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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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 제주 출장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취소가 되었어요.

여름에 부부가 너무 바빠 초2 아이가 방학동안 아무데도 못갔어요.

그래서 제주 출장길에 아이를 데려가서 사흘정도 놀다 올 계획이었어요.

일은 한나절이면 끝나는 일이라서요.

근데 이제 취소가 되었는데 아이한테 아직 얘기는 안했는데 굉장히 실망할것 같아요.

아이가 개학한 날 와서는 학교에서 속상했다 했거든요.

앞에 나가서 방학동안 놀다 온 일 얘기하는데 자긴 아무데도 안가서 할 얘기가 없더래요.

친구들이 너무 부럽더래요.

그 말 듣는데 어찌나 속상하던지요.

신종플루다 뭐다 해서 심란하지만 그래도 아이 바람쐬주려고 했는데 이제 어쩌죠..

사실은 저도 바다바람 쐬고 싶었는데 그냥 애 데리고 갔다오는게 좋을까요?

아님 솔직히 말하고 다른 놀거리를 찾아볼까요?

어차피 아빠는 같이 못가고 저랑 둘만 가야하는데요..

가고 싶은 마음, 가기 불안한 마음...결정을 못하겠어요...
  

[ㅁ]

제주도를 남편 없이 아이랑 둘이 가면.. 외롭지 않을까요? 이건 제 생각. ^^:;

가까운 과학관이나 아이가 좋아할만한곳 우선 다녀오시고 아빠와의 여행은 플루도 잠잠해 지면 꼭 가자고 약속하세요.

[이번달에 제주도감]

이번달에 제주도가는데 플루때매 쪼금 걱정이긴해도 될수있음 사람 많이 안부대끼고 렌트해서 다녀올 계획임다..

[저라면]

데리고 갑니다.
거기도 실내 스파 있어요.서귀포에..거기 데려가서 물놀이도 시켜주세요.바다가 젤 좋지만 지금은 못들어갈듯 해서요.
그리고....이런 저런 곳에 데려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