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직장 때문에 주말 부부로 지낸지 한달째입니다.
남편 회사는 서울, 저랑 아기는 경북에 있구요.
오늘 내려오기전에 집 계약하고 오기로 했는데..지금까지 연락이 안 되요.
아마도 핸드폰 밧데리가 없어서 그냥 내려오는거 같은데.......
지금 있는 숙소가 레지던스인데..그거 잠깐 충전할 곳이 없었을까요?
아님 부동산 통해서 하는 계약인데 부동산에서 전화 한번 하는게 그리 어려울까요?
휴게소 들러서 전화 한번 하는게 어려운가요?
전 아파트 계약도 잘 됐나 궁금하고 혹 오다가 사고 나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서
전화를 다섯번이나 했는데 꺼져있네요.
역시 남자들은 무심한가 봐요.
집에서 얼마나 걱정하고 있는지..상상도 못하겠죠.
이런 일이 지금까지 여러번 있었는데 잔소리 할때만 미안해. 앞으로는 안 할께......
한번만 더 생각해보면...와이프가 걱정하겠구나..왜 모르는지..
진짜 남자들은 심하게 무심하네요.
오면 잔소리 다다다 하고 싶은데 그냥 먼길 온 사람이라..그것도 안 할까봐요.
저도 똑같이 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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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많이 무심한가 봐요.
역시나 조회수 : 490
작성일 : 2009-09-05 15:13:18
IP : 114.129.xxx.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경험자
'09.9.5 8:14 PM (124.56.xxx.86)그것 아무리 이야기 해도 못고칩니다.이에는 이 눈에는눈으로 직접적으로 당해봐야 쬐금 알듯할걸요.울집남자가 그렇습니다.
2. 맞아요
'09.9.5 11:24 PM (115.136.xxx.24)울 신랑도 그래요,,
회사에서 일하다 새벽에야 퇴근해오던 날이 있었는데,, 밧데리 다 된거 충전해서 전화 한번 해주지,, 암 연락도 없이 새벽에야 들어왔더라구요,,
와이프가 걱정하겠구나,, 속상하겠구나,, 어머니가 기다리시겠구나,, 이런 거,, 전혀 모르는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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