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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부탁 드립니다

비정상남 조회수 : 3,279
작성일 : 2009-09-02 01:07:31
올해 서른 초반의 미혼남입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글이 길지만 읽어주시고 충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사귀는 여성이 있습니다

80년대 중반생이고, 서울출신입니다

클래식전공했고 현재 부산친척집에서 그냥 있습니다

친구가 해준 소개팅에서 만났습니다

사귄지1년 넘어서 결혼준비 들어갈려하는 참입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우선 대화를 나누면 나눌수록 같이 하는 시간이 길어 질수록

점점 자신이 없어집니다


돌이켜 보건데 제 성장과정에 문제가 많았던 거 같습니다

우선 아들 둘인 집안에 몇 안되는 사촌들도 전부 남자에

남중, 남고에 거기다 공대에, 군대에 직업또한 전부 남자들판

그냥 여성에 대한 허상만 커져 있는 상태에 이제야 현실을 알게 된 거 같습니다



게다가 여지껏 연애도 제대로 한걸까 하는 수준의 애들 또한

재일교포 유학생,  재미교포 유학생 겨우 둘에 기간도 얼마 안되고

한국사회에서 정상적으로 커온 여성과는 사귄지 다섯 달만에 군대에서 이별통보를 받았죠

게다가  학교다닐때는 알바하느라, 공부하느라 소개팅이나, 미팅, 클럽, 동아리 등

내 또레 여성들과의  만남에 많은 시간과 열정을 바칠 여력이 안 됬습니다

그래도 항상 이성에 대한 관심은 있어서 여차저차 어울려봤지만 그닥 맘이가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한창 사회초년생때에는 마음먹고 교회도 나가봤지만 기독교교리자체가 아니라서 패스

결국 이렇게 살아오다 지금의 그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첨 보았을때는 외모자체가  제 이상형이었기에  그냥 사귀자고해서 성공

그리고 계속 데이트 하고 저도 저 나름대로 새로 태어난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사랑이란 무엇인가? 이런 생각까지 드는수준입니다

사랑이란 그냥 성욕에 불과한가? 성욕도 중요하지.. 그녀는  날 사랑하나?

그녀가 사랑한다해도 그 `사랑`이란 도대체 뭐지? 그냥 의리와 비슷한 정?

그냥 사회적으로 별 무리없이 보이기 위해 가정이란 걸 꾸밀려고?

그냥 나의2세를 보기위해?  솔직히  별 생각이 다 듭니다



그녀가 내 맘속에서 점점 멀어지게 된 이유는

그녀가 구사하는 말투, 대화 소재, 가치관등  이른바 그녀의 사회성입니다

물론 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그녀는 지극히 정상적인 한국여성의 정신상태랍니다

그런데 그 당연하고 다들 그려러니 하며 넘어가는 것들이 저에겐 하나하나가 저의 머리를 콕콕  찌릅니다


그녀는 항상 연예인, 드라마, 오락프로그램 이야기를 합니다

전  뉴스, 스포츠만 봐서 대화가 안 됩니다

드라마도 보려고 노력하지만 그냥 잠이 듭니다

그나마 영화, 음악등이 말이 통하는 정도



그녀는 서울 밖에서의 삶은 상상자체를 안합니다

저는 바다가 있는, 숲이 있는  자연이 있고 한적한 곳이 좋습니다



그녀는  도둑고양이들은  소름끼쳐서 약을 놔서라도 박멸해야 한다하며

저는 도둑고양이들만 보면 항상 먹을걸 주고 쓰다듬어 줍니다



그녀는 항상 혈액형 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혈액형성격론은 인종 차별주의자, 나찌와 동급이라 생각합니다
(비형과 에이비형은 백인들에겐 거의 전무하죠)

특히 진심으로 그걸 신봉하며  자신의 본성마저 그 이론의 틀에 맞게  짜맞추는걸 보면...
(예를 들면 에이형은 소심하니까  이러한 상황에서 난 에이형이니까 욱하지만 나서지말자)



그녀는 친구들과  안하는 척하면서도 항상 비교를 합니다

저는 친구들과 서로 특별한 점이 있을 뿐이라 생각합니다

그녀는 차도 바꾸고 아파트는 30평이상으로 하길 원하는데 이유는 간단합니다.  친구들눈..



저는  직업(조선관련업체 서비스엔지니어)상, 울산,거제 등 잦은 출장에 접대성 회식이 잦습니다

그 대상에는 외국인도 많습니다 . 남자들 홀몸이라 그런지 성적인 접대를 많이 요구합니다
(외국엔 그런거 안통한다하는데 남자들 본성은 국적불문 똑같습니다, 솔직히 아주많이 더 심합니다
  걍 스포츠로 인식하는 정도)

저또한 처음엔 그런 곳에 휩쓸린건 사실이지만 그녀를  만나고 나선 절대 그 선을 넘지 않았고

결혼할 사람에게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말해주는게 당연하다 생각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다 해 주었습니다

그녀는 제가 불결하다고 합니다. 두달에 한 번 정도있는 그런 회식때문에 그만 두라 합니다

저는 그녀가  나와 같은 상황이라면 다 이해합니다 .오히려 동정심을 가지겠죠



그녀는 허리가 아프다고 투덜대면서도 하이힐을 신고, 혹시 팬티가 보일까봐 전전긍긍하면서도 미니스커트를

전 그냥 편하게 입고 다니라 하고 싶지만 ,유행따라 가는걸 알기에 패스




이 외에도 정말 많지만

하여튼 , 저로 하여금 이 정나미 떨어지게하는 것들이 모두 평범한 거란게 저를 좌절케 만듭니다

그녀와 그녀의 친구들과  내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한결과

지극히 그녀는 평범한겁니다

남들 다들 그런걸 알고 있고 그렇게 사는 걸

왜 아무도 안 가르쳐 줬는지

그렇담   난 누구와  일생을 함께하란 건지


적고보니  정말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거 같네요

혹시나 그녀가 여기 들어올 일 없겠지만, 뭐 보더라도 솔직히 이젠 상관없습니다



혹시나  여성 분들을 비난하기 위해 이런 글을 쓴 게 아니냐는 오해는 없길 바랍니다



저는 어쨌든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싶습니다

정말 사랑이란걸 정의내려보고 싶습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결혼 정보회사 이런 곳 말고 어떻케 수가 없을까요?

