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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인데 추석에 가야하나요?

슬픈날 조회수 : 5,617
작성일 : 2009-09-07 09:45:17
제가 어리석어서 제 머리로는 도저히 답이 안나와 여쭙니다

몇달전 남편이랑 아주 심하게 싸워서(서로 폭행,폭언) 양쪽집에서 다 알고 이혼까지 할뻔하다가
지금은 서로 용서하고 그나마.....
싸우고 며칠후 시어머니께 죄송하다고 전화드렸더니 시어머니 다시는 보고싶니 않다는식의 말씀을
하시고 시누들도 마찬가지구요
그후 저도 시댁똑으로는 전화전혀안하고 오지도 않고.....

얼마후면 추석인데 제가 가서 또 용서를 빌어야하는건가요?
그래야겠지.. 생각했다가도 그때 어머니말씀이 생각이나 도저히....

저 그때 머리부터 발끝까지 멍이 안든곳이 없었고 여기저기 부어서.....
친정엄마 대성통곡하시고..
그런 저한테 시어머니 그러시데요 오죽했음 우리 아들이 손지검을 했겠냐고 너희들 결혼전에 점장이가
사주가 않좋다고 했는데 그때 말렸어야 했다고 .. 그깟 몇대 맞은거 가지고 쪼로록 일러바치냐고..

당신 딸이 사위한테 맞아도 그렇게 말씀하실까요?

여튼 그후 연락안하고 잘지냈습니다 물론 남편도 친정식구와 연락안합니다

저 가서 용서를 빌어야하는건가요?
아님 그냥 모른척 가지말아야하나요?

몇주전 남편친척 결혼식에도 저는 가지않았습니다
남편도 가자는 말 못하구요  
이번은 시집인데.......
저 어떻하는게 현명한건가요?
IP : 112.144.xxx.51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09.9.7 9:48 AM (118.45.xxx.39)

    안가겠습니다..

  • 2.
    '09.9.7 9:49 AM (61.77.xxx.112)

    안가겠어요.
    적어도 시댁식구들이 제정신인 사람들 이라면 그상황에 그모습 보고
    그런소리 못하지요.
    제정신 아닌 사람들한테 가서 또 무슨 폭언을 들을지.
    그런말해도 때되면 오고 때되면 전화하니 며느리를 아주 뭐같이 하는
    인간들이 있더라구요.

  • 3. 저라면
    '09.9.7 9:49 AM (222.238.xxx.48)

    안갈거에요.
    오죽하면 제가 추석때 안가겠냐고 말씀하세요.
    용서 빌 사람은 따로 있는데 왜 님이 용서를 빌어야 하나요?

  • 4. 저도..
    '09.9.7 9:50 AM (211.48.xxx.34)

    가지마세요.
    님을 더 물로 볼것입니다.

  • 5. ...
    '09.9.7 9:52 AM (220.72.xxx.139)

    12년차인데 제가 지금껏 살아보니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아직 마음에 준비가 안 되었다면
    먼저 나서지 말고 시간이 흐르면 시댁에서 먼저 연락을 해옵니다.. 그리고 남편이 잘못을 했으니 더 어려워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뭐가 이렇게 당당하신지 정말로 웃기네요...절대로 먼저
    굽히지 마세요..마음 불편할것도 없어요..

  • 6.
    '09.9.7 9:53 AM (59.8.xxx.93)

    뭘 물으시나요
    그렇게 맘이 약하시니 시집에서 우습게 보는겁니다.
    그냥 매 자신이 결정하세요
    무슨소리를 해도 안간다.
    그리고 남들이 뭐라해도 눈하나 까딱하지 마세요

    사람마다 기란게 있습니다.
    약해 보이는 함부로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니 나는 내 자신이 보호해야 합니다.
    에구 이런말 하면 안되는데...

