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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만나는건데 학벌때문에 엄마한테 막말들어요 (속풀이)
저도 물론 나이찬 사람한테 너랑 결혼하겠다고 거짓말하고 데이트만 즐긴다든지 하는건 나쁜 짓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제 경우는 서로 그런 얘기는 꺼낸적도 없고, 그런 사이도 아니고 서로 사랑한다기보다 좋아하는 정도고요.
결혼에 대해서는, 저는 꼭 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실은 지금 생활에 만족해요.
남자 만나는데 무슨 목적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그러니까, "독신자는 연애도 하면 안돼?"같은 억울한 마음이 드는거죠.
그리고, 제가 만나는 사람이 학벌을 최우선으로 보는 저희 엄마/저희 집안한테나 결격사유가 있는 사람으로 보이는 거지,
다른데 가면 성실하고 저축도 많이하고 좋은 회사 다니고 집안일도 잘하고 그래서 환영받을수도 있어요.
오히려 제가 월급을 용돈으로 쓰고 성격도 쓸데없이 예민하고 겉으로 안 보이는 문제가 많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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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얘기는 서로 못 들은채로 소개팅을 했고
몇번 만나보고 있는 중인데요.
저는 신촌에 있는 여대 나왔고 공부는 그렇게 못하지도 않고 잘하지도 않고 그랬어요.
점수가 좀 남는데도 그 학교 간 이유는 엄마, 이모들, 고모들, 사촌언니들이 동문이고
이게 지금 생각해보면 대충 그 정도만 하면 되겠네 같은 안일한 마음으로 이어졌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입시 치른지는 10년이나 지났고
주변 사람들도 대부분은 저보다는 다 공부 잘한 사람들이 많아서 제가 남의 학벌을 따지거나 하는것도 익숙하지 않은데요.
소개팅남은 지방에서 대학을 나왔는데 공부를 못했던 것 같아요.
그 지역이 유명한 지방국립대가 소재한 곳이라 저는 처음에는 당연히 거기 나왔겠구나 했는데
아무래도 아닌듯 해요.
대학때 얘기를 꺼리고 고등학교때 방황했다느니 그런 얘기도 하고 뉘앙스가 그래요.
그래서 제가 차마 근데 학교 어디 나왔냐고 못 물어보겠어요.
선이 아니라 소개팅이고
특별히 엄마한테 말할 필요도 없고
그래서 엄마한테 비밀로 하고 있었는데요.
엄마가 감을 잡았는지 누구 만나냐고 캐묻길래
아 나 친구의 친구가 아는 사람의 회사 동료인데 서로 완전 blind date 재밌겠다 해서 소개팅했는데
요새 만나는 중... 착해 그랬더니
대뜸 네가 몇살인데 학교는 어디나왔는지 알지도 못하고 만나냐
거기서 학교다녔는데 그 국립대가 아니라는거냐
니가 남자덕을 보라는게 아니라 그래도 똑똑한 남자를 만나야 될거 아니냐
그 지역 남자도 싫다 (황당한게, 저희 외가가 본래 그 지역 출신이세요. 외할아버지 공장도 거기)
안되겠다 또 선을 봐야겠다 잘해주고 착한게 몇년이나 갈거 같냐
이모 사는거 봐라, 그러고 싶냐
너한테 돈 주나 봐라
아니면 차라리 혼자 사는것도 나쁘지 않다 능력있으니 독신해라
마구 히스테리...
그래서 엄마, 나 걔랑 결혼할거 아니야 지금 무슨 소리하는거야;;;
물론 결혼할 수도 있지만 지금 몇번 안 만났고 사랑하지도 않아. 왜 이래. 그랬어요.
그런데 글쎄, 만나는거 자체가 싫대요.
왜 쓸데없는 짓을 하고 다니냐는 둥,
엄마 말을 왜 이렇게 안 듣냐는 둥,
너가 서른이고 걔가 서른다섯이면 그냥 만나는건 시간낭비라는 둥,
자기가 다른거 다 안봐도 학벌 하나만 보는데 왜 그거 하나 못 맞춰주냐는 둥,
심지어는 왜 결혼할 것도 아니면서 돈도 없을 남자애를 돈쓰게 만나냐는 둥,
걔가 널 진짜 좋아한다고 생각하냐는 둥,
머리나쁜 애랑 말은 통하냐는 둥,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엄마한테 "엄마는 그럼 아빠가 설대 나오지 않았으면 아빠랑 결혼안했을거네? (부모님은 또 절절한 연애결혼하셨어요)" 하고 빽 소리질렀더니 "당연하지! 니네 아빠가 가난해도 머리 좋으니까 말도 통하고 성공할거 같아서 한거지!!!!" 라고 아빠도 있는 자리에서 당당하게 소리 지르심;;
엄마가 갑자기 너무 교양없게 나오고 억지 소리하는것도 실망스럽고 힘든데
더 힘든건 저 자신이예요.
