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광장에 눈물을 뿌렸던 우리들은 모두 끓다 만 냄비였나요 ?? (기린님 화이팅)
시청광장에서 오열하던 사람들.. 봉하마을까지 가서 MB시대를 사는
설움을 풀어놓던 사람들 다 어디갔을까요.
DJ가 세상 떠났을때 또 한번 술렁이며 조기를 달며
행동하는 양심은 못되어도 무력하게 순응하는 사람은
되지 말아야지 했던 사람들은 모두 어디갔나요.
봉하마을 관련 눈물젖은 글들이 한참 82를 장식할때
사실 이 마음들이 얼마나 오래 갈까... 저는 조끔 냉소적인 편이었어요.
월드컵때 '대한민국'을 광적으로 외치지만
일상생활에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나 대한민국의 일원인
가까운 이웃의 어려움을 챙기는 사람은 별로 못봤었거든요.
오늘 신문을 보니 (서울시 광장을 되찾기 위한 시민 운동)에
서명한 사람 숫자가 3만이 채 안된다고 하네요. 8만~ 10만명 정도는
서명해야 넉넉하다고 하는데.
시청광장에서 노무현 가지말라고 대성통곡하던 분들과
그 가족..그 이웃만 서명에 참여했어도 벌써 목표치를
채우지 않았을까요
이러니 보수라고 하는 사람들은
시청광장에 모인 사람들을 군중심리에 휩쓸린 어리석고 감정적인 부류로 치부하고
촛불껐듯이 노통장례식에 모였던 사람들의 눈물도 한달이 채 못되어 말려버리지 않았을까요.
위선이라고 하기엔 그 눈물들이 정말 순수해보였는데
왜 우리들은 큰 이슈가 생기면 우르르 모여 깃발을 들었다가
다음 날 일상으로 돌아오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조용히.. 무력하게 살게 될까요.
슬픕니다.
저는 지방에 살고 있어서
광장되찾기 운동에 서명할려면 위장전입이라도 해야 할 상황이네요
서울에 계신 82분들... 적어도 시청광장에서 열린 촛불시위나 노통 장례식을 보며
분노하고 슬퍼했던 분들이라면 너도 나도 손잡고 서명 좀 해주세요.
그래야 지방사는 저도
언젠가 시청앞 광장에서 목청높여 노래 한판 부를 수 있을 것 같거든요.
1. 세우실
'09.9.8 8:41 AM (125.131.xxx.175)저도 하고 싶지만 그건 서울시민만 가능합니다.
2. 나무
'09.9.8 8:43 AM (211.211.xxx.86)맞아요. 그래서 서울에 계신 82회원들께 부탁드리는 거에요
3. 세우실
'09.9.8 8:44 AM (125.131.xxx.175)저도 아쉽다는 뜻으로 댓글 쓴겁니다. ㅠㅠ
4. 은석형맘
'09.9.8 8:54 AM (210.97.xxx.82)저도 서울시민이고 싶습니다...........ㅠ.ㅠ
5. 그렇군요.
'09.9.8 8:57 AM (121.55.xxx.74)저두 서울시민이 아니라서..ㅠㅠ
아쉽고 안타까워요.6. 저도
'09.9.8 8:58 AM (121.144.xxx.80)아침에 한겨레보고 마음이 심란하더군요.
서명하는 곳이 많지 않아서 그렇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보고
지금 당장 내 생활에서 불편함을 느기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그래서 노짱님이 내 가족만 사랑하지 말고 더 넓게 사랑하라 하신 말이
생각나네요. 주위를 둘러보며 하루를 시작합니다.7. 여기
'09.9.8 9:01 AM (211.196.xxx.141)8. 나무
'09.9.8 9:05 AM (211.211.xxx.86)어떤 분이 칼럼에서 그러더군요.
MB 정부가 큰 소리를 낼 수 있는 것도 진보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스스로도 그 진보를 지켜내기 위한 희생에는 관심이 없기때문일 거라고.
부동산 부자들 욕하지만 사실 내가 신도시에 집사서 집값 오르면
쾌재를 부르니까요. 오른 집값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진보를
한 번도 본적이 없어요. 제가 못 본 것이길 바래요.9. 굳세어라
'09.9.8 9:14 AM (124.49.xxx.39)그런거 언제 했었나요.. 어흑 몰랐어요.. 지금이라도 해야죠. 홍보가 부족했던거 아닐까요..
