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버님이 너무 싫어요. 없었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이런사람이 다 있나 싶을정도에요.
제가 4년전에 결혼했는데 그때까지만해도 잘 몰랐어요. 아주버님에 대해서는요...
형님도 버티다버티다 9년차, 2년전에 집을 나갔어요.
아주버님께선 바람나서 나갔다고하고, 저희남편은 맞아죽을까봐 나갔다고 하네요.
형님나가고 1년 뒤, 여자가 들어와서 한달만에 나가고, 몇 달뒤 또 다른 여자 들어왔다 얼마전에 나갔어요. (솔직히 누가 시부모님 모시면서 아주버님 같은 성격 맞춰가면서 애 셋이나 뒷바라지하면서 살겠어요. 돈보고 들어오지 않는 이상....)
3년전에 유사석유하다가 발각이 되었어요. 이거 잘은 모르지만 뒷돈을 잘 안챙겨줘서 누가 고발했다고 그런것 같은데...암튼 세금인지 벌금인지 2억정도가 나왔어요...
아주버님 논도 죄다 팔아서 다 썼는지 어쨌는지, 아버님한테 돈달라고 ..
아버님은 칼부림날까봐 그다음날 바로 급매로 팔아서 12억에 팔았답니다.
12억에서 아주버님이 6억달라고 해서 주고, 어머님한테 1억5천
저희한테는 결혼할 때 전세자금5천, 이사할 때 돈 모자라서 아버님한테 부탁해서 1천만원,
말은 어찌나 청산유수같이 하는지....형님 집 나갔을 때 애들보험들어놨던거 전부 대출해서 나가고, 애들통장에 있던 돈도 다 빼가고, 사채까지 ..그말을 다 믿었던 제가 바본거죠..
나중에 남편이 얘기해주더라구요.
겉멋만 들어서 치장은 어찌나 하는지..옷도 비싼옷만 입어요.
아주버님 얘기하면 소설을 쓸 정도에요...미워죽겠어요.
아주버님땜에 아버님이 땅 팔았을 때 단돈 얼마라도 받을 수 있었을텐데. 급매로 팔고, 아주버님이 절반이나 가지고 갔으니...
어머님은 그런 아주버님 받들어 모셔요. 완전 식모살이하는거죠...
어머님도 아주버님댁에 가서 살기 싫데요. 지옥으로 끌려가는거 같다고...그러면서 어쩔수 없이 가세요. 애들땜에요...
성격도 엄청 급해서 얘기했을 때 바로바로 빨리빨리 안하면 난리나요...
아무리 아버님땅 판돈이지만, 바라는 제가 잘못된건가요...
남편은 아버님, 어머님 노후자금인데 바라면 안된다고 하지만, 형한테는 절반 뚝 때주고, 넘하지 않나요. 왜그랬을까요.
남편도 형한테만 6억 줬다고 들었을 때 엄청 기분 드러웠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아들, 딸 키우는 입장이지만, 저런 아주버님같은 아들 있으면 돈 한푼 안해줄꺼 같거든요. 돈 나올 때 있으니까 계속 백수생활에 돈만쓰고 다니고, 지금도 백수에요. 힘든일은 안하려고하고, 100만원은 돈도 아닌걸로 취급하고요. 애들 셋다 주눅들어서 살고 애들도 불쌍해요...
억소리가 나야 돈인줄 알고, 돈 씀씀이도 장난 아니고, 큰소리 잘 내고, 술 먹고 들어오면 어머님하고 애들하고 숨어있어야 하고, 성격 급하고, 직장에 오래 못붙어 있고...본인 위해무슨말만하면 듣지도 않아요.
남편도 아주버님이 좀 있으면 발등에 불떨어지면 본인이 직접 깨달을꺼라네요...
그래도 6억이 남일이랍니까...
남편 벌어야 50에서 150사이인데....그거가지고 어떻게 살아요.
내가 직장 안다녔으면 벌써 파산신고 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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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자 너무 싫어요...
자유 조회수 : 963
작성일 : 2009-09-07 15:12:25
IP : 58.150.xxx.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참...
'09.9.7 3:16 PM (222.110.xxx.142)아주버님이 가져가시고 남은돈도
곧 넘어가겠네요.
그정도로 얼굴에 철판 깔았으면 나머지 돈에도 침발라 뒀을겁니다.
차라리 부모님께 강하게 말씀하셔서 어느정도 가져오세요.
안쓰고 놔뒀다가 나중에 부모님께 다시 드리는 한이 있어도 그러세요.
안그러면 백발백중 못된 아주버님 손에 넘어갑니다.2. ..
'09.9.7 3:54 PM (112.144.xxx.26)시부모님이 가지고 계시는 몇푼의 돈....
곧 아주버님 손에 넘어가겠네요
휴~~자식이 뭔지....
이런 경우 제일 열받는건 착하게만 살아온 자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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