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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강사 >>>>>>> 교수
의사보다 더 많고.. 당연히 교수보다 더 많은데..
그런데 학원강사라고 하면 인식이 많이 낮은거 같아요.
어짜피 가르치는건 교수나 학원강사나 매한가지인데
수입은 교수보다 훨씬 좋아도, 명함빨?은 한참 아래라고나 할까..
돈잘버는 학원강사면 분명 치열한 경쟁을 뚫은 능력있는 사람일텐데
수입과 명예의 갭이 가장 큰 직종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써봤어요.
1. 게다가
'09.9.8 1:41 AM (220.88.xxx.227)생명도 짧지요.
2. ..
'09.9.8 1:50 AM (68.37.xxx.181)교수는 그 학문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학생을 가르치는 것이고
학원강사는 지금 가르치는 딱 그것만 가르칩니다.;;;
(학원강사도 엄청 공부를 하지만 그건 학문을 위한 게 아니라
가르치기 위한 것이니 큰 차이가 있지요)3. 억대
'09.9.8 2:44 AM (124.111.xxx.137)제 과선배나 아는 학원강사분들 중 월수입 억대가 넘는분 수두룩 합니다.
못해도 천만원대고 석박사까지 학위있어 주변에서 교수 하라고 해도, 거의 고사하고 있다더군요
가끔 모교에 서비스차원(거의 친분있는 교수들 강요)으로 저렴한 강의 나가곤 하는데 실속 없고, 힘만 든다고 와이프들이 질색팔색 한다고 하네요. ㅡ.ㅡ;;4. 제가
'09.9.8 2:48 AM (121.154.xxx.36)학원강사와 교수는 아니지만 대학강사 둘 다 거쳤는데 학원강사는 정말 힘듭니다.
님 말씀처럼 아무리 잘나고 잘 가르쳐도 학부모 인식은 좀 다르더군요. 제일 마지막에 겪은 일은 자기 자식이 멋대로 지어내서 한 말만 듣고와서 학원 교무실에서 선생님 멱살잡던 일..
ㅎㅎ.. 아무리 잘 가르쳐도 ( 그 선생님은 그 학원 탑 강사였는데...) 소용없고 아무리 좋은 말도 소용없더군요. 과연 교수였어도 멱살잡혔을까 한참 생각하고 학원에 발을 끊었어요.5. 탑인
'09.9.8 3:14 AM (123.254.xxx.82)강사들은 공부도 열심히 해요...
요즘엔 강사도 공부 안하면 살아남지 못하죠..
노력안하는 교수들보다 훨씬 낫죠...6. 학원강사는
'09.9.8 5:27 AM (78.48.xxx.207)두 종류인데, 입시학원 강사는 열심히 돈 모아서 중간에 딱 끊어야 해요.
자기 생활 없고, 학생들 상대라 밤에 뛰어야 해서 남들하고 생활하는 시간이 달라
10년 쯤 학원 강사하면 주변 인맥 다 끊기고 남는 사람 없고,
결국 할 수 있는 건 학원강사밖에 없죠.
그와 달리 교수 소리 듣는 학원 강사들은 (신림동 고시촌, 노량진 학원가 쪽)
그렇게 까지 낮밤이 바뀌진 않더라도, 엄청 빠빡한 스케쥴에 개인생활 없기는 매마찬가지죠.
제 눈이긴 하지만 양쪽 다 본인 삶의 질은 잘 나가는 교수만 못한 것 같아요.
갑자기 아파서 억하고 쓰러질 경우, 교수처럼 학교보조나 연금 등으로 케어가 되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교수도 공대처럼 특허 신청하거나 사업체 운영하고,
경영대-법대 처럼 이것저것 겸직하거나 책 쓰고 지원 많이 받는 잘 나가는 교수들은
연수입 수억대 이상에서 수십억 이상까지 다양하거든요.
아래 친구 남편이 공인중개사 학원 A급 강사라는데 얼마나 버느냐고, 무시조로 이야기하셨던
분이 세상물정 모르는 게 맞기는 하지만,
그래도 교수 평균 >>>> 학원강사 평균 인 것 같아요. 삶의 질이나 사회적 처우 등 모든 걸 고려해서요.7. 음
'09.9.8 8:08 AM (121.141.xxx.187)사람이 눈에 딱 보이는 돈만으로 사는건 아니죠..
일억 연봉이더라도 사회적인 시선, 생활의 리듬, 학교라는 레벨이 주는 안정성과
가치는 돈으로 비교가 안됩니다. 게다가 일하는 동안 내가 스스로에게 부여하는
정신적인 기대감도 있구요.
솔직히 학원 일급 강사래도 교수만큼의 만족도를 가지려면
연봉 일억도 적지 않나요? 저라면 연봉이 억이라도 당연 그냥 교수합니다8. .
'09.9.8 9:02 AM (125.246.xxx.130)학원강사야..돈이 우선시 되는거고,
교수야 학문이 우선시 되는 거 아닌가요?
일부 사명감을 가지고 하시는 강사분께는 죄송하지만
솔직히 대부분의 강사들은 수능 잘풀기 위한 방법적인 측면에서
많이들 접근하시더라구요.9. ^^
'09.9.8 9:31 AM (116.121.xxx.238)그런데 이 두 직종을 왜 비교하는지요? 모든 것은 자신의 삶의 가치와 자신의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건데요. 누구는 돈을 우선해서 살고 싶어 강사가 될 수도 있고 상황이 그래서 될 수도 있고 다만 교수가 되려면 그에 깔려야 하는 수많은 투자가 가능한 경우(개인적 능력이든 주변 상황이든)고 자신의 가치관이 꼭 그래야하는 경우겠지요.
