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포장봉투 돈으로 바꿔 달라고 오신 할머니

[꼬마사과]

식당을 하는지라 늘 식자재를 파는 마트를 이용합니다.
재래시장과 이웃하고 있지만 소량씩 사기는 오히려 마트가 낫지요.

오늘도 물건을 사고 나가려니
계산대와 별도로 카운터에 할머니 한분이 포장봉투를 고이접어
몇백장은 될 듯한 분량을 갖고 와 여점원한테 돈으로 바꿔달라 사정을 하시는 모양

지나며 살짝보니 몇번이나 사용한 흔적이 싸온 비닐안에 어렴풋이 보이네요.
직원은 할머니가 물건구입하고 모으신거 아니다. 이런식으로 주워 오시면 안된다 하고
할머니는 봉투 갖고 오면 돈으로 준다 글씨가 봉투에 써 있다고 말씀하시고

어떻게 됬는지 알 수 없지만
요즘 생활이 어려운 노인분들은 살아가기 참 힘든 세상입니다.
밤늦게 폐종이박스 주으러 다니시는분들 동네 길을 가다보면 차도로 다니셔서
위험하기 그지없습니다.

관할시에서도 이런분들을 위한 금전적인 배려가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얼마전 제가 사는 도시에는 지하차도 들어가는 입구에 웬 아치를
만들어 놓았는지 그다지 미적 감각도 없어보이는 조형물이고 어떠한 기대효과도
없어 보이던데...

이러한 예산으로 어렵게 사시는분들한테 일자리를 드려
남들한테 사정안하고 덜 힘들게 사시면 좋을텐데
좀 맘이 그랬네요.

[그거]

당연히 바꿔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 마트직원이 웃긴데요.
아니 내가 쓴 것만 바꿔주는 법이 어딨어요.
그럼 차라리 쿠폰도장을 이용하는게 낫겠네.

할머니 그거 열심히 모으셨을텐데 괜히 마음이 짠해요.ㅠ.ㅠ

[당근]

바꿔줘야요. 갖고 오면 바꿔준다고 써있는건데요.. 웃기는 직원이네요.
어디 마트예요? 저라도 게시판에 올릴래요.

[..]

저도 당연히 바꿔줘야 할 것 같은데요. 어쨌든 누군가가 돈 주고 구입해서 사용한 거잖아요.
가격이 많이 나가는 것도 아니고, 자기들이 손해보는 것도 아닌데 할머니 고생하신 것
생각해서 그냥 바꿔주셨으면 좋았을텐데...

[**]

저도 무조건 환불해 주는거로 알고있는데
마트측이 잘못아닌가요?

[..........]

당연히 바꿔줘야죠.
할머니가 사셨던 아니던 그건 마트가 상관할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자기 마트 봉투인가 아닌가만 확인하면 되는 거지...
백명이 봉지 하나씩 들고 가서 환불해 가는 것보다는
할머니가 혼자 백장 가지고 가시는게 자기들도 휠씬 수월할텐데.....

[진짜]

웃기는 직원이네..ㅡㅡ;;
봉투 가져왔으면 무조건 바꿔주는거지.
본인이 쓴거 아니라고 해도 그걸 돈으로 바꿔주는 이유가 뭔데..
환경 생각해서 그러는 거 아닌가? 그럼 남이 버리는 거 주워왔다손 치더라도 바꿔줘야지.

[직원]

환경을 위해 그 봉투를 회수하려고 돈을 주는건데, 안된다는 그 직원 바보아니예요?
마트가 어디인지 전화라도 해야 될것 같은데..
직원 교육을 어떻게 시키는건지 제가 다 화가 나는군요.

[생각할수록]

화가 나네요.
오히려 할머님께 고맙다고 해야할판에 안된다니..
원글님 그마트 어디인지 알려주세요.

[왜요?]

왜 환불이 안돼요? 그럼 하루에 열장씩 갖고와서 바꾸는 건 괜찮나요? 웃긴 사람들이네.
정말 어딘지 알려주세요. 가서 따져야겠어요; 안되면 전화라도;

[음]

뭐 영수증이라도 첨부하란 말인가요 진짜 웃기네요.
어차피 그 봉투 그대로 재활용해서 다른 손님한테 물건 담아줄 것도 아닌데
여러번 사용한 흔적이 있는 게 무슨 문제라는 건지...
저같음 옆에서 오지라퍼 랩 좀 해줬겠네요.

