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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예쁘게 쓰는 사람 부러워요.
컴퓨터를 하다보니 글자 쓸일도 없고해서 잊고 살았는데
아이들 유치원에 뭐 작성해서 보낼 일도 생기고하니 맘이 쓰이네요.
더구나 장사를 시작해서 ㅠㅠ 거래명세표 쓸 일이 많아지니 손님 오는게 겁날 정도..
게다가 제가 얌전하게 생긴 편인데요(공부잘하게 보이고 글씨도 바르게 쓸 것 같다는..)
명세표 쓰는걸 손님이 옆에서 보고 있으면 뒤통수에 땀이 질질 납니다.
명세표를 정성들여 천천히 쓸 수도 없고...
줄줄 적어놓고 보면 아주 건네기 민망하고 부끄러워요.
예쁜 글자로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인가 학습지인가도 있던데..그런거 해보신 분 있나요?
못난이 글씨 예쁘게 바꿔보신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근데 글씨도 유전인가요?
제 아빠가 필체가 좋으신데 언니랑 동생은 필체가 예쁘고 자유자재 거든요.
반대로 엄마가 필체가 좀 웃기신데 저랑 남동생은 악필이예요.
슬픈사실은 여섯살 조카(언니딸)랑 우리딸..
조카는 글씨를 참 예쁘게 쓰는데 우리딸은..그야말로 지렁이 꿈틀하듯이..ㅠㅠ
1. ...
'09.9.5 6:15 PM (218.145.xxx.156)고등학교때 펜글씨 1급 한글한자 다요. 전교에서 딱 2명이었었는데...
진작 이쁘게 쓰는 본인은 그냥 그래요.
글씨말고 머리가 수학적으로 쌩쌩 돌아가는 스탈이었으면 좋겠다는 ㅋ
다들 만족이란 없습니다.^^2. 구절초
'09.9.5 6:31 PM (59.4.xxx.26)예전에는 글씨가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그래서..음악실 가서 신청곡을 좀 정성을 들여서 적어 넣으면
DJ가 신청곡을 거의 다 틀어 주기도 했고..
시화전 할때 글을 쓰기도 했고..그랬네요..
그런데 정말 아무도 저를 모르니까 ..이런 자랑질도 해지네요..ㅋㅋ3. ...
'09.9.5 6:37 PM (211.49.xxx.110)굴씨를 아무리 연습해도 못쓰는 분들은 대개 연필잡는게 잘못된 경우가 많아요
아주 미세한 차이지만 일단 제대로 안잡고 예쁜 글씨를 쓰는건 아주 힘들거든요
한번 손가락 모양을 자세히 관찰해보세요4. 예전에
'09.9.5 6:51 PM (116.37.xxx.161)아이 선생님 필체가 참 이쁘셨어요. 완전 정석 그 자체였죠.
근데 그분이 한때 서예를 배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워낙에 악필이라 서예를 배워야 하는건지...
근데 얼마전 제가 모처를 갔었는데 거기가 좀 유명한곳이라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사람들이 많이들 들리셨던곳이기도 한데 방명록에 적힌 그분들을 글씨를 보니...
정말 악필들이 많았어요. 초등학생 글씨라 생각될만큼 정말 착한 글씨체들이 많아 저도 놀랬더랬죠. 스러면서 스스로에게 위안이 되더라는..ㅎㅎ5. 말콤X
'09.9.5 6:53 PM (87.217.xxx.176)제 글씨보고 아버지 한말씀 하셨죠.
지렁이 @싸놓은 것 같다고-_-6. 저 달필
'09.9.5 7:02 PM (121.167.xxx.239)소리 들었는데요
안 쓰다 보니
악필로......
게다가 마구 달리다보니 나도 못 알아봄.ㅠ.ㅠ7. 저요~
'09.9.5 7:55 PM (218.234.xxx.216)글씨 잘쓴다는 소리 들어요.
외모는 참 볼품 없는데 관공서나 학교에
글씨 써서 내면 선생님께서 아이에게 어머니 글씨 참 잘쓴다고..
관공서에 서류내면 한번 더 쳐다봐요.
칭찬 들으니 좋아서 어디가든 글씨 쓰려고해요.
장터에서 물건 팔아 보내줄때도 꼭 편지써요..ㅋㅋ
참..잘쓰려면 글씨를 크게 쓰는 습관 들이면 좋습니다.8. 유전 아니고
'09.9.5 8:09 PM (122.46.xxx.118)유전은 아니고 개인 체질이라고 봅니다.
즉, 못 쓰고 잘 쓰고는 타고난다는 것이죠.
옛날에 저희 형제가 초등학교(그 때는 국민학교) 교사였는데 시험 볼 때마다
시험지 뭉치를 집에 가져와 채점을 하는데 심심해서 시험지 채점해 놓은 것
뒤적거려보면 언제나 100점만 맞는 아이의 시험지를 보고 볼 때마다 깜작 놀라요.
다른 아이들은 글씨가 삐뚤 빼뚤 아직 어린애 끌씨라는 것이 티가 나고 글씨체랄 것도
없는데 이 100점 아이 글씨는 늘씬하게 죽죽 빠진 잘 생긴(?) 글씨를 써요. 멋진 글씨체..
어쩌면 8살 짜리 어린애 글씨가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요?
