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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바이러스 뿌릴랍니다...임신바이러스..후훗.

축하해주세요. 조회수 : 937
작성일 : 2009-09-07 17:33:40
전 2002월드컵때 29살의 나이루 결혼했답니다.

그사이 인공수정 3번정도 하고 아니라고 한약먹고 하자고 일년정도 쉬다가 다시 인공수정 두번하다가 안되서
그렇다면 시험관으로 하자하고.

작년부터 시험관 아기 준비했었어요.
채취는 총 두번 햇는데.. 첫번째는 알들이 잘나와서(전 수정난을 알들이라고 해요..ㅎ) 12개정도 동결시켜서 세번에 시술했는데 다 꽝.....ㅠ..ㅠ

두번째시술은 새로운 장기요법이라나 이런걸로 했는데 채취하고 나니 7개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순간 털썩 앉게되더라구요.
7개면 4개, 3개씩 두번 넣을라나?

거기다 동결이 아니고 바로 한다고 해서 어찌나 마음속이 불편하던지.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불임치료비는 이번으로 땡쳐서 이제 돈도 없는데..
주변에서 자주 의정부의 병원을 가라는둥, 마리아로 옮기라는둥..전 제일다녔어요.
별이야기 나오더라구요..ㅠ..ㅠ

신랑은 장기출장중이라 채취하는날 잠시 올라왔다 내려가고 10일동안 집에서 혼자 뒹굴거렸어요.
친정엄마는 친정에와서 조리하라고 하는데 솔직히 친정도 불편하더라구요.
그냥 뒹굴뒹굴 집에 있는 만화책이랑 책이라 줄창 보다가 티비드라마 다운받아 보다가..
병원에 가니 임신수치나왔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늘 가서 애기들 심장뛰는 거 확인하고 왔어요.
늦게와줘도 고마웠는데 두녀석들이 같이 왔더라구요.
한녀석은 나 닮아서 건방지게 펄떡펄떡거리고.
한녀석은 지아빠 닮아서 수줍게 펄떡펄떡거리구..
정말 기쁘네요..
아직 깨알만하다구 신랑은 우린 금동이 은동이는 참깨, 들깨라고 웃더라구요.

저는 솔직히 오늘 보기전엔 임신된게 믿어지지가 않았어요.
그냥 그런가보다..했는데 이제서야 실감됩니다.
앞으로 9개월동안 잘지켜줘서 건강한 녀석들을 낳아야지 하고 있어요...


자 저 처럼 준비중이신분들 바이러스 뿌립니다.
그리고 마음 편히 잡수세요. 정말 제일 중요합니다. 신랑 먹거리도 걱정하지 마시구요.
그냥 뒹굴뒹굴 거리시구요. 좋아하는 책 실컷 누워서 보시구요.
집안일 절대 하지 마시구요. 누워만 계세요. 근데 힘들어하시지 마시구 즐기세요.
솔직히 저는 하도 안되서 아 열흘동안만의 파라다이스구나 했거든요.
먹는것은 아이스크림, 아이스커피, 일반 커피는 절대 마시지 마시구요.
두유많이 드시구요. 오렌지쥬스도 많이 드시구요.
외식보다는 집에서 자연식으로 드시면 정말 좋아요.
현미나 잡곡밥에 나물이나 국 머 이렇게요.
전 대충 김치에 김과 잡곡밥만 먹었어요.
하지만 신랑먹거리 걱정안한게 최고의 영양분이였던거 같아요.

지금 현재는 고기 안먹고 이틀 넘어가면 몸이 힘드네요..
안먹던 과일들도 엄청 먹구요..후훗.

자 제 바이러스받아가셔서 행복한 일 가득하세요.
IP : 119.71.xxx.4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유
    '09.9.7 5:34 PM (114.129.xxx.42)

    얼마나 좋으실까..^^ 몸 건강하게 잘 유지하셔서 숨풍~순산하셔요.
    대박 축하드립니다~

  • 2. ^^
    '09.9.7 5:38 PM (121.88.xxx.134)

    축하드립니다. 행복감 만끽하세요.

