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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자이름에 子로 지은 사람 있나요?
딸 이름이 현자입니다 -_-
어질현자 아들자자 인데..시아버지가 지어졌다고
子라는 이름이 일본여자에게서 많고 일본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데..
1. 궁금이
'09.9.2 3:56 PM (220.85.xxx.202)최근이데..
자... 자는.. 60년대, 70년대 초반 아닌가요.
시아버님이 지어주신거라 당사자도 뭐라 말 못했을 수도 있어요. 남편도 너무 했네요.
요즘 아이 이름을..
당사자는 더 속상할 터이니 .. 아 ~ 그러니 하고 넘기세요.2. 엥
'09.9.2 3:57 PM (211.35.xxx.146)저같음 시아버지가 지어주셨어도 뜻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울딸이 평생쓸 이름 그렇게 지어주지 않을거 같아요.
3. !
'09.9.2 4:02 PM (125.177.xxx.47)어쩌나.. tv드라마 스타일에서 김혜수가 박기자라는 사람으로 나오는데 참 아니더군요.^^;;
4. 우하핳
'09.9.2 4:02 PM (112.149.xxx.12)예전에 광자라는 애가 잇었는데 역시나 이름값 하는지 얼굴이 토종 산속애처럼 시골스러웠습니다. 두볼은 빨간건지 먼가 갈색같은게 있었구요.
머,....얼굴은 못생겻지만 공부잘하고 얌전한애였던걸로 기억해요.
시아버지 정말 못됐다.
그 이름 절대로 쓰지마시라고 하는게 아이의 장래를 위해서 낫겠어요.
일본여자애 이름이 끝에 아들자 들어가서 '꼬'라고 발음 돼요. 이것도 좀 그냥 평범한집.
잘사는 집 귀족가문이나 왕족들은 끝에 희자가 들어가요. 여자희...그래서 히메 라고 고급스런 이름이 되요.5. ..
'09.9.2 4:02 PM (219.250.xxx.114)자는 일제 시대부터 지은 이름이죠,,
창씨 개명 하면서 여자들은 아끼꼬(코) ~꼬 등등으로 지었는데
해방된후 한글이름으로 바꾸면서 자연히 한자대로 ~자 가 된 할머니가 수두룩 합니다..
그 할머니들이 다시 60년대 70년대까지 딸이름을 ~자로 짓기도 하구요6. 너무하네요
'09.9.2 4:05 PM (125.132.xxx.30)거북이 달린다 에서 조필성(김윤석)의 딸 이름이 옥순이에요.
전 그거 보면서도 너무했다고 생각했는데 한 술 더 떠 현자라니..
아이 이름은 부모의 뜻대로 지으면 안 되나요?
어휴..제 일도 아니면서 막 열 받네요.7. ..
'09.9.2 4:05 PM (125.242.xxx.138)요즘 아이들 얼마나 세련되고이쁘게 짓는데 현자라니요..한문으로는 좋은이름이지만..커가면서 아이가 비교당할것 생각하면 아예 처음부터 바꾸시는것이 나을것 같아요..
8. oo
'09.9.2 4:06 PM (119.69.xxx.24)저는 애도 낳기전에 시아버지가 아들 이름을 돌림자로 맘에 안들게 지어놔서
딸 낳기를 간절하게 바랬는데 다행히 딸을 낳아서 그 이름을 안 쓰게 됐네요
위로 형이 6명인데 아들이 많아서 돌림자로 짓다가 이상한 이름 가진애들이 많았었어요
형님들은 아무 불만이 없는거 같았는데 저는 내가 키울 자식 이름을 내 마음대로 못짓고 마음에 안드는 이름을 주는게 너무 싫더군요9. 심하다
'09.9.2 4:06 PM (121.161.xxx.89)저 같으면 시아버지 몰래 개명하겠어요.
시댁에선 현자라고 부르고
공식적 이름은 개명한 이쁜 이름으로 불러 주겠어요.
학교에서 놀림받기 "딱 알맞은 이름이네요.
차라리 꼭 '자'자를 넣어야 한다면
자현이가 낫지..10. ㅋ
'09.9.2 4:10 PM (211.212.xxx.2)저 60년대 후반생인데 학교 다니면서 친구중에 '자' 들어가는 이름인 아이들 손으로 꼽아요.
지금 얼른 생각해봐도 중학교때 친구 딱 두명 생각 나는데요.