아는 형들에게서  구소련지역,베트남 국제결혼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멀쩡하게 생긴놈이 뭐하냐며 한 소리 하시겠죠

제 외모 자체는 진짜 멀쩡합니다

멀쩡한걸 넘어서  많이 좋은 수준입니다

얼굴자체가 많이 반듯하고 몸매,몸의 비율이 좋은 편입니다

키가 185라 헌병대 나왔고, 목소리도 성우해보란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정말 자랑이 아니라  제 현실을 말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여성들과  정서적으로 큰 갭이 발생하는 이상황의 대책은 어떻게 하는지

어떻게 하면 여성들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자연스럽게 소통 할 수 있을까요


솔직히 직장동료나 친구들의 조언은 도움이 안 됩니다

기껏해야 어디 나이트 물이 좋니, 무슨 동호회가 여자 꼬시기 좋다느니

어느 바가 좋다느니, 어느 룸이 좋다느니



하지만 현실은 월화수목금 모두 수컷들과

퇴근해봐야  술한잔 아님 집에서 야구시청

주말은 밀린잔업에

취미로 낚시,농구,드라이브 정도


정말 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정말 내가 비정상인 것이니  다 이해하고 결혼해야 할까요?

이 비정상적인 남자를  구해주세요

IP : 121.144.xxx.217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9.2 1:12 AM (211.210.xxx.24)

    아직 정신적으로 결혼에 준비가 안된듯하네요.

  • 2. 멈추세요.
    '09.9.2 1:17 AM (218.156.xxx.229)

    조목조목..글 쓰신 것보니 결혼해봐야...지금 감정만 더 심화될 듯 합니다.

  • 3. 제가
    '09.9.2 1:17 AM (114.129.xxx.42)

    볼땐 원글님이나 만나는 여자분이나 문제가 조금씩은 있는거 같아요.
    사실 문제가 없는 성인은 없답니다. 그러니 그 문제를 가지고 있는 성인 둘이 만나게 되면
    그 문제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요. 몇배는 더 커 보이거든요.

    그리고 원글님께 여성 혐오증? 도 살짝은 보이네요. 심한건 아니고 글을 봤을때
    느낌이 그래요. 여성에 대해 이해를 할려고 노력을 해보세요.
    여자친구 외모 보고 반했다고 하셨죠? 여자의 외모에 혹하는건 남자의 본능이죠.
    그리고 여자친구가 넓은 아파트 평수를 원한다구요? 남자의 능력에 혹하는건
    여자의 본능이겠죠.^^

    제가 볼땐 두 분이 비슷비슷 해 보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제가 불결하다고 합니다.
    두달에 한 번 정도있는 그런 회식때문에 그만 두라 합니다
    저는 그녀가 나와 같은 상황이라면 다 이해합니다 .오히려 동정심을 가지겠죠"

    이건 정말 아닙니다.

    저도 사회생활 해봤고 대충 어떤건지 알지만 정말 여자친구분이 접대 문제로
    호스트랑 놀고 하룻밤 보내면 이해하십니까? 동정심이 생기십니까?

    남자든 여자든 그건 아닐겁니다.

    저 문제에 대해서는 여자친구분이 올바르게 인식하고 계신거 같습니다.

  • 4. gee
    '09.9.2 1:20 AM (58.173.xxx.42)

    답답하신 거 알겠지만... 그런 부분이 답답하시다면 결혼하지 마시고 좋은 분 만날 때까지 기다리세요. 여자친구분이 지극히 평범한 건 사실이에요.. 허나 그렇지 않은 사람도 찾아보면 꽤 있어요.

    그렇지만 글만으로 보기엔 원글님도 평범해 보이세요. 그냥 직업이나 접대 얘기나 본인 외모 언급하시는 것까지 종합해보면, 글에서 풍기는 인상이 평범하신 한국남자분 같으세요. 속마음을 드러내는 글에서 이런 인상이 풍길진대 겉으로는 더욱 그럴 것 같은데요. 평범한 사람은 평범한 사람끼리 만나고 뭔가 다른 사람은 다른 사람끼리 만나죠, 많은 경우..

  • 5. ...
    '09.9.2 1:21 AM (211.232.xxx.228)

    모든 것은 인연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혼도 하기 전에 그런 저런 생각이 많아 진다는게
    그 여자분과는 인연이 아니지 싶네요.

    서른 초반...
    좀 기다려 보세요.
    그리고 가볍게 여자분들 많이 만나보면 좋을것 같아요.
    여자의 세계를 알고 싶다는 생각으로...

    자라온 환경이 비슷한 나라에서의 여성도 안 맞는 부분이 그리한데
    어찌 외국여성과의 결혼을 미리 생각하십니까?

    남자 나이 늦은 나이도 아니니
    신중히 생각하시고 하셔야 합니다.

    좋은 짝이 나타나길 바랄게요.

  • 6. 정말..
    '09.9.2 1:22 AM (211.228.xxx.93)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면 달라지지않을까요? 아직30대초반이신데... 좋은분 만나시겠지요....

  • 7. ...
    '09.9.2 1:24 AM (112.153.xxx.194)

    저는 두분이 잘 안 맞는 것 같습니다..
    결혼 자체에 대해서는 모르겠지만 그 여자분과는 아닌 듯 싶네요.

  • 8. .
    '09.9.2 1:25 AM (118.216.xxx.42)

    인연이 아니다 싶으면 하루 빨리 그만 두시는게 어떨지요?
    편안한 사람 만나시길 바래봅니다.

  • 9. 아 참
    '09.9.2 1:28 AM (114.129.xxx.42)

    그리고 아니다 싶으시면 지금이라도 접으세요.
    여자분에게 깔끔하게 난 너랑 인연이 아닌거 같다. 고 말씀하시구요.
    뭐 잠수타거나 다른 이유를 댄다거나..그런건 오 노~에요.
    진짜 자기 짝이 나타나면 콩깍지 씌여서 아무것도 안 보여요.
    보니까 아직 콩깍지가 덜 씌이셔서 그래요.
    그리고 결혼전부터 그렇게 여자친구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서 얘기할만큼
    냉철하신 분이라면 결혼하면 더 합니다.
    결혼하고 보면 배우자의 단점이 10배는 더 커 보이죠.

  • 10. .
    '09.9.2 1:32 AM (118.176.xxx.62)

    좀 더 기다려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가치관이 여자분은 그냥 평범한 속물스런 여자의 전형
    이구요, 님은 약간 이상적인 부분이 있고, 결혼하면 계속 부딪힐거같아요. 님과 같은 가치관
    을 가진 여자분도 있으니 사람을 볼때 외모는 어느정도만 보시고 많이 대화를 나눠보세요.

