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옆에 메인에 뉴욕의 실상 글 보구요...

.. 조회수 : 1,356
작성일 : 2009-09-02 15:33:25
제가 한 4년전 쯤 뉴욕주에 살았었어요
신랑때문에 가있었는데 뉴욕주이긴 하지만 완전 촌에 살았어요
아파트 월세로 살았는데 전 정말 잊을수가 없는게 진짜로 집에 세탁기가 없을뿐더러 세탁기를 놓을 공간이 전혀 없어요
건물 지하 창고같은데 공용 세탁기 진짜 쪼끄만 게 두대 있었어요
그 지하실로 내려가는게 왜 그리 무섭고 싫었는지 몰라요
동전놓고 (지금 얼마였는지는 기억안나요) 돌리는데 세탁이 한 25분 30분이면 끝나요
제대로 빨아졌는지 어쨌는지도 모르고 갖고 와 보면 전에 쓰던 사람이 털옷을 빨았는지 어쩄는지 털같은게 막 묻어있고 .....으...... 진짜 ......

그 잘사는 나라에 왜 집집마다 세탁기를 안 놓고 사는지 정말 궁금했어요

인터넷 느린것도 맞구요

또한가지 미국 사람들 이해안갔던거는 미국인들이 개를 진짜 많이 키워요
정말 놀랠만큼 큰 개도 집안에서 키우는데 같이 산책갔다가 또 같이 집으로 들어가요

발바닥에 흙이 묻던 똥이 묻던 그냥 신발신고 집안으로 들어가죠

또 애기가 있다고 달라지지도 않아요 그 바닥을 애기는 기어다니기도 하고 뭘 주워먹기도 하고.....개도 걸어다니고 사람도 걸어다니고.....

그리고 미국 잔디밭 정말 넓고 사시사철 푸르른 잔디가 있어요
하지만 실상은 개똥 천지에요
우리 아기 16개월에 갔는데 첨엔 잔디밭이 너무 좋아 아이를 맘껏 놀리곤 했는데요
하도 개똥을 밟아서 그 후론 잔디밭에 절대 못들어가게 했네요

옆 메인글 보고 미국에서 살았던 일이 생각나서 적어봤네요
IP : 61.81.xxx.1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9.9.2 3:43 PM (218.39.xxx.13)

    드라마보면 도심에서 떨어진 주택가는 그렇게 안락하고 평온해보이던데요^^
    주방도 완전 커서 세탁기 건조대 식기세척기 오븐에 아일랜드 싱크대도 널찍하고...
    하긴 섹스앤더 시티보면 캐리가 사는 그집 집세도 장난아니게 비싸더만요--;

  • 2. ..
    '09.9.2 3:43 PM (61.81.xxx.114)

    네 맞아요 분리수거도 문제도 있었네요
    분리수거 전혀 안해도 되서 참 편했네요 ㅎㅎㅎ
    음식찌거기건 종이건 뭐건 큰 비닐봉지에 넣고 큰 콘테이너 박스같은 쓰레기장에 것도 차로 가서 내리지도 않고 훅 던져 넣어요
    그럼 끝이죠
    우리나라처럼 분리수거 잘 하는 나라가 또 있을까요

  • 3. ..
    '09.9.2 3:51 PM (222.237.xxx.205)

    다른 건 몰라도 인터넷뱅킹 안 된다는 말에 뜨악 했어요.
    그 사람들 불편해서 어떻게 사나요?
    왜 개선하지 않죠?
    땅덩이가 너무 커서 그런가?

    저같이 성질 급한 사람은 우리나가가 딱이네요.

    IT강국 우리나라 좋은 나라~~~

  • 4. ...
    '09.9.2 4:08 PM (211.212.xxx.229)

    사람마다 경험에 따라 얘기는 달라지나봐요..

    사시사철 푸른 잔디에 정말 귀여운 토끼들 돌아댕기고... 촌이 아니라 도시였어요.
    창문 열어놔도 우리처럼 먼지가 없고, 카 세차한 적이 없어요.
    주택가에서는 큰통에 분리수거하면 아침마다 청소차가 가져가고,
    아파트에선 분리수거하지 않고 내놓으면 치우는 사람이 그냥 가져가니 편리했어요.
    땅땡이 넓어 어디든 갖다 묻으면 되니 좋겠다 했어요.

    미국 가기전에 총기사고가 그리 많은 나라에서 어떻게 사나...했는데
    일반적으론 총기소유도 하지 않고, 보수적이고, 가정적이고,
    햄버거도 정크푸드라해서 별로 먹지 않고...
    잘못알고 있던 것들이 많았어요...