그냥 좋게 가을도 되고 하니 "조금 덜 외로운 연애" 정도를 하고 싶었던 건데
그리고 "공부 못했어도 그 회사 다니는거 보니 나중에 정신차렸나보네. 그 정도면 기본 조건은 되는거" 라든지
"넌 어차피 너랑 결혼하고 싶거나 스킨십하고 싶어서 너 만나는 남자들 싫어하고 순수한 로맨스를 하고 싶댔잖아. 즐겨" 라든지 그런 얘기도 듣는데,
소개팅남이 조금 서운하게 하면 "너는 모르겠지만 내 친구들도 너 비전없다고 하고 우리 엄마도 너 반대해서 나 괴롭혔는데 그럼 니가 나한테 훨 잘해줘야 되는거 아냐?" 같은 마음이 들고 (말로 하진 않았어요)
뭔가 제가 참고 잘해주고 이런 마음가짐이 아니라 이 관계는 어쨌든 끝날 관계, 싶으니까 자꾸 막대하고 함부로 하게 되고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저 자신은 학벌이나 집안 같은걸로 사람을 평가하는 속물이 아니니까
하지만 만약 이 소개팅남이 좋은 학벌을 가진 전도유망한 청년이었다면 분명 그 앞에서 지금까지 다른 남자들한테 그랬듯이 예쁘게 말하고 내숭떨고 서운해도 참고 그랬을텐데 나도 모순이다 라는 생각도 들고
엄마가 저한테 히스테리 부린거를 제가 그 남자한테 고스란히 화풀이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괴로웠어요. 엄마가 부당한 것 같기는 한데 굳이 만나겠다고 맞서 싸우자니 그 남자가 그럴 정도로 아직 저한테 특별하고 중요하진 않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들어 넘기자니 스트레스 받고
그렇다고 엄마 말대로 이것저것 귀찮다 안 만날래 하는건 정말 엄마 뜻대로 되는것 같고요.
부모님들은 왜 그러시는걸까요;;
1. 전
'09.9.5 3:51 PM (218.209.xxx.186)어머님 말씀이 구구절절 맞다고 보는데요.
나이가 30,35인 사람들이 심심해서도 아니고 대학생 새내기들도 아닌데 재미로 그런 소개팅을 왜 하셨는지 이해 안가요.
어머님 말씀 맞아요, 부모님 말씀 들으세요2.
'09.9.5 3:53 PM (125.181.xxx.215)내가 볼때 부모님보다는 님한테 문제가 있네요. 대체 본인의 연애관이 뭐예요? 사랑하지도 않고 결혼할것도 아니지만 로맨스를 원하며, 남자가 모자라니까 나한테 더 잘해야 하는거 아니냐? 지금 장난하나요. 그 남자는 결혼도 안하고 사랑하지도 않는 여자를 만나서, 님 공주 받들듯이 모시라고요? 개념좀 챙기세요. 그 남자한테 채여야 정신을 차릴듯..
3. ...
'09.9.5 3:54 PM (121.156.xxx.118)남자분이 서른 다섯이면 엄마말도 맞긴 하네요;;;
결혼도 안 할 거면서 돈도 없을 애한테 왜 돈 쓰게 하냐는;;4. 아무리
'09.9.5 3:55 PM (121.133.xxx.60)선이 아니고 소개팅이라 해도 양쪽에 어느 학교 출신인지는 알려줘야 하는거 아닌지
소개하시는 분이 무성의하네요.
전 소개할 때 분명하게 양쪽의 객관적인 조건들을 얘기 해주거든요.
스무살도 아니고 서른살인데 결혼을 생각하지 않고 그냥 사귄다는 것도 좀..
제가 구시대적인지 몰라도 전 어머니 말씀이 맞다고 생각 되는데요...5. 엄마 말씀이
'09.9.5 3:57 PM (121.166.xxx.167)엄마 말씀이 맞죠. 그러다 정들고 사랑에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어요.
저도 처녀시절 비슷한 경험을 해서요. 학벌도 학벌이지만 집안이 악조건인 남자였어요.
남친의 엄마는 병석에 누워있고, 누나는 정신병원에 다니며 집에만 있고, 남친은 저보다 학벌이 낮고..
근데 사랑에 빠지니 헤어나오기 힘들더군요.
학벌이 낮은건 알았지만 집안이 그런걸 몰랐기에.. 헤어질때 많이 힘들었습니다.
어른들 말씀 새겨들으세요. 그 남자는 결국에 결혼은 했지만 다시 이혼했어요.
여러모로 학벌이나 집안이나 경제수준 비슷한 수준의 남자를 만나시는게 편할겁니다.6. 완완완
'09.9.5 3:59 PM (121.131.xxx.64)양쪽다 그만한 나이에 그냥 만나는 건....아니지 않나요?!