10. 음
'09.9.8 9:16 AM (61.77.xxx.112)저도 서울시민이 아니라서 서명하고 싶어도 못했는데
한편으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또 많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지하철 역마다 내용을 알리고 서명을 동참하게 하거나
그만큼 사람들 눈에 많이 띄게 해야 하는데 혹 그렇지 못한 건 아닐까 해요.
관심있는 사람은 원래 찾아보거나 그런 소식이 들리면 기꺼이 참여하지만
잘 모르고 관심없는 사람에겐 그만큼 더 알리고 홍보를 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적어도 잘 몰라서 참여하지 못했던 사람들을 참여할 수 있게 되는데
그게 잘 안돼고 있어서 그런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11. 깜장이 집사
'09.9.8 9:18 AM (110.8.xxx.104)경기도민 ㅡㅡ^
12. 청명하늘
'09.9.8 9:21 AM (124.111.xxx.136)3만밖에 안됩니까? 에궁...
요기 서울82분들은 다 하셨겠지요...
그보다 제가 항상 절실하게 생각하는건,
믿을 만한 지도력 있는 지도자가 만들어졌으면 하는거예요.
개개인이 아무리 발 동동 굴리며
행동하는 양심을 찾으려도
정작 할 수 있는 것들은 매우 소극적일 수 밖에
없거든요...
전 그게 젤 안타까워요.13. 나무
'09.9.8 9:26 AM (211.211.xxx.86)신문에 의하면 2만 8천명이라고 하네요.
82에도 촛불집회때 나섰던 분들이 많은 것 같았는데
열린 광장엔 관심이 덜하신 것 같아요.
뿌리가 같은 문제인데....
내 아이 입속에 들어가는 미친쇠고기에는 민감하지만
TV 뉴스에서 보는 시청광장 소수자 시위에는
남 일처럼 생각하는 것이지요.14. 동감
'09.9.8 9:27 AM (59.28.xxx.25)저도 서울시민이고 싶습니다...222222222222
15. 사월의눈동자
'09.9.8 9:34 AM (220.85.xxx.253)링크따라 서명했습니다. 곧 우편으로 부치겠습니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16. 저도
'09.9.8 9:37 AM (121.152.xxx.63)예전엔 서울시민이였는데 지방내려와 살아서 안타깝네요.
17. ..
'09.9.8 9:40 AM (118.35.xxx.6)아침에 기사 읽으며
맘속으로 믿고싶지 않은기사네..했습니다..18. 사무실에
'09.9.8 9:50 AM (61.73.xxx.153)여러장 프린트 해서 사무실에 돌렸는데, 바로 나오는 말은 '개인정보 유출되는거 아니냐'하고,
이거 내면 국정원에서 감시하는거 아니냐- 네요..... 우리나라 어쩌다 이꼴이.....19. 저도
'09.9.8 9:58 AM (125.180.xxx.5)서울시민이고 싶어요
광장찾는데 서명도하고 내년에 서울시장선거때 오세훈탈락시키는데 한표던지고 싶고~~엉엉...20. 주소가
'09.9.8 9:59 AM (61.73.xxx.153)위의 주소는 수임인 신청서구요,,,,
http://www.openseoul.org/Signatures/sign
여기가 서명 주소에요~21. b.b
'09.9.8 10:00 AM (61.253.xxx.125)저도 팬까지 들고 했는데 서울시민 아니라고 죄송합니다 소리듣고... 좌절... 서울시민 여러분 뭐하세요..대체!!!
22. 몰랐어요
'09.9.8 10:02 AM (203.232.xxx.3)지금 들어가 서명했는데
그러면 저한테 뭔가 용지가 오는 거죠?23. 방금
'09.9.8 10:06 AM (210.223.xxx.250)서명했어요
이런 저런 정보에 어두워 모르고 있었네요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24. 음~~
'09.9.8 10:07 AM (125.180.xxx.5)자게에서 자주 올라오던데...몰랐다는분들이 많네요 ㅠㅠ
25. 광장서명
'09.9.8 10:09 AM (118.176.xxx.27)저도 오늘 처음 봤는데요. 방법의 문제도 있지 싶어요. 각 지하철역 앞에서 출퇴근 시간전후로 2시간만 해도 목표량 훨씬 넘을 것 같은데요...