  • 11. .
    '09.9.2 1:34 AM (118.176.xxx.62)

    그리고 외국여성과는 좀 아닌거같아요. 언어도 안통하는데 무슨 대화며 가치관을 나누겠습니까
    살아온환경도 틀리고요.

  • 12. 평범의 의미
    '09.9.2 1:35 AM (220.117.xxx.189)

    여자친구가 평범하다고 주변에서 말한다 하셨는데
    글쎄요..제 주변에 친구나 후배들은 그렇지가 않아서 과연 그게 평범한걸까 싶네요.
    저도 같은 여자지만 그 여자분은 너무 곱게 자란 온실속의 화초가 아닐까 싶어요.
    사람들마다 평범의 기준이 다르다는 생각이 새삼 듭니다.

    이 결혼 잘하는걸까 하는...의심은 남자보다는 여자들이 더 많이 하는데
    이경우는 남자분이네요.
    사람에 대한 확신이 없는데, 어떻게 평생을 같이 살려 하세요.
    처음에 그 사람에 확신이 있었다고 해도 같이 부대끼고 살다보면 그 확신이 희미해지기도 한답니다.
    시작을 그렇게 불확실한 상황에서 하는건 아닌 것 같아요.
    결혼 안하면 사람 취급 못받는 시대도 아니고...
    좀 늦더라도 이 사람이다 싶은 사람과 결혼하세요.

  • 13. 그만
    '09.9.2 1:37 AM (156.107.xxx.66)

    두셔요. 결혼전에 이야기가 안 통하면 어떻게 결혼을 합니까?

    결혼전에 이야기가 통해도 결혼을 하면 이야기가 안 통하게 되는 것이 결혼인데.. 본인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그 분하고 하는 것은 서로에게 좋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분이 대한민국 여자의 평균이라고 하는데, 사실 그런 평균 아닌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주로 유유상종이니까, 잘 찾아보셔요.

  • 14. ..
    '09.9.2 1:40 AM (121.88.xxx.213)

    저랑 여자 보는 눈이 비슷하시네요^^
    헌데 전 여자입니다. 30대 유부녀이지요
    님이 나열한 여자친구..제가 정말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부류입니다.
    입만 열면 피부, 연예인, 오락 프로그램, 혈액형별 성격유형, 남의 헌담 등등..정말 이런 여성분과 대화하고 나면..남는건 하나도 없고 머리가 아파오죠
    특히 혈액형별 성격유형에 대해 혐오하는건 저랑 정말 비슷하시네요
    전 대화를 할때 뭔가 남는게 없고 통하는게 없는 사람이랑은 결혼 자체를 생각하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나이가 아직 30대 초반이시니 많은 여성분들을 만나보세요
    여자라고 다 현 여친 스타일만 있는건 아니랍니다.

  • 15. 일단
    '09.9.2 1:42 AM (116.42.xxx.65)

    여자분을 일년간 만나고 연애를 하시면서 평소 하지 않으셨던 많은 생각을 하시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여자가 어떤가, 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좀 더 들여다보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연애에서는, 정상적인 성장과정을 거쳤던지 뭐.. 이런 것보다
    자신의 감정과, '나'는 이런 사람, '그녀'는 이런사람. 이런 관점이 가장 우선한다고 봐요.

    그런데 님께서 적어놓으신 글로 보아서는,
    원글님과 여자분의 어울림 그 이상에 대해 사고하는 시기에 계신 것 같군요.

    여자가 거의 없는 성장과정을 지내다가, 외모가 맘에들어 사귀자했고,
    일년여동안 사귀고 결혼준비하려니 하고싶지가 않다.
    뭐 원글님이 써놓으신 님의 성장과정만 빼면 그다지 이상할 것 없습니다.
    가치관이 안맞는다든지, 몰랐던 것을 알게되어 헤어지는 연인들은 아주 많으니까요.
    게다가 알던 사람도 아니고 소개받아서 시작하신 만남이니 더욱 그렇겠죠.

    그런데 제가 굳이 '안맞으시네요'이상의 답글을 다는 건 말이죠.
    그 여자분의 어떤 '특성'이 님이 원하는 결혼생활을 이루지 못하게할 요소라고 '판단'하는것.
    '사랑'자체에 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계신 것.
    주변 말을 들으니 그녀는 지극히 정상이다, 내가 비정상이다라는 의문을 품고 계신 것..

    일단. '사랑'의 정의에 대해 생각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아리스토텔레스의 '향연'이나, 알랭드보통의 '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 '우리는 정말 사랑일까' .. 음 또.. 암튼. 사랑을 다룬 서적들을 많이 읽어보시길 권해요.

    제가 보기엔 님이 고민하시는 건 님과 여자분의 '관계'에서 비롯된 게 아니거든요.

    여자분께 그렇게 큰 문제는 보이지 않아요.
    모든게 다 맞고 모든 걸 다 이해하는 여자는 세상에 단 한명, 엄마뿐이죠.
    사소한 한가지 한가지 문제들(제가 보기엔 보편적인 연인들이 겪지만, 또 보편적으로 대화로 풀어지는..)을 좀 크게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스스로 원하는 사랑의 정의를 생각해보시고, 스스로 원하는 여성상(단순한 이상형이 아닌)을 구체화해보세요.

  • 16. 음.
    '09.9.2 1:43 AM (118.35.xxx.240)

    전 결혼한 여잔데요. 그냥 제 의견입니다만, 저도 그런 여자들 싫어요. 세상 모든 여자들이 저렇지는 않답니다. (입만 열면 연예인얘기나 쇼오락 프로그램, 드라마 얘기하고, 배려심 없어보이는 여자, 시사에는 관심 없는 여자, 가치 기준이 물질인 여자 제일 싫어욧)이런저런 사람들을 만나보고서야 진정한 배우자감을 선택하는 안목이 생길 거 같고요. 저런 여자랑은 결혼하지 마세요. 비난하는게 아니라 안맞을 듯.

  • 17. ..
    '09.9.2 1:44 AM (121.88.xxx.213)

    아..그리고 님..
    회식문화..그거 자랑거리 아닙니다.
    여자친구의 잘못된 점엔 그리 칼같으시면서 자신의 잘못된 점엔..변명이 많으시네요
    여자친구의 입장에선 자신을 배려하지 않고 아무말이나 하는 남친으로 보였을수도 있습니다.
    다음에 여자친구 생기심 조심하세요..그리고 그런 회식문화 없어도 될일은 됩니다.