그때도 촌스러운 이름이었구요.
저희 어머니 친구분들은 죄다 '자'로 끝나더군요. 40년대생이세요. ㅋ11. 세상에
'09.9.2 4:11 PM (218.38.xxx.130)현자가 뭡니까?-_-;;;
현지도 흔한 이름인데.. 황당하네요12. dma
'09.9.2 4:15 PM (121.151.xxx.149)제친구딸이름이 *자입니다
시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인데
이름이 싫어서 울고 불고 난리를쳤지만
워낙 가부장적인 어른들이라 어찌할수가없었지요
지금 초등3학년인데 이름땜에 놀림당하거나 그런것 없다고하더군요
지금 어린아이들은 그이름이 촌스럽다고 생각하지는않는다고하더군요
개똥이 소똥이도 아니고 *자이니 그냥 이름이거니 한다고하더군요
친구들하고도 잘 지내고 공부도 잘하고요
친구는 중학교 들어가기전에는 이쁜이름으로 개명해줄려고하더군요
지금아이들은 *자들어간 이름에대한 편견이 없으니 괜찮을수도있어요13. 왜 싫어?
'09.9.2 4:22 PM (121.160.xxx.58)저 이름이 그렇습니다.
어느날 초3아들과 이야기하다가 이름 바꾸고 싶다니까 '왜??' '왜 싫어??' 그래서
이러저러 싫다고 했더니 '그럼 바꿔'그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왜?라고 또 되물었더니
'엄마가 싫대며'그러더라구요.
속으로 엄마는 심각하구만.. 하고 말았어요.
제 친구는 숙, 순 들어간 이름보다 자 들어간 이름이 훨 낫다고 하던데요.
생각나름..14. ....
'09.9.2 4:27 PM (118.218.xxx.82)성명학적으로 "자"(아들자) 매우 안좋다고 하던데요
웬만하면 개명을 권하고 싶네요.15. 궁금
'09.9.2 4:30 PM (218.38.xxx.130)일제 시대도 아니고.
왜 아들이란 뜻의 한자를 여자 이름에 넣으려고 할까요?
둘째는 아들 낳으라는 건가? 기분 나쁨.16. 헐~
'09.9.2 4:36 PM (121.172.xxx.144)끝에 자자로 끝나는 이름은 일본식이라고 법원에서도 그냥 개명허가 내 줍니다.
17. ...
'09.9.2 4:37 PM (221.138.xxx.46)아이 이름은 그냥 부모가 짓게 놔두면 안되나요
저 우리딸 낳았을때, 시부모님 절에가서 이름을 뽑아오셨는데
4개 다 ...참 촌스러운것만 뽑아오셨더군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한가지 딱 정해진것도 아니고
4가지니까 그나마 괜찮은거 있음 걍 그중에서 골라야지...했다가
어쩜 4개가 하나같이 옛스러운 이름이더군요
70년대 후반생인, 저 초등학교 다닐때도 한반에 몇명씩은 있었던 흔한이름들
고민고민끝에 남편이 시부모님께 말씀드려서 저희가 작명소가서 다시 지었습니다
만약, 한두번 쓰고 끝날거같음...아니 하다못해 몇달, 몇년쓰고 말거면
시부모님 뜻 따라드릴수도 있지만,
내 아이가 평생을 남한테 불리고 함께 해야 할 이름인데
이왕이면 이쁘고 세련된걸로 지어주고 싶더라구요.
지금도 잘한 선택이라 생각됩니다18. ..
'09.9.2 4:41 PM (121.88.xxx.213)어머나..아이가 커서 얼마나 스트레스 받을지..
아무리 시아버지가 시켜도 그렇지요
저희 아들도 돌림자 쓰라는 시아버지 강요..제가 싫다면서 절대 안된다고 그래서 좀 못마땅해하셨어요.
돌림자가 '광'자 였거든요..
하얀 종이에 온갖 광자가 다 들어간 이름들을 쫘르르르 주시는데..
광식, 광호, 광철, 광자, 광희, 광국, 광민, 호광, 은광등등..
남편이 가서 싸우다시피 반대해서 다행이죠..광식이라고 이름지었으면 어쩔뻔했나..아찔해요
헌데..현자라니..19. ^^;;;
'09.9.2 4:43 PM (210.222.xxx.71)우리 학교에 [신자]라고 있었어요. 성이...배씨...붙이면 배신자...잘 살고 있는지...ㅎㅎ
윗 학년이었는데...그 집 부모님들 그 딸 이름을 불러보고 지으셨는지 참 궁금하더군요...20. 흠..
