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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신 분들은 어떻게 배우자를 만나셨나요?

노처녀궁금 조회수 : 3,506
작성일 : 2009-08-31 16:27:24

남들은 적당한 시기에 결혼해서 알콩달콩 가정 꾸리며 재미있게 사는데
늦은 나이라 남자 만나기가 더 힘드네요.
인연이 있으면 다 때가 되면 만난다고들 하지만 저와는 거리가 먼 일 같고 ㅠ.ㅠ.
배우자분을 어떻게 만나셨나요?
IP : 222.235.xxx.207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31 4:30 PM (114.129.xxx.42)

    사내 연애로 만났어요.(남자들끼리 하는 연애 아님! ㅋㅋ)

  • 2. 소개팅
    '09.8.31 4:31 PM (203.244.xxx.6)

    회사 동료의 친구를 소개팅으로 만났어요.

    원래 다른 친구를 소개시켜주려고 했는데, 그 친구가 안하겠다고 해서 옆에 있던 친구(남편)가 나왔대요 ㅋ

  • 3. 윗분...
    '09.8.31 4:31 PM (222.107.xxx.206)

    아까 컬투쇼 들으셨구나 ㅎㅎㅎ

    저는 취미생활이 같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인터넷모임서 만났어요

  • 4. 곰곰
    '09.8.31 4:34 PM (118.127.xxx.193)

    제 친구 소개팅 시켜주려고 나간 자리에서 그 소개팅 남과 삐리리 ㅋㅋㅋ

    남자 선배가 데리고 나온 친구였어요^^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타임머신 타고 그자리를 없애버리고 싶어요...

  • 5. 행복을 찾아서
    '09.8.31 4:36 PM (121.161.xxx.67)

    전 저와 가장 친한 친구가 소개팅시켜줬어요. 같은 회사 동료이자, 자기 남편 선배를요. 지금은 4명이서 같이 놀아요.

  • 6. .
    '09.8.31 4:36 PM (114.129.xxx.42)

    곰곰님..어휴..그런 사람이 저뿐만은 아니었군요.
    묘한 안도감.....ㅋㅋㅋㅋㅋㅋㅋ
    저도 타임머쉰이 있었으면......OTL

  • 7. 저도
    '09.8.31 4:36 PM (121.160.xxx.80)

    노처녀 ㅠㅜ
    저도 궁금하네요 정말 남자 만나기 힘들어요 --;;

    사내연애했다가 헤어졌던 경험이 있어서
    사내연애는 이제 싫어요
    회사와 연관된 사람들 소개받기도 불편해서 더더더욱 기회가 없는거 같아요
    직장을 옮기기도 힘들고 에효--;

  • 8. 행복을 찾아서
    '09.8.31 4:37 PM (121.161.xxx.67)

    곰곰님과 점님~ ㅋㅋㅋ

  • 9. **
    '09.8.31 4:38 PM (210.116.xxx.200)

    회사동료였죠

    거기 입사만 안 했어도......

  • 10. 저도
    '09.8.31 4:42 PM (70.52.xxx.65)

    회사 사수였어요.
    그 회사만 안들어갔어도 딴사람 만났을지도 모르는데 ㅋㅋ

  • 11. ^^
    '09.8.31 4:43 PM (116.39.xxx.73)

    저희는 입사동기요~

    근데 사내연애할 때는 조심해야죠.

    결혼날짜 잡는 그날까지 무조건 비밀여야해요.

  • 12. 후..
    '09.8.31 4:47 PM (61.32.xxx.50)

    유학 다녀왔더니 나좋다고 쫓아다니던 놈들 다 가고 신랑만 남아있더군요.
    내 그날밤 신사동 그 카페모임만 안갔어도 ㅠㅜ

  • 13. ㅁㅁㅁ
    '09.8.31 4:48 PM (116.127.xxx.6)

    대학1학년때 3학년인 남편 만나...
    그 누구와도 사귀어보지 못하고 연애7년하다 결혼한지 20년되었네요.
    그럼에도 우린 여전히 사이 좋은 부부^^*

  • 14. 37살에 만남
    '09.8.31 4:48 PM (210.126.xxx.11)

    저도 오랜 세월 대체 남들은 배우자를 과연 어떻게 만나나 고민했거든요.
    겨우 어떻게 선자리 나와서 나가보면 정말 넘넘 아니올시다, 이래서 이 남자가 아직도 안팔리고 있구나, 실감만 팍팍 하구.