  • 18. 음.
    '09.9.2 1:45 AM (118.35.xxx.240)

    그리고 국제결혼은 정말 심각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같은 문화권인 한국여자도 안맞는데 살아온 문화가 틀린 외국인과의 결혼은 정말정말 힘듭니다.

  • 19. 인연이 아닌듯..
    '09.9.2 1:46 AM (122.44.xxx.196)

    위에 분들 의견에 한표 더 던집니다.

    위에 원글님이 적으신 여자분과 원글님의 차이점..드라마,,고양이 등등은..서로 가치관이 통하고 정말 사랑하는 사이라면 아무 문제가 안됩니다.

    단 예외는 원글님 접대에 관한 생각은 좀 허걱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남자가 그런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직장에 있다면
    아무리 콩깍지 씌웠어도 결혼..쉽게 못할 것같습니다.
    저도 그런 자리에 있는 자체가 불결하다고 생각해요.....

  • 20. 음.
    '09.9.2 1:49 AM (118.35.xxx.240)

    제가 2002년도에 선본 남자가 처음으로 한 질문이 혈액형..
    세상에서 젤 유치한 게 혈액형별 인간구분이거든요.
    바로 표정 굳어져서 저런 쓰레기 같은 인간이랑은 안만나야겠다고 생각한 1인.

  • 21. 제가 보기엔
    '09.9.2 1:49 AM (116.39.xxx.98)

    그냥 그 여자분이 원글님과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또 그런 성향의 여자분이 많이 있긴 하지만, 안 그런 여자들도 많습니다.
    (문제가 없는 게 아니라는 거죠. 특히 자기주장이 굉장히 강한 것 같네요.
    일례로 회식문화 얘기가 나왔는데, 원글님이 여자친구 사귄 이후로 어느 선은 넘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는데도 그것을 이유로 요즘 같은 때에 회사를 그만두라고 하는 건
    굉장히 유치하고 철없는 생각이죠.)

    아니다 싶으시면 그냥 깔끔하게 정리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그렇다고 벌써 외국인 여성을 생각하시는 건 성급하고요.
    당장 결혼하라고 목 조르는 분위기 아니라면, 좀 여유를 가져보세요.

  • 22. ,,
    '09.9.2 1:54 AM (211.204.xxx.162)

    지금 보이는 단점을 평생 안을 자신이 없다면 그만두시는 것이 그녀를 위해서도 현명한 결정입니다.

    그리고 남자들판에서 성장하셨다니 말인데요.
    아직 젊으시니 친구로 만날 수 있는 여자사람을 접해보시는 것이 나중의 결혼생활을 위해서도 좋겠어요.

  • 23.
    '09.9.2 2:03 AM (58.225.xxx.108)

    그녀에 대한 '마음에 안 드는 점'을 그렇게 조목 조목 따질 수 있다면
    그건 이미 사랑이 아닙니다.
    정말 사랑한다면 그런게 모두 다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이해될텐데요.
    물론 콩꺼풀이 벗겨지기 전으로 한정되지만 말입니다.

    결혼 하고도 계속 이런 문제로 골이 깊어지실테니 정에 연연말고 그만두세요.
    이혼 보다야 파혼이, 파혼 보다야 헤어짐이 낫지요.

  • 24. 진짜인연
    '09.9.2 2:06 AM (58.225.xxx.99)

    두분다 맞는 짝이 따로 있을듯합니다
    저도 공대나와서 과 특성상 13년을 남자들만(거의 전부가 남자) 있는 곳에서 있었는데
    원글님도 상대 여자분도 각각의 집단에서는 흔한 경우에요
    특히 여자분이 예체능하셨다고 하니 그쪽에서는 여자분은 아주 정상일듯합니다
    오히려 약간 소탈하신 편이실듯..그러나 일반적인 여자들의 입장에서는 약간 특이하신 분이고.

    두분모두 각각의 짝이 따로 있을듯싶어요 이렇게 가치관이 다른데 결혼하셨다가는
    더 큰일이 있을수 있을것 같아요
    진짜 인연을 기다려 보세요

  • 25. ..
    '09.9.2 2:08 AM (61.78.xxx.156)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것이 결혼이랍니다..
    그렇치 않은 바엔 헤어지는게 도리죠 서로를 위해서
    지금 인연이 아닌 그녀를 만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26. 비정상남
    '09.9.2 2:12 AM (121.144.xxx.217)

    아 많은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정말 그러고 보니 저한테 그냥 친구로서의 여자가 없었네요

    그런데 진짜 걍 친구인 여자는 어디에들 있는거죠?


    아 그리고 접대문화 이건 제 변명이 아니라

    제가 사장이 아닌이상 어케 할 수가....

    배 한척에 온갖 기술자들 섞여서 부대끼다 겨우 인도시키고 시운전하고 나면

    수고 했다는 의미에서 그리고 인맥도 중요하고 게다가 울회사는 납품까지 하는데라..

    결국 변명이지만 다들 그런게 아니고 다들 지킬선은 지키고

    아무튼 회식싫으면 걍 회사 관두면 되지만 그러기는 힘들고..


    암튼 조언들 감사합니다


    그냥 회사동료 같이 자주 부딪히고, 마치고 술도 한잔 하고 이런 또래여성들이

    저한텐 제일 필요한 존재인가 봅니다

  • 27. d
    '09.9.2 2:13 AM (58.140.xxx.202)

    세상에 님 여친 같은 여자만 있는 건 아니에요.

    티비프로, 연예인, 혈액형... 이런 얘기 전혀 모르고 사는 여자들도 많아요.


    무엇보다 님이 원하는게 무엇인지를 분명히 해두실 필요가 있어요.
    여친과의 관계가 아니라,

    내가 인생에서 중요시하는 것은 무엇이고,
    어떤 삶을 추구하고 있는지
    결혼생활을 통해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원하는 것을 분명히 하다보면,
    그에 걸맞는 여자가 분명 나타납니다.
    그때는 여자 외모 같은 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거에요.

  • 28. **
    '09.9.2 2:16 AM (58.225.xxx.224)

    그러니까........담부터 여자 고를 때 이쁜 여자만 찾지 마세요.
    가치관도 좀 보시고 지적능력도 보시고 그러세요.
    첨부터 눈만 즐거운 여자를 고르시고는 왠 투정이세요.
    그렇게 대화가 맞지 않은 상대와 어떻게 1년을 교제했는지 ... 이해 불가네요.