'09.9.2 4:50 PM (90.184.xxx.203)제가 77년생인데 지금까지 살면서 어른들말고 제또래나 언니, 동생들중 &자 이름 딱 두명봤어요. 그 두명 이름은 아직도 기억나구요. 요즘에도 저렇게 이름짓는 사람이 있구나 속으로 신기하게 생각했었어요...
21. 어쨌든
'09.9.2 5:01 PM (125.132.xxx.30)아들 자가 아니건간에 일제의 잔재 아닌가요
촌스럽고 꺼려지는 이름으로 인식되고 있는 요즘
굳이 저런 이름을 붙일 필요가...22. 43년에
'09.9.2 5:04 PM (221.138.xxx.111)태어나신 울 엄마 이름이 현자이네요
23. 음
'09.9.2 5:18 PM (222.236.xxx.5)70년대 후반생인데 제주위 또래중(친구+친구 형제들) ~자는 한명도 없었어요.;
24. 그래도 그렇지
'09.9.2 5:20 PM (58.120.xxx.120)자식이라는 의미로 쓴다면 계집"희"자도 있는데(제이름에 계집"희"자가 들어갑니다 --;)
굳이 아들자를 넣은건 다음에 아들 낳으라고 넣은게 분명합니다....--^
그런식으로 지은 이름들이 나중에 철학관에서 사주볼때 안좋단 말을 많이 듣더라구요.
(안믿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출생신고 전이면 저같음 따로 작명소에서 이쁜이름 지어놓고 시아버지께는 철학관에서
현자라는 이름이 아이사주에 아주 않좋다 하네요~~~~~라고 호들갑 떨고 바꿀꺼에요.25. 갑자기
'09.9.2 5:23 PM (61.248.xxx.1)초등학교때 반장 이름 생각나네요..
갑순이... 김갑순 이었어요 이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이름이긴 한데
갑돌이 어딨냐고 놀림당한거 생각하면 스트레스 받았겠다 싶어요.
참고로 20년도 안된 이야기에요..^^;26. 흠
'09.9.2 5:31 PM (119.196.xxx.66)개명소에 가셔서 자현이란 이름 어떤가 알아보시고 괜찮으면 자현으로 올리세요. 나중에 동사무소에서 올리면서 착각했다고 핑계 대세요. 고치고 싶으면 법원가야된다고 하시구요.
27. ㅋ
'09.9.2 5:58 PM (118.32.xxx.197)울 집앞 약국 약사님 성함이 배신자 이시던데.
우연히 면허증 보다가 성함을 보게 됐는데, 정말 잊혀지질 않더라구요..ㅋㅋ28. ......
'09.9.2 5:59 PM (125.208.xxx.116)제 친구 "미자" 인데요.
미짜가 "미울 미" 라서 친구가 한동안 우울해했었어요.29. 그렇게
'09.9.2 8:10 PM (210.123.xxx.199)지어온 시아버지도 이상하지만 제 자식 이름을 그렇게 올라가게 두는 부모도 이상합니다.
저 같으면 물불 안 가리고 싸워서라도 제 자식 이름 제대로 짓겠어요.30. 참 나
'09.9.2 11:14 PM (61.74.xxx.9)저도 그 부모가 이해가 안 되네요!!
아니 시아버지가 뭔데 자기 딸 이름을 그렇게 지어왔다고
그대로 올립니까??? 개무시 해 주고
이쁜 이름 지어 올려야지...
웃기는 시아버지에 웃기는 아들 며느리네요....31. ..
'09.9.2 11:57 PM (118.220.xxx.179)애기이름은 부모가..
암튼 그 현자아기..왠지 갑자기 어른이 된 느낌이 드네요32. ...
'09.9.3 12:13 AM (220.117.xxx.104)시아버님은 가시지만
손녀딸래미는 오래도록 놀림받고 삽니다.
절대로 하지 마세요.
혹시 `현지'는 어떠신가요??33. 너무하다...
'09.9.3 1:32 AM (222.98.xxx.175)70이 다되신 고모가 *자 입니다.
일본이 어쩌고 이전에 70년전 유행이에요. 너무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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