"연애만 하다가 말 건데 막말 듣는다" 이런 뉘앙스로 읽혀집니다.
본인은 학벌이나 집안 같은걸로 사람 평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그 앞에 쓰신 ["너는 모르겠지만 내 친구들도 너 비전없다고 하고 우리 엄마도 너 반대해서 나 괴롭혔는데 그럼 니가 나한테 훨 잘해줘야 되는거 아냐?" 같은 마음이 든다]는 부분에서 이미 그렇게 사람 평가하고 계신거랍니다.
연애관 내지 결혼관 한번 다시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고요.
30, 35 적은 나이 아니라는 거 그건 진짜 맞습니다. 심심풀이 땅콩 찾을 나이는 아닙니다...7. .
'09.9.5 4:15 PM (222.107.xxx.206)원글녀인데요.
일단 제가 결혼 자체를 하고 싶은 생각이 안 들어요. 결혼 자체가 하고 싶었던 적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 기억이고요. 그리고 아직 사랑하진 않지만 만나다가 잘 알게 되어 사랑하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이 점은 상대방에게도 분명히 말했습니다. 그 사람도 알겠다고 했고요.
남자들을 꽤 만났는데 나이들어 만난 사람들은 다들 결혼을 원하거나 몸을 원하거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가 아니라 결혼할 여자를 찾고 내가 아니라 잠자리를 할 여자를 원하는거고. 그냥 나랑 보내는 시간 자체가 유쾌하고 나란 사람 자체가 좋아서 나한테 잘해주는건 세상에 없는건가 싶기도 했고요. 이 사람이 그런 사람인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알아가볼 수는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이 상황이 약간 힘드네요...8. 남자들은
'09.9.5 4:25 PM (122.37.xxx.197)결혼하고 잠자리 원해서 결혼하기도 합니다..
제가 늘 돈벌려 애쓰는 남편보면 참 남자들도 이리 생활고에 찌들고 힘들텐데..왜 결혼을 할까...잠자리 해결의 욕구때문에 평생 노동을 짊어지는건 아닐까...뭐 이딴 생각도 합니다..
오로지 성적요구때문에 만난다면야 재고해볼 상대비만..
삼십넘어 여자 만나면서 결혼과 잠자리 생각...안할 수 있나요..?
원글님이 오히려 철이 없어 보입니다..
저도 순수한 연애감정 꿈꾸고 살았지만...세월이 지나고 보니 순정만화에나 나오는 여자들의 로망같아요..
그리고 학력이나 조건 따지는게 속물같다는 원글님보니..제 어릴 적과 많이 닮아 있네요..
하지만 한 번의 인생이고 배우자를 어떻게 고르느냐의 문제는 너무나 중요한데 그런 학력이나 재력을 생각하는건 당연한거니 속물인게 아니랍니다..
자기 분수에 안맞는 신분 상승의 욕구같은거 말구요...자기랑 얼추 어울릴만한 사람을...당연히 골라야죠..
그리고 나이 제법 먹은 남친한테...결정을 분명히 하셔야지..그 분도 자기 갈 길 찾을 수 있지요..9. 사람의마음
'09.9.5 4:46 PM (58.124.xxx.159)은 알수없는거예요. 편한 친구로 만나다가도 어느순간 콩깍지가 씌면 암것도 안보이죠.
엄마 말씀이 다 맞아요.
결혼해서 살아보니 부모님 말씀이 틀린게 하나도 없습니다.
저도 반대하는 결혼, 저보다 학벌 낮은 사람과 결혼했어요.
첨엔 그냥 만났고 자연히 좋아져서 그 사람의 가정형편, 학벌,직업 따져보면 좋은거 하나 없는데도 죽어라 결혼하겠다고 부모님 가슴에 못박고 기어이 결혼했어요.
아이낳고 살아보니 엄마 말이 다 옳았습니다.10.
'09.9.5 4:49 PM (125.181.xxx.215)동생이 사귄 아가씨가 학벌이 나쁘다고 할때는 개거품 물고 난리더니, 남자가 학벌 낮다고 하니까 다들 반대하시네요. ㅎㅎㅎㅎㅎ
11. 그냥
'09.9.5 4:54 PM (125.177.xxx.103)관두세요. 부모님 속 문드러지게 하시고, 뭐 그리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그 나이에 왜 그런 소모적인 시간을 보내시는지 모르겠네요.
12.
'09.9.5 4:58 PM (125.181.xxx.215)사실 성인이 되면 집에서 독립해서 부모님과 따로 사는게 편해요. 아직 결혼생각없고 능력도 있고 하면 굳이 결혼생각하는 부담스런 연애할 필요가 없을수도 있죠.
13. 엄마말씀
'09.9.5 4:58 PM (118.42.xxx.121)들어보니 하나도 틀린말 없으신데요..
