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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친정엄마가 너무 부럽다
생활력이 강한 분이시죠
그래서 아직도 시장에서 장사하십니다
그러니
성격이 남자같고
저하고도 대면대면합니다
하지만 자식사랑은 누구보다도 강한 분이라는것 잘 알지요
저는 다른친정엄마들 보면 부러운것이
음식해서 택배로 보내주는 엄마를 둔분들이 부러워요
우리엄마도 해주긴하죠
하지만 맛이 너무 없어서 먹을수가없답니다
엄마는 친정엄마 노릇한다고
김장김치 보내주었는데
짜고 맵기만하고 정말 맛이없는겁니다
짜고 매우면서도 맛있는것이 아니라요
그냥 시장에서 파는 식품을 그냥 보내주시는것은 좋은데
이리 반찬을 만들어보내주시면 난감하네요
그래도 저는 그 김치로 오만가지다 해먹고 있네요
김치찜은 절때할수없다는 ㅎㅎ
제가 엄마를 안닮아서 다행이다싶고
시댁에서 음식을 배워서 다행이다싶은데
가끔 친정에서 보내준것들이 너무 맛나다는 글들을 보면
조금 배가 아프고 부러워요^^
저뒤에 반찬이야기 댓글을 보면서 너무 부러워서 몇자적네요
1. T^T
'09.9.3 7:16 PM (221.150.xxx.200)저희 친정엄마 음식이 진짜 예술이었거든요.
조리사 자격증도 두개나 있으셨고..
맛만 있는 게 아니라 이뿌기도 어찌나 이뿌던지!
그런데 안계세요 ㅠㅠ 하늘나라 가셔서.. 보고 싶어서 죽겠어요.
몸 아프면 더 엄마 음식 생각나서 괴로와요.2. ..
'09.9.3 7:27 PM (125.177.xxx.55)ㅎㅎ 가끔은 장사하는 어머니께 님이 맛있는 반찬 해서 보내드리세요
아마도 어머니는 그 김치며 반찬이 맛이 괜찮다 생각하시고 보내주시는거 같고 본인도 그거 드실거 같은데요
늙어서도 고생하시는 어머님이 안스럽네요 아마도 반찬 받으시면 자랑하실거에요3. 원글
'09.9.3 7:30 PM (121.151.xxx.149)T^T님
제가 괜한 글을 올린것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네요
저도 석달전에 아버지를 잃은사람이랍니다
지금도 그래서 먹먹해요
점두개님
맞아요 자신도 그 음식으로 먹으시죠
나이가 드시니 더 짜게 하시는것같아요
네 엄마가 좋아하는것을 간혹해서 보내드리죠
보내고 나면 여기저기에 자랑하시나봅니다 ㅎㅎ4. ..
'09.9.3 7:37 PM (125.177.xxx.55)위 글님 그게 눈이 어두워 그래요
우리 엄마도 자꾸 머리카락이 들어가네요5. 님이
'09.9.3 7:40 PM (58.150.xxx.88)해주세요...
어머님 좋은분이신것 같은데,,,
시장에서 장사하실정도면...그정도 강단은 있어야 하시죠...
원래,,바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소소한것에는 덜 신경쓰는것 같기도 해요.
저희어머니도 일하셧는데 음식은 그닥 잘하시지 않으셧어요.6. 에구..
'09.9.3 7:53 PM (211.59.xxx.78)전 원글님처럼 생활력강하신 친정어머니가 부럽네요^^;;
7. 저는
'09.9.3 7:58 PM (118.47.xxx.63)맛없더라도 엄마가 해 주시는 음식 한번 먹어 보고 싶어요.
나이들고 몸 아프셔서 아무것도 못하시는걸요......8. ...
'09.9.3 8:04 PM (85.2.xxx.106)여기 자게에도 가끔 올라오지만 한평생 돈을 안 벌어보았고, 벌 생각조차도 하지 않는 어머니들이 많고, 아예 자식이 갖다바치는 생활비에만 의존해서 사는 어머니들도 많습니다.
반찬 해다주시는 친정어머니는 언감생심 바라지도 않거니와, 그저 '뜯어가지만 않아도 좋겠다' 싶은 몰염치하고 뻔뻔한 친정어머니들도 있죠. 이런 케이스에 꼭 따라오는 맨날 사고만 치는 밑빠진 독의 물붓기 오빠나 남동생은 말할 것도 없구요.