    그럴 때 저희 엄마가 선 볼 남자 궁합보러 갔다가 마찬가지로 노총각 아들 사주 들고 오신 시어머니랑 만나서..
    예. 이렇게 해서 얼껼에 만남이 이뤄지고 그래그래 결혼했지요.
    남들에겐 그냥 어른 소개로 어케 만났다고만 하지요.ㅋㅋ

    그나저나, 그때 제가 엄마에게 "나 아무나 다 만나볼래"하고 마음을 열어놓지 않았다면 울 엄마 그 만남 주선 할 생각도 안하셨을지도 몰라요. 열린마음이 참 중요하답니다.

  • 15. 동아마
    '09.8.31 4:52 PM (116.124.xxx.27)

    ㅎㅎ
    37살에 ...윗글님 너무 잼나요.
    그 아무나를 만나서 잘 사시는거죠?
    행복이 보이네요.ㅋㅋ

  • 16. 씨씨
    '09.8.31 4:57 PM (114.205.xxx.236)

    대학 CC였어요.
    공부 좀만 더 열심히 했음 그 학교 피해갈 수 있었는데....ㅋㅋㅋ
    농담이구,
    벌써 결혼 13년차, 학창시절을 함께 해서 그런가
    공통된 얘기거리도 많고 걍 그럭저럭 잘 살고 있습니다. ^^

  • 17. 37살에 만남
    '09.8.31 5:01 PM (210.126.xxx.11)

    공개적으로 얘기 못하는 남편과 만난 사연이 재밌단 얘기도 듣고.. 인터넷의 보람이네요. ㅋ
    알콩달콩 살기는 사는데 뭐 어려운 사연도 물론 있고요, 미래엔 극복되겠지.. 하면서 사네요.

    남편에게 왜 나랑 결혼하자 해서 이렇게 날 고생시켜!! 하면, 남편이 그래요.
    나는 늦은 나이에도 딴 사람과 결혼했을 거지만, 너 나 아니었음 결혼했을 것 같니? 니가 그 골방(작은 원룸에 독립해있었거든요)에서 계속 울까봐 붙잡아서 한거야.
    전 어이없어 하여, 웃기네!! 난 자기보다 더 나은 사람과 했을거야!! 하지만,
    속으로는 가슴 뭉클하기도 해요. 진짜 그랬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거든요.
    무엇보다 우리 예쁜 딸 낳아서 키우고 있으니.. 행복하단 말이 맞지요^^

  • 18. 저는
    '09.8.31 5:10 PM (203.142.xxx.231)

    대학때부터 유명한 학교 CC였어요. 연애를 7년이나 하고 결혼했죠. 지금 생각하면. 남자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순진(?)하게 연애한 제가 답답할뿐이네요.
    좀 여러사람 만나서 조건도 좀 보고. 결혼할껄 하는 마음요.

  • 19. 익명
    '09.8.31 5:16 PM (119.70.xxx.136)

    친구 함들어가는날 ..
    너무 바빠서 못가는 상황이였는데
    밤 10시 30분 일끝나고 전화한통 했더니 절 기다리고 있더군요 .
    그때 전화만 안했더라면 ..
    그때 나와서 택시만 바로 안잡혔더라면 .........^^

    그날 만났습니다 .
    가볍게 여러명중 하나로
    지금 신랑이 저에게 계속해서 어찌어찌 하다가 ..

    그중에 결혼 안한 남자들 4명있었는데 그중 한명이였어요
    나중에 연애하면서 알고보니 나머지 3명
    다른건 몰라도 본가들은 엄청들 부자들이더만요 ^^

    11년차
    이젠 내 복이거니 하고 살아요

    익명 안쓰는데 ..
    여기만 익명으로 써야 겠네요 ㅎㅎ

  • 20. 아빠
    '09.8.31 5:20 PM (125.131.xxx.1)

    아빠의 소개였어요..

    작년 신랑을 만나 3개월 연애 + 2개월 결혼준비 = 총 5개월 만에 결혼했습죠.

    네 둘이 완전 미쳐서 불꽃이 튀어 정말 후다닥 결혼했어요 ;;속도위반 절대 아니구요-ㅛ-
    ㅎㅎㅎ

    생각해보면, 그 사람을 만나기 2년 전부터, 아빠가 만나볼래? 만나볼래? 하던 남자였어요.

    저는 그래도 남자가 주변에 많은 스타일이라 (죄송 진짜임 ㅡㅡ; ) 굳이 꼭 누굴 소개로 만나

    연애를 할.... 필요성을 못느꼈더랬어요.

    나 좋다는 ( 거듭 죄송 ;; ) 이 사람들 중에 고르면 되지 뭐하러 어색하게 소개팅 나가서

    호구조사하고... 그 뻘쭘한 시간을 어떻게 견딘담 ㅠㅠ 했더랬지요.. 더더군다나 아빠가

    소개 시켜주는 그것도 나보다 나이가 5살이나 많은 !! 절대 싫어!!! 분명 하자가 있을꺼야!!