시험지 가져 올 때마다 이 애 글씨 구경하느라고 시험지 뭉치 뒤적거리던
기억이 납니다. 공부도 언제나 1등, 얼굴도 엄청 예쁘다하고 글씨도 그렇게
잘쓰고 ... 이 아이가 지금 무엇이 되어 있을까하고 궁금해집니다.
글씨는 타고 나는 것.. 노력해 봤자지요.
글씨 예쁘게 쓸려고 글씨학원 다니면 개성 없는 인쇄체 글씨가 나와서
어거지로 연습한 티가 다 납니다.
타고난 글씨체대로 열심히 쓰다보면 달필이다라는 소리는 들어요.
달필이라는 것이 잘생긴 글씨를 떠나서 많이 써 봐서 매끄럽다는 뜻이니까요.9. 펜글씨 하시면
'09.9.5 8:36 PM (115.143.xxx.213)글씨체를 이쁘게 바꿀수있으세요
물론 시간은 좀 걸릴수 있겠지만
한번 시도해보세요
저도 꽤 도움을 받았고
사람들이 항상 제 글씨 이쁘다고하면
신기하답니다10. ..
'09.9.5 9:13 PM (112.144.xxx.10)전 예전에 글씨 참 예쁘다고 누가 쓴거냐고..
당당히 나 라고 말했더니
근대 생긴건 왜 그몬양이냐??
이런 되~~~엔장!!!!!11. 산초
'09.9.5 9:29 PM (119.67.xxx.194)글씨 예쁘게 쓰시는 분들은 어쨌거나 덕을 좀 보시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다른 것도 그렇지만 글씨도 연습하고 노력하면 조금은
나아지는 거군요. 돌이켜보니까 초등학교에서 잠깐 아르바이트 했었는데
그때 필체 좋으신 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연습하셨나 어찌 저리 잘쓰시나 했는데..
그분도 서예 하셨음직한 글씨체. 저도 펜글씨라도 옆에 끼고 연습해야겠어요.
딸아이 글자 공부 시켜준다고 몇자 써놓고 시간이 지나면 내가 적었나 딸내미가 적었나
헷갈리는 일은 얼렁 벗어나야겠어요. 님들 말씀 감사합니다.^^12. 홍홍~
'09.9.5 10:20 PM (121.180.xxx.95)저도 글씨 이쁘단 소리 듣곤해요..
님도 펜글씨 한번 해보세요~
아마도 더욱 이뻐지실꺼에요^^13. ^^
'09.9.5 11:34 PM (222.237.xxx.122)저도 관공서 서류제출때나 은행업무, 쇼핑사인할때... 글씨 잘쓴다는
이야기 가끔 들어요..
그런데도, 글씨 잘쓰는 분들 보면 너무 부러워요..
내글씨도 저렇게 더 예뻤으면 하는 마음이 항상있네요..14. 펜글씨
'09.9.6 1:20 AM (222.98.xxx.175)친구가 외국에서 오래 살다 고등학교때 귀국했어요.
와보니 자기만 애기 글씨라서 너무 창피하다고 그해 여름내내 몰래 펜글씨 연습했다네요.
지금은 동글동글 귀여운 글씨랍니다.
전 아버지가 워낙 달필이셨어요. 어린 맘에도 아버지 글씨가 참 멋있게 보였어요. 힘차게 죽죽 내리긋는 남자다운 글씨가요.
그런데 커보니 제 글씨가 아버지 글씨체를 좀 닮았네요.ㅎㅎㅎ
어머니는 살짝 악필이셨는데 동생 둘다 지렁이 기어가는 글씨체입니다.ㅎㅎㅎ15. ..
'09.9.6 1:28 AM (211.212.xxx.229)글자 보고 그 사람 성격 판단하는 일인..
의외로 남자들 글씨 바람에 훅 날려갈듯 가늘가늘하게 쓰는 사람 많더군요...ㅎ16. 글씨
'09.9.6 2:51 AM (119.64.xxx.176)저도 예쁜 글씨덕을 보는 사람중 하나인데요.
초등때 서예도 10개월 배웠어요. 하긴 그 전에도 잘 쓰는 편이라, 서예도 금방 인정(?) 받았지요. 꽤 큰 상도 타고...
제가 볼때는 글씨는 한자한자도 중요하지만.
글자간 균형이 중요한 거 같아요.
하나하나의 크기와 줄 맞추기...
제가 공 들여 편지 쓸 때(흐흐 러브레터...^^)는 줄 없는 종이에 쓰면서
아래에 슬쩍 비치게 줄 그어진 노트를 대고 써요. (이해가 되시나요?)
줄을 똑바로 맞추어 쓰기만 해도 글씨가 아주 달라보이거든요.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펜을 고르시는것도.
제 글씨가 특별히 예뻐보이게 나오는 펜이 있더라구요.
그 펜으로만 쓰면 글씨가 폼이 난다는... ^^17. 유전
'09.9.6 4:02 AM (118.33.xxx.239)유전도 어느정도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아빠가 명필이셨는데..저희4남매 글씨는 다 잘쓰거든요.
그렇다고 서예나 따로 글씨를 배운것도 아닌데 말이죠.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펜글씨,한문 관련해선 상장을 휩쓸었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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