그냥 사귀다가 정들면 헤어지기 어려워요. 30이면 적은 나이는 아니잖아요.14. -_-
'09.9.5 5:10 PM (121.156.xxx.118)동생 결혼할 사람 학벌 낮은 얘기랑 이건 다르죠.
원글님이 남자친구분 너무 사랑하는데 학벌 땜에 부모가 반대한다는 게 아니라
결혼 생각 자체가 없고, 그냥 만나는 건데 엄마가 나이도 많고 학벌도 안 맞는데
왜 만나냐는 거잖아요.
원글님이 너무 사랑해서 결혼하고 싶은데 학벌 하나 문제된다고 했다면 얘기가 달라졌겠죠.15. ㅇㅋㅂ
'09.9.5 5:26 PM (211.189.xxx.55)ㅋㅋㅋㅋ학벌은 안중요합니다만...솔직히 대화수준 안맞는 사람하곤 못살거같습니다--..그거만 아니라면머.
16. ...
'09.9.5 5:31 PM (218.145.xxx.156)처음부터 결혼생각하고 만나는 사람 별로 없어요.
아무생각없이 그냥 얼굴 오래보고 만나고 하다보면 사람이란 특히 님같은 분
정들게 되어있어요. 학벌 낮은 분과 결혼해서...오히려 좋아하기 보담
님이 뭔가 옮은 의견을 내어도 똑똑한척을 하니...아는척하니 ....그래 니가
나보다 더 학벌 낫다 이거니...하는 식으로 열등감 갖을 확률 100%입니다.
학벌 님보다는 비슷하거나 좀더 나은 사람 만나시길 그래야 님의 가족들과도
원만하고 그래요. 부모님 말씀 오랜 경험자로 틀린말씀 전혀 없어요.
저도 남자 학벌이니 갖은것보담 그저 착한거 하나 보고 결혼했는데...
지금와서는 아니라는 생각이 굳습니다. 서서히 정리할려구요.
주변에서 인연이 되고 하는거지 뚝 화성에서 날아오는건 아니잖아요.
왠만함 접으세요. 님은 똑똑하나 욕심이 별로 없는듯...사람 사는데는
끊고 맺고가 정확해야하는데...님은 그게 가능한가요? 성격상 아니라면
접으세요. 저도 제가 좋아서 한결혼이라기보담 열번찍어도 아닌 물귀신
작전으로 어쩔 수 없이 결혼한 경우라..신혼부터 후회하며 살았네요.
결혼이란 적어도 남편을 존경할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한다 봐요.
깊이 생각한다 하시겠지만 2세가 태어났다 자식들이 남편닮아 공부못하고하면
그거 얼마나 속썪는 줄 아세요. 뭔가 다른 생활력이 무척 강하다거나 결국 경제력이죠.
그외 장점들이 있다면 모를까?? 님 그냥 접으세요. 소개팅이라는 것 자체가 결혼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부모님이 노심초사하는 겁니다.17. 제 딸이
'09.9.5 5:38 PM (124.179.xxx.245)올해 대학 1년생입니다.
남자친구를 처음 사귀는 그 마음 같은
원글님이시네요.
말하자면
아직도 풋사랑 같아요.
저도 딸키우는 맘으로
혹시 정들까봐
아무나 만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남자가 자신의 최종학력을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는건
좀 그렇네요.
일류 학교는 아니지만
난 그래도 어느대학 어느과를 나왔다는것 정도는
만나는 사람에게 우선 말해야 되는거 기본 아닐까요?18. 원글님 !!!
'09.9.5 5:56 PM (221.143.xxx.192)남친을 심심풀이 땅콩으로 사귈순 없잖아요
최소한 이러다 정들어서 정말 같이 살고 싶어지면 모든걸 감수하고 결혼할수 있을가??
이정도는 스스로 다짐해보셔야 하구요
남친이 결혼을 원한다면 할수있는지 없는지 정직하게 말씀해주셔야 해요
이런 것에 확신이 생긴다면 부모님을 설득시킬수 있는 근거가 되지만
어차피 결혼생각도안하는데 오바다 ~ 하는것은 남친에게 못할짓 하는거구요
부모들은 왜 이러냐 학벌이 전부냐 하는건 제대로 고민도안하면서 비겁한 핑게를대는겁니다
어머니가 속물스럽다 느끼실지 몰라도 그건 충분히 합리적이고 오히려 현명한거죠
난 학벌이 중요하다고 이미 맘을 정한거고 그기준으로 상대를 공정하게 평가하는거니까요
원글님 같이 별 생각없이 대책없이 연애감정이나 즐기면서 애매하게 나오는것은
한마디로 철없고 이기적인 거에요19. 푸핫
'09.9.5 7:00 PM (114.207.xxx.143)동생이 사귄 아가씨가 학벌이 나쁘다고 할때는 개거품 물고 난리더니, 남자가 학벌 낮다고 하니까 다들 반대하시네요. 2222222
20. ,
'09.9.5 7:51 PM (211.192.xxx.41)동생이 사귄 아가씨가 학벌이 나쁘다고 할때는 개거품 물고 난리더니, 남자가 학벌 낮다고 하니까 다들 반대하시네요. 33333333
결혼까지 생각하는데 부모님이 반대한다고 하면
더 격렬하게 반대하지 않을까 싶네요.21. ㅎㅎㅎ
'09.9.5 10:24 PM (119.64.xxx.169)82의 2중 미스테리...