    남자가 이쁜 여자 밝히는 것과 여자들이 돈 많은 남자 밝히는 것은 동급으로
    배운 것이 아무 소용 없어지는 본능에 충실한 인간 유형입니다.
    비슷한 분끼리 만나셨는데, 남자분이 먼저 정신 차리고 계신 듯....
    회식문화에서도 이제 정신 차리심이 좋을 듯 합니다;.
    그거 결혼에서 아주 큰 결격 사유거든요.
    밤문화에 익숙한 남자를 누가 괜찮아 하고 결혼도 안한 처자가 이해하겠어요.
    결혼 후의 밤문화는 바로 바람피우는 것과 직결 되는 것입니다.

  • 29. 비정상
    '09.9.2 2:16 AM (220.117.xxx.153)

    아니에요,,여친분도 비정상 아니구요,,
    다만 너무 안 맞네요,,결혼하심 내내 부딪칠일만 있는듯,,,
    잘 맞고 대화가 통하는 여성 찾으시구요,,외국여성과의 결혼은 생각지도 마시길...
    그리고 정말 결혼할 사람은 지금 여친보다 더 심해도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질 겁니다.
    그정도 콩깎지는 씌여야 결혼을 하죠 ㅎㅎㅎ

  • 30.
    '09.9.2 2:22 AM (221.151.xxx.194)

    결혼을 왜 하시려는거에요?
    외모가 원글님의 이상형이라서요?
    써 놓으신 것만 보면 도저히 결혼하면 안 될 사이처럼 보이는데요...

  • 31. 그분은 아니예요
    '09.9.2 2:42 AM (58.233.xxx.76)

    제가 님 정도의 남성이라면
    그 여자와 결혼하지 않겠습니다.
    대충 글로 미루어 보건대
    20대 중반의 이렇다 할 직업없는 여성인듯 한데요
    자신의 앞날에 대해서나
    어떻게 생계를 꾸려나갈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거나 노력하는 것 같지 않아 보입니다.
    한 성인으로서 이 사회에서 자신의 위치나 역할에 대한 인식자체도 별로 없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이 모든 것을 상쇄할 만큼의 미모라면 뭐...
    제가 님글에서 받은 인상은
    상당히 현명하고 건실한 분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분명 이 여성과는 격이 다른 현명한 여성과 결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32. 저기위에요~~
    '09.9.2 2:43 AM (125.178.xxx.12)

    혈액형 맹신론자도 참 짜증나지만
    혈액형 맹신론자를 인간쓰레기라고 평하는 사람도 솔직히 ... 정상은 아니다 싶네요.

  • 33. 지나가다가
    '09.9.2 2:45 AM (112.144.xxx.72)

    위에 **님 말씀 동감. 여자 외모나 배경만 보고 만날려 하지말고 가치관이나 대화가 통하냐 이런것도 함께 봤다면 지금같은 고민은 하지 않겠죠.

    님이나 님 여친이나 비정상도 아니고 대한민국에 많이 있는 보통의 남녀들입니다.

    저도 혈액형이나 따지고 연예가쉽만 줄줄 외우고 다니는 여자들 별로 안좋아하는데
    님도 딱히 나아보이지는 않네요. 아마 그 여자친구도 님이랑 결혼하고 싶다라는 생각 안할껄요~님이 그 여친한테 하는 것처럼 티내지는 않지만 그 여친도 글쓴분을 딱히 100% 신랑감이라 생각하지 않고 마음에 안드는게 많을꺼에요. 대충 이야기 써놓으신 것만 보면 그래요

    생각이 통하는 이성인 친구들 왜 못만나나요? 왜냐면 님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취미도 없거니와 관심사도 없거든요.그러니 제가 볼땐 두분 다 비슷합니다 누가 특히 매력적이거나 그런것도 없어요..

    남자들이 바글거린다는 자전거 동호회, 야구동호회만, 스노우 보드 동호회만 가도 여자들이 많이 있고~ 사진을 취미로 가지면..요즘 대부분 20대 여자들 dslr은 가지고 있고.. 해외로 배낭여행같은거 관심있으면 여기저기 도시들 여행하면서 만나는 여행객들은 한국와도 연락하게 되고 추억을 나누며 친하게 되죠. 아니면 특별히 좋아하는 작가나 주로 읽는 책이 있다면 그런 동호회 들어서 술한잔 하면서 얘기도 하고.. 와인이나 커피 좋아하면 또 그런 동호회.. 등등등 고양이 좋아하신다니 그런 정보 카페도 있고..조금만 생각해도 아주 많은데요~조금의 취미도 없으신가요? 그러면서 여자친구가 연예인 가쉽이나 얘기한다고 성향 안맞다고 하시는데 님도 비슷해 보여요 님이 언급한 것처럼 그렇게 괜찮은 느낌 아니라는거에요.

    제가 볼땐 두분이 비슷하나 그런 비슷한 사람한테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좀더 내면과 외면을 가꾸시면서 또 내면과 외면이 적절히 잘 조화된 너무 사랑해서 미칠꺼 같은 분을 꼭 만나시길 바립니다.

  • 34. 지나가다가
    '09.9.2 2:47 AM (112.144.xxx.72)

    그리고 남자의 업무적인 유흥을 이해해줄 여자는 없어요. 여자분이 유흥업계 종사하시는 분 아니시라면..

    업무때문에 어쩔수 없다면 스스로 양심에 찔리지 않을 그 선까지 확실히 지켜야하고 서로 이해하도록 남자가 더 많은 노력을 해서 이해를 시켜야겠죠.

  • 35. 흠...
    '09.9.2 2:52 AM (211.229.xxx.141)

    그냥 헤어지세요. 연애 한번 했다고 결혼해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아니다 싶을때 헤어지는게 이혼보다 낫죠.

  • 36. 제가볼때는
    '09.9.2 3:30 AM (203.212.xxx.252)

    님 정상적이세요. 그여자분도 정상적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원글님하고 그 여자분하고 굉장히 맞지 않으시네요
    성격이라든가 사고방식이라던가 ...
    제가볼땐 짝이 아닌것같습니다
    그리고 나이차도 조금 나는것같네요? 맞나요?
    제가 84년생인데 삼십대 초반면 31.32.33정도??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도 회의가 많이 드시는 것같은데
    억지로 만남 유지하지마세요
    남들 다 애인있고 슬슬 나이차고 결혼해야겠다 이런생각하시는것같은데(남자라면다그렇겠죠?아마?;;;;)
    조금더 다른분들과 만나보시고 결혼생각하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전 유부녀고 애도 있는데요
    연애 조금한거 좋은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ㅎ;;;
    여러 사람만나보시고 편하고 좋으신분 만나서 결혼하세용

  • 37. 전 여자
    '09.9.2 5:36 AM (128.84.xxx.61)

    근데, 저도 비정상님이 묘사하시는 그런 여자친구분은 제 취향이 전혀 아니예요.
    제가 여자니까 이성으로 사귈일은 없지만,
    친구로 가까이 하지 않을 타입이죠.