  • 7. 해라쥬
    '09.9.7 9:56 AM (124.216.xxx.172)

    뭐하러가요?
    세상에 자기애를 낳아준 부인을 온몸이 멍이들게 때리다니...
    확 경찰에 신고해버리지 그랬어요???
    미쳤네요 증말..
    친정부모님 가슴에 대못을 박으셨네요 휴................
    용서하지 마시고 추석이고 나발이고 신경쓰지마세요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정말 자기 딸이 저렇게 맞았어도 맞을짓했다할까요?
    평생 잊지마시고 용서해주지마세요

  • 8. ...
    '09.9.7 9:57 AM (220.72.xxx.139)

    그깟 몇대요?? 정말 재수없네요... 중심을 닥잡고 이참에 남편,시댁식구들 다 길들여놓으세요..
    아주 찍소리 못하게요.. 누가 답답한지 내둬 보세요,,

  • 9. ....
    '09.9.7 10:00 AM (58.122.xxx.181)

    기본적으로 부부싸움이란걸 하면 동네방네 일단 일러바치는부부들보면
    참 유아틱하다싶어요
    본인들 좋을땐 나 너무 행복하다고 부모형제한테 고하지않죠 ?
    그래놓고는 그당시 이런말 했네 저런말 했네 섭하다고 아무말도 아닌걸로 꼬투리잡고 물고 늘어지고

    부탁인데 좋아도 싫어도 제발 그냥 성인답게 둘이들 해결해가며 사세요
    잘사는걸 들쑤신것도 아닌 부모형제는 뭔 날벼락이랍니까 ?

  • 10. 민법
    '09.9.7 10:00 AM (211.209.xxx.237)

    아래서 찾아보세요. 민법으로 .... 좋은 해답 있습니다.

  • 11.
    '09.9.7 10:03 AM (218.38.xxx.130)

    가서 "용서를 빌까요? 하고 물어보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돼요.
    대체 뭘 용서를 구해요?
    그집 아들과 이혼할 뻔 해서 시부모님 마음에 상처-_-를 안긴 것???
    몇대 맞은 것 가지고 친정에 알려서 울엄마 통곡하게 한 것??

    석고대죄는 남편이 해야죠? 무슨 말씀이신지..
    님의 이런 노예의식-_-; 때문에 남편이 더 기고만장한 건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말이 심했지만..

    딴 이야기지만 진단서는 잘 끊어두셨죠?
    남편이 님에게 무릎꿇고 사과했나요? 꼭 무릎 꿇으란 게 아니라..
    진심으로 사과하고 님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미안해 하던가요?

    아주 차갑게 남편에게 말씀하세요. 시댁엔 전화할 것도 없어요.
    아주아주 차갑게 단어를 객관적으로 선택해서 "당신이 나를 폭행해서 멍들고, 다친 것 때문에
    나는 몸도 몸이지만 마음이 더 심하게 상처 입었어. 게다가 맞아 싸다는 당신 어머니 말은 더 상처였고, 그래서 이번 추석은 물론, 내 마음이 나아질 때까지 난 시댁 행사엔 참석 안해. 그리 알아" 그러고 이 문제에 대해선 더 이상 언급을 마세요.

    글구 여동생 있는 남자가 그따위던가요? 그럼 비교해서 또 말쓰해주세요..
    당신 여동생이 이렇게 맞고 멍들고 부르텄어도 당신 엄마가 맞아 싸다고 했을까?
    난 그 생각을 할 때마다 억울하고 서운하다..
    그리고 그에 대해 더 이상 말을 마세요.. 계속 매달려서 내 맘 알아주길 바라면 남편하곤 싸움이 안 돼요. 그 자릴 피하려고만 하니까요. 단호하게 한 말씀 하고 대화를 딱 끊으세요.
    곰곰이 곱씹어볼 시간을 주세요..

  • 12. 동감입니다
    '09.9.7 10:03 AM (203.247.xxx.172)

    부탁인데 좋아도 싫어도 제발 그냥 성인답게 둘이들 해결해가며 사세요
    부모형제는 뭔 날벼락이랍니까 ?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13. ..
    '09.9.7 10:05 AM (58.148.xxx.92)

    뭘 잘못했다고 용서를 비나요?
    시어머니 되는 분이 분명히 말씀하셨다면서요?
    다시는 안 보고 싶다고....
    안보시는 게 좋겠네요.