[그거]

환불해주면 안된다는 규정은 없고

환불해줍니다 라는 말 있으니
환불해주는게 당연할터인데.....진짜 거기 어딥니까?

[이든이맘]

웃기는 마트네요.. 아니 마트직원이 개념빠진건가요?-_-

어디마트인가요? 저도 궁금하네요

[..]

우리동네 마트는 봉투금액이 적힌 영수증을 가져와야 환불해준다는데 좀 그렇더군요ㅡㅡ;;
소심해서 따지지도 못하고.. 에휴..

[저]

말도 안돼는거에요.
알려주세요. 어디 무슨 마트인지.
할게 없어서 할머니가 그리 모아온 봉투를 그런식으로
말도 안돼게 ...

[환불]

당연하지요..
그사람들..참..

[빈병]

그럼 빈병은요??
맥주 소주 ...
사간 사람 아니면 공병도 못팔겠네요...

마트 직원도 참...

이래저래 요즘 일자리때문에 난리더군ㅇ.
주위에 50정도 되신 분이 건설회사 일자리 없다고 집에 계시네요...

[준하맘]

저도 동네마트에 봉투 환불 받으러 갔다가
(동네에서 가장 규모가 커요)
직원들에게 이상한 취급 당했어요
환경보증금 50원.. 땜에 사람 정말 쪼잔한 사람 만들더군요

물론 지금은 그 마트 안 갑니다만
이젠 시정이 되었으리라 생각해요

봉투 환불 받으러오신 할머니
환불 받으셨는지 궁금..
직원들이 참 매정하네요~

[저]

그거 재활용 때문에 돈 받는거잖아요
환불해줘야해요
내가 옆에있었음 한소리 했을텐데.....

그거 고객의 소리에 올려야해요..........그 점원 웃기넹

[..]

맞아요. 진짜 못사는 할머니와 잘사는 할머니 구별하기 정말 어려워요.
우리 주변에도 그런할머니 알아요.

[@@]

신고하는데 있지 않을까요? 신고해버리세요.

[...]

어느 마트 어디지점인지 알려주세요~ 저희가 대신 신고할께요~

[청보리]

전 전에 마트 유제품코너에서 냉기 팡팡 양면에서 하얗게 히터처럼 뿜어져
나오는 코너에 딱 붙은채 서서 한 아가씨가 덜덜덜 떨면서 요플레 시식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그것도 맨살에 미니스커트하나 달랑 입고서요.
근데 그냥 못지나치겠는게...저도 딸들을 키우고 있지만..알바하자고 몸에
냉기 다 들어가고 골병들겠다 싶어 남자 매니저를 찾아 자리를 좀 앞으로 나오게
하거나 옮겨주는게 좋지 않냐?? 했더니만 재네들 알바비 많이 받는다.
글구 저 좋은 자리를 서로 차지할려고 날리인 자리다.
그럼서 제 얘기에는 콧빵귀...그럼 그렇지 하고 돈이 좋지??씩씩거림서 장을 보고
있는데...어떤 남자가 절 막 부르더군요. 자세히보니 그매니저...굽신굽신와서는
지시대로 자리 바꾸어 주었다하던데...어찌된일인지 싶더군요. ㅎㅎ
할머니도 일단 봉투를 가져왔으면 바꿔주고...다음부터는 안된다고 말씀이라도 드림
헛거름은 안하시지 않을까여?? 진짜 어려운 할머니였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

할머니가 부자이던 아니건간에
그건 무조건 환불을 해 줘야 하는거가 맞는거 아닌가요?

[그러게요]

비닐봉투가 어디에서 났든, 어쨌든 환불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당연히 해줘야줘..

[저도]

잘 사는 분이건 못 사는 분이건
바꿔줘야 한다고 보는데요

어디 마트길래.....

[저도]

아니 당연히 환불해줘야하는거아닌가요..
그리고 댓글중에.. 영수증가져오라고요..
아니 자기네 봉투도모르나요.. 갑자기 제가 화가나네여

[마트아줌마..]

이상해요.. 당연히 바꿔줘야지..
저도 마트가서 봉투 돈으루바꿔 가는데.. 허름한 할머니라구 무시햇나?? 암튼 당연한데 왜그랬을까요~~

[내가]

모아서 가져갔는데 안 바꿔준다면 ...??

사람 차별해서 바꿔주나요??

어디에요 거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