    무슨 대학을 나왔냐에 상관없이, 그냥 내면세계 자체가 좀 깊이있어보이지 않아서,
    그런 내면을 가진 사람을 더 알고 싶고 막 이런 욕구가 안 생긴다고나 할까요...

    님이 나열하신 문제들을 갖고 있지 않은, 그리고, 지적이고 내면의 깊이, 그러면서도 예술적 감성도 갖춘 그런 여자분들 많이 있어요.

    저라면 결혼 안하고 더 찾아볼 거예요.

    아직 서른 초반은 남자 나이로서는 급할 게 없으니까요...

    (근데, 이런 건 있어요. 그 여자분이 외모가 완전 맘에 든다 하셨죠.
    근데, 인제 외모도 그만큼 되어야 하고, 또 성격 내지 지적인 성향도 좀 괜찮아야 하고
    이렇게 조건이 늘어나면 당연히 찾을 확률은 좀 줄어들죠.

    저라면 그래도 미리 낙담하지 않고 좀 더 찾아보겠습니다.)

  • 38. 추억만이
    '09.9.2 6:39 AM (118.36.xxx.185)

    회식 제외하고는 저랑 별반 차이 없는것 같은데요.
    서로 안맞는것 일뿐
    남자의 업무적인 유흥을 이해해줄 여자는 없습니다.

  • 39. 맘이...
    '09.9.2 6:49 AM (59.22.xxx.88)

    맞네 안맞네 하기 전에 님 맘이 이미 떠난것 같군요.
    사실, 님이 생각하는 여자분도 잘 만나면 찾을 수 있을겁니다.
    그냥, 관두세요.
    괜찬아 보여 일단 찔러놓고... 시간을 가지고 관찰해 보니 아니다... 싶으신거죠.
    아니다 싶으면 발 빼야지요.

  • 40. 아직 젊으시네요.
    '09.9.2 6:57 AM (121.98.xxx.45)

    며칠 전 어느 분 댓글에서도 봤는데,
    결혼은... 잘 맞는다 생각하는 사람과 결혼해도 예상치 못한 많은 문제에 부딪히게 된답니다.

    30대 초반이면 요즘 그리 늦은 나이도 아닌데, 천천히 여유있게 생각하셔요.
    결혼 전부터 이해 못하는 것 투성인데, 보이지 않는 것이 드러난 후 어떻게 하시려구요.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82에 글 남기실 정도면 여기 자주 오시는 분인것 같은데, 수 많은 여성들의 결혼에 관한 글이 있잖습니까? 참고하시길...

  • 41. 외모
    '09.9.2 7:22 AM (122.36.xxx.181)

    일단 님도 그 여자분의 외모가 맘에 들어서 만나기 시작하신 거잖아요 ^^
    님 같은 성격의 남자라면 외모보다는 먼저 그녀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 봐야죠.
    님이 원하신 성격의 여자, 많아요. 저도 그런 걸요.
    자연이 좋고 고양이 좋아하고, 남의 시선 별로 생각하지 않구요.
    하지만 외모가 아마도 안맞겠죠 ㅋㅋㅋㅋㅋ
    그냥 편히 생각하세요. 저도 결혼 서른 넘어 했답니다.
    울 오라버니는 마흔에 하셨구요.
    결혼이 하고 싶어서 이성을 찾다보면 그냥 끼워맞추게 되거든요.
    두루두루 살펴보세요 ^^

  • 42. ...
    '09.9.2 8:22 AM (222.109.xxx.104)

    아직 철이 덜 드셨나봐요..ㅎㅎ
    그리고 그녀를 그다지 사랑하는 거 같진 않네요.
    여자들..대게 다 저래요.
    똑똑하고 가방끈 긴 여자도 드라마보고....좋은차 좋은 가방 좋아하죠.
    그냥 여자들이 거의 다 저래요.
    간혹...생각있고..특별한 여자들이 있긴 하지만...
    만나고 싶으시면 조금 기다리세요.
    결혼을 조금 늦게 하셔야 할 거 같기도 하네요.
    또래 여자를 만나보세요. 그러면 조금 더 성숙할 수 있어요.
    님은 조금 성숙하시고 사려깊은 여자분을 만나고 싶으신 거같은데
    현재 여자분은 그렇지는 않은 거 같네요.
    일단 헤어지시는 게 좋겠어요.
    거의 사랑하는 거 같지 않네요.

  • 43. 외모보다
    '09.9.2 8:42 AM (220.75.xxx.199)

    외모에 끌리셨으니 외모가 다 인거죠.
    담부터는 외모가 별로인 여자도 좀 만나보세요.
    외모는 아니다 싶어도 맘이 통하고 끌리는 여자가 있습니다.
    연애 좀 더 하다 결혼하세요..

  • 44. 제남편
    '09.9.2 8:49 AM (114.201.xxx.108)

    저와 느무느무 안 안맞습니다.
    취미, 관심사, 입맛, 사람들에 대한 태도,
    그러나 25년을 살고 있습니다.
    뭐 싸우기도 하고 별일이 다 많았습니다만
    딸둘에 지금까지 잘 살고 있습니다.
    왜?????
    사랑 하니까!!
    일정 부분 서로서로 양보하고 참아가며 살고있습니다.
    어쨌든 인생을 살아가는 기본 가치관이 같으니까요.
    제가 보기에 님은 여자분을 사랑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헤어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45. 인연이 있어요
    '09.9.2 9:32 AM (125.177.xxx.139)

    지금 그 여자분과는 절대 결혼하지 마세요.
    결혼해도 지금 느끼는 문제는 여전히 존재할테고 오히려 더 심각하게 느껴질테니까요.
    원글님 비정상 아니세요. 그 여자분도 비정상이 아니고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그저 성향이 안맞는 남녀일뿐..
    여자들이 다 연예인 얘기, 드라마 얘기 하는 것도 아니고 미니스커트 다 좋아하는 거 아니예요.
    기타 등등 원글님의 가치관과 인생관이 비슷한 인연이 어딘가에 있을거예요.
    아니면 그저 눈에 콩깍지가 씌워 그저 좋은 느낌의 인연이 있던지요.
    아니다 싶으면 결혼하지 않는 것이 정말정말 현명한 결정이랍니다.

