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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 앓다가 나으신분 있으세요?
한국말로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영어로는 IBS
뭐가 됐듯 저를 괴롭히는 것은 매한가지네요.
똥꼬도 아프고, 내장기관들도 지쳐있는 것 같아요.
앓은지 거의 6개월째인데, 그전부터 조짐은 있었죠.
균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병원에서도 그냥 내장기관의 근육을 조절해서 설*를 방지하는 것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어서..
가장 기가막힌것은 살은 죽어도 안빠진다는거죠.
이렇게 내뿜어주고, 밥도 그냥그냥 먹는데.
혹시 완치하신분 있으세요?
방법좀 알려주세요.
1. 저요
'09.9.7 5:49 PM (114.129.xxx.42)술이랑 고기만 먹음 정말 못견디게 힘들었는데..
스트레스 안 받고 1년정도 있으니 싹 나았어요. 전 아예 일을 그만 뒀어요.
결혼과 동시에...2. 경험자
'09.9.7 5:54 PM (210.103.xxx.90)제가 20살때부터 한 4년 겪어봐서 그 괴로움 압니다.
전 학교가는 길에 계속 배가 꼬여서 내려서 화장실가고 낮선곳 못가고 여행 이런것도 못했었어요. 병원에선 장은 깨끗한데 신경 예민해서 그렇다고 신경안정제 주는데 너무 졸립고 한약방 전전하다가 소개받은 두번째 한약방에서 한약먹고 서서히 좋아졌어요. 양약적으로 이상이 없으면 한약 드셔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어요.
그거 너무 괴로운 병이라 댓글 달려고 로긴했습니당. 언능 나으세효. ^^3. 과민성대장증후군
'09.9.7 5:57 PM (212.139.xxx.238)흑-_ㅜ
그만둘 회사가 없어요.
경험자님 한약방에 갔더니 심신이 너무 지쳐있어서 침은 좀 나중에 놔준다더군요.
혹시나 싶은데 그 한약방 정보 아시나요?4. 장맛사지
'09.9.7 6:02 PM (210.109.xxx.14)저는 2년동안 잔변감에 시달리다 장맛사지 1년 정도 받고 나았어요
잔변감의 고통 이루 말할수 없이 괴롭워요
장맛사지가 민간요법이긴 하지만 지인소개로 믿고 계속 받아서
좋은효과 봤어요5. 과민성
'09.9.7 6:03 PM (220.126.xxx.186)과민성은요 스트레서성 병이에요
병원에서 아무 이상 없이 배 아프고 설사하고 그러면 다 과민성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없애야 낫는 병이에요6. ㅎㅎㅎ
'09.9.7 6:07 PM (218.145.xxx.156)아침에 식사 조금이라도 속 편한 종류로 꼭 챙겨드시구요.
인스턴트 특히프림든 커피,탄산,생우유,너무매운자극성 이런거 피하시구요.
전 20대 발생~~커피,우유 멀리해온 사람입니다. 지금 40대에 장이 건강해진 느낌들어요.
약은 두세달 정도 먹었구요. 정장제를 꼭 식사후 드세요. 약국에 가서 달라 했더니..사균제를 줘서 먹고 있는데... 다음엔 생균정장제로 바꿔볼까 하구요.
커피는 몇년동안 못먹고 화장실 가서도 거의 풀어지듯..
가늘거나 정장제(유산균) 꾸준히 먹으니...요즘은 볼일 보고도 야 굵다. 그런거 뚫어져라
한참을 봄서 물내리기 아까워 무지 행복감에 젖기도 합니다.
요즘은 원두커피 좀 마시구요. 빈속에 오가피도 속 무지 편합니다. 복분자철에 복분자
생과도 구입했는데...이것도 좋구요. 마음은 편하게...스스로의 몸을 챙기시구요.7. 경험자
'09.9.7 6:14 PM (210.103.xxx.90)아무리 유명한 한약방도 저랑 맞는 곳이 있고 안맞는 곳이 있더라구요. 처음 소개 받은곳 가서 약먹고 설사가 더 심해져서 완전 괴로웠었어요. 제가 다닌 곳은 은평구 연신내에 있는 삼화한의원이랍니다. 그동네에선 유명하고 저는 아직도 거기 다니면서 비염치료하고 두통이랑 발목 인대 다 고치고 있어요. 글고 제가 한참 그 병 앓을 때 참외, 커피, 밀가루음식, 돼지고기 등 차가운 성질의 것은 먹지 말라고 했거든요. 매운것도요. 일단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음식조절하시면서 약 드시면 도움이 될듯 싶네요. 그리고 대변에 대해서 너무 신경쓰고 체크하고 그러면 더 심해지던데 약간 내 배변활동에 무뎌지는 것도 방법인듯~
겪어본 사람만이 아는 정말 괴로운 병인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8. 저요
'09.9.7 6:17 PM (211.212.xxx.2)고3때 그랬었어요. 약 먹어도 그냥 증세만 좀 완화시킨다 뿐이지 낫지는 않았구요.
대학가고나서 언제 나았는지도 모르게 나았어요.9. 남편
'09.9.7 7:14 PM (115.139.xxx.203)이요. 생청국장 띄워서 매일 토마토랑 갈아먹였더니, 씻은듯이 나았어요.
10. 저는
'09.9.7 7:37 PM (116.39.xxx.250)평생 가려나봐요. 스트레스나 계절 음식 환경에 따라 증세가 나타나는데 어느정도 호전될뿐 완전히 낫지는 않네요.
11. ..
'09.9.7 9:12 PM (112.150.xxx.21)저도 직장 그만두고 다 나았어요. 원인은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힘든 일이 있을때는 한달 내내 설사 한적도 있었는데 회사 그만두고 없어졌어요.
12. 저도
'09.9.7 10:45 PM (121.131.xxx.59)스트레스 없어지고 나서 사라졌어요. 정말 어려서부터 심했거든요 ㅠㅠ 고등학교 때도 그렇고 시험날만 되면 화장실 미친듯이 가고....시험날 아침에는 무조건 일단 약먹었어요. 그리고 라면이나 맥주 먹으면 바로 화장실가고 그랬어요. 요즘 스트레스가 덜해요. 그러다보니 저도 모르게 그런 증상이 사라졌어요^^;;;
13. 네^^
'09.9.8 2:18 AM (124.57.xxx.42)집에서 띄운 청국장먹고 나았어요^^
양,한약 다 먹어봤구요,,
청국장 꼭드셔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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