으로 분산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명바기가 세계 경쟁력을 재고해서 수도권을 더욱 집중 개발하겠다고 선포했으니 ㅡ.ㅡ
    그런데 그나마 위안이 되는건 사회생활에서의 우등생은 학교성적이나 학벌과는 별개라는 점이네요..
    지방대 나와도 똘똘하고 생활력 강하고 성실하면 서울대 나온 백수보다 훨씬 잘 살더라구요^^

  • 43. 성신
    '09.9.8 1:36 PM (221.138.xxx.26)

    성신여대 나왔습니다. 대기업은 아니지만 공기업에서 일했구요. 인지도는 확실히 이대숙대보다 낮지요. 아무래도 역사가 그러니까요. 애들 나름이지만 똘똘한 아이들 많구 야무진 아이들 많았구요. 선생님 많이 되었구요. 아마 대기업보다 교직에 가면 많을겁니다. 댓글 나 읽어보고 뭐 대충 인서울이 낫다는 주의시네요. 암튼 과 선택 잘해서 좋은 결과 얻으세요.

  • 44. 여기 댓글들은
    '09.9.8 2:39 PM (125.177.xxx.103)

    다 자기가 나온 대학, 자기 주변 사람들로부터 들은 바대로 많이 나뉘는 것 같아요. 제목이 성신여대여서 그렇지, 다른 대학교 이름 줄줄이 갖다대면 또 그 나름의 다양한 의견들이 나올 것 같습니다.ㅎㅎ
    성신여대 홍보물 관련해서 두 번 정도 일한 적이 있습니다. 자료를 훑어보면서 느낀 것.
    (1) 명문여대로 도약하려고 애쓰는구나. 그런데 아직 여타 대학(여대)에 비해 특색이 별로 없구나 (2) 그래도 우리때에는(91학번) 이대 못가고 숙대 못가는 여성들, 3순위 대학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제는 인서울이라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구나 (3) 서울시 내에 제2캠퍼스를 마련한 유일한 대학이라 하고 등록금도 맨 처음 동결시키는 걸 보니 학생들에 대한 배려심은 좀 있는 학교구나... 등등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 제 시대, 제 경험에 의존해서만 조언드릴 수밖에 없는 한계를 생각하면, 성신여대보다 숙대 가라고 조언드리고 싶네요.

  • 45. ..
    '09.9.8 3:29 PM (121.168.xxx.103)

    저도 성신여대 나왔어요. IT계열이라 같은학번 60명중 삼성은 5명정도 들어갔네요. 대학원진학한 친구들합하면 더 많을듯도 싶고요. 유학다녀온친구도 있고, 다시 수능봐 이대약대간친구도 있고, 뉴욕주립대,카네기멜론 대학원나와 다시 대기업입사한 친구도 있고요. 지금은 그때보다 학교수준이 더 낮아졌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역시 숙대 낮은과(현재는 식영과 나와 취직할곳도 많고, 식생활과 건강에 관심이많아졌지만, 그땐 식영과 인기가 없었지요.) 와 성신여대 제가 졸업한 과와 비교하다 성신여대로 갔는데 특별히 전문직아니면 학교네임 무시못하는것 같아요. 결혼후 직장생활 안하니 그때 숙대갔으면 더 낫지않았을까 생각 많이합니다.

    성신여대 예체능과에 서울,강남애들 많고요. 저땐 일문,영문학과나 사범대쪽이 평판이 괜찮은 편이었어요.

  • 46. 원글
    '09.9.8 5:19 PM (59.28.xxx.25)

    지금 방금 집에 와서 컴 켜자마자 댓글에 완전 ㅎㄷㄷㄷㄷ
    너무들 감사합니다..밤에 우리애 오면 보여줘야겠어요..역시 82쿡이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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