  • 14. 가지마세요.
    '09.9.7 10:06 AM (211.57.xxx.114)

    그냥 거리두고 사시는 것이 님에게 좋을듯해요. 때론 독한 모습도 필요해요.

  • 15.
    '09.9.7 10:06 AM (125.188.xxx.27)

    안갑니다..왜갑니다.세상에..아무리..뚫린게 입(죄송)이라고..
    말을 그리 함부로..세상에나..

  • 16. 에휴
    '09.9.7 10:07 AM (218.38.xxx.130)

    성인답지 못하다 질책하는 몇 댓글은 이혼 지경이 되어도 양부모께 안 알리고
    성인답게 두 분이 쿨 하게 헤어지시길..

  • 17. 맞아요
    '09.9.7 10:08 AM (58.234.xxx.218)

    뭐하러 갑니까? 시어머니...어이없네요. 요즘 어떤 세상인데...친정어머니맘으로 보세요. 가서 뭘 용서를 빌고 합니까. 가지마세요.

  • 18. 원글이
    '09.9.7 10:11 AM (112.144.xxx.51)

    님들에 댓글을 보면서 여태 당했었던 일들이 새록새록 생각이나 속이 부글부글.....
    남편 그때 진심으로 빌었구요
    저희 부부가 일러바친게 아니고 5분거리에 시누이가 사는데 CD빌리러 왔다가 다 봤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다 말한거죠

    그래도 내가 잘못했다고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역시 모른척 하는게 좋겠군요
    감사합니다
    제발 저.... 좀, 강해졌음 좋겠어요

  • 19. 에고
    '09.9.7 10:12 AM (222.236.xxx.5)

    싸우셨을때 시어머님이 아들 나무라시고 원글님 위로해주셨더라면
    원글님 마음이 지금과는 달랐을텐데요. 어째 저러셨을까요..

  • 20.
    '09.9.7 10:14 AM (125.176.xxx.177)

    가도 욕먹고 안가도 욕먹어요. 몇년 그대로 두세요. 사실 남편이 빌어도, 남편과 사이가 좋아져도 시어머니나 시댁에서 받은 상처 안 가라앉아요. 그리고 맞을짓을 했으니 맞았을것이다 하는 생각이 사실 우리어머니 세대에 깔려있어요. 물론 당신딸이 맞으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며느리나 아는 사람이 맞았다그러면 은근 그런 생각을 해요. 그치만 세상에 사람이 , 그것도 배우자한테 맞을일이 뭐 있나요?
    안보고 살아도 그만이다 생각하고 강하게 밀고 가세요. 그래야 살아 남습니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해봐야 결국 모든 책임도 원망도 다 뒤집어 쓰게 되어있어요. 오히려 독하고 강한 며느리한테는 뭐라 하는 사람 없어요. 착하고 순한 며느리가 욕먹는 거지...

    제 친한 친구가 그래요. 남편과 싸우다 서로 때리고 맞고 이혼까지 할 상활에 양쪽집 부르구... 그런데 시댁쪽에서 그러더래요. 며느리가 저런 상태(살림도 못하고 무조건 나쁘다고 몰더라구요) 인데도 그간 데리고 살고 그런 우리 아들이 더 대단하지 얂냐구... 근데 나중에 제친구보니 그렇게 욕먹고 한 상황에서도 명절마다 제사상 차리고 있더라구요. 저렇게 하니 그 대접을 받는구나 그런 맘도 들었어요. 시누한테 시어머니한테 그런 소리 들으면서 제사상을 차리고 싶을까, 아무리 예의와 경우가 중요해도 나만큼 중요한가요? 세상에 중요한건 나 입니다.

