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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평가사 괜찮을까요?

미래 고민중 조회수 : 1,086
작성일 : 2009-09-07 01:12:16
그 동안 혼자서만 고민해 왔었는데..
회계사라는 직업에 대해 여쭙는 글에 현실적인 답글이 달리는 걸 보고
용기를 내어 저도 여쭤 봅니다.

공부는 꽤 했지만..
지금은 아이 둘 키우며 전업으로 살면서 바보가 된 것같은 느낌으로
그 날이 매일 그 날...
이렇게 살고 있는데요..
나이는 낼모레 40입니다.

언제까지나 이렇게 살 수는 없는 것이고,
아이들 교육비나 노후준비나 이런 걸 생각해보면,,
월급쟁이 남편 혼자 벌어서는 제대로 준비가 안될 것 같고,, 저도 벌어야 할 것 같은데..
이 나이에 뭔가 시작하려고 고민은 많이 해보지만,
현실과 눈높이의 차이때문에 뭐하나 쉬운게 없네요.

몇 년 공부를 해서라도
좀 괜찮은 직업을 갖고 싶은데요.

아는 사람은 공인중개사를 추천하던데,
급여만 생각하지 말고, 일하는 가운데 정말 괜찮은 물건을 하나 건지면
그게 정말 좋은 거라고요...

그 말이 일리가 있는 것 같긴 한데,
그 일을 하면서 제가 만족하면서 일을 할 수 있을지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꽤 똑똑해서 부모님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자란 내가
이제 이런 수준의 직업에서 만족해야하는 거구나,,
예전의 나를 잊고, 현실을 똑바로 보고 생각해야 하는 것이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 조금 슬퍼지기도 하구요..
공인중개사가 예전의 복덕방 아줌마 아저씨하고는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던데,
제가 현실을 잘 몰라서 그러는건지......


아이들 키우느라 직장도 그만 두고
전업 주부로 오랫동안 살아오면서,
그 동안은 아이들이 어리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꽤 컸으니 아이들 대학 학비때문에라도 직업을 가져야겠는데,

공인중개사가 괜찮을지..
아니면 좀 더 공부를 해서, 감정평가사를 하는 게 나을지 고민이 되어서,
이렇게 여쭈어 봅니다.
82에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니
저에게 현실적인 충고를 해주시지 않을까 싶어서요.

시험이 많이 어렵다고 하던데,
이 나이에 준비해서 몇 년 뒤에 합격한다면
괜찮은 선택일까요?
아니면 공인 중개사 시험만 준비하는게 나을까요?

물정 모르는 아줌마가 많이 주저하다가
이렇게 용기내어 도움 청합니다.

답글 주시는 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15.143.xxx.19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9.7 1:47 AM (218.209.xxx.186)

    님이 어느 정도신지 모르니까 감히 조언하기는 어렵지만 감정평가사 시험이 매우매우 어려운 건 알고 계신 듯하니..
    감정평가사 1차는 그런대로 1년 정도 공부(생업 포기하고 전업으로 공부만 했을때) 하면 거의 붙더라구요.
    2차는 3수, 4수도 많구요.
    근데 감평사 1차 통과하면 공인중개사 시험은 중개법만 더 공부하면 어부지리로 딸 수 있어요 ㅎ
    그니까 감평사 1차 목표로 공부해보시고 2차가 너무 어려울 듯하면 그때 공인중개사는 덤으로 따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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