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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시작되는 좋은 말 있나요?

궁금 조회수 : 7,311
작성일 : 2009-09-01 21:48:33
아이가 심각하게 왜 자기 이름이 하필이면
구OO 이냐고 하는 겁니다.

왜 그러냐고 하니까
애들이 내 이름이 구OO 이니까
구구단, 구급대, 구급차라고 놀려...
심지어 내 별명이 군고구마일 때도 있어...


속으로 웃으면서 "구"로 시작하는 좋은 말을
들려주려고 했는데
오히려 더 안좋은 말만 생각나는 거예요.
구식, 구데기, 구들짱, 구닥다리...

국어사전을 들쳐봐도 구름, 구원... 이 정도이네요.

정녕 "구"로 시작되는 멋있는 말은 없나요?

우리 아이 기좀 살리게 "구"로 시작하는 좋은 말 있으면
알려주세요~~~
IP : 58.226.xxx.3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세주
    '09.9.1 9:54 PM (203.232.xxx.3)

    ^^*

  • 2. ```
    '09.9.1 9:54 PM (203.234.xxx.203)

    구찌 요.===333ㅋㅋㅋ

  • 3. .
    '09.9.1 9:55 PM (121.184.xxx.216)

    ㅋㅋ 구찌요.. 윗님 멋쪄요~~

  • 4. 궁금
    '09.9.1 9:57 PM (58.226.xxx.32)

    구찌에 웃고 갑니다.

    아들 녀석한테 구세주, 구세군... 이쪽으로 밀고 가야겠군요.

  • 5. ㅋㅋ
    '09.9.1 9:58 PM (116.37.xxx.162)

    구원.

  • 6. 궁금
    '09.9.1 9:59 PM (58.226.xxx.32)

    구구단, 구급대, 구급차... 그렇군요.
    아들한테 이 얘기도 해야겠어요.

  • 7. ^^
    '09.9.1 10:01 PM (220.64.xxx.97)

    구슬...은 어떨지요.
    저 아는 아이는 구린내라고 불려서 울기도 했어요. ㅠ.ㅠ

  • 8. ..
    '09.9.1 10:04 PM (121.159.xxx.250)

    구슬, 구국, 구명, 구조, 구름..
    구슬이랑 구름이 제일 이쁜듯..
    어렵네요..ㅎㅎ
    구속, 구충, 구더기, 구렁이..등등.. 만 생각나요 ㅠㅠ

  • 9.
    '09.9.1 10:06 PM (59.7.xxx.28)

    구조단..^^ (다친고 아픈사람..어려움에 처한 사람 도와주는 짜짠~)

  • 10. 구...
    '09.9.1 10:06 PM (218.145.xxx.156)

    구정물...아니네!! 구... 구들창... 요것도 아니네!!
    구구구... 구린네!! 구층탑 구룡포 구청장 구렁이 구로동 구수해?
    그냥 아이들 수준에서 구구단이 친구들에게 제일 기억에 남을듯..ㅎㅎ

    동네손씨 아이는 손수건이네요. ㅎㅎ

  • 11. 다시와서..
    '09.9.1 10:10 PM (121.159.xxx.250)

    그래도 아이에게 힘내라고 전해주실래요?
    저 친구는 두명이나 본명이 '진상'이예요..ㅠㅠ

  • 12. 구...
    '09.9.1 10:13 PM (218.145.xxx.156)

    구석기 구미호 ㅋ 구원자, 구기자 , 구여워 이건 빼구... 구구구...하다보니
    입이 쭈욱 나와 들어가질 안네요.ㅎㅎ

  • 13. 넘웃겨
    '09.9.1 10:22 PM (116.122.xxx.194)

    구찌...ㅎㅎㅎ

  • 14. ㅋㅋ
    '09.9.1 10:30 PM (110.9.xxx.182)

    구준표.

  • 15. **
    '09.9.1 10:30 PM (222.234.xxx.146)

    구~웃!! ( good)은 어떨까요?

    저 위에 구찌 짱이네요--애들이 모를까봐 걱정이네...--;;
    아줌마상대면 대적할 단어가 없을텐데.....

  • 16. ...
    '09.9.1 10:33 PM (121.161.xxx.110)

    구로 시작하는 아름다운 단어 있잖아요.
    구준표!