  • 21. 참내
    '09.9.7 10:17 AM (121.186.xxx.160)

    이걸 질문이라고 하나요
    절대 가지말아야죠
    고개 숙여서 또 가서 죄송합니다 하면
    지 아들 잘나서 그런줄 알죠
    나같았음 벌써 이혼했을지도 ㅡㅡ;;
    진짜 못된 시어머니네요 참내

  • 22. 어마낫!
    '09.9.7 10:17 AM (58.151.xxx.26)

    이제 그런 인간들 집단으로 상종안해도 될 절호의 기회가 왔는데, 그걸 스스로 물릴려고요?
    이미 나쁜O 됐는데, 그걸 가서 직접 듣고, 보고, 당해가며 느껴는 것 내 인생을 파괴합니다.
    나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적극적으로 제한해야 합니다.
    지금은 적극적을 넘어 필사적이어야할 필요가 있는 상황입니다.

  • 23. 나자신이
    '09.9.7 10:17 AM (121.134.xxx.239)

    강해지는 순간 칼자루가 저절로 내게 옵니다....
    어쩔줄 몰라 전전긍긍 할때는 그들이 맘대로 제게 칼(말로 하는 칼이죠)
    휘둘러 댔지만, 어느순간 내가 아무리 애써도 그들을 만족 시킬수 없다면
    될대로 되라지...하고 맘 먹는 순간 칼자루가 저절로 제게 오더라구요.
    악다구니를 하고 싸우거나, 통곡을 하면서 속내를 털어 보인것도 아닌데
    단지, 마음을 비웠고, 좀더 강해지자 난 소중한 사람이다 마음만 먹었을
    뿐인데도 그렇더라구요....
    생각보다 며느리란 자리가 강한 자리더군요 알고보니.
    그자리가 비어 버리면 아쉬운건 내가 아니라 정작 그들 자신이었더라구요...

  • 24. ^^
    '09.9.7 10:18 AM (211.179.xxx.250)

    이번엔 가지마세요.
    가는 순간 님을 착하다고 보는게 아니라 더 우습고
    만만하게 볼겁니다.

  • 25. 미안한 얘기인데
    '09.9.7 10:20 AM (61.72.xxx.39)

    자식 폭력을 감싸다니
    시댁 친정 둘째치고

    남편 폭력 완전히 뿌리 뽑히셧나요?

  • 26. ,,
    '09.9.7 10:20 AM (211.38.xxx.202)

    음.. 예전의 저라면 아마 원글님처럼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을거예요

    근데 동서를 보니
    시동생이 알아서 선 긋더군요

    그걸 보고 역시 남편을 잘 골라야하는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모른척 가만있던가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생글거리며 가서 할 일 하고 오시던가 ..

    하지만 저희 부부 문제로 인해
    집안 시끄럽게 하고 어른들 심기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하다는 사과라면 몰라도,
    그리고 이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오히려 미안하다 하는 경우있는 시댁이라면 몰라도
    사과는 더 이상 안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 27. ..
    '09.9.7 10:22 AM (222.234.xxx.152)

    왜 가야 합니까?
    뭐 좋은소리?들을려구요?
    여행이나 다녀 오세요
    절대 가지마세요
    좋은 인상으로 쳐다보지도 않겠지만 곱게 보지도 않을겁니다.
    스트레스만 잔뜩 받을테니.....

  • 28. ...
    '09.9.7 10:23 AM (121.138.xxx.215)

    결혼 20년 바라봅니다.
    저도 비슷한 일 겪었는데 일년간 시댁 안 갔습니다.
    남편과 얘기하세요.
    몸이 아프다는 핑계를 대셔도 좋구요.
    님이 시댁에 사과하실 이유는 없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속상해하지도 마세요.
    사람사는 거 별거 아니고, 깊은 상처도 결국은 희미해집니다.

  • 29. ..
    '09.9.7 10:28 AM (112.133.xxx.214)

    절대 가지마세요.
    차라리 여행을 가세요.
    지금 만나 봐야 상처만 깊어지니 차라리 거리를 두세요.

  • 30. 싫다
    '09.9.7 10:30 AM (121.170.xxx.179)

    가지 마세요.
    험한 소리, 말도 안되는 소리했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할 사람은
    바로 시어머니네요.

  • 31. .
    '09.9.7 10:36 AM (125.7.xxx.116)

    시어머니의 말도 어이없지만, 서로 폭력,폭언을 했는데 남편만 죽일 놈 취급하는 것도 어이없네요.

