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땜이웃간감정싸움

.. 조회수 : 539
작성일 : 2009-09-08 03:22:42
만3살 아들있고 올 겨울 출산할 7개월 예비맘입니다
2주전부터 부쩍 큰애가 힘들게 하네요 안하던 행동 침뱉고 대들고 나쁜말 하고
어제 저녁도 밥도 잘 안먹고 꾸벅 졸며 소파에 누워있어서 바로 앉아 밥 다먹으라고 했더니
침 밷듯이 입안 밥을 밷더라구요 그래서 입을 때려주며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나무라고 애는 울고
물 먹이고 좀있다 일찍 재웠어요 하도 졸려 하길래 양치질도 못했지요 저녁 7시에요
10여분 있다 옆집 엄마가 왔어요 자기 애랑 우리 애랑 놀다가 부엌 방충망에 구멍을 냈다고 자기애는 안그랬다고 했고 우리애가 나무 막대를 들고 있었대요 첨엔 우리애도 안 그랬다고 했는데 나중엔 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방충망 한지 얼마 안된거라 다시 해야 할거 같다고 저는 속썩인 울 애땜에 감정추스르다
아무것도 본거 없이 통보받는 느낌이라 약간 기분 나쁘더라고요 그래서 울애가 하는거 봤냐고 물어봤습니다
자기도 보지는 못했지만 막대기를 들고 있던건 우리애였으니 그리 확신하대요
애둘이서 놀다 그런건데 반반 부담도 아니고 어쨌거나 남의집에 피해를 줬음 미안하다고 말하는게 먼저 아니냐며
언성을 높이데요 담날 애가 일어나면 물어봐서 우리애가 했다하면 사과하고 변상해줘야 겠지요
말 마따나 손톱만한 구멍 났으니 피해를 줬으니 근데 제가 수양이 덜 되서 속이 좁아선지 몰라도
첨부터 정감가는 사람은 아녔지만 친해지고 싶진 않네요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는데 임신중이고 예민하고 힘들고 하니까 날카롭네요
살벌하고 삭막해서 다신 어울리게 하고 싶지도 않고 여러 복잡 한 맘에 잠이 안와서 속풀이 해봅니다
저도 잘한거 없단건 알지만 제 상황이 그래서인지 많이 예민하네요
IP : 58.72.xxx.2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민할
    '09.9.8 3:51 AM (125.177.xxx.103)

    때이니 까칠한 마음은 이해하는데... "울애가 하는 거 봤냐?"는 말을 어떤 뉘앙스로 했느냐에 따라 옆집 엄마는 기분이 나쁠 수도 있겠네요. 저도 미안하다는 말이 필요한 순간에도 끝까지 안 하는 사람들 보면 좀... 계속 그 아파트 살아야 하시면 마음 푸시고 친하게 지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1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1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7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2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5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4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2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5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3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9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5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3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6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7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6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