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종합병원서 3번째 환자 죽어나갈때 그때 아동 열감기환자 30프로가 감염되었다고 햇지요.
거기서 일하는 의사 부인이 자기 애들 데리고 친정집으로 피신가려고 한다고 적은지....
그 말 한지 꼭 일주일 째에요. 월요일에 유치원 휴원 들어갔어요.
바로 그 종합병원 근처 유치원 입니다.
문제는 휴원했다는 알림장 오자마자 보건소에서 전화가 온 겁니다. 우리아이 열감기 잇냐고 증상이 어떠냐고 전화가 왔어요. 이상하다 싶어서 꼬치꼬치 캐물으니까 울 아이다니는 유치원에서 24일에서 28일 까지 확진환자가 몇명 있고, 격리 수용되어서 치료 받고 있다고 하면서, 한명은 다 나았다는 겁니다.
유치원의 횡포에 화가 확 밀려 왔어요. 금요일이 발표회 였습니다. 그 발표회 전에 유치원에서는 열감기 환자가 있다는거 알았고 확진된 상태였을진대 그대로 밀어부치다니요.
발표회에 울아이 꼭 보내라는거, 안보냈었어요. 참 잘 된 일이었지요.
이번달에 유치원 안보낼 겁니다. 원비도 돌려받아야 겠어요.
병원에 가 보니까 울 애는 별로 특별한 증상은 없다고 하네요. 종합병원에 가라고 거기서검사받으라고 하는데, 일부러 갈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제가 걱정이에요. 지금 가슴이 답답하거든요. 머리도 아프고, 온몸에 피로감이 들어서 움직이기 싫어요. 무력감이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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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환자로 유치원 휴원 했어요.
강동구. 조회수 : 925
작성일 : 2009-08-31 17:22:31
IP : 112.149.xxx.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8.31 5:54 PM (211.196.xxx.204)그 유치원 너무 하네요.
확진환자가 있는 상태에서 행사를 밀어붙이다니...
무대뽀 정신이 아~~주 투철한 원장이시네요..
그나저나 아이들이 다 안아파야 할텐데 걱정이에요.
저희 아이는 병설다니는데 내일부터 개학이에요
몇일전부터 계속 학교에서 문자옵니다.
열 있는 아이는 등교시키지말라고..정문에서 체온측정해서 보건소 보낸다고..
완전 산속에 있는 학교인데도 미리미리 챙기는데 어찌...도시한복판에 있는 유치원이 그런식으로 대응하다니...
원글님도 어서 병원다녀오세요2. ...
'09.8.31 11:18 PM (121.167.xxx.74)거기가 어느 유치원 인가요??? 제가 근처에 살아서요... 어린아이가 둘인데.. 저두 큰아이 유치원 본내지 말아야 하나 걱정이네요..
3. 세상에
'09.9.1 1:43 AM (119.66.xxx.12)저같으면.. 가만 안둡니다.
님 아이가 괜찮아서 다행이지만, 정말 무식하고도 여럿 잡을 원장이네요.
지금 보통일이 아닌데 안일하게..그것도 아이대상으로.. 말이 될까요?
폐원해도 마땅하다 싶어요. 저같으면 안보내고 난장 부려줄겁니다 .님은 괜찮으신건가요?4. 휴
'09.9.1 1:28 PM (222.109.xxx.79)걱정이네요...저도 근처 유치원보내는 아이가 있는데...
유치원 이니셜이라도 알려주심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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