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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밭을 다 망가트려놨어요

우리 강쥐 조회수 : 632
작성일 : 2009-09-03 16:30:38
저희집은 단독이라 집앞에 상추랑 고추를 심어놨거든요
며칠전부터 방에서 키우는 우리 강아지가 한개씩 뽑아버려요
오늘 아침에는 쉬하러 나갔다가 고추를 뿌리째 뽑아 물어다 자기 집에 모셔놨어요
어제는 상추를 다 씹어서 거실까지 물고와서는 여기저기....
하얀 강아지인데 상추물이들어서 입있는데가 퍼렇게 물들었어요
몸안에 충이 있어서 그런다는 말도 하는데 충약은 꼬박꼬박 먹고 병원서도 충은 없다 했거든요
아이들때문에 그런건 확실히 하는데.....

스트레스때문인거 같지는 않은데 심심해서 그런가?
혹 또 그러는 강아지있나요?
IP : 112.144.xxx.1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흐
    '09.9.3 4:31 PM (114.129.xxx.42)

    상상만 해도 귀엽네요. 어린 강아지라면 이해해주세요.
    완전 개구쟁이들이잖아요.^^

  • 2.
    '09.9.3 4:32 PM (211.219.xxx.78)

    진짜 상상만 해도 넘 이쁠 거 같아요
    입 주변에 파랗게 상추물이 든 강아지 꺄아

  • 3. ㅋㅋ
    '09.9.3 4:44 PM (118.127.xxx.5)

    울 강아지도 그랬어요.
    화분에 심은 나물들 엄청 좋아했었죠.
    처음엔 자기가 뜯어먹더니 그게 귀찮았는지 나중엔 우리 보고 뜯어달라고 낑낑거렸죠.
    이젠 나이 들어서 그런지 .... 밥상 위에 올라온 것만 내려달라고 해요. ㅋㅋ

  • 4.
    '09.9.3 4:53 PM (121.88.xxx.200)

    심심해서 그러는거에요.
    한대씩 때려주삼!

  • 5. ㅎㅎㅎ
    '09.9.3 4:55 PM (211.55.xxx.239)

    강아지 관심을 끌 수 있는 다른 장난감을 사줘보세요. 탱탱볼 같은거요. 아직 어린 강쥐인가봐요. 말썽 많이 부리다가도 나이 조금 먹으면 언제 그랬냐는듯 점잖아져요.
    저희 강아지도 어릴때 말썽 많이 부렸는데 지금은 있는듯 없는듯 해서 가끔씩은 예전 장난꾸러기때 모습이 그립기도 해요^^

  • 6. 원글이
    '09.9.3 4:57 PM (112.144.xxx.10)

    이제 태어난지 3개월정도됐어요
    뭐가 뭔지도 모르는 강아지를 무작정 때린다고 알아들을까요?
    간난아이 응가 한다고 때리면 아가가 알아들을까요?????????

  • 7. ^^
    '09.9.3 5:02 PM (125.130.xxx.223)

    원래 그래요.
    즈집은 정원에 나무도 뽑아놓는데요 뭐 ㅎㅎㅎㅎ
    바리케이트를 쳐놓으셔야 할듯 ^^;;

  • 8. 음~~
    '09.9.3 5:02 PM (125.180.xxx.5)

    때리지마삼~~
    3개월이면 간난아기인데...
    귀엽게 봐주세요~~
    지금 내무릎에는 13년된 말티즈강쥐가 누워서 자고있어요
    요것이 컴터만하면 안아달라고하고... 무릎에서 자네요 다리저려 죽갔어요~~

  • 9. 아~~
    '09.9.3 5:06 PM (113.10.xxx.42)

    아~~~생각만해도 귀여울꺼 같아요~~3개월이면 얼마나 이쁘고 귀엽고...앙..앙증맞을까요.
    개껌이라던가 장난감이라던가..같이 놀아준다던가 하면 안될까요??

  • 10. 원글이
    '09.9.3 5:10 PM (112.144.xxx.10)

    왜요 껌이랑 간식이랑 줘도 쪼끔만 놀고 바로 다른 놀꺼리 찾아다녀요
    지금은 곰돌이 인형 귀를 다 침발라놓고 곰돌이한테 으르렁거리고 있네요

  • 11. ㅋㅋ
    '09.9.3 5:10 PM (118.127.xxx.5)

    때리지 말고 나쁜 행동을 했을 때 귀나 코에 입김을 살짝 쎄게 훅!하고 부세요.
    화난 얼굴로 야단 치면서요. 그 정도만 해도 알아들어요. ㅎㅎ

  • 12. 울친정
    '09.9.3 5:13 PM (125.176.xxx.213)

    백구도 지금 2개월에서 3개월 접어들고 있는데, 주변에 친정엄마 목장갑, 신발은 남아나질 않는다고 오늘도 한대 쥐어박았다고 그러시더군요..ㅎㅎ
    시골에 계셔서 강아지 장난감이나 이런 거에 대해 잘 모르시는 편이라 제가 하나 사들고 내려가보려 해요..애기들도 걷기 시작할 때 손에 잡히는 거 있음 모조리 물고 빨고 한다든데, 그런 게 아닐런지요..

  • 13. 아웅~
    '09.9.3 5:14 PM (222.239.xxx.45)

    활기차고 건강한 강아지인가봐요. 좀 고생스러우시겠지만..^^
    하얀 강아지라고 하셨으니 비글이나 슈나나 코카는 아니겠죠? ㅋㅋ

  • 14. 아~~
    '09.9.3 5:27 PM (113.10.xxx.42)

    말티즈나 푸들이나 믹스나...아~~~~하얀 주뎅이에 퍼런물~~~꺄~~~~~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찍어 올려세요~~제발~~~~~~~~~~~~~~~~~~~~~~`

  • 15. ^^
    '09.9.3 7:06 PM (115.140.xxx.175)

    3개월 완전 아가라서 그렇답니다~
    놀고 싶은데 놀아도 되는것과 아닌것을 아직 모르는거죠..
    밭을 망칠때는 단호하게 안돼! 라고 하시고
    (꼭 그 시간, 그 장소에서 혼내야 합니다. 아니면 강아지가 이유를 모르고
    혼란스러워해요)
    다른 장난감을 몇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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