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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질때 터울은 어떻게 하는게 좋나요?
막 태어났을때는 고개두 못가누고 첫아이라 어찌할바를 모르겠더니..
그때는 고개라도 가누고 허리라도 좀 가눴으면 했는데..
이제 그 단계 지나 뒤집기 도사가 되고 엄마도 알아보고..
그래도 하루하루가 정신없긴 마찮가지네요..^^
둘째 계획을 좀 잡아야 할듯해서..
어르신들이 은근 압력도 있으시고..
그런데 키우는 김에 얼릉 연연생으로 낳아서 키워라 이런 분들도 계시고..
3살터울이 좋다 그러시는 분들도 있고..
제 나이는 지금 33살이구요..
한해한해 지나 첫아이가 좀 수월해질쯤이면 저도 그만큼 더 나이를 먹을테고..
그렇다고 터울 작게 두자니 좀 자신도 없고..
여러 다른 선배맘님들 글보니..돌지나 걷기 시작하고 말문트이면서부터도 더 손가고 힘들다는 글도 봤거든요..
2~3살까지도 아이는 잘 돌봐야 한다는 글들을 보니..
둘째가지면서 첫아이에게 본의 아니게 소홀(?)해질꺼 생각하니 벌써부터 맘 아픈 생각도 있고..
첫아이가 3~4살 될무렵에는 나도 이젠 좀 사람답게(?) 살아야 하지 않나 하는 이기적인 생각도 교차되고..
그래도 계획을 지금부터라도 세워볼까해서 다른분들 의견 여쭤봅니다..
1. -
'09.9.4 12:49 AM (218.50.xxx.161)저희 아이들이 23개월 차이 나는데...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도 3살은 차이가 나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 이상 벌어지면 키울 때 힘드실 것 같아서요.
지금은 커서 둘이 같이 놀지만, 키울 때에는 첫째가 많이 힘들어했어요.
제 동서는 35개월 차이가 나는데, 훨 수월해보이더라구요.
첫째 배변훈련도 완벽하고, 어린이집도 다니고 있고, 또 혼자서 잠도 잘 자구요.
다른 분 조언도 더 들어보시고, 남편 분과도 상의 많이 하고 결정하세요~
갠적으로 전 3살 차이가 좋은 것 같아요 :)2. //
'09.9.4 12:53 AM (118.32.xxx.37)7개월이면 올해태어난 아기죠??
그렇다면 전 2년터울지면서 개월수는 최대한 많이나게 하라고 하고 싶어요..
저도 사실 그러고 싶은데.. 전 작년이맘때 아이를 낳아서요..
제 생각엔 3년 터울은 같이 입학졸업해서 안좋은거 같구요.. 4년이 좋을거 같은데..
저희 남편이 나이가 많아서 그건 힘들거 같고 그래서 2살 터울지게 내년에 낳을 계획이네요..
뭐 계획잡는다고 맘대로 생기는 건 아니지만요..
우선... 제 생각은 첫째 아이가 그래도 말귀를 어느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 요즘 제 아기는 눈찌르는게 취미인데 안된다고 가르쳐줘도 알아듣는지 못알아듣는지도 모르겠고 서로 의사소통이 안되니까 답답하거든요..3. ..
'09.9.4 12:55 AM (173.77.xxx.6)제 친한 친구 16개월 차이나는데 무척 힘들어 했어요.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라고 여러번 얘기해요. 지금은 조금 크니까 연년생 같이 노니까 좋다고 하지만요.
큰애가 말길 잘 알아듣는 나이가 아니라 둘째의 존재에 대해 많이 힘들어 하더라고요.4. 대단..
'09.9.4 12:56 AM (218.209.xxx.129)대단하세요. 전 이제 만 9개월 되어가는 아기가 하나 있는데, 전 이 아이 하나로 끝내려구요. 시댁어른들은 셋은 낳아야 된다고 하시고, 신랑도 큰 아이가 아들이라 동생으로 딸을 원하는데요. 전 육아가 너무 너무 힘겨워요. 친정 엄마가 인정하신 유별난 아이라..만 5개월까지 너무 힘들어서 자주 울었구요. 지금도 힘들어요. 아기 예쁜 것과는 또 다른 문제네요.
둘째 낳으실 거면 정말 3살 정도는 터울 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제가 제 남동생이랑 두살 터울인데 18개월 정도 터울이 져요. 거의 연년생 수준이에요. 저도 아기였는데, 누나 노릇 해야 하고 부모님도 기대치가 높아요.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렸어요. 아기가 아기 답게 클 수 있고 대접받을 수 있는 시간은 확보해 주세요.5. 펜
'09.9.4 12:57 AM (121.139.xxx.220)예부터 어른들 하시는 말씀이 터울은 4살이 제일 좋다고 하셨죠.
그 이유가 뭔지 잘 몰랐는데,
결혼도 하고 관심을 갖고 전문가들 하는 말을 들어보니 알겠더군요.
보통 부모와의 애착관계 형성이 만 세돌까지 생긴다고 하지요. (약 4년)
그 전에 어떤 상실감이나 상처 등을 받으면 이것이 평생 간다고 합니다.