26. phua
'09.9.8 10:10 AM (218.52.xxx.100)내년 지자체 선거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품으로
돌아 올 것으로 믿습니다.
그런데.. 저도 지금은 경기도민....27. 흑흑
'09.9.8 10:18 AM (121.125.xxx.118)내년에 서울로 이사 할 계획은 있지만
아직은 경기도민이네요.....28. DK
'09.9.8 10:20 AM (218.145.xxx.193)저두 서명하구 왔는데~~몰랐네요....
29. 서울시민
'09.9.8 10:29 AM (121.138.xxx.162)서명하고왔어요.
적극 참여하겠습니다.30. 히긍
'09.9.8 10:35 AM (211.255.xxx.117)탐탐한 바자회 갔을때 서명하러 갔더니만
서울시민만 가능한거라고
경기도민 뻘쭘해서 이름까지 다 적고는 .....쩝...31. 서울시민
'09.9.8 10:39 AM (125.176.xxx.213)이 되고프네요.. 이런 일 때문에라도. ..ㅠㅠ
32. .
'09.9.8 11:13 AM (121.88.xxx.134)죄송하지만 지금 알았네요.
그런데 링크 서명이 중요한게 아니고 서식을 다운받아 자필로 서명 등기로 송부해야만 효력이 있는걸로 아는데요....
다운 받아서 주위 사람들 서명 받아 제가 대신 등기로 붙여야 겠네요.33. 제가 해봤는데요
'09.9.8 12:23 PM (124.60.xxx.99)제가 아는 사람 부탁으로...서명운동 하러 다녔는데요...
서명 받기 정말 힘들더군요...
우선적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분을 만나는것도 힘들거니와...
주민번호와 주소 이름 게재해야 하니까...
일단 사람들이 주민번호 쓰는걸 엄청 꺼려합니다!!!!!!
정말 주민번호 도용때문에 그러는건지..해주기 싫어서 그러는건지 모르겠지만...
서식과 이런 서명을 받게 되는 충분한 이유와 여러가지 다른 용도로 쓰이지 않는 근거를 제시해도...주민번호와 주소 써서 서명받는게 이렇게 힘든지 몰랐어요...
그리고 상당수는 설명을 다 듣고나서...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니까..
서울광장에서 촛불집회같은 집회하면...차 막히고 길 막혀서 결국 손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여러가지 설명을 덧붙여서 서명 받으려고 노력해봣찌만...정말 힘들더라구요...
10월달 재보궐선거때문에......뭐...어떤 이유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찌만..
그것때문에 빨리 서명을 받아야 한다는데...너무 터무니없이 모라자라다고 해요...
주위 사람들한테 많이 알려주세요....
전 제 친한 친구들한테 부탁하면서 정말 회의적인 마음이 많이 들어서 속상했어요...34. 아침에
'09.9.8 12:25 PM (222.99.xxx.3)한겨레 읽으며 씁쓸했는데
이렇게라서 서명해서 보낼수있어서 다행입니다.
남편이랑 제것 두장 보탭니다35. 서명
'09.9.8 12:39 PM (220.85.xxx.84)했습니다.
서명용지 다운로드가 있던데 그것도 작성해서 보내는건가요?36. 나무
'09.9.8 2:00 PM (211.211.xxx.86)와,,,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계신 줄 몰랐어요.
근데 지방살고 서명못한 제가
서명을 부추긴 죄로 조사나오는 건 아니지 모르겠네요.. 소심 ㅋㅋ
뭐 부르면 멋진 국정원 건물 구경하고 공짜밥 얻어먹고
차비받아서 와야겠어요.
진짜.. 위장전입해서 서명할까봐요 ㅋㅋ37. 친필로
'09.9.8 2:28 PM (61.73.xxx.153)문서를 다운로드 받거나 우편으로 받아 친필로 서명해야 효과가 있나봅니다-
등기로 해서 착불로 보내라고 되어 있네요-38. 서명
'09.9.8 5:06 PM (221.146.xxx.1)서명했습니다. 몰라서 죄송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1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1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7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2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5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8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20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14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1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5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5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5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3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20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3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09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5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4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3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3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3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6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7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7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9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9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1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6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