  • 46. 헉~!
    '09.9.2 9:35 AM (118.47.xxx.63)

    저는 직업(조선관련업체 서비스엔지니어)상, 울산,거제 등 잦은 출장에 접대성 회식이 잦습니다
    그 대상에는 외국인도 많습니다 . 남자들 홀몸이라 그런지 성적인 접대를 많이 요구합니다
    (외국엔 그런거 안통한다하는데 남자들 본성은 국적불문 똑같습니다, 솔직히 아주많이 더 심합니다
    걍 스포츠로 인식하는 정도)

    ..... 저희 남편이랑 같은 쪽 같네요. 우리도 거제 아니면 울산인데^^ 조선소^^
    외국인이랑 자주 접촉해서 생각도 약간 광범위한것 아닌지요....?
    저희 남편도 생각이 외국틱해서 가끔씩 저랑 마찰 일어 납니다.
    원글님 글에 대한 제 짧은 생각은
    지금 현재 이런 생각에 사로잡히 셨으니 결혼은 일단 보류가 어떨지하고 생각 해 봅니다.

  • 47. 한마디로
    '09.9.2 9:38 AM (222.107.xxx.148)

    사고 수준 차이가 나서 싫은거 같아요
    단지 취향의 문제가 아닌 부분도 많잖아요
    이 사람이다!라는 확신이 있어도
    살아가면서 그 확신이 많이 깨지는데
    벌써 회의가 든다면
    무리하게 결혼까지 가지는 마세요
    그리고 그렇게 생각했다면
    그녀에게 확실한 의사를 밝히시구요
    괜히 시간낭비 할 필요 없잖아요

  • 48.
    '09.9.2 9:48 AM (218.38.xxx.130)

    전 여자지만, 직장 동료로 만나더라도 그런 여자 싫어요.
    물론 그런 여자들을 귀엽게 여기는 남자도 있겠죠..

    대화가 안 되는 배우자와 어떻게 남은 5-60년 세월을 살아가려 하시나요?
    님과 님 여친 모두에게 불행이에요.
    정리하시구요.

    거제도에 짱박혀 있으면 참 또래 아가씨들 만나기 힘들지요.
    열심히 선 보시고, 종교 모임 같은 것도 나가시고,
    결혼 후에도 쭉 해볼만한 스포츠 (자전거, 인라인, 배드민턴 등) 하나 골라서
    큰 인터넷 동호회 가입하고 지역모임, 서울모임, 꾸준히 오프라인 모임 하세요.
    글구 동창 모임 만들어서 꾸준히 나가세요. 한탄만 하지 마시고 기회를 만드세요.
    동창이 좋은 점은 어릴 때의 나를 알기 때문에 좀 안정적인 만남을 할 수 있다는 거죠..
    친구들이 다리를 놔줄 수도 있고요.

    여러 분들이 지적하는 유흥 문화 이야기는
    본인이 잘 차단하고 있다니, 더이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전 이야기 안 할게요.
    저라면 남친이 저정도 말하면 이해하고, 불안하긴 하겠지만
    회식 때마다 전화질 하며 남친 챙기고 빨랑 나오라고 채근하는 정도일 것 같은데..-_-;
    회사를 그만두라는 요구는 좀 상식을 벗어난 것 같아요.
    접대문화 없는 회사를 골라서 들어가기도 어려울 거공..

    암튼..
    성공 연애 성공 결혼 하세요.. ^^

  • 49.
    '09.9.2 10:28 AM (125.181.xxx.215)

    소위 말해서 예쁘고 골빈년이네요. 모든 여자가 다 저렇다는건 절대 절대 아닙니다. 남자도 그렇지만 여자도 천차만별이예요. 만나지 마시고 다른 남자분께 양보하세요. 그리구 다음부터 여자를 만날때는 성품이나 취향, 가치관, 지적수준, 생활태도 등을 우선적으로 보시기 바래요.

  • 50. 흠...
    '09.9.2 10:53 AM (110.20.xxx.220)

    저랑 친구 하시죠. ^^ 나이도 또래인 것 같은데.
    여자들이 다 저렇진 않다는 걸 보여 드릴 수도 있을 듯. ㅎㅎ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접고,
    원글을 읽으며 이해도 가고 무슨 심정인지도 알겠고 그래서 감정 이입 되고 했지만...
    다 보고, 다시 생각하고 다시 생각해 보니... 그래도 그 여자분이 '나쁜' 사람은 아닌데
    이 글 속에서 너무 일방적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제가 원글님이어도 이렇게 글을 썼을까요? ...네, 썼을 수도 있겠죠.
    사람은 아무래도 자기 입장이 우선이게 마련이니까.

    그래도... 우리 두 사람이 참 안 맞는구나, 로 가셔야 하고
    그렇게 안 맞는 사람을 만나서 답답함을 느끼는 건
    외모만 보고 사람을 덜컥 만나기로 한 원글님의 탓도 있는 것이니
    그런 그녀에게 요즘 느끼는 짜증, 답답함... (때로는 한심함도 있는 것 같네요)
    그런 것들을 모두 그녀의 탓으로만 돌리진 않으셨음 하네요.

    무엇보다도, 그런 그녀에게 대쉬 먼저 하신 게 원글님이잖아요.


    아- 진짜 할 말은 많은데, 이런 건 앉아서 서너 시간 얘기해야 될 주제라...
    그냥 접습니다.
    한 가지 남기고 싶은 말은, '접대 문화', 이건...
    여자친구 생기고 난 후에 선을 안 넘은 게 문제가 아니라
    정말 스스로 기준을 세워 행동하는 남자라면... 여자친구가 있건 없건
    자신의 선을 만들어 안 넘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자가 있으면 그녀가 싫어할 테니 안 넘고
    없으면 다시 넘고, 그런 건가요?
    뭐, 싫어해도 나는 내 할 거 다 한다! 이런 사람보단 나을지 모르겠지만
    그런 사람은 솔직히... 제 기준에선 열외로 치고 싶고요.

    여자 친구가 있건 없건, '나는 이러이러한 기준을 가지고 행동한다'는
    자기 모럴이 확실한 사람이라면 더 멋질 거라는 말을 하는 겁니다.
    그러니, 윗글에서, 솔직함은 좋았으나... 변명이나 합리화는 금지.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나서는 말리는 사람이 없으니 또 접대 문화에 함께 하실 건가요?
    ...그 점을 확실히 생각해 보시라는 거죠. ^^
    '주변에서 그러니...' 가 문제가 아니라 '나는 어떤 걸 원하는 인간인가'에 대해서.

