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딸의 대화

[딸이 무서워]

남편이 시집에 가서 한달에 2~3번 술 마신다고 하니, 옆에서 듣고 있던 10살짜리 딸내미 왈
''일주일에 2~3번 이겠죠''

인사철이라 저번주에 3번 회식하고, 어제도 회식, 1차만 하고 왔다고 엄청 생색내며
아이들 방에 이불 덮어주러 들어가니, 딸내미 비몽사몽간에 하는 말
"아빤 허구헌날 술이야?"

우리 남편 마누라보다 딸이 더 무섭답니다.

[ㅋㅋㅋ]

저 보면서 웃고 갑니다...
다들 놀래셨겟어요 ^^

[zz]

아마 님은 잔소리 별로 안할걸 같애요. 남편에게.
저도 남편에게 별로 잔소리 안하는것 같은데

제가 할 잔소리 초2인 아들이 다 합니다.
담배 그만 피워라. 친구들 좀 그만 만나라....

[출근하는]

아빠에게 잠결에 한마디 합디다.
"아빠, 오늘은 제발 술 안먹고 일찍 오세요."
헐....

[음]

울남편도 그래요
제가 잔소리하면 안듣는데 딸이 이야기하면 바로 실행하죠 ㅎㅎ

[로젤리나]

아는집..
5살 공주님...........
아빠에게 전화해서....





우리집에 놀러오세요 라고 했다네요 ^^;;
그담부터 일찍일찍 들어온다네요^^;;

[ㅋㅋ]

한창 다이어트 중..
떡볶이 한개 먹으려고 포크 드는 순간..
"여태 굶은게 아깝지도 않으세요?"

[윽]

ㅋㅋ님

내가 누워서 딸아이에게 심부름 시켰더니
그러니까 살이 찌지
좀 움직여라 말로만 살뺀다고하지말고하면서
사람을 기로 팍 누르더군요 ㅠㅠ

[ㅋㅋ]

역시ㅣ딸이 무섭네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