  • 32. #
    '09.9.7 10:42 AM (61.74.xxx.28)

    머리부터 발끝까지 멍 안 든 곳이 없고 부었다....
    남편이 그 정도로 때렸다는 말씀인데요..
    죄송한데요.
    그런 남편과 화해가 되시는 지...전 정말로 이해가 안돼서..
    더구나
    그런 남편의 친가에 가냐 마냐로 고민 하시다니
    제 상식으로는 이해불가 입니다..
    원글님이 뭐 큰 잘못을 하셨나요?? 바람이나 도박이나 뭐 그런 것...

  • 33. 그러게요
    '09.9.7 10:45 AM (121.186.xxx.160)

    원글님이 뭐가 잘못하신건지!!
    시누가 시디 빌리러 와서 다 목격해서 봤다면
    오빠지만 같은여자로서 맞는거 보면 그리 않나올텐데..
    정말 혹시 바람이나 도박 같은 큰 죄를 지은건가요??
    그런것도 아닌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멍 안든 곳 없이 붓도록 맞았다면
    전 절대 화해는 커녕 아이가 있어도 아니는 둘째치고 당장 이혼했을거 같아요

  • 34. 절대
    '09.9.7 12:04 PM (220.88.xxx.192)

    평생가지마세요
    시자 들어가는 인간들 뮌소리한들 자기아들만 잘했다합니다
    정말 어이없는 인간들 구제불능입니다

  • 35.
    '09.9.7 12:14 PM (220.75.xxx.204)

    빌러 가신다는 건지요?
    맞을 짓 해서 죄송하다고?
    성격이 팔자를 만듦니다.
    지금은 처음이니 이 난리지만
    시댁가서 빌고 머리 숙이고 일하면
    남편은 아마 또 님을 만만하게 보고
    손지검을 할지도 모릅니다.
    힘 내시고 강해지세요.~~~

  • 36. 말이...
    '09.9.7 12:36 PM (119.67.xxx.228)

    너무 웃기신다...
    오죽했으면 때려겠냐고요...??
    딸이 좀 맞아서 왔으면 좋겠네요...
    그런말이 또 나오나...
    사람때리는 걸 어디서 보고 배웠는지 모르겠다고 좀 해주세요...

  • 37. 말이...
    '09.9.7 12:37 PM (119.67.xxx.228)

    이기회에 시댁하고는 연을 끊으세요...
    남편하고만 사시고...
    시어머니나 시누들이나 다 똑같은거 같은데...
    안보고 사세요...

  • 38. 참나...
    '09.9.7 12:47 PM (118.220.xxx.66)

    가도 욕먹을 바에야 안가고 욕먹는게 낫구요....
    님이 왜 용서를 비십니까??
    지금 지면...
    끝입니다...

  • 39. 답이 나오는데
    '09.9.7 12:48 PM (124.212.xxx.160)

    왜 물어보시는지..

    인연끊으세요.. 가지 마시고.....
    서로 따로따로 가세요.. 남편도 친정 데리고 가지 마시고...

    뭘 신경쓰세요..

  • 40. 쿨 해지시고요
    '09.9.7 12:49 PM (124.212.xxx.160)

    전화번호도 다 수신거부 해 놓으시고..

    모든 일에 관심끄시고.. 돌아가시더라고 가지 마세요..

    그냥 남처럼요..

    전 남자지만.. 우리 엄마가 저런 식이라면.. 제가 인연 끊습니다.

  • 41. 헐~
    '09.9.7 1:15 PM (211.255.xxx.117)

    왜 갑니까?
    거기서 무슨 좋은 대접 받겠어요
    가지 마세요
    저 시댁문제 진짜 징글징글 합니다
    잘하면 잘할수록 더 잘하라고 요구하는게 시댁이더군요
    그냥 이참에 막돼먹은 며늘씨로 전향 하세요
    그러다가 가끔 한번 슬쩍 잘하는 척만 해도
    감사해서 몸둘바를 몰라요
    무조건 가지마세요

  • 42. 어이없음
    '09.9.7 2:01 PM (211.187.xxx.190)