학원강사들이 돈을 우선시해서 강사되는 것만도 아니구요. 강사하면서 학문적으로 깊이 들어가면 학생들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마지막으로 학문을 우선시 하는 교수님 좀 많이 계시면 정말 좋겠습니다.10. ..
'09.9.8 10:21 AM (218.51.xxx.149)딱 돈으로 보면 학원강사가 우세하겠죠..
억대연봉...
교수도 조교수정도가면 프로젝트 까지연봉2억 정도는되죠..더될수도있고..
프로젝트 잘하는교수들은 더벌기도하죠..
하지만,,,학생들을 책임진다고 생각하며 가르치고,,,
취업도생각해주며...
각종상담도 다해주고...
술사주고 밥사주고 다독이고...
취업시키느라 선배후배 들에게 부탁하고..
경력쌓으라고 공모전같이도와주고..
연구도해야하며..
학회활동도 해야하며...
제가보기에는 교수가,,,더 선생님에 가까운 존경스러운부분이 있어요..
다,,사람나름이겠지만...
항상 우리애들,,우리애들 하며 취업걱정해주고...
가난한아이들 등록금을위해 힘써주고..
돈되는책 눈에뻔한데도..
학문연구하는사람이 아이비리그탐방하는책이나쓰고,,돈되는책쓰는건 도저히 교수로써 할수없다고...
외국에선 정말 그분야에서 바이블같아도 번역않된것들많더라고요...돈이않되서그런지,,, 학문적으로 유명한책,,,그냥,,,그분야사람들에게 도움되라고...힘들게 번역하고있고..
이런 저희남편보면,,,품위있구나~~생각들어요..11. 슬프네요
'09.9.8 10:29 AM (121.166.xxx.84)학원강사와 교수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좀 슬픕니다.
아니,학원강사를 무시하자는 건 아닙니다. 다들 가치관에 따라 직업을 선택하는 거니까요.
강의야 학원강사가 교사들이나 교수들보다 잘 하겠죠. 자신의 분야에 있어선....
교수라는 직종이... 심오한 학문을 가르치고 후학을 양성하고 사회를 리드해 나가는 직종이
아니었던가요? 다들 마아 돈의 잣대로만 생각하진 않으셨을 듯 해요. 연봉으로 말하자만
사업하는 사람이 최고요, 식당하고 모텔하시는 분들도 정말 부자니까요.
참 좋은 교수들도 계시지만 많은 교수들이 자리 차지하고 앉으면 철밥통이라 생각하고
연구 게을리하고 자신의 보위만 생각하니 이런 비교가 나온 거겠죠?
그냥 슬프네요.....12. ,,,,,,,,,,
'09.9.8 12:45 PM (124.50.xxx.98)돈버는걸로만 따지자면 강남에 룸살롱사장님,부동산투기하는사람들이 더 잘 벌텐데
자식 이런거 시키고 싶으세요?
그리고 지방사립대 돈주고 들어간 교수들,국립대교수들빼고 교수들 연봉 그리 낮지 않아요. 월급외 외부강연이나 인세,시험출제,프로젝트 등등 부수입많아요.
무엇보다 상사들 눈치보고 비굴하게 사회생활하지않아도 되고 자기 할일만 잘하면 그야말로
삶을 누리고 느끼며 살수 있는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의사 변호사 여러전문직들 , 며느리 사위직업으로는 최상이겠지만 내 아들 딸은 능력되면
교수했으면 좋겠어요.13. 교수
'09.9.8 1:37 PM (119.64.xxx.173)저도 교수되려고 열심히 대학강사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더럽고 치사하고 한시간에5만5천원씩받지만..
이것두 일주일에 겨우4시간수업해요..
그치만 교수옆에서보면서 정말 잠깐고생할만해요
연구년이라고해서6년마다 연봉그대로나오고 유학갈수있구
일주일에 하루 연구일이라고해서 주4일만 일하고
중간 기말고사때 2주정도 놀고..방학길고
그리고 부수입이 장난아니예요
연구회의같은거 할때 내라고 카드따로나오구요(밥값이며 데이트비용이런걸로 충당해도되요)
할당수업외에 추가로 수업하면 또 수업료나오고
면접관 시험출제 등등 윗분말씀하신거처럼 많이 나와요
저도 가족중에 의사 변호사 다 있지만..그래도 교수가 최곤거같아요
저도 교수시킬꺼예요~14. 하하
'09.9.8 2:57 PM (221.154.xxx.161)윗님, 정말 씁쓸합니다.
연구년에, 방학에,시헝때마다 2주 놀고, 짭짤한 부수입, 데이트 비용해주눈 카드 때문에 지금 잠깐 고생할만다고 생각하시다니...
그리고 교수가 나은지 학원강사가 나은지 비교하는 거 자체가 참 그렇네요.
부등호까지 해가면서 말이죠.15. 윗님은
'09.9.8 8:03 PM (78.49.xxx.44)대체 학교가 어디길래, 밥값이나 데이트비용을 연구비 카드로 충당해도 문제가 없나요?
감사하면 다 걸리는데 ;; 그리고 교수가 연구일이나 학기중에만 연구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 마음으로 교수되려고 한다니 한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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