    머리에 하이모 심어도 티나는 대머리일꺼야 !!! 막 이랬더랬어요.




    그런데 작년 말, 하나둘씩 친구들이 시집을 가서 안정되는 모습을 보며, 또 아무리

    나 좋다고 쫒아다니던 ( 거듭 죄송 333 --;;) 남자들을 요일마다 바꿔가며 만났어도

    채워지지 않는 가슴에 허무함.... 허전함.... 만이 가슴에 가득했죠.

    그러다가 찬바람이 선선히 드는 딱 요맘때, 무슨 바람이 불어선지 아빠 만나볼께 ~ 만나서

    이상하면 밥도 안먹고 올꺼야 -ㅅ- 주말에 만났다 구리면 주말 망쳐서 짜증나니깐, 평일

    저녁에 잠깐 만나야지 <ㅡ 요따위 생각이나 해가며 그 사람을 만났더랬어요.



    그런데 정말 오마이갓 신이시여 정말 이것이 나에게 펼쳐진 현실? 이것은 혹시 꿈?



    말로만 듣던 골드 미스터가 제 눈앞에 있었어요 ...
    김래원을 닮은 준수한 외모 준수
    188의 훤칠한 키
    오랜 외국 생활에서 맨 매너와 자상한 성격
    거기다가 전도유망한 직업에 4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하는 능력..

    정말 하늘에서 번개가 치고 천둥이 우르르르 함과 동시에 비와 우박을 함께 맞고 있는 듯한
    그런 기분 ㅋㅋㅋ

    정신이 번쩍 !!!!! 들면서 소개팅 나간 첫날 집에서 무수히 걸려오는 부재중 전화는 아랑곳
    않은채 새벽 2시까지 같이 와인을 기울이며 나누었던 그 수많은 이야기..

    제 인생 최대의 장기간 소개팅을 그렇게 마무리 짓고,

    그 다음날 저녁도 만나고, 그 주의 주말도 같이 보내고,.. 그렇게 딱 3번째 만나던 그날 밤

    그 사람의 10일간의 프랑스 출장 , 그 전날 밤. 이기도 했던 그날 밤에 제 29년 평생 갈고

    닦은 온갖 애교와 여자로써의 노하우를 총동원해 키스를 받아내고(?) 프랑스로 보내주었

    더랬죠. ㅋㅋㅋ 그러면 뭐... 게임은... 끝났죠 뭐. ㅋㅋㅋ

    프랑스 갔다오고 나서 역시나(?) 저에게 미친듯 빠져드는 (거듭 죄송 444 ㅡㅠㅡ;) 그를

    저역시 온마음 다 열고 사랑한 결과, 정신을 차려보니, 우리는 만난지 5개월 만에 결혼을

    해 있네요(?) ..... 지금도 너무너무 행복한 알콩달콩한~신혼 생활의 연속입니다. ㅎㅎㅎ

    덧글에 너무 부끄러운 소리만 많이 썼는데..... 나이가 많은것을 절대로 초조하게 생각치

    마셔요~~~ 아직도, 그저 결혼할 짝을 만나지 못해 묻혀있는 흙속의 진주들은... 정말

    많이 있다는게 제 지론입니다용~~ 주변을 잘 ~ 살펴보시면 생각치도 못한곳에서, 내 짝을

    꼭 만나실 수 있을꺼에요 -

  • 21. ...
    '09.8.31 5:20 PM (218.156.xxx.229)

    입시학원 선배였어요. 19살에 만나 대학가고, 그는 군대도 가고...거의20대를 같이 보내며 같이 큰 셈.
    물론 연애를 한 거지만...늘 친구처럼 같이 있다보니...서른 즈음에..돌아보니 둘만 남았어요.
    밀린 숙제를 하듯..결혼을 했습니다.
    결혼 이제 5년차인데 워낙 함꼐 한 세월이 길어...15년차 부부 뺨칩니다. ^^

  • 22. ㅎㅎ
    '09.8.31 5:22 PM (116.39.xxx.6)

    대학후배여요.
    다닐땐 서로 소 닭보듯 했는데 졸업하고 나서 일땜에 엮이고
    그러다 어느날 부터 이ㄴ이 점점 말이 짧아지는 것이 (선배님 오셨어요?-> 선배 왔어요? -> 선배 오네), 행동마저 수상한 것이...어쩌다 이렇게 엮였는지 저도 몰라요 -.,-

    저는 남들 다 받는다는 거창한 프로포즈도 제대로 못받았어요.
    쭈뼛쭈볏 거리며 기껏 한다는 말이

    선배 우리 결혼이나 할까? *^^*' --> 넌 결혼하는 게 장난이냐?
    (몇달 뒤 좀 진지하게) "저랑 결혼해 줄래요?" ---> 하는 거 봐서!
    (또 몇달 뒤) '저기, 참한 머슴이 하나 있는데, 좀 키워주시면...