    아니 여기 게시판보면 어이없는 이유가... 무조건 이혼해라
    시댁과 인연끊고 살아라...참내 남의 일이라고 막말들 하시네요.
    내용을 보면 무엇때문에 싸움이 시작되었는지
    서로 때리고 상처줬다면서요?
    그런데 어찌 다들 남편만 잘 못했다고 일방적으로 판결을 내리듯 합니까?
    남의 집 일이라고 인연을 끊어라 마라.
    이유가 있으니 남편과 화해를 했겠지요.
    그럼 시댁과도 풀어야하는것 아닙니까?
    당연히 남편도 장모님과 풀어야하구요.
    인생사
    무조건 인연을 끊으면 다 되는것이 아니지요.
    그럴꺼면 뭣하러 결혼합니까?
    여기 인연끊으라는 며늘님들
    막돼먹은 며늘씨되서 가끔 슬쩍 잘하는 척 하면 감사해서 몸돌바를 모를다고 코치하는 며늘님들
    과연 자기 아들이라면 어떻게 했을지 안봐도 뻔합니다.
    바로 인연끊으라는 며늘님들이 미래의 원글님 시어머니들이 되는거지요.

  • 43. 윗님
    '09.9.7 2:02 PM (220.75.xxx.180)

    왜 싸웠냐 이게 문제가 아니고
    싸운걸 안 시모의 거룩한 말씀땜에 이야기하고 있쟎아요
    살면서
    녜 부부싸움 할 수도 있습니다.
    가구 이리저리 던지며 와장창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댁의 태도는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원글님이 며칠 후 죄송하다고 전화까지 드렸는데 보고싶지 않다고 했댔쟎아요
    못나도 내아들이고 내 며느리인데 좀 맘에 안들어도 받아줘야하는 가족이거는
    시모는 뭐냐구요 아예 이혼을 바라는 건지 아니면
    빌고 더 굽히고 들어오라는 건지.
    82쿡 회원님들은 두 부부의 문제는 두 부부의 문제로 해결하게하고 자식들이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지 않나요

    원글님 몇년은 그냥 연을 끊어시고 지내도 될 것 같네요
    누가 더 답답 하나요?
    시어머니들 자식은 소유가 아닙니다. 그냥 두 부부 아무일 없이 잘살면 거기서 만족감을 좀 얻읍시다. 이래라 저래라 참견말고.

  • 44. 나참
    '09.9.7 2:15 PM (115.140.xxx.235)

    이게 여기다 물어볼 일입니까?

    당연히 안가야지요...

    당연히 당신딸이 사위한테 맞고왔어도 그런식으로 말할 수 있냐고, 기분나쁘다. 말씀 드리셨어야죠.

    아닌건 아니에요.

    사위, 며느리, 아들이나 딸이나 모.두. 동급입니다.

    웃기지도않네요.

    굽혀주는거, 져주는거, 이해해주는거, 내가 좀 참는거... 이런거 좋습니다.

    근데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는거, 안된다고 하는거, 기분나쁘다고하는거... 당연한겁니다.

    당연한거 모르고 물러터지게 보인다면, 그렇게 보인사람이 문제입니다.

    인간은 원래...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해요.

    님! 세게 말해서 죄송한데요.

    정말 우리나라 이런 '씨'짜 문화 정말 역겹습니다.

    누울데보고 눕는겁니다.

    힘내시구요.

    님을 좀 여럽게 만드세요. 남의집 귀한 딸이고, 존중받는 인간입니다.

    남편도 상태안좋은거 같은데... 확실히 잡고사시던지... 그렇게 하세요.

