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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가지 열묶음 알림장 글 보고.....

초딩때 조회수 : 917
작성일 : 2009-09-03 16:34:17
저 초등학교때 알림장에 산가지 묶음으로 가지고 오라고 했어요..

제가 첫 째라서 저희 엄마랑 저랑 머리 싸매고...

이게 뭘까 하다가....

제가 엄마한테.. 엄마 이거 가지(나물할때 먹는 가지...)나무

사오라는 건가봐... 라고 말 해서..

저희 엄마 정말로 가지 묘목 사오셨어요....

전.. 그걸 당당히 학교에 들고 가고....

그날.. 저희 담임쌤 잼있다고 웃고.... 학년 쌤들 모여서 커피 마실때..

제가 산 가지 묘목도 보여주고.... 암튼.. 웃긴 어릴 적 기억이 있네요...^^
IP : 115.140.xxx.22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9.3 4:35 PM (58.148.xxx.92)

    저 아는 분은 밖에 나가서 나무 가지 꺾어서 보냈다는...
    학교에서 왜 이런 비교육적인 준비물을 가져오라냐면서...

  • 2. **
    '09.9.3 4:39 PM (222.234.xxx.146)

    선생님들이 준비물 써주거나 말해주면서
    한번만 실물을 보여주면 될것을.......
    설명도 없이 덜렁 '산가지'하면 제대로 알아들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 3. 멍!
    '09.9.3 4:40 PM (218.145.xxx.156)

    당췌 무신 말씀이신지???

  • 4. ..
    '09.9.3 4:41 PM (58.148.xxx.92)

    산가지가 수학 시간에 쓰는 도구에요,
    아이 준비물 모르는 거 있으시면
    무조건 문방구로 가세요~ 다 있습니다...

  • 5. ...
    '09.9.3 4:44 PM (121.156.xxx.118)

    저도 학교 때 산가지가 뭘까 무지하게 고민했었어요 ㅠ

  • 6. 혹시
    '09.9.3 4:46 PM (211.59.xxx.78)

    몇년생이신가요?전 78년생인데 저도 초등때 산가지?산가치인가가 준비물이었는데
    도저히 뭔지 모르겠어서 엄마랑 저도 머리싸매다가 엄마가 나무가지 꺽어오셔서
    열개씩 고무줄로 묶어주신걸 학교에 가져갔었던 기억이...^^;;

  • 7. ...
    '09.9.3 4:46 PM (115.137.xxx.2)

    그 미역귀를 태어나서 35년만에 처음 먹어봤다는거 아닙니까.....
    생으로 씹어먹으니 짭짤하니 맛있더라구요

    우리애가요, 엄마 그럼 귀도 미역이겠네?
    깔깔깔 아주 둘이 그날 누가보면 정신이 나간줄 알았을거예요.
    그나저나 초등고학년 애를 두고도 산가지를 모르는 저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학교에서 한번도 산가지라는 말을 써준적도 들어본적도 없거든요..ㅠ.ㅠ

  • 8.
    '09.9.3 4:54 PM (218.145.xxx.156)

    혹시님....ㅋㅋㅋㅋ 넘 웃겨요.
    샘들도 ( )형식을 빌려서...문방구에서 구입하라고 하면 될껄ㅡ
    저도 첨듣네여~~ 요즘은 다른말 있지않나여?? 수막대 말씀이신지??

  • 9. 그런데,,
    '09.9.3 5:04 PM (59.1.xxx.195)

    정말 산가지가 뭐래요???
    6학년인 우리딸도 모르고
    나도 당췌 모르겠고..

    좀 알려주세요^^

  • 10. 다들
    '09.9.3 5:07 PM (211.59.xxx.78)

    정말 모르시나요?? 그게 물체주머니에 들어있는 스폰지재질로 만들어진
    수막대 축소형으로 열개씩 묵어져있는거요.
    근데 초등때...준비물은 그거였는데 수업시간엔 한번도 안썼답니다.
    웃겨요ㅡ;;;
    어렴풋한 기억에 그거하나때문에 물체주머니를 산것도 같네요..

  • 11. 초록
    '09.9.3 5:09 PM (118.33.xxx.150)

    우리아이 어릴적 아이들이 나무가지 생가지( 가져온아이도 있다고 해서 한바탕 웃음바다였지요~~사실은 저도 잘몰랐거든요~~아이준비물 모르는것 있음 학교앞 문방구 알아보심 젤 편하답니다~~

  • 12. 너무웃겨요
    '09.9.3 5:09 PM (221.150.xxx.86)

    제가 우리아이 초딩때 열시 퇴근 아빠도 늦고..
    퇴근후 아이 알림장보고 마침 들어오는 아빠 보여줬더니
    알았어``
    하더니 아파트 나무에서 가지 몇개 꺽어서 아이줬어요
    다음날 우리 아이 학교에서 친구들것보고 거의 기절했다는..

  • 13. 울언니
    '09.9.3 5:11 PM (112.168.xxx.73)

    저한테 알림장에 써있는 준비물은 모두 문방구에 있다고..ㅎㅎ

    윗분 빨대처럼 생긴...셈할때 쓰는 ..알것같나요..? ㅎ

  • 14. 산가지
    '09.9.3 5:38 PM (114.203.xxx.198)

    어렸을때 물체주머니 사면 들어있었어요.
    색색의 작은 빨대 묶음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 15. 요즘은
    '09.9.3 5:43 PM (222.119.xxx.232)

    준비물 거의 학교에서 다 준비가 되더군요
    그래서 모르시는 분 많을거예요

  • 16. ..
    '09.9.3 7:43 PM (125.177.xxx.55)

    우리도 학교서 다 준비했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저도 생 나뭇가지 얘긴줄 알았네요

    뭔 말이 그리 어려운지..

  • 17. ㅎㅎㅎ
    '09.9.4 2:42 AM (222.98.xxx.175)

    빨대 같은거 열개씩 묶어 놓은거 아닌가요?ㅎㅎㅎ

  • 18. ...
    '09.9.4 12:34 PM (61.102.xxx.3)

    고학년 맘인데..
    산가지 구경도 못해 봤어요.
    학교앞에 문방구도 없는 학교라...(불량식품이 없어서 좋긴하지만..)
    물체주머니도 구경못해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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