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엄마를 한줄로 정의해봐

엄마를 한마디로 조회수 : 969
작성일 : 2009-09-01 11:22:04
예전에 어떤 책을 읽었는데, 일본 어느 동사무소에 발행 한 책이었는데,

동네 주민들에게 <엄마> 를 한 줄로 표현하면 어떻게 말하겠습니까?  하는 질문을 내서 그것을 가지고 책으로 출판한 것인데요.

평범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 다양한 대답들이 있었는데 그중에 제 기억에 남았던 가장 공감이 갔던 문장은

엄마는   < 멀리있으면 눈물이 나고, 가까이 있으면 화가 난다>  라는 것이었는데 어찌나 공감이 가던지,,,,

여러분은  <엄마> 를 한줄로 정의하면 뭐라 하실래요?
IP : 119.71.xxx.25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본사람에게
    '09.9.1 11:25 AM (203.247.xxx.172)

    이렇게 동질감을 느끼게 되다니ㅎㅎ

  • 2. 어쩜..
    '09.9.1 11:29 AM (125.252.xxx.14)

    제가 느끼는 걸 한 줄로 압축해서 요약한 말이에요.
    저 한문장으로 이야.....어쩜 내 맘과 똑같을까..라고 했따지요...ㅎ;;

    전 엄말 사랑하지만 곁에 계시면 짜증만빵에 투정부리고 화나고 그러다
    떨어져 지내면 내가 왜 그랬을꼬 미쳤지 인간이 아닌게야 하며 자책으로 눈물 짓는 밤이 많아요ㅠ,ㅠ

    내게 엄마란 존잰란 뭘까.. 한 줄로 어떻게 정의해야 할지.. 생각해봐야겠어요.

  • 3. 레이디
    '09.9.1 11:31 AM (210.105.xxx.253)

    역시 난 글은 못 쓰겠네요~

    두 가지가 퍼뜩 생각났는데,

    1. 나를 낳아준 분
    2. 아빠와 결혼한 분

    아~ 나 왜 이러냐

  • 4. ....
    '09.9.1 11:32 AM (220.120.xxx.54)

    그게 원제는 <세상에서 가장 짧은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인데요..
    읽다보면 참 뭉클해지고 눈물도 나고...그렇죠...
    그게 시리즈에요..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도 있구요..
    일본어 되시는 분은 원서로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느낌이 많이 다르답니다...

  • 5. 나의
    '09.9.1 11:44 AM (211.178.xxx.91)

    뒷모습까지 지켜봐주시는 분..

  • 6. 엄마
    '09.9.1 11:46 AM (59.21.xxx.25)

    결코.. 남이 아닌 사람

  • 7. 제시카
    '09.9.1 11:48 AM (60.50.xxx.145)

    저희 엄마가 옆에 계시다가 그러시네요
    너는 내 알맹이..
    나는 네 껍데기..
    코 끝이 알싸하네요

  • 8. 엄마는..
    '09.9.1 11:49 AM (210.96.xxx.223)

    내가 존재하는 이유.. 당신의 딸이서 참. 행복했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 9. 저희 중3 아들은
    '09.9.1 11:50 AM (220.79.xxx.87)

    학교 수업시간에 그런걸 묻는 시간이 있었는데, 자기는 엄마는 녹음기라고 했답니다.
    같은 소리를 반복한다는 의미죠. 잔소리.....ㅠㅠ

  • 10. ......
    '09.9.1 11:52 AM (99.230.xxx.197)

    엄> 엄한 투정을 부려도
    마> 마음으로 다 받아주는 사람...

  • 11. 엄마
    '09.9.1 11:53 AM (211.210.xxx.62)

    아낌없이 주는 나무...

  • 12. ...
    '09.9.1 12:09 PM (118.46.xxx.138)

    해바라기

  • 13. .
    '09.9.1 12:19 PM (114.129.xxx.42)

    애증의 상대(이건 내가 우리 엄마에게 느끼는.......-.-)

    나의 우주(내 딸이 나에게 느껴줬으면 하는..)

    너무 이기적인가요? ㅎㅎ

  • 14. 어쩜..
    '09.9.1 12:32 PM (125.252.xxx.14)

    "세상에서 가장 만만한 상대"
    "내가 어떤 짓을 해도 끝까지 내 편"
    "평생 가슴에 한으로 남을 존재"
    "밥,잠,원초적 안식처"
    또 뭐가 있나..계속 생각하게 돼네요.

  • 15. 청명하늘
    '09.9.1 12:32 PM (124.111.xxx.136)

    전 딸에게
    엄마는 울타리라고 가르쳤어요.
    아가때부터...

    아이에게 간섭하려는 절 자제하려는 마음도 있었구요
    언제든 아이가 힘들때 엄마에게 기대라는 마음도 있었구요
    가장 안전한 울타리가 되고 싶어서요~~~ ^^

    딸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시를 지어왔더라구요.

    울타리야 울타리야
    아프지 말아라.
    네가 아프면
    나도 아프고

    네가 슬프면
    나도 슬프니까

    울타리야 울타리야
    지켜줘서 고맙다

    라구요 ^^

    지금도 제가 기분이 울적하면
    가끔 들려준답니다.
    예쁘죠 제딸?!

  • 16. 우웅
    '09.9.1 1:05 PM (114.129.xxx.42)

    청명하늘님 너무 예쁜 시네요..아이들은 어쩜 그리 귀여울까요..^^

  • 17. .
    '09.9.1 1:26 PM (211.217.xxx.40)

    청명하늘님 댓글덕에 살짝 웃어봅니다.

    아, 울타리가 되어야 할텐데....
    주인공이 되려고 하지는 말아야 할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9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