  • 5. 대개
    '09.9.2 4:14 PM (121.161.xxx.89)

    외국에서 좀 오래 살아본 사람들은
    그래도 한국이 더 낫다고들 많이 그러시더군요.
    싱가폴 같은데 사시는 분들도 그 나라의 느려터진 서비스정신과 융통성없는 국민성에
    속이 터질려고 하더군요.
    미국에 있는 제 친구도 미국 답답하다고 빨리 한국에 오고 싶어해요.

  • 6. spice
    '09.9.2 4:15 PM (121.137.xxx.49)

    못사는 동네 살았나보죠

  • 7. 흠..
    '09.9.2 7:12 PM (78.49.xxx.159)

    전 spice님처럼 말씀하시는 분이 참 우스운 게,
    이런 얘기 나오면 꼭 못사는 동네 살았다. ㅍㅍ

    유럽은 못사는 동네도 절대 미국같지 않아요.
    못사는 동네가 한국 사람들도 혀를 내 두를 정도로 못사는 건 미국의 치부가 맞지요.

    빈부차이 심하고, 사회 소외계층 못챙기는 게 자랑인가요?

    님처럼 말씀하시는 사람들 보면 동네는 잘사는 동네 사시는 지는 모르겠으나
    생각은 참 빈한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373 책판매원...어쩌나요 ㅠ.ㅠ 8 시러~ 2007/09/04 826
357372 주말부부 하시는 분들 어떠세요? 13 주말부부 2007/09/04 2,584
357371 아이들 친구 엄마하고의 빈부의 격차.. 21 궁금... 2007/09/04 7,307
357370 하나로 본사 아님 대리점 어디에 연락하는 게 좋을까요! 2 이사 2007/09/04 109
357369 제가 치매인지..엊그제 봤던 내용도 가물가물.. 제발 도와주.. 2007/09/04 188
357368 요즘 뭐해드시고 사셔요?ㅠ.ㅠ 17 매일고민 2007/09/04 1,654
357367 코스트코치즈요 궁금 2007/09/04 292
357366 보험설계하는 분이 저희집주소로 등본떼볼수 있나요? 7 ... 2007/09/04 666
357365 일본 신주쿠에 국민이나 제일같은 한국은행 있나요? 4 안젤리나 2007/09/04 252
357364 베베로즈님 블러그 세탁기 9 궁금 2007/09/04 3,191
357363 소핑 싫은 분 계시냐는 질문 보고... 1 쇼핑 2007/09/04 527
357362 동화구연이나 독서치료 이런 강좌 들어보신분... 3 무료해서 2007/09/04 233
357361 동대문이나 남대문에 엄마옷 살만한곳.. 2 동대문. 2007/09/04 1,037
357360 하나*로통신,, 이거 사기 아닌가요? 1 하*로 2007/09/04 452
357359 세탁기 새로 구입하려는데 어떤 게 나을까요? 4 세탁기 2007/09/04 406
357358 화장실 거울 물떼제거요~ 9 거울 2007/09/04 1,381
357357 철분제 꼭 병원에서 정해주는거 먹어야 하나요? 9 철분제 2007/09/04 416
357356 유치원 정부 보조금에대하여... 8 요조숙녀 2007/09/04 665
357355 너무 늦은건 아닐까? 3 고민 2007/09/04 1,193
357354 다소마미님 주소 알수있을까요? 2 창원댁 2007/09/04 636
357353 컴퓨터 관리(소프트웨어) 도대체 어떻게 하시는지 비결 좀 알려주세요 3 일년에 한번.. 2007/09/04 169
357352 요즘 골프들 많이 하시나봐요? 30 골프 2007/09/04 2,461
357351 의약분업후 병원과의 관계 어떤 일이 있었나요 ?? 8 약사와 의사.. 2007/09/04 562
357350 신월7동(국과수 근처)에서 산낙지 살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2 낙지사야돼 2007/09/04 110
357349 언제쯤 실물경기가 풀릴까요? 계속 힘들까요? 2 힘드네요 2007/09/04 476
357348 싱가폴 가보신분 여행팁좀 주세요.. 13 싱갚폴 2007/09/04 818
357347 참 무서운 세상이라고 해야 할까요? 12 어리버리 2007/09/04 5,127
357346 이벤트에 대한 소심한;; 저의 생각 4 이벤트 2007/09/04 903
357345 초등생 일기검사할 때요... 1 궁금 2007/09/04 442
357344 고주파 지방분해 지방분해 2007/09/04 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