어머님이 살아계신다는 것, 생활력이 있으시다는 것에 정말 정말 감사하시길...
가끔 음식 해다드리시구요. 얼마나 기뻐하시고 대견해 하시겠습니까.9. ...
'09.9.3 9:25 PM (218.145.xxx.156)싸이트에서 별미고 모시떡같은 특산품 발견 즉시 가끔씩은 쏘아드리세요.
누구나 다 고울 때 있었을거구..님 어머님은 자식들을 어떡게든 키워야 되는
모심으로 억새풀이 되신거겠죠. 애틋하게 생각하세요. 글구 나이들면
모든게 다 하기 싫어집니다. 도박,사생활 문란...자식버리는 엄마들도 많은데..
그래도 따뜻한 분이 정이 있는 분이 내엄마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셔요.^^
항상 고맙다라는 표현 자주하시구요. 가신다음엔 다 소용없어요.
장사라는게 항상 생리적인거빼곤 꼭 그자리를 지켜야 되는건데...얼마나 곤하시겠어요.
가능한 가끔 기분전환도 시켜드리세요.~~10. 참
'09.9.3 9:26 PM (218.145.xxx.156)대면대면한거는 님두 그러시는 거 아닐까요?
애교부리심 좋아 하실것 같은데요.
딸에서 그런점을 다른딸에 비해 좀 아쉬워 하고 계실지도 몰라요.^^11. 배부른 소리
'09.9.3 11:28 PM (220.117.xxx.153)딸들에게 명절날 전 해오라는 엄마도 있어요,,,
먹을 거 택배요???
내 평생 그런거 받아볼 날이 있을지 모르겠네요,,,12. 저희 친청엄마는요.
'09.9.3 11:45 PM (110.11.xxx.140)출가한 저희 두 딸때문에..
김치냉장고 2대에..양문냉장고. 또..그냥 냉장고도 부족해
냉동고 노래를 부르세요..
늘..친정가면
앉을 자리만 빼고..
온갖..잡곡이며 먹을꺼리..심지어..휴지까지 들고 온답니다..
들고 올때면..정말 딸년은 도둑이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멀리 사는 여동생..
물가 비싼 데 산다고..
수시로 김치며, 고추..과일 꽉꽉 채워서..택배 보내시는데
우리는..이걸 가르켜..종합선물세트라고 해요..
고마운 맘..어찌 없겠습니까만..
표헌력이 약해서인지
친정엄마 가끔..고마워 할 줄도..모른다고..투덜대세요.ㅎㅎ
나중에..저 취직하면..다 갚을꺼에요..
그때까지만..기다리세용~~13. ㅎㅎㅎ
'09.9.4 12:02 AM (122.36.xxx.165)저희 할머니가 손녀딸셋(저희집이 딸만 셋)을 불러놓고
김치는 누가 담가 주냐고 물으시고는..... 다행이다며 한숨 쉬셨다는....ㅋㅋ
저희 엄만 솜씨는 좋으신데. 체력이 딸리셔서 무척 피곤해하세요.
그래서 가족이 모여도 요즘은 외식..
다행히 김치정도는 껌~인 시어머니 만나서
김치랑 장류는 잘 얻어먹고 사네요.
그리고, 시어머니는 농사짓는 분이셔서.. 2-3번 택배도 부쳐주셨는데..
정말이지 감동했었답니다.
고구마줄기 장만한 것, 양파 4알, 감자 4알, 사과 2알, 배 2알..
이런식으로 빼곡히 채우셨는데....
뭔가 찡~~~~~~
저희 친정엄마는... 올때 요리 하나씩 해와야 한다고 하시던데요^^14. .
'09.9.4 2:02 AM (121.132.xxx.168)원글님은 그래도 행복하신거 아닐까요.
친정엄마 일찌기 돌아가신 분들은 맛없는 음식이라도 부러울거 같아요.
우리 효도하자구요~^^;; 맛없어도 감사히 받아 먹읍시다요.15. ...
'09.9.4 7:24 AM (119.69.xxx.24)저도 원글님 어머님같이 생활력 강한 엄마가 부럽다는 생각이드네요
16. 이런
'09.9.4 1:06 PM (211.40.xxx.58)원글님 어머님같이 생활력 강한 엄마가 부러워요 2
고등학교이후 엄마밥 얻어 먹어본 기억 별로 없어요
전업인데도 난 그런거 못한다 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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