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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 모시고 여행가는 동서네한테 경비 줘야하는건가요?
어찌보면 시어머니가 가고 싶어하시는데 동서네 휴가 시기가 맞아 떨어져서... 동서는 할수 없이 함께 모시고 가게 되었지요. 저희는 요번에 휴가때 아무곳도 못갔거든요. 신랑이 집에서만 쉬고싶다고 해서...
아이들 양육 도와주시고 살림해주시는 시어머니 모시고 여행가는데 저희가 여행 경비를 부담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예약할때부터 계속 돈없다느니 카드값얘기하고 그러는거 보면 달라는데 제가 눈치가 없었던 건지... 맘이 꼬여서 그냥 푸념하는건데도 그렇게 들리는건지...
어머니께 용돈을 드리는게 맞는건지? 동서네도 좀 보태야 하는건지...
시어머니 모시고 여행가는게 쉽지 않다는걸 알지만.... 그동안 동서네 아이들 다 키워 주시고 힘들게 살림도 도와 주셨는데 동서네가 모시고 다녀와도 될만하다고 생각하면서도. 형님인 내가 너무 맘이 삐뚤어 졌나 싶기도 하고....
다 말을 할 수는 없지만, 동서네 다 퍼주시면서 저에게 오셔서는 항상 싸다가 동서네 주시는 분이시거든요.
50대 젊으신. 가지신 돈 많지만, 자식들에게는 풀지 않겠다고 하시는 분이셔서 용돈이 모자르시는 분도 아니구요. 또 몰래 동서네에 아주 거금을 푸신 것을 알고 부터는 질투인지 이맘은 무엇인지 더더욱 맘이 좋지를 못해요.
저희는 받은것이 없으니 베풀지 않겠다 이런주의는 아니에요. 그동안 항상 베풀기만 하고 받아 본적이 없어서 주기가 싫어져요... ㅋㅋㅋ 이런말 하는것도 유치하네요...
그래도 항상 도리는 다하자는 마음으로 하는데....
요번에도 도리는 다하자는 마음으로 어머니도 용돈 드리고 동서네도 경비 주고나면 마음이 참 허무할거 같아요.
1. 그냥
'09.8.31 4:32 PM (211.210.xxx.62)해외로 가신다면 시어머니 용돈 계산해서 동서네 있을때 시어머니께 드리고
국내라면 그냥저냥 맞장구 치는걸로 넘어가도 될듯 싶어요.2. ?
'09.8.31 4:35 PM (116.39.xxx.73)동서네가 시기가 맞아 떨어져서 할수없이 모시고 가는거든... 맘이 동해서 모시고 가는거든..
그건 동서분 내외가 알아서 하실 일이니까 돈이 얼마가 들든 그냥 모른척 하시면 될거 같구요.
그건 그분들께서 예산 세우시고 계획 세우셔서 할 일이죠.
정 맘에 걸리시면 어머님께만 이번에 못모시고 가서 죄송하다고. 가서 동서네 맛있는 거 한번
사주세요. 하고 용돈 좀 드리면 될 거 같은데요.3. 저는
'09.8.31 4:44 PM (211.194.xxx.238)시어르신들 두분이 여행가셔도 용돈은 드려야 할것 같은데요... 저흰 부모님들과 같이 살지만
어른들 어디 관광이라도 가실때면 그냥 넘기면 맘이 영~ 불편해서 없는 형편이지만 그냥
성의라도 보여야 맘이 편해서 그렇게하고있네요. 떨어져 사는 자식들한텐 달라고 안하지만
같이살면서 안하면 그것도 편하질 않고해서 맘가는데로 합니다.4. ^^
'09.8.31 4:50 PM (119.67.xxx.242)셤니께 용돈을 조금이라도 드리면서 동서네랑 맛있는거
한번 사드시라고 동서 같이 있는데서 드리면 좋겠네요..5. 해라쥬
'09.8.31 4:52 PM (124.216.xxx.172)그래도 형님인데 그냥 입싹 씻는건 좀 그러니
약간의 용돈정도는 주셔도 될듯해요6. 곰곰
'09.8.31 4:57 PM (118.127.xxx.193)용돈 드려야 겠네요...
그러나 마음은 전혀 좋지 않다는거... 표정관리 잘하고 와야겠어요...
이러다가 저 연기자 된다고 할것 같아요...7. 음..
'09.8.31 5:04 PM (59.1.xxx.195)동서한테 맛난거 사먹으라고 하며
얼마라도 주심이
님 맘이 편할거 같아요...8. 선빵을 날려
'09.8.31 6:06 PM (218.146.xxx.205)안주셔도 될듯.
동서네에서 살림해주고 아기 봐주고 하신다면서요
동서가 툴툴대는건 도와달라는거 같기는 한데 신경끊으세요
자꾸 돈얘기하면 그래도 동서네는 어머니가 살림도 봐주시고 아이도 봐주시고
얼마전에 돈도 도와주셔서 휴가라도 갈수 있으니 좋겠다고..우리는 이번휴가는 방콕해야 할것 같다고 먼저 선빵을 날리세요9. 그냥
'09.8.31 7:56 PM (116.33.xxx.66)위 어느님 말씀대로 그냥 어머님께 가서 맛있는거 같이 사드시라고 용돈드리세요. 좋겠다아~ 한번 날리시고...
저 상황에서 그 이상하시면....ㅠㅠ10. ,,
'09.8.31 8:57 PM (222.96.xxx.3)용돈으로 좀 드리세요..그러면 님도 마음이 편하지 않겠어요.
11. 비타민
'09.8.31 9:18 PM (110.9.xxx.97)나중에 동서가 '내가 어머님 모시고 사는데 어쩜 여행가는데 용돈도 안줘요?'할 때
'어머님이 동서네 애들 다 키워주시고, 우리 몰래 목돈도 드렸는데
용돈까지 챙겨줘야해?' 할 수 있으시면 안 주셔도 되고
계속 찝찝하면 조금 주고 마음 편히 잡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