  • 51. 저도..
    '09.9.2 10:56 AM (119.201.xxx.6)

    결혼하시면 후회하실것 같아요...
    좀더 만나보시고 결정하시거나...
    아니면 님이 원하는 수준의 지적인 여자를 만나시거나요..
    근데,,, 만나면 드라마 연예인 얘기를 한다고 했는데,, 그럼 남친여친만나서 뉴스얘기하기도,,
    그렇지 않나요?
    같이 드라마 보고 여행도 다니고, 책도 같이 읽어보고,,,
    솔직하게 여친에게 말해보세요..너랑 취미를 공유하고 싶다고 아님 너가 뭔가 생산적인일을
    햇음 한다고요.하다못해 요리라도 배울수 있잖아요...
    그래도 개선이 안된다면 글쎄요.
    세상에 멋진 여자많은데,,,외모만 보지 마시고,, 다른것도 보셔야죠.

  • 52. 로긴하게 하네요
    '09.9.2 10:57 AM (58.142.xxx.152)

    님! 여자들이 보통 다 그런거 아니여요!!! 그렇다고 하시는 분들도.. 아마 폭넓은 사회생활을 안해보신 분들일 겁니다. 물론 사회생활하고 돈 잘 벌고 능력있고 깨어있어도.. 드라마 보고 큰 집 좋아할 수 있지만, 그것을 입에 달고 살지는 않아요.
    바로 윗분.. 예쁘고.. 골빈년.. 좀 심하지만 가장 근사치인듯.. (죄송.. ㅠㅠ)
    더 정확히는.. 예쁘고, 아직 속물인 분..입니다.
    여친이 그냥 집에 계신댔죠?
    취업해서 사회힘든거 알고, 나와는 다른 부류의 사람들도 접해보고
    자신의 틀을 한번 깨보고.. 그런 경험이 없어서 그래요.
    결혼 서두르지 마세요. 성격다른거는 마추어도 가치관 다른 것은 힘들어요.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 내가 웃는 것, 내가 슬픈 것에, 가치 동감해야지 사람이 살지요.

  • 53. ..
    '09.9.2 10:59 AM (121.162.xxx.143)

    결론은 하나 입니다.
    당신은 그녀에게 반하지 않았다......

  • 54. 골빈여자를
    '09.9.2 11:46 AM (116.123.xxx.68)

    만나셨네요.
    그런데도 아직까지 반성을 못하고, 외국인 여성과의 결혼을 꿈꾸시나요?
    금발의 여성에 대한 환상에서 못벗어나서 그러는거잖아요.
    정신차리세요.
    겉껍데기보다 그 속에 든 내용물을 보셔야죠.
    여자보는 눈은 있으신지 몰라도, 사람보는 눈은 없으시네요.
    저런 스타일의 골빈여자들은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고급 룸싸롱에 가면 널리고 널렸어요.
    어떻게 그런 머리 빈 여자를 1년이나 만났는지
    전 원글님이 더 이상합니다.
    한 두번 대화해보면 본인 스타일이 아니라는걸 모르시나요?
    원글님도 사실
    허영과 허세가 없는 사람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 여자를 데리고 다니면, 남들이 그럴듯하게 보니까, 여직 그걸 우쭐해하면서 즐긴것으로
    생각되고요.
    결혼은
    가치관이 같은 사랑하는 여자 동료와 사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자는 장식품이 아니예요.
    머리비고 얼굴 이쁜거 데려다 놓고 뭐하시게요?
    대외 포장용이 필요하면, 그냥 마네킹을 구입하세요. 몸매는 그게 더 낫습니다.

  • 55. ..
    '09.9.2 12:04 PM (211.55.xxx.30)

    저도 님 여친이 결혼으로 인한 새 가족이 된다면 아예 첨부터 말리고 싶네요.
    고민하시는 내용 수긍하고 이해합니다.
    님은 인생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계시고 좋은 교육을 받은 반듯한 청년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반면 여자친구는 뭐랄까 속이 빈 것같은..... 저도 그런 스타일의 여자 참 싫어하다 못해
    혐오합니다.
    이미 그런 생각을 갖고 계시니 어쩔 수 없어서 떠밀려서 결혼하고 후회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 56.
    '09.9.2 12:38 PM (211.232.xxx.129)

    연애를 많이 안해봐서 그래요

    별 여자 다 있는데 이상한 여자를 만나신듯..

    지금 여친은 인연이 아니구요

    다른 여자 더 만나보고 내 짝이다 싶은 사람 만나면 결혼하세요~

  • 57. ㅎㅎ
    '09.9.2 1:17 PM (112.144.xxx.72)

    골빈여자를 만났다고들 하지만 님도 그냥 골빈 남자일뿐 ㅎㅎ

    그렇게 지와 미를 겸비한 여자들이 뭐 볼게 있다고 님을 만나겠나요

    그런 지와 미를 겸비한 여자들 역시 지와 미를 겸비한 남자를 원하고 만나게 되죠

  • 58. 윗글
    '09.9.2 1:59 PM (58.142.xxx.152)

    윗글쓰신 분, 정신상태 안좋으시네요.. 진심으로 위로..
    사물을 제대로 보고 있지 않으세요. 건강해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원글님, 저도 님을 잘 모르지만, 이렇게 단편적인 글로 사람을 물귀신처럼 말한마디로
    비하하는 댓글에 상처받지 마시구요.
    님이 반듯하면서도, 먼저 사귀자고 한 책임감에 여친과 쭉 관계를 지속해온 분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 알아주시구요.
    하여간 결혼은 하지 마세요.. 여친 좀 철들게 놔두시든지요..

  • 59. ^^
    '09.9.2 2:08 PM (210.116.xxx.216)

    격의 없이 지내는 남자 직장 동료나 친구들이 저한테 이런 고민을
    많이 털어놓더군요.
    전 농담으로 "그래. 나같은 여자를 만나고 싶겠지만 어떡하니. 난 이미 결혼했는걸..
    지금 그 여친은 너랑 맞지 않으니 덜 아프게 헤어지고 나랑 비슷한 여자 얼른 찾아봐.
    찾긴 좀 힘들겠지만...."^^
    하여튼 제 이야기는 그 정도 생각이 들면 절대 결혼 해선 안될 사이라는 거에요.
    이상이 맞고 편안한 상대....분명 있을 거에요.
    더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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