성격 형성에 부모와의 관계나 애착이 엄청난 영향을 준다는건 잘 아실 겁니다..
아주 어린애들에겐 동생이란 존재가 생기는게 엄청난 상실감과 공포,
부모에 대한 배신감까지 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주 옛날부터 4살터울이 제일 좋다는 말이 나왔구나 싶고,
전문가들도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도
만 세돌까지는 한 아이에게만 온전히 애정을 쏟아 주라는 거죠.
거기에 플러스.. 옛날에는 분유같은 인공젖이 없어서 발육의 이유도 있었던 듯 합니다.
보통 예전엔 두돌정도까지 젖을 먹이곤 했는데, 그게 얼추 햇수로 3년 정도이고,
젖을 떼는 순간 생리가 시작하니(보통은 그랬죠) 3년 즈음 가임기가 되어 다시 임신을 하여
약 1년 후에 낳으면 대략적으로 4년 터울이 됐었던 거죠.
거기에 산모 몸의 회복에도 다음 임신 전까지 최소 2년 정도는 쉬어야 한다는게 이유였답니다.
그래야 몸이 제 구실을 하고 산모가 육체적으로 덜 고생한다는 거죠.
왜 4년 터울인가.. 에 대한 나름 합리적인 이유들이 있었다는 겁니다..
물론 얼추 생각해 보면, 3-4년 키운다 고생하다, 또 다시 비슷한 시기를 둘째 양육에 쏟을걸
생각하면 참 힘들겠다 싶긴 하지만..
산모 건강을 위해서도, 첫애의 정서적/정신적 건강과 안정을 위해서도 4년 정도의 터울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거지요.
물론 선택은 직접 하셔야겠지만요..6. ..
'09.9.4 12:58 AM (118.220.xxx.179)저도 둘째는 긴 두살터울이 좋을것같아요
제 첫째가 작년 5월 생인데 혹시 낳게 된다면 둘째는 내년 늦가을쯤 낳고싶긴해요
첫째도 좀 키우고 ㅎㅎ7. 3년 쯤
'09.9.4 1:01 AM (121.125.xxx.160)터울을 두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원글님 나이가 33세시니까 두 돌 터울정도가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서른 셋인데(반가워요^^) 둘째가 6개월이에요. 첫째가 5살 때 임신했는데 그 땐 4개월 까지 큰 애 번쩍번쩍 들고 다니고 막달까지 날아다녔는데 지금은 좀 많이 지쳤어요. 둘째는 모두가 기다리던 공주님이라 처음엔 보기만 해도 막 힘이 솟고 온 세상이 내것 같더니 몸은 힘들었는지 두 달 쯤 되니까 살이 다 빠져버리더라구요. 저는 둘째 생각이 없어서 이렇게 터울이 져버렸는데 둘째 생각 있었다면 2-3년 안에 낳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가까이 도와줄 분 없으면 연년생은 진짜 힘들겠더라구요.
8. ..
'09.9.4 1:44 AM (114.207.xxx.148)24개월에서 36개월사이 터울이 좋을거 같아요
남편과 시동생이 24개월 터울이고
우리 아이들은 40개월 터울인데 고 사이가 알맞겠다 싶었어요.9. 결국 같은 듯
'09.9.4 1:52 AM (124.212.xxx.160)4살 차인데.. 차이가 나면 키울때는 편한데...
부부끼리 키워놓고 뭐 할려고 하면.. 또 불편한 점이 있네요...10. ...
'09.9.4 2:27 AM (222.98.xxx.175)34살에 첫애 낳고 35에 둘째 연년생으로 낳았습니다. 그렇게 하려고 그런데 아니라 자연스럽게요.ㅎㅎ
정말 둘째 돌되기전엔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돌 지나니 둘이 서로 너무 잘 놀아요. 나이차가 안나니까 더 그런것 같고요.
제 친구들은 다들 5~6세 터울인데....다 키워놓고 다시 시작하려니 힘들어합니다.
장단점은 있는데 선택은 원글님이 하셔야죠.^^11. g
'09.9.4 8:56 AM (210.122.xxx.243)되도록이면 만 서른 다섯 넘기 전엔 낳으시는게 어떨까요.
전 저질체력탓에 네살터울로 지금 임신중이긴 하지만 회사 직원들 얘기 들어봤을때
1년이던 2년이던 3년이던 안좋은 점 얘기하는 사람은 쭉 안좋은점만 얘기하고
좋은점 얘기하는 사람은 쭉 좋은점만 얘기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 아닐까요?
아이 돌보기를 누구와 함께 하느냐도 문제인것 같구요.
단 만 35이 넘으면 고령 임산부로 들어가서 병원비도 더들고
(고령 임산을 나쁘게 말하는건 아닙니다..) 양수 검사는 필히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가능하다면 만 35은 넘기지 마시라구요~12. 흠
'09.9.4 9:14 AM (210.222.xxx.1)긴~두살터울 좋은 것 같은데...
저도 33에 첫째아이 07.1월생....둘째 올해 12월초 출산 예정이예요.