남자와 여자
친정과 시댁22. 저는
'09.9.5 10:35 PM (220.117.xxx.153)그 글에서도 시누이편 들엇고 이글에서는 엄마 편이네요,,,
좋아죽는것도 아니고 소개팅을 왜 묹를 떠안고 하는지요 ㅠㅠ
적은 나이도 아니고,,게다가 그냥 만나는건 그나이 남자에겐 실례지요 ,,원글님도 인생 낭비하는건지도 모르구요23. 원글님이
'09.9.5 11:02 PM (125.186.xxx.45)좀 부유한 집안에서 많이 철없게 자라신 것 같은 느낌이..
서른에 그렇게 생각하고 서른 다섯의 남자를 그런 식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이....순수하다 해야하는건지, 생각없다 해야하는건지..
암튼 그렇습니다.
전 서른 여섯인데요.
원글님 어머님이 심히 절절히 이해됩니다.
자기 학벌 말 못하면서 원글님 만나는 그 남자 마음은 어떨지도 헤아려보시고...차라리 정말 결혼하고 싶을만큼 좋아 죽겠다거나, 아니면 몸이 원해서 쿨하게 즐기고 싶다거나...이 두 경우가 아니시걸랑, 그 남자분을 놓아주시는게...
뭔가 순탄하지 않아서 더 애틋한 사랑과 로맨스를 꿈꾸시는 것 같은데요. 남자분한테는 그게...결국 상처로 남고 끝날 거 같아 보이거든요.24. 철없다
'09.9.5 11:17 PM (115.136.xxx.24)철없으시다에 저도 한표입니다,,
님같은 그런 생각은 20살 25살 때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25. ...
'09.9.5 11:25 PM (121.131.xxx.35)저도..철없으시다에 한표 던집니다.
지금 만나는 남자와 결혼할 생각도 없는데.. 나이도 많은 처자가 왜 만나세요?
아참 그리고 .. 내 딸이 서른이 다 되어 남자를 만나는데.. 미래가 불분명한 남자와 만난다... 그래 사랑이 최고다.. (그 사랑이라는 의미도 참 모호하죠.) 만나라..하는 부모가 더 이상한 거 아닌가요?
원글님....원글님도 이제 얼굴에 주름이 드리워질 나이고.. 조금 지나면 좋다는 남자도 없어질..그럴 나이예요. 아무리 이대나오고.. 얼굴이 예쁘장하고 괜찮은 직장에 좋은 부모를 두었다 하더라도.. 지금 이런 불장난 할 시기는 아니예요. 만약 지금 남친과 결혼할 생각이라면 또 모르죠... 그런데 원글님 자신 있으신가요? 정말..결혼해서 애 낳고 나서... 내 남편이 매번 이번달에는 월급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내가 돈을 벌어 꾸려나가야지..라는 작정하며 살 자신이 있냐구요.
원글님..참 철없고 생각 없네요. 전 정말..이런 처자들 보면 등짝한대 딱 때려주고 싶어요.26. 윗님 빙고
'09.9.6 2:30 AM (114.207.xxx.143)너가 서른이고 걔가 서른다섯이면 그냥 만나는건 시간낭비라는 둥,
심지어는 왜 결혼할 것도 아니면서 돈도 없을 남자애를 돈쓰게 만나냐는 둥,
다른건 몰라도 이대목은 어머님 말씀이 이백프로 정답이네요...27. ..
'09.9.6 3:19 AM (82.35.xxx.149)저 스물일곱인데... 어머님 말씀이 맞는데요. -0-;;
본인이야 어떻게 살건 괜찮지만 별로 마음도 없으시면 왜 남자분 발목을 잡으세요.;
솔직히 너무 심각하지 않은 연애 하고 싶은 심정 이해하고, 크게 욕먹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어머님이 뭐라고 하시는거 다 맞는 말이거든요;
그런 말 듣는거 정도는 감수하셔야 될거 같아요.28. 학벌 떠나서
'09.9.6 8:27 AM (82.59.xxx.20)결혼 생각까지 하실 수도 있는 거 아니면 왜 그 남자분을 만나세요...?
