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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를 양보로 알지 못하는 할머니들..솔직히 미워요

지하철 양보 교육 조회수 : 876
작성일 : 2009-09-02 22:53:08
가끔 지하철을 탈일이 있어요.
초2 아들과 다니죠.

며칠전에는 하차역이 3군데쯤 남았었는데
할머니 두분(60가까이 되려나...아줌마성 할머니)이 타더군요.

그랬는데 아무도 자리를 양보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에이~ 애도 있는데, 교육상 양보하자 싶어서

아들보고
할머니한테 양보할까? 그러고 둘이 일어나면서
여기 앉으세요. 했거든요.

그랬는데
이 할머니 두 사람
그냥 예 란 말도
고맙다 란 말도
웃음도 없이

너무도 당연하다는 듯이 앉더군요.
참고로 그자리 노약자석 아니었고 일반석 이었거든요.

아......양보했던 자리 빼았고 싶었고
최소한 고맙다 라는 말은 해야하지 않냐고 따지고 싶었네요.아들만 없었으면.

이제 양보 안할라고요.
양보받는 사람들(할머니.할아버지, 어린애 가진 엄마들)중에 싸가지(이 말 외엔...)없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

다른 사람들이 왜 양보 안하는지 알겠더라구요.
IP : 58.228.xxx.21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보를
    '09.9.2 11:02 PM (125.176.xxx.213)

    양보로 받아들이지 않고 당연한 걸로 생각하시는 분들 많죠...
    저도 출퇴근하던 시절 많이 경험했거든요..
    처음에는 양보도 하고 그랬는데, 고맙다라는 말도 안하고 당연히 일어나야지 하는 눈길로 바라보는 어르신들 보니 양보 안하고 싶어지더라구요..

  • 2. 맞아요
    '09.9.2 11:05 PM (222.119.xxx.232)

    저도 원글님 경우랑 비숫한 경험 했는데요
    정말 기분 꽝 이었어요
    인사받자고 한 양보는 아니래두 당연하다는 듯한 행동은
    정말 미워요 싫어요
    저도 담부턴 아주 나이많으신 또는 임산부 아니면 양보안할려구요

  • 3. 저도요
    '09.9.2 11:06 PM (61.105.xxx.45)

    저는 예전에 지하철에서 일반석에 앉아있다가 어떤 할아버지한테 뒤통수를 맞은적도 있어요. 젊은게 앉아서 간다고요. 얼굴이 벌겋게 술 드신 할아버지였는데, 노약자석 텅텅 비었건만..
    굳이 일반석으로 와서 바로 앞에 있는 저에게. 저 나이 40대거든요. 그리 동안도 아니건만..
    그리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노인들께 자리 양보하고서는 늘 마음이 씁쓸해요. 분명히 나이든게 정말 말마따나 자랑은 아니잖아요. 양보 받은 자리라면 고맙다라는 말은 못하더라도 그런 표정이라도 지어야하는게 아닐까요. 전 정말이지 무례한 나이듦이 진짜 싫습니다.

    예전에 일본 동경에서 지하철을 탔는데, 어떤 할머니와 네살쯤 되보이는 아이에게 자리를 비켜주었더니 90도로 머리를 숙이며 고맙다고하는데, 살짝 무안하면서도 부러웠어요. 일본인이나 한국인이나 예의 있으신분들도 있으시지만 안그러시는 분들이 더 많은것 같아요.

  • 4. 지하철 양보 교육
    '09.9.2 11:11 PM (58.228.xxx.219)

    그죠?
    다른분들도 당해보셨군요...
    양보하고 나서 너무 억울해서...부글부글 끓었어요. 애 앞에서 표낼수도 없고해서...

    근데 진짜 사람들이 왜이리 뻔뻔할까요.

  • 5. 그것도 그렇고
    '09.9.2 11:21 PM (125.190.xxx.17)

    지하철이나 엘리베이터나 먼저 내리고 타야하는 기본도 모르는 인간들도
    꽤나 많더군요..애나 어른이나
    그리고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면 동선이란게 뻔한건데..
    그 길을 막고 서있는 사람들....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알면서도 지 편하자고 그리 사는건지..

  • 6. 제말이요.
    '09.9.2 11:24 PM (115.136.xxx.172)

    엘리베이터...내려야 타는 거 아닌가요?
    보란듯이 먼저 타는 건 무슨 경우인지...참.

  • 7. 진짜
    '09.9.3 12:05 PM (59.13.xxx.149)

    제 경험입니다.
    일반좌석버스 타고서 서울로 나가야 할 상황에서 아이가 초등생이었구요.
    한시간이상을 버스를 타니까 당연하게 아이랑 좌석두개 차지하고 앉았습니다.
    아이도 요금낸건 당연했구요.

    그와중에 버스에 좌석이 없으면 운전하시는 분이 안내해주시잖아요.
    좌석없으니 다음버스 이용하시라고.
    어떤분이 그런데도 막무가내로 올라오시더니만 가장 만만해 보이는 저희에게 와서 자리내놓으라고 하더군요.

    아이를 무릎에 앉히던가 하래요.
    저 그냥 다른사람들 다 듣도록 보통의 목소리로 말을 했지요.
    이애를 무릎에 앉히고서 한시간을 어떻게 갈수있나요? 더구나 요금도 다냈구요.
    아이에게 양보하라고 하기엔 아이가 너무 위험해서 할수가 없어요.
    기사분이 좌석없다고 했는데도 타신거잖아요 죄송한데 자리양보가 힘듭니다 했어요.

    그랬더니 저희좌석 손잡이에 엉덩이 들이밀고서 턱하니 걸터앉더군요.
    물론 다른사람들도 다 양보안하더라구요.
    그냥 묵묵히 참고서 모른척 가는와중에 무릎이 아프네 흔들리네 온갖소리를 다해요.

    당연하게 양보받을껄로 생각하고 무조건 탔는데 생각처럼 되질 않으니 그런가보더라구요.
    저도 아이 데리고 있는 입장이고 보통때같으면 양보하겠던데 정말 싫어서 못하겠더군요.
    그냥 모른척 끝까지 버티고 아무소리 없이 타고갔어요.
    중간에 다른사람 내리니 아프다던 사람이 번개처럼 달려가서 앉더라구요.

    그분 나이요? 50대쯤 되어보이더라구요.
    아마도 그날 침이 튀도록 집에가서 욕을 했을꺼라고 생각되더군요.
    평소엔 본인이 그렇게 행동하면 사람들이 어이없어도 양보하곤 했을테니까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오기로 상대방 배려안하고 버팅기던 몇가지 경우라서 기억합니다.
    혹시 그분이 나이들어서 원글님을 만난거 아닌가 싶습니다.

  • 8. 오늘.
    '09.9.3 9:56 PM (221.164.xxx.210)

    저 임신 8개월이거든요..
    나이많은 할머니 타시길래 할수없이 일어났더니
    마구 밀치면서 앉더라구요..
    고맙단 소리는 못할망정 남산만한 배를 밀치고 거길 앉고 싶을까 싶데요..
    왜들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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