  • 45. 가지 않으셔도 되요
    '09.9.7 2:25 PM (118.176.xxx.253)

    가만보니 그 시댁도 며느리 알기를 종* 쯤으로 생각하는 가 보네요.
    나중에 더 큰일이 생겨도 원글님은 시댁에서 보호받지 못해요.
    저희 시댁도 당신아들이 잘못을 해도 모든 걸 며느리한테 덮어씌우는 그런 집안이라
    제가 잘 알아요.
    우리 시어머니는 당신아들 사업이 망한게 며느리가 교회다니고
    고사를 안지내서 망하게 된거라고 말씀 하신 분이세요. 저 말고 다른 동서요....
    혹시라도 화해를 하게 되더라도 시댁하고는 적당히 간격을 두시고요.
    이번 추석에 가나 안가나 어차피 못된* 으로 찍혀있을텐데
    맘이 편한 대로 움직이세요

  • 46. ...
    '09.9.7 3:52 PM (125.178.xxx.195)

    안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안 갈 수록 시댁은 물론 남편과의 유대감도 떨어 집니다.
    결혼이란게 끈끈한 가족애를 만들어야 하는데 서로 신뢰가 너무 떨어질테고
    그렇다면 결혼 생활 전반적으로 유지하는게 문제가 생길 듯 쉽네요.

  • 47. ...
    '09.9.7 10:35 PM (218.156.xxx.229)

    안 가죠. 가지 마세요.

    그 지경에 참고 남편과 결혼생활 유지하는 것과 시댁에 도리하는 것은 별개.

  • 48. *
    '09.9.7 10:41 PM (122.34.xxx.117)

    올해는 가지말고 내년이나 그때 가는게 맞겠네요.
    시어머니도 속이 상해서 하신 말씀일거예요.
    아들내외 부부싸움하면 첨엔 며늘이 편들다가도 슬그머니 아들쪽으로 돌아서는 게 인지상정입니다.
    그런말 갖고 서운타 생각말구요...올해는 그냥 조용히 지내시는게 좋겠네요

  • 49. 남일이라서가 아니라
    '09.9.7 10:47 PM (116.39.xxx.12)

    내 일이라면.. 앞으로 시부모님이 사과할때까지 쭈~욱 안가고.. 남편에게도 그리 말할겁니다..
    그날이 떠올라 차마 그 얼굴들 못보겠다..

    남편도 제정신이면 가잔 말 못하지 않을까요??

  • 50. .
    '09.9.7 11:27 PM (211.177.xxx.153)

    가고 안가는 건 둘째고, 비는건 뭘 빈단 말씀이신지...
    맞아서 죄송하다고 하실건가요? ㅠ.ㅠ

  • 51. 마음의 매
    '09.9.7 11:27 PM (220.117.xxx.104)

    남편에게 매맞고,
    시댁 가면 그들이 내리치는 정신적인 매질을 당하는 겁니다.
    절대로 가지 마세요.
    아무리 어려운 일 있어도 와서 고분고분 제삿상 차리고 설거지하는 며느리,
    계속되면 노예처럼 늘 부려도 되는 걸로 생각합니다.
    시댁과 남편 둘 다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가려면 당신 혼자 가!!! 하고 마세요.

  • 52. 비슷한
    '09.9.8 12:33 AM (121.88.xxx.92)

    상황을 겪고 있는 자 입니다.
    저도 3년 전에 원글님과 똑같은 상황을 맞이하여 정말 해골흉상을 하고 정신과 다니며...
    그랬지요.

    친정에선 이혼시키마 하고 이럴때는 친정 부모님이 방패가 되어 주시는게 당사자에겐 가장 큰 힘이에요.
    아무리 아들이 잘못해도 시 자 들어가는 분들은 "니가 어떻게 했길래 저 착한 아들이.."이거거든요. 빌긴 뭘 빌어요?
    저도 자식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전화도 안하고 가지도 않고...
    친정 부모님께서 딱 잘라 말했거든요
    "약 먹고 있고 지금 너무 예민합니다. 먼저 다가가기 전까진 일절 건드리지 마세요.
    아무리 맘 아프셔서 그러마 하셔도 내 배아파 낳은 내 딸이 저렇게 된 걸 보고있는 친정엄마
    맘 같진 않으실꺼에요"

  • 53. 어쩌다
    '09.9.8 1:07 AM (124.49.xxx.81)

    시댁갈일 있으때 그분의 딸이랑 사위있을때 한마디해도 되겠군요.
    고모부는 좋겠다 부부싸움하다 고모 죽을 만치 패도 이해해주시는 장모님을 둬서...
    제딸이 당해봐야 철이 들거같군요...그시모...

