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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당차보인다,
똑똑해보인다,
괜찮은 사람이다,
합리적이고 현명한 사람이다,
분명한 사람이다,
.
.
.
온갖 좋은 말들을 많이 해주지만
난 정말 힘들어서 미칠것 같아요.
그 넘의 돈 때문에 말이예요....
돈이란 넘은 왜 나를 싫어할까요?
돈에 대한 나의 일방적인 짝사랑에 지쳐만 갑니다.
난 끊임없이 갈구하고
돈 이란 넘은 끊임없이 나를 피해가고............
무능한 울 남편이 정말 원망스러워요.
남편도 어쩔 수 없는 걸 알지만
조금 더 열심히 살아주기를 바라는 내 맘에
남편은 그저 무기력해 보이기만 합니다.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하지않으며
오히려 도와주며 독립적으로 잘 살아오던
나름대로 괜찮은 여자였는데..........
남편은 3대독자로 온실속의 화초처럼 살아온 사람이라
그저 부모님의 은혜속에 지금껏 살아왔어요.
자영업이라는 미명하에 있는 돈 없는 돈 다 까먹고
부모님 재산까지 축냈지만
아직도 뭘 악다구니 물고 해보겠다는 의지는 없습니다.
그저 불경기 탓, 자본이 없어서라는 탓, 그냥 머리깍고 산으로 들어가고 싶다는 둥.....
그래도 울 딸 아들 모두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고 공부도 잘하니
그게 행복이다.....누누히 내게 다짐하는데
그 넘의 돈의 압박은 참 많은 좋은 행복감들을 잃어버리게 만드네요.
울 남편의 일이 잘 되도록
평소에 기도빨이 잘 먹히시는 분들
모두들 기도 좀 해주시고
행운 좀 불어 넣어주세요~
오늘 꼭 해결해야만 하는 돈이 있는데
울 남편이 그걸 해결 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냥 여기 저기 아쉬운 소리 하다가
모두 거절 당한 후
마음도 아프고 우울해서 끄적거려 봅니다.
처음으로요..........
누구에게도 못하는 내 마음속의 말을
그래도 이렇게라도
풀어 놓으니 조금 기분이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화이팅~!!!!
1. .....
'09.9.7 12:04 PM (112.72.xxx.75)정 안되면 나가서 벌읍시다 그런데 섣불리 나갔다가는 남편이 어중이 되겠죠
방법을 찾아야죠 어떡하겠어요 마음 편히 잡수시고 화이팅 입니다2. 해남사는 농부
'09.9.7 12:46 PM (211.223.xxx.142)흥!
도니란 넘도 제가 잘난 줄 알고
쫒아가면 갈수록 고개 하늘로 처들고
콧바람 휘잉 날리는 것이
꼭 누구를 닮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도 오기가 있지.
너 없으면 내가 못 살줄 아느냐?
하고
아예 돌아보지도 않았더니
그제는 저도 아쉬웠는지
느낄 수 없을 만큼 아주 느리고 천천히지만
슬그머니 눈치를 보며 조금식 다가오더이다.
"너 아니면 내가 못 살줄 아느냐??
하고
냉정하게 마음을 접고 미련을 거두어 버리세요.
제 까짓게 찾지 않으면 제가 아쉬워 찾아오지 않을까요?
우리 같은 처지인 것 같은데
이웃이 되면 어떨까요?
혹시 누가 안답니까?
남들이 아무 쓸모 없다고 버린 돌맹이도
귀찮더라도 주어다 두면
요긴하게 쓸데가 있다는데...3. 농부님
'09.9.7 1:00 PM (116.121.xxx.161)말씀에 동의합니다. 저도 돈 때문에 많이 힘들었어요. 근데...돈 없어서 너무 힘들다라는 생각을 그냥 딱 놓으니 좋아지더라구요. 설명하기 참 힘든데... 돈은 그냥 돈일뿐이라는 거... 돈 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는 순간 돈 문젠 해결되는 것 같아요. 남편분이 저같은 사람 같은데 더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어느 순간 강해집니다... 화이팅...
4. 감사
'09.9.7 11:55 PM (124.50.xxx.46)넋두리에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전 지금 하던 공부가 있어서 돈벌이가 좀 힘들구요(사실 푼돈은 법니다) 그냥 힘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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