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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 정수기 쓰시는 분께 여쭤요.
얼마전 차에다 생수 놔둬봤더니만, 2주정도 지났는데... 물에서 역한 맛이 나고, 소화도 안되고, 설사에...
생수병이 햇볕 받으면 몸에 굉장히 안좋은가봐요.
그래서 브리타로 갈까 생각중인데요.
쓰시는 분들, 사용할 만한가요?
걸러서 냉장 보관하면서 그냥 마셔도 찜찜하지 않으세요?
그리고 정수하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지요.
용량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던데...
다른 용기에다가 걸러서 담아 두시나요?
별도로 담아서 냉장보관 한다면 어떤 용기가 적합할까요?
1. 음-
'09.9.3 8:27 PM (218.50.xxx.161)정수기 놓을 자리가 없어서 마련한 뒤 벌써 5년째 쓰고 있는데요..
전 가능하면 직접 마시지 않아요^ ^;;
아이들이 어려서 브리타 정수기로 한 번 거른 물을 주전자에 끓여 마시고 있죠.
워낙 물을 많이 마시는 식구들인지라..
가끔 주전자 물이 덜 식었을 때면 브리타 정수기 물도 먹고 먹이고 하는데.. 지금까지는 별 탈 없었어요.
용량은 보시다시피 많지 않아서, 주전자에 물 한 번 끓이려고 해도 3번은 받아야 하고요,
끓인 물은 유리물병에 옮겨둡니다.
(플라스틱 물병 특유의 냄새를 싫어해요.
란x락에서 나온 유리물병이 집기도 편하고 튼튼하더라구요.
사은품으로 받은 유리물병들은 다 깨뜨렸는데 락x락 제품은 멀쩡해서 신기했어요)
이것도 1-2달에 한 번은 필터 갈아야 해서 부대비용은 만만치 않아요.
전 특히 물을 끓여먹어서, 가스비 및 보리차(유기농- -;;) 그리고 수고비 생각하면 정수기가 더 낫죠.
하지만 성격상 정수기 물도 끓여마실 스타일인지라 브리타정수기.. 계속 쓰고 있네요 :)
아, 정수하는데는 5분?도 채 안 걸리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의외로 안쪽에 물 때가 생기니까요 자주자주 씻어주어야 한답니다.2. 물, 어렵네요
'09.9.3 8:30 PM (115.139.xxx.203)음... 브리타 정수기로 거른 물을 다시 한번 끓여야 한다면...
번거롭네요 ㅠ.ㅠ
일반 정수기는 내부 오염 때문에 절대 들이고 싶지 않고요...
루미낙 유리병이 있는데, 제가 손이 두꺼워서 손 집어넣기가 힘들어 잘 안쓰게 되더군요. 락앤락은 병 입구가 충분히 넓나요?3. 음-
'09.9.3 8:35 PM (218.50.xxx.161)락앤락 물병 구입하게 된 게 입구가 넓어서 안쪽까지 닦을 수 있어서였어요^ ^
(아, 저 절대 락앤락 관계자 아니에요.....ㅠ ㅠ)
여러가지 물병을 써봤는데요, 제일 쓰기가 편하더라구요.
잡기 편하고, 닦기 편하고^ ^ 직사각형(?) 비스무리한 모양이어서 냉장고에 수납도 잘 돼요.
..안심할 수 있는 정수기가 있다면 정수기 추천해요.
솔직히 물 끓여대는 거 일이거든요- -;;;;;;;;
저도 믿을 수 있는 정수기 있다면 들일 생각이 있답니다.
대안이 없어서 쓰고 있을 뿐.4. 저도
'09.9.3 9:22 PM (221.138.xxx.26)브리타 밥, 국, 커피물, 보리차 끓이는 용도로 씁니다. 물맛은 수돗물과 다르나 직접 마시지는 않고 생수랑 보리차 병행합니다.
5. 2년차
'09.9.3 9:31 PM (121.141.xxx.220)저는 그냥 물받아서 먹어요. 날더울때 좀 닝닝한 느낌도 있지만 걸러서 유리병에 옮겨 냉장보관했다 먹으면 불쾌감없던데요. 저도 정수기=>생수=>브리타로 갈아탄 입장이고 여름한철 혹은 보리차 생각날땐 끓여먹기도 하지만 여간 수고스러운일이 아니라서요 ^^; 2년째 무탈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내통도 내맘내킬때 쓱쓱 닦아서 사용할 수 있어 좋아요. 정수기 물때 보고 기함을 한지라 그런면에선 참 만족스럽지요. 또 생수통은 뚜껑따고 시간지나면 맛이 변하고 병처리도 곤란해서 관뒀구요. 브리타는 물이 좀 오래놔둬서 별로다싶으면 다른용도로 사용하면 되니까 위로가 된달까.
