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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자 너무 싫어요...

자유 조회수 : 963
작성일 : 2009-09-07 15:12:25
아주버님이 너무 싫어요. 없었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이런사람이 다 있나 싶을정도에요.

제가 4년전에 결혼했는데 그때까지만해도 잘 몰랐어요. 아주버님에 대해서는요...
형님도 버티다버티다 9년차, 2년전에 집을 나갔어요.
아주버님께선 바람나서 나갔다고하고, 저희남편은 맞아죽을까봐 나갔다고 하네요.
형님나가고 1년 뒤, 여자가 들어와서 한달만에 나가고, 몇 달뒤 또 다른 여자 들어왔다 얼마전에 나갔어요. (솔직히 누가 시부모님 모시면서 아주버님 같은 성격 맞춰가면서 애 셋이나 뒷바라지하면서 살겠어요. 돈보고 들어오지 않는 이상....)
3년전에 유사석유하다가 발각이 되었어요. 이거 잘은 모르지만 뒷돈을 잘 안챙겨줘서 누가 고발했다고 그런것 같은데...암튼 세금인지 벌금인지 2억정도가 나왔어요...
아주버님 논도 죄다 팔아서 다 썼는지 어쨌는지, 아버님한테 돈달라고 ..
아버님은 칼부림날까봐 그다음날 바로 급매로 팔아서 12억에 팔았답니다.
12억에서 아주버님이 6억달라고 해서 주고, 어머님한테 1억5천
저희한테는 결혼할 때 전세자금5천, 이사할 때 돈 모자라서 아버님한테 부탁해서 1천만원,
말은 어찌나 청산유수같이 하는지....형님 집 나갔을 때 애들보험들어놨던거 전부 대출해서 나가고, 애들통장에 있던 돈도 다 빼가고, 사채까지 ..그말을 다 믿었던 제가 바본거죠..
나중에 남편이 얘기해주더라구요.
겉멋만 들어서 치장은 어찌나 하는지..옷도 비싼옷만 입어요.
아주버님 얘기하면 소설을 쓸 정도에요...미워죽겠어요.
아주버님땜에 아버님이 땅 팔았을 때 단돈 얼마라도 받을 수 있었을텐데. 급매로 팔고, 아주버님이 절반이나 가지고 갔으니...
어머님은 그런 아주버님 받들어 모셔요. 완전 식모살이하는거죠...
어머님도 아주버님댁에 가서 살기 싫데요. 지옥으로 끌려가는거 같다고...그러면서 어쩔수 없이 가세요. 애들땜에요...
성격도 엄청 급해서 얘기했을 때 바로바로 빨리빨리 안하면 난리나요...

아무리 아버님땅 판돈이지만, 바라는 제가 잘못된건가요...
남편은 아버님, 어머님 노후자금인데 바라면 안된다고 하지만, 형한테는 절반 뚝 때주고, 넘하지 않나요. 왜그랬을까요.
남편도 형한테만 6억 줬다고 들었을 때 엄청 기분 드러웠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아들, 딸 키우는 입장이지만, 저런 아주버님같은 아들 있으면 돈 한푼 안해줄꺼 같거든요. 돈 나올 때 있으니까 계속 백수생활에 돈만쓰고 다니고, 지금도 백수에요. 힘든일은 안하려고하고, 100만원은 돈도 아닌걸로 취급하고요. 애들 셋다 주눅들어서 살고 애들도 불쌍해요...

억소리가 나야 돈인줄 알고, 돈 씀씀이도 장난 아니고, 큰소리 잘 내고, 술 먹고 들어오면 어머님하고 애들하고 숨어있어야 하고, 성격 급하고, 직장에 오래 못붙어 있고...본인 위해무슨말만하면 듣지도 않아요.

남편도 아주버님이 좀 있으면 발등에 불떨어지면 본인이 직접 깨달을꺼라네요...
그래도 6억이 남일이랍니까...
남편 벌어야 50에서 150사이인데....그거가지고 어떻게 살아요.
내가 직장 안다녔으면 벌써 파산신고 했을꺼에요...
IP : 58.150.xxx.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
    '09.9.7 3:16 PM (222.110.xxx.142)

    아주버님이 가져가시고 남은돈도

    곧 넘어가겠네요.

    그정도로 얼굴에 철판 깔았으면 나머지 돈에도 침발라 뒀을겁니다.

    차라리 부모님께 강하게 말씀하셔서 어느정도 가져오세요.

    안쓰고 놔뒀다가 나중에 부모님께 다시 드리는 한이 있어도 그러세요.

    안그러면 백발백중 못된 아주버님 손에 넘어갑니다.

  • 2. ..
    '09.9.7 3:54 PM (112.144.xxx.26)

    시부모님이 가지고 계시는 몇푼의 돈....
    곧 아주버님 손에 넘어가겠네요
    휴~~자식이 뭔지....
    이런 경우 제일 열받는건 착하게만 살아온 자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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