원글님께서는 그다지 결혼 생각 없고 일단 가벼운 마음으로 연애만 해 보자 싶으셔도 보통 그 나이의 남자들은 여자 만날 때 결혼 생각하고 만날텐데요. 원글님께서 무책임하다는 데 있어서는 원글님 어머니께 동의해요. 결혼 할 것도 아니면서 애먼 남자한테 돈 쓰게 만드시다니... 20대 중반 정도면 그런 생각 가능하죠. 원글님 뿐 아니라 상대방도 거의 그런 생각일테니까요. 하지만 그 나이에선 아니죠.
학벌 안 따진다는 건 이런 상황에서 쓸 수 있는 말이 아니라 생각해요. 학벌, 집안, 배경 안 보고 사람 하나 보고 그 남자가 가능성이 있어 보여서 믿는다, 이런 경우에 학벌 안 본다는 말 할 수 있는거지 일단 지금 원글님 같은 입장(결혼 생각 없고 가볍게 연애나~)에서는 그런 말씀 하시는 것도 어불성설이고 그 상대방 남자분이나 어머니 입장에서 다 기가 찰 일이네요.
원글님께서 결혼 생각하시든 안 하시든간에 상대방 입장도 헤아려보세요.29. 두번째
'09.9.6 9:14 AM (203.142.xxx.241)댓글분 말씀처럼. 엄마가 그러는건 이해가 되는데(어제 그 학력논쟁의 부모님도 이해가 됐어요) 님이 이상하네요. 사랑하지않고. 결혼할 마음도 별로 없는데 왜 만나는거예요? 그것도 20대초반도 아닌 30살에?
님은 그 남자를 갖기엔 좀 부족하고 버리기엔 아깝고 그런거 아닌가요?30. 여기
'09.9.6 9:18 AM (203.142.xxx.241)82는 여자가 재면.. 당연한거고. 남자쪽에서 재면. 찌질하고. 주제넘은거고.. 그렇게 되는것 같긴한데. 같은 여자로서. 참..
31. ..
'09.9.6 9:27 AM (125.176.xxx.174)제가 저런 소개팅으로 비슷한 분 만난적 있어요...소개팅 주선자가 지방대이지만 서울에서 직장생활로 성공했고...건너 아는 사람을 소개해준건데..
처음 만났을때 그 원대한 포부며 mba 코스를 준비중이라는 둥..훌륭한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구요...대학은 경기도 4년제 대학 나왔다고 하고... 여하튼 그런가 보다 하고 몇번 더 만나다가 직장 경력 이야기가 나왔는데.. 3년정도가 다른 남자들보다 빠르길레...이상하다 했더니.. 그제야 **전문대 나왔다고..여하튼 그날 이후로 사람이 진실성이 없는거 같아서 망설이는데.. 주선자를 통해서 그 남자 자존심이 상해서 괴로워 한다는둥 저한테 비난성 멘트 날라오고 기가 막혔네요.. 그런 남자분 걸리지 말라는 법 없으니 잘 알아보세요..32. 결혼
'09.9.6 9:47 AM (121.130.xxx.115)그런데 남 여가 만나는 데 꼭 결혼을 전제로 해서 만납니까? 나이 유무와 상관없이 가볍게 또는 유쾌하게 만날수도 있는 것이죠. 양쪽이 다 미혼이고 둘다 결혼에 대한 생각이 아직 없다면 이런 비난을 받을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쪽이 결혼을 꼭 하고 싶어 하는 데 다른 쪽이 그것을 알면서도 계속 만나고 있다면 그런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지만 원글님 글만 갖고는 그것을 판단하기가 힘드네요.
여기 있는 분들은 전부 결혼을 전제로 만나기 시작하고 결혼 하셨는 지 참.,.,,
만나다 보니 정도 들고 신뢰도 가고 사랑도 하게 되서 결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엄마 생각에 동감한다는 분들이 있는 데
만약 그 사람이 학벌이나 직업등에서 좋은 조건이었다면 엄마가 저런 태도를 보였겠습니까?
딸있는 엄마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 엄마의 생각이란 것이 상대방 남자의 조건이 마음에 안든다는 것이잖아요.
시간낭비고 돈낭비고 다 핑계죠. 그 남자 생각해주는 척 하는 것뿐....
(그런데 제가 볼때 만나는 분 너무 자신감이 결여된것이 아닌지-원글만으로 판단하기는 그렇지만- 대학을 어디 나왔든 당당해야죠. 상대방 대학 어디 나왔는 지조차 물어보기 힘들 분위기라면 좀 문제가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위에 ..님 말씀처럼 주의하실 필요는 있겠네요.)33. 이런...
'09.9.6 10:17 AM (112.146.xxx.128)원글님 저랑 동갑이시네요..ㅎㅎ
저도 원글님같은 생각 가지고 데이트나 하다가 정들어서 대학졸업하자마자 결혼해서 애가 지금 6살이거든요.