6. 아주 만족
'09.9.4 9:19 AM (221.148.xxx.216)2년째 사용중. 그 이전엔 웅진 코웨이 썼는데 어느날 유리컵안의 물에 회색빛의 이물질 발견후
그만 이용하고 브리타 쓰는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원래 보리차, 녹차 결명자, 둥글레 등을
돌아가면서 끓여 냉장고에서 차게해서 마시기때문에 불편함 없고 정수도 금방되고 익숙해지면
불편한 것 없어요. 손 시원하게 깨끗하게 수시로 닦을 수 있어좋고 자리차지하지않고 전 만족..7. 괜찮은 정수기
'09.9.4 1:43 PM (218.38.xxx.100)전에 살던 집이 녹물이 나왔어요.
그래서 브리타를 장만하게 되었죠.(제일 큰 것,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주전자형이 아니라 물통형으로 되어서 정수기 밸브식으로 뽑아 마시는...)
너무 간단하게 생긴 지라 성능이 살짝 의심스러웠는데 필터 갈면서 요게 생긴 것 같지 않구나... 감탄하게 되었어요.
처음 녹물 나오는 것 버리고 스텐 그릇에 물 받아서 맑은 물인지 확인하고 넣었는데도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녹이 있었나봐요.
그게 물 받는 통에는 바닥에 살짝 깔려서 문지르니 손자국이 나는데 정수된 물통에는 전혀 없었어요.
게다가 제가 혼자 살아서 필터 아깝고 게으른 탓에 넉달에 한 번쯤 필터를 갈아 줬는데도 말이죠.
그 후 안심하고 살아온 지가 5-6년쯤 되었어요.
그리고 이번에 한 번 더 느꼈는데 제가 한달이상 집을 비웠죠.
갔다 와서 필터 갈 생각에 내박쳐 두고 갔다 와서 필터도 갈고 정수기 청소를 하려는데 한 달이상 물이 고여 있엇느데 정수기통에 물때가 전혀 안 끼었더라구요.
물 받는 통은 미끈덕거리구요.
유기물이 완벽하게 걸러졌으니 가능한 것 아닐까요?
전 이래저래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근데 물을 제가 수동으로 넣어줘야 하니 그건 좀 불편해요.
주전자식은 정수량이 얼마 되지 않아 물 많이 쓰려면 기다리는 점이 불편하구요.8. 괜찮은 정수기2
'09.9.4 1:57 PM (218.38.xxx.100)정수속도는 계량화시킬 수가 없어서 딱 잘라 말하긴 뭐하지만 졸졸 나오는 수준이예요.
간혹 필터 새로 갈았을 때 필터안에 숯인지 뭔지에 막혀서 정수가 안 되는 경우가 두 번정도 있었는데 이쑤시개로 물 들어가는 구멍을 찔러 주니까 잘 나오더라구요. 정수도 잘 되구요.
주전자식은 용량이 작아서 전 좀 속 터질 것 같고, 물통식으로 구입해보세요.
단 물통식은 아무래도 자리를 많이 차지하니가 그런 단점은 있어요.
씼는 것도 주전자식보다 번거롭고...
아프리카 수준의 오염된 흙탕물이라면 역삼투압식이 어떨지 모르겠는데 수돗물은 이미 중금속까지 다 검사가 되 물이니 수도관이나 물탱크의 오염정도는 브리타정도면 괜찮다고 여겨져요.
그리고 물통식은 밸브 형식으로 물을 뽑아 마시는 건데 밸브가 바닥보다 살짝 위쪽에 있어요.
그래서 중금속이 정수가 덜 되었더라도(역삼투압은 증류수에 가깝게 정수하니까 중금속 거르기엔 훨씬 유리할 듯) 중금속은 물보다 훨씬 무거워서 바닥에 깔리니까 ppm수준 농도의 중금속이라면 바닥에 깔려서 밸브로 나올 것 같지 않다는 건 제 생각입니다.^^9. 괘찮은 정수기3
'09.9.4 2:15 PM (211.118.xxx.13)저 역시 브리타정수기가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된게 정수된 물통에 물때가 전혀 안낀다는것...
저희집 녹물이 엄청 심한데요, 윗 분 말씀처럼 물받이는 누렇게 때가 끼어도 정수된 물통쪽엔 정말 깨끗해요.. 한번씩 씻으면서 감동한다눈....^^;;10. 저도
'09.9.4 3:42 PM (203.233.xxx.130)그냥 끓여서 쓰는 걸로 브리타를 써요.. 밥 국 찌개 같이 끓여 먹는것에는 브리타 정수기 물로 일반은 그냥 삼다수 사서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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