  • 54. ...
    '09.9.8 6:21 AM (220.120.xxx.54)

    저도 안간지 3년 넘었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원글님 이유와 비슷하구요. 저는 시어머니 시누들 일까지 겹쳐 있네요.
    마음이 완전 편하지는 않습니다. 아이가 있으니 아이 보기도 그렇구요.
    위에 어느 분이 말씀하신 노예의식..노예근성..그런게 저한테 있나 봅니다.
    그런데, 갔다면 분명 더 불편했을 거에요. 백배 천배는 더...
    중간에 시모가 다쳐서 병원에 입원해서 한번 간 적 있습니다.
    처음엔 제 손잡고 잘 왔다, 이제 우리도 잘 살아보자...이러더니 몇시간 못되어 도로아미타불입니다.
    입원한 사람한테 뭐라고 할 수 없어 상냥하게 대했더니 시모 특유의 기고만장한 언행을 또 하시더라구요.
    몇시간도 안되서요.
    님 시가도 다를바 없어 보입니다.
    여기에 글 올릴 정도면 님도 마음이 악하고 독한 분은 아닌듯한데, 아마 안가도 마음이 완전 편치는 않겠지만, 내 발로 가서 얼굴보면 천배 만배는 더 불편할 거란걸 명심하세요.
    여행다녀오시거나 친정에 다녀오세요.
    아이는 이번엔 친가에 보내고 다음엔 같이 데리고 여행가시구요.

  • 55. ...
    '09.9.8 7:27 AM (116.123.xxx.34)

    절대 가지마세요...지아들이 그렇게 온몸에 멍들었담 가만히 있었을까요?
    말도 안됩니다.....절대로 가지 마세요... 천불이 올라오네요 ㅠ
    시누들도 다 마찬가지 네요...나쁜것...자기가 시집가서 그렇게 맞고 왔담 그랬을까...--;

  • 56. ....
    '09.9.8 7:46 AM (58.122.xxx.181)

    어이없음님 글에 백만표 드립니다 .이상스레 여기 글올리는이는 다 참이고 진실이고
    피해자일거라고들여기고 일방적 댓글들을다는거 우습습니다
    본인이 가서 빌어야하나요 할때는 그만큼의 여기에 말하지않은 수많은 사연들있을테지요
    어른입에서그런말 나올땐 또 얼마나 많은 우리들이 알지못하는 일들이 있었단 얘기일까요
    일언지하에 연을 끊어라
    이혼을 해라 하는분들 말들 참 쉽게 하십니다

  • 57. ...
    '09.9.8 8:10 AM (125.241.xxx.82)

    님이 용서드릴 일이 아니라
    시댁쪽에서 무릎꿇고 사죄해야 할 일아닌가요?

    절대 가지마세요.
    님이 용서드리러 간다는 건,
    남편이 날 때려도 내가 잘못했기 때문이다, 라고 무언으로 말하는 거나 다름 없어요.

  • 58.
    '09.9.8 8:13 AM (121.141.xxx.187)

    아시죠?
    가시면 코메디언 되신다는거...

  • 59. 아니
    '09.9.8 8:48 AM (125.176.xxx.2)

    거길 왜 가세요?
    그리고 뭘 비나요?

  • 60. 그럼....
    '09.9.8 9:04 AM (121.144.xxx.134)

    저 위에 댓글 중에
    본인이 가서 빌어야하나요 할때는 그만큼의 여기에 말하지않은 수많은 사연들있을테지요
    어른입에서그런말 나올땐 또 얼마나 많은 우리들이 알지못하는 일들이 있었단 얘기일까요
    일언지하에 연을 끊어라
    이혼을 해라 하는분들 말들 참 쉽게 하십니다

    표현하지 못한 많은 일들이 있었다치더라도 사람이 사람을 패는게 나쁜 일이 아니고,
    그런 소리가 나올만큼 잘못을 했다면 남편이 부인을 패도 된단 말씀인가 보네여.
    한마디로 헐~~~~~입니다.
    어떠한 이유를 떠나서 폭력은 안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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