  • 3. 희야
    '09.9.7 5:39 PM (110.35.xxx.39)

    축하해요~ 우선 바이러스 완충하고 글 읽을께요...
    지금 3년째 기다리고 있어서...바이러스가 급해요 ㅎㅎㅎ
    오늘 내일 배란인듯한데~ 왠지 좋은 느낌 ^^

  • 4. 추카드려용~
    '09.9.7 5:40 PM (124.51.xxx.178)

    기쁨 가득 추카드립니다 몸조리잘하셔서 이쁜 아기 순산 하세요~~

  • 5.
    '09.9.7 5:43 PM (211.219.xxx.78)

    얼마전에 7개 나왔다는 글인지 댓글을 본 것 같은데
    그 분이신가요? ^^ 제가 임신되시라고 댓글 달았던 기억이 나는데..
    축하드려요~
    요새 쌍둥맘들이 많으시네요
    부러워요~~

  • 6. ㅠㅠ
    '09.9.7 5:54 PM (112.144.xxx.26)

    와~~~~~ 정말정말 축하드려요
    전 3번했다가 다 실패했네요
    우울증도 심하게 걸리고 했었는데 지금은 그냥 포기하고 편하게 지내고 있어요
    하늘이 주는거라는데 하늘이 아직은 제게 아이를 주시고 싶진않은가봐요 ㅠㅠ
    정말 부러워요
    저도 그런 기쁨 느껴볼일이 생길까요?

  • 7. 와~
    '09.9.7 5:57 PM (61.102.xxx.125)

    바이러스 정말 감사합니다
    넘 오래 기다려서 힘들었어요

  • 8. ^^
    '09.9.7 6:02 PM (121.134.xxx.35)

    저도 쌍둥맘 되고싶어요~ ^^

  • 9. 와우~~~
    '09.9.7 6:06 PM (211.107.xxx.137)

    넘넘 축하드려요...
    바이러스 듬뿍 가지고 갑니다^^

  • 10. 저도 축하와..
    '09.9.7 6:19 PM (61.252.xxx.169)

    바이러스 가져 갈께요~~

  • 11. 축하~~
    '09.9.7 6:23 PM (112.148.xxx.17)

    축하드려요... 근데 인공수정이랑 시험관이랑 어떻게 다른건가요? 정말 궁금해서..
    전 아직은 병원에서 배란일 받아서 하는 상황이라... 암튼 저도 바이러스 듬뿍 받아서 요번엔
    잘됐으면 좋겠어요.. ^^

  • 12. ..
    '09.9.7 6:42 PM (211.203.xxx.96)

    축하드립니다.
    태중의 아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기쁨 많이 누리시길 바랍니다

  • 13. 와우
    '09.9.7 9:30 PM (125.188.xxx.27)

    축하드려요..진심으로..
    순산하세요..

  • 14. .
    '09.9.7 11:35 PM (114.205.xxx.111)

    바이러스 받으려고 로긴했어요~~ㅎㅎ
    축하드려요 순산하시구요

    저에게 듬뿍주세요 ^^

  • 15. ..
    '09.9.8 12:22 AM (112.171.xxx.78)

    저도 제일 강인수선생님께 시험관 시술 받았어요..
    이번에 냉동2차인데 다행히 피검수치가 통과되었네요.
    내일 아기집 보러가는데 너무 떨려요..(작년 첫 셤관때는 아기집이 보이지 않고 수치가 올라갔다 내려갔다..자궁외임신 의심되다가 결국 유산되었었거든요..)
    너무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저도 바이러스 듬뿍 받아갈께요..
    낼 아기집 볼수 있길..그리고 저도 원글님처럼 건강한 아기 심장뛰는 소리 들을수 있기를..

  • 16. 우왕
    '09.9.8 12:33 AM (221.139.xxx.188)

    너무 축하드려요
    저도 임신 기다리고 있는데 올해 꼭 좋은소식 있었음 좋겠어요^^

  • 17. *(^^)*
    '09.9.8 6:16 PM (116.126.xxx.187)

    글을 늦게 봤네요...둥이맘이 되시는군요....귀한대접받으며 건강하게 출산하세요~~
    바이러스..좀 늦었지만 받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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