제 여동생이나 친구, 혹은 주변인이 원글님같다면 저 정말 토씨하나 안틀리고 원글님 엄마처럼 말해줄거 같아요 ㅎㅎㅎㅎㅎㅎ
언제 저랑 면담좀 하세요!!!! 엄마 말씀 꼭 새겨들으시구요 원글님같은 분일수록 옆에서 누군가가 확실히 앞길 잡아줘야할 필요가 있어요
아직 많이 순수하고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거 같은데 나중에 후회말고 부모님 말씀 들으세요
그 남자분 언넝 정리하시구여 --;34. 울
'09.9.6 10:29 AM (211.109.xxx.18)딸은 22인데, 22인 딸이 그런 남자를 만난다고 해도 반대할 거 같네요,
전 항상 확실한 남자가 아니면 가까이 하지 마라고 하는데요??35. 흠
'09.9.6 10:36 AM (218.38.xxx.130)어제 그 글에서는 시누이편 들며 학벌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댓글 단 사람이구
여기서는 엄마 말씀 백번 지당하네요.
내 동생이 서른 먹어서 서른 다섯 남자 만나면서 결혼은 생각 없고~
사랑이 중요해~ 근데 그 남자를 그렇게 사랑하는 것도 아니야..
내가 주위 반대 무릅쓰고 만나는 만큼 나한테 잘 해야 되니까.. 그걸 노리고 만나는 거야..
(속 마음을 잘 들여다보세요..님은 님이 잘해주고 싶은 남자 만나기보다
님한테 잘해주고 떠받들어주는 남잘 원하는 게 아닌지요..)
동생이 이러고 있다면 참 한심하겠어요.
그 서른 다섯 먹은 남자는 정말 결혼 생각 않고 님과 일이년 연애하려 만나는 걸까요?
서른 다섯 먹은 남자 부모라도 속이 뒤집히겠구만..
이 분 이야기에서 학벌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생각 없이 산다는 게 문제인 것 같네요.
생각 좀 가지고 사세요. 머리는 고데기나 하라고 있는 게 아니랍니다..
^^ 동생 같다 생각해서 농담인 거 아시죠..36. 나이가 있으니
'09.9.6 10:57 AM (203.90.xxx.122)그냥 만난다는게 그렇습니다.
다른 사람은 다 신중함을 원하는 나이거든요
참고로 저역시 지방대나온 신랑과 결혼한 처자입니다.
나이차이도 있구요 미혼일때 친정의 반대중에 학벌도 있었어요(돈도 없었네요)
그러나 열등감이 없고 저에게 잘하고 그래서 결혼을 감행했는데
35살인 나이에 돈이 없다는게 결혼해서 문제가 될줄은 몰랐어요
그냥 둘이 노력해서 벌면되지....라고 간단히 생각했는데 결혼 10년동안 모아도 겨우 주변사람들의 신혼 전세값정도......그리고 성장과정에 따른 갭이 커요 말그대로 세대차이죠
사람됨됨이가 결혼해도 좋을만큼인지 보시고 그사람의 마음도 그냥 만나는건지 결혼을 목적으로 하는지도 살펴보세요
본인도 그만큼의 준비정도도 다시금 확인해보시구요37. 언제나
'09.9.6 11:14 AM (59.186.xxx.147)남자는 능력과 성실함이 있어야 합니다. 차비가 없을지라도 여자에게 커피는 사줄정도의 (알바를 하든 용돈을 아껴서라도)능력은 있어야 합니다.
능력이 없는 남자는 확 차버리세요.38. 딱..
'09.9.6 12:09 PM (124.56.xxx.39)내가 25살까지 했던 생각과 님의 지금 생각이 같네요.ㅎㅎㅎ 저도 조건 재면서 사람 만나는 게 참 속물이고 저질이다 했었지요. 우리 과에는 심하게는 스무살부터 조건이 중요한 애들이 많이 있었거든요.
저 그러다 크게 한방 데이고 현실에 눈 떴지만요.
내가 사귄적 있던 그 남자는 컴플렉스때문에 내가 한마디 하면 지는 열마디 하면서 어떻게든 내 머리위에 올라서려고 했었지요.
나는 그 사람 자존심 상할까봐 일부러 아는것도 모르는척하고 친구들 남자친구들이나 집안 얘기는 일부러 안하기도 했었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다 부질 없는 일이예요.
님, 님은 평생 젊을것 같으니 당장 결혼 욕심이 없어서 그런다 치고, 35살 먹은 남자는 뭔 죄랍니까? 가뜩이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가능성도 없는 연애 하느라 돈쓰고 시간 버리고...
철 더 드셔야 겠어요. 님 엄마 말씀 100% 맞네요.39. 저는요
'09.9.6 1:09 PM (59.15.xxx.141)원글님 엄마 마음 200% 이해돼요. 저요? 저 님과 딱 동갑이에요.