    양반 아닌 것 맞네요. 자기 얘기 쓰고 있는데 지금 전화가..^^

  • 23.
    '09.8.31 5:23 PM (125.188.xxx.27)

    교회에서..가랑비에 옷젖듯이..
    선보러가는것도 상담했고
    교회 다른 총각들이 대쉬하는것도
    상담했고..하다보니..어느새...정이..들어서...ㅠㅠㅠㅠ

  • 24. ㅋㅋ
    '09.8.31 5:41 PM (59.1.xxx.195)

    어려서부터 친구....
    너무 서로들 잘 알던 친구라
    결혼한다고 했더니
    친구들이 축의금 노리고 거짓말 하는 줄 알고
    않믿어줬다는.....

    지금은
    OTL,,,,ㅜ.ㅜ

  • 25. 러블리
    '09.8.31 6:00 PM (218.38.xxx.130)

    사랑스런 댓글들~ 미소가 떠오르네요 ^^
    전 취업? 스터디 하다 만났어요.

  • 26. 통신
    '09.8.31 6:11 PM (211.207.xxx.49)

    ㅎㅇㅌ

  • 27. ㅎㅎ
    '09.8.31 6:20 PM (219.78.xxx.41)

    전 교환학생 가서 만났어요. 근데 그 때 전 다른 남자를 사귀고 있었다는 ㅋㅋ
    근데 그 인간이랑 깨지고 그 인간을 죽이네 살리네 나쁜 놈 @*#(!@*#!$!! 이런 얘기 묵묵히 다 들어주던 남자네요.
    메신저로만 내내 얘기하다가 공부 다 끝내고 취직하고 멋지게 변신해서 절 찾아왔어요. 그뒤로 불꽃 파바박!!!
    여전히 불꽃 파바박 튀기며 잘 살고 있어요. 어제밤에 너무 튀겼더니 오늘 무지 피곤하네요 ㅡ.ㅡ;;;

  • 28. ??
    '09.8.31 6:29 PM (85.96.xxx.216)

    ㅎㅇㅌ는....아...ㅎㅎㅎ 안녕텔...
    전 절친의 남편회사 후배.그냥 그랬는데...인연이었는지 같이 살고 있네요...
    결혼상대로 좋은 남자여서 잘 살고 있어요....
    연애타입은 아니어서 뭐 두근거리거나 그런건 없는데...편하긴 하네요...
    아마 이래서 연애경험이 별로 없었나 봐요....ㅎㅎㅎㅎ 재미는 없다...에고...

  • 29. ㅋㅋ
    '09.8.31 7:02 PM (211.237.xxx.98)

    대학때 고등학교 동창이 대학교 써클 선배오빠라고 소개해 주었어요.
    첨엔 복학생이라 완전 아저씨였는데 자꾸보니 정들었네요.
    올해가 결혼19년째네요....재미는 없다 2...

  • 30. 에휴
    '09.8.31 7:34 PM (121.151.xxx.149)

    저는 대학때 자취했는데 자취하던방 앞방에 살던 아저씨네요
    남편은 대학졸업후 군대 제대 하고 저희학교 근처에 있던 직장을 다니느라
    저랑 같은 앞방에 살앗구요
    지금은 다들 원룸식이지만 그때는 겨우 방한칸에 조그만한 재래식부엌이 전부였는데
    빨래 널려가다가 부딪히고 화장실다녀오다가 부딪히고 그랬답니다

    남편하고 같이있던방이 남자들이 너무많아서 불편해서
    두달살다가 제친구가 잇는 집으로 옮겼고
    그때부터 남편이 쫒아다녔지요 ㅎㅎ
    그러다 남편은 다른지방으로 전근을가고 나서도 계속 쫒아다니다보니
    6개월뒤부터 사귀었답니다

    저도 지금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
    왜 내가 그집에 방을 얻엇을까 하고요
    미쳤지 ㅉㅉ

    저도 결혼한지 20년되었네요
    재미도없고 징글맞네요 ㅠㅠ

  • 31. ㅋㅋ
    '09.8.31 8:10 PM (125.188.xxx.27)

    재밌어요..
    전 젤로 재밌는게 남들 연애사인데..ㅎㅎㅎ

  • 32. 위에
    '09.8.31 