  • 17. 구가네
    '09.9.1 10:33 PM (124.54.xxx.16)

    반갑습니다.
    원글님 저희 아이도 둘이나 그 소릴 지겹도록 들었네요.^^

    초등때는 담임이 나서서 구린이라고 불러대서 애가 아주 맘고생을 했어요.
    지금도 가끔 그 소릴 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과거의 그 담샘이었던 분을 그래서 제가 아주 싫어합니다.-_-;;)
    올해 딸래미 담임샘이 성씨를 빼고 멋진 애칭을 만들어주시니
    구**은 쏙 들어가고 그 별칭으로 통하더이다.

    참... 선생님의 역할을 아주 실감했다니까요.

    그나저나 구씨는...구세주정도밖에 좋은 의미는 없더라구요....ㅠㅠ 남푠아...

  • 18. ...
    '09.9.1 10:34 PM (121.161.xxx.110)

    어머나, ㅋㅋ님.. 찌찌뽕~ ㅋㅋ

  • 19. 전...
    '09.9.1 10:52 PM (125.176.xxx.246)

    구사시(강지환이 나온드라마) 구멍(별룬가요?????) 구리....구글...구리넥스(크리넥스)
    구리스마스;;;크리스마스... ㅜㅜ 잘생각이 안나요......

  • 20. 아이에게
    '09.9.1 11:00 PM (114.129.xxx.42)

    전해주세요.

    전 "황"씨에요.
    초중고 통틀어 선생님이 수업 중에 "에이 말짱 황이네!" 이런 말만 하면
    아이들 시선이 모두 저에게 쏟아졌습니다.

    말짱 황이란 말 누가 만든거얏!!!!!!-_-

    전 구증구포란 말이 생각 나네요. 9번 찌고 9번 말린다는 말인데
    귀한 홍삼을 만들때 인삼을 9번 찌고 말린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정성스럽단 얘기겠지요..ㅎㅎ

  • 21. 의미
    '09.9.1 11:10 PM (121.146.xxx.237)

    의미보단 보다 기치있는 중심에 선면 최고가 되지 않겠읍니까?

  • 22. ......
    '09.9.1 11:28 PM (99.230.xxx.197)

    아, 위의 구...님.
    넘 웃겨요.
    ㅋㅋ

  • 23. ***
    '09.9.1 11:36 PM (121.163.xxx.58)

    지금은 지명도가 있는 변** 배우의 따님하고 같은 학교를 다녔지요...눈물 마를 날이 없었어요.
    성이 변..이면 구...보다 애가 학교 자라면서 많이 괴롭습니다..^^;
    (같은 성씨의 82분들에겐 죄송...ㅠㅠ)

  • 24. 구하라
    '09.9.1 11:47 PM (211.230.xxx.26)

    요즘 인기걸그룹 카라 아시나요?
    거기에 '구하라'양 있는데.. 짱 이쁘죠^^
    비슷한 뜻인데.. '구하라'' 구조대' '구급대'.. 어감은 많이 다르네요..
    구하라 양이 넘 예뻐서 그런가.. 이미지도 좋게 느껴져요..

  • 25. ㅣㅣ
    '09.9.2 12:11 AM (121.130.xxx.190)

    구슬,,,,,,,,,,,,이쁘지 않나요?

  • 26. .
    '09.9.2 12:55 AM (118.6.xxx.200)

    구원투수,구사일생

  • 27. 저도
    '09.9.2 2:30 AM (222.98.xxx.175)

    구원투수 생각났어요.
    정말 멋지지 않아요? 위기처한 팀을 구하려고 마운드에 짜잔하고 나타나는 그 모습이요.^^
    그리고 구준표....정말 향기롭습니다.ㅎㅎㅎㅎㅎ

  • 28. 저도
    '09.9.2 3:12 AM (59.28.xxx.65)

    구씨인데 어릴때 놀림 많이 받앗죠. 구룡호 어떨까요? 남자라면 아홈마리의 용과 호랑이.

  • 29. 와...
    '09.9.2 5:20 AM (58.226.xxx.32)

    와.... 원글인데요. 좋은 거 디따 많네요.
    사실 구씨 성으로 저도 은근 남편, 시댁을 원망 아닌 원망을 했는데...(관련없는 시엄니까지..)
    좋은 말들 많군요.
    적어 놓고 아이한테 얘기해줄게요.
    댓글 다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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