저는 작년에 결혼했구요. 제 친구들 보면 아직 님과 비슷한 생각인 애들이 있는데
제가 항상 현실적으로 생각하라고 얘기합니다. 제가 원글님 친구였어도 원글님 엄마와
똑같은 말 했을 거에요.
그리고 제 동생이 26살이고 님과 동문인데 주위 친구들이 비슷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아주 예전엔 이대생들 미팅 정말 많이 했다지만 최근 몇 년은 안 그래요. 연고대나 서울대에 여학생 비율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미팅 소개팅 기회가 예전만 못하죠. 그래서 그런지 남학생 만날 기회도 적고....특히나 성격이 두루두루 친해서 소개받을 통로가 많지 않은 여학생들의 경우 학창시절 남친 사귈 기회도 별로 없다가 직장 가서 확 필 꽂혀 사내연애 하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제 동생 친구도...직장 상사랑 사귀는 경우인데..솔직히 한숨 나와요.
지방대 폄하하는 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동생 친구는 훨씬 더 좋은 스펙의 남자를 만날 수 있는 상황이고 그 남자의 경우는....정말 로또맞은 경우거든요.
남자 학벌 낮은 거. 그럴 수도 있어요.
근데 님이 만나고 있는 그 남자는 자기 학교도 못 밝히는 걸로 봐서는 이미
컴플렉스 왕창이네요. 학벌 낮아도 상관없는 남자는 본인이 다른 능력으로 그걸 충분히 커버하면서 여자에 대해서 컴플렉스 느끼지 않을 때죠.
남들이 하지 말라는 거 다 이유 있어요.
그냥 결혼 생각 없이 만나는거라구요?
님은 그럴 수 있어도 그 남자는 아니에요. 특히 서른 다섯 남자가 자꾸 만나고 돈 쓰고 시간 들이려는 상대가 그냥 엔조이로 만나기 위해서는 아니라는거죠.
그리고 님도 남자 학벌이 맘에 걸리는거잖아요. 주위에서 별볼일 없다고 하는데 그럴수록 니가 더 잘해야 할 것 아냐?라는 마음 든다는 것 자체가 님도 맘 속 깊은 곳에선 똑같다는 거에요.
진작에 관계 끝내시고 다음부터 소개팅 받으실 땐 객관적 스펙부터 확실히 하세요.
조건 따지는 게 속물이 아니라 나와 더 잘 맞을 상대를 찾기 위한 지극히 당연한 검색 정도로 보심 됩니다.40. 인정하세요..
'09.9.6 1:33 PM (218.38.xxx.130)어차피 끝날 관계라며, 남친에게 막말도 하고, 별로 아직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딸이 나이를 생각해 현명한 연애를 하길 바라는 엄마를 속물이라며 비난하는 원글님
그러면서 남친을 만날 땐 엄마 말이 머릿속에 왕왕 울리면서
내가 그런 반대에도 널 만나는데 나한테 더 잘해줘야지 하고 계산기 굴리는 원글님
원글님 속물 맞아요.. 왜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나 자신을 인정해야 답이 나오죠.
새로 추가한 글에 독신자는 연애하면 안되냐는 억울함을 써놓으셨는데
그게 대체 어느 맥락에서 나오는 말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수많은 댓글들을 님 편한 대로 읽어버리셨나봐요.
누구도 독신 하려면 연애하지 마세요 라고 쓴 사람 없어요.
누가 연애하지 말랬나요?.. 첫글엔 독신 이야기는 하지도 않아 놓구선..
엄마에게 난 결혼 하지 않을 거니까 연애는 나 좋은 사람하고 하겠다고 선언하세요.
그러면 엄마와 더 이상은 이 문제로 (학벌 ) 싸울 일은 없겠죠. 독신이 웬말이냐며 싸우겠지만.
그리고 그 남자한테도 난 독신 인생이라고 단호하게 선언하세요.
서로 그런 이야기는 꺼낸 적도 없다면서요. 그럼 그남자쪽도 신중하게 님을 결혼 상대로
사귀어 보려는 가능성이 높아요. 확실히 하세요.
독신녀 연애하겠다는 걸 누가 말렸다는 건지 ..41. 나 광대나온 여자야
'09.9.6 1:53 PM (218.48.xxx.209)남자분께 본인은 절대 결혼생각이 없다고 확실하게 밝히셨나요?
상대방도 거기에 동의하고 님과 만나는 거라면 아무 문제 없고 독신 남녀의 데이트가
이루어질 수 있겠죠. 하지만 통상적으로 35세 남자가 30세 여자를 만날때 결혼을
고려하지 않고 만나는 경우가 있던가요? 남자분께 본인의 마음을 밝히세요
아마 황당해 하실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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