엄마가 너무 이기적으로 군거 아닌가 싶긴 한데(솔직히 한살이라도 더 먹기 전에 낳고 싶었
거든요.^^;) 그래도 잘했다는 생각.13. 나의 경험
'09.9.4 9:51 AM (116.122.xxx.194)우리는 23개월 터울입니다
둘다 아들이고요
그런데 처음 어릴때만 좀 힘들지 만족합니다
어릴때 엄마가 힘들더래도
유치원 간다거라 학교에 간다거나 하면
형아가 곁에 있고 같은 유치원 같은 학교에 다니는 것이
큰 위로가 되고 든든한가봐요
초딩때는 나이 차이가 많이나도 같은 초등학교에 다닌다고 하지만
중딩부터는 형아가 3학년 이면 작은 아이는 1학년에 입학하게 되잖아요
그래서 저는 두살 터울이 좋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작은 아이가 형아만 의지하는건 아니지만
형아가 같은 학교에 있어서 좋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14. 6살
'09.9.4 10:38 AM (221.163.xxx.149)전 6살 터울 아들둘이에요.
6살 터울을 권하는 건 아니지만, 6살 터울도 괜찮아요.
일단 큰애에게 질투라는 개념이 없어서(컸으니) 부모와 같은? 사랑을 줍니다.
9살, 3살 되니 같이 어울려 놀기도 하고 말이 통하니 더 재밌네요.
물론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지요
그런데 생각보다 단점이 적고 전 장점을 많이 봤어요.
아 엄마 체력은 물론 첫째때보다 많이 떨어집니다.
대신 애들에게 정신적으로 더 여유로울 순 있구요.15. 4살
'09.9.4 11:58 AM (110.11.xxx.3)저두 지금 임신 중인데 4살 터울이지네요. 저희 딸이 더 유난스레 엄마를 챙겨주는건지 모르겠지만..
저희 딸은 아기가 얼른 나왔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불러요. 뱃속에 동생한테 태담도해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저랑 말이 통하다보니까 의사표현도 잘되고 해서 동생도 더 이뻐해줄 것 같이 말 하더군요. 제 주변에 두살 터울로 둘째 본 동생이 있는뎅 그 집은 엄마 안 볼 때 동생 괴롭히다가 막상 동생을 다른 사람이 만지면 만지지 말라고 난리치고.. 암튼 아이가 동생을 별로 좋아하진 않더군요.
큰애가 동생이란 존재가 뭔지 인지할 수 있을 때 가지는게 좀 더 좋을 것 같기도 해요.16. 고구마
'09.9.4 12:10 PM (124.3.xxx.12)6살 터울로 임신중인데... 6살 님글처럼... 그렇게되길 희망해요. 근데 녀석은 벌써부터 샘을 내네요.
17. 원글
'09.9.4 12:16 PM (211.49.xxx.115)어젯밤에 글 올려두고..답글들이 몹시도 궁금했는데..이제서야 아이 재우고 들어와 봤어요..눈물날정도로 고견들 주신거 감사드리며..심사숙고 해야겠어요..정작 내년에 마흔이되는(나이차가좀 있는 부부에요)제 남편은 아무생각이 없네요..ㅜㅜ같이 고민좀 해주면 좋으련만..저도 첫아이 한창 자라고 엄마표 교육도 해주고 싶고 여기저기 손붙잡고 아장아장 다녀주고 싶어서 연년생은 안하고 싶은데..제 나이랑 남편 나이를 고려하니 그게 터울을 길게 잡기도 좀 그렇네요..더 솔직한 심정은 지금 첫애 하나로 잘키우고 싶은데..맘은 오락가락 자발적의지라기 보단..어르신들의 은근 압력에 계획이라도 세워보자 이러구 있거든요..또 고민해보다가 막막하면 도움 청할께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답변주신분들께요^^
18. 저도6살..
'09.9.4 7:17 PM (211.230.xxx.213)큰애 7살 딸이고 올해 4월에 둘째 아들낳아.. 6살터울이네요..
1. 장점
큰애가 샘이 적어요.. 아예없다면 거짓말이고.. 아가를 때리거나 꼬집거나 한다는거는 전혀없죠.. 동생이 생겨서 좋아해요.. 또 엄마된 입장에서 다 큰 아이만 보다가 갑자기 신생아를 보니 훨씬 이뻐요.. 첫째때 정신없던것들에 비해 아이 다루는데 여유도 생기고요..
2. 단점
첫째때보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요.. 아무래도 나이들어서 그런가봐요.. 또 육아용품을 거진 다 새로 사야해요.. 또 첫애 키우고 여유롭게 내생활 즐길만한 시점에서 다시 또 집에 콕 박혀야 하는 답답함이 있어요.. 앞으로 2년이상은 이 생활이겠다 싶으면 숨막힐때도 있어요..
결론은 너무 터울이 없으면 키우는 동안 엄마가 넘 힘들고.. 너무 터울이 크면 또 다 새로 시작하는 입장이 되니 3-4년 정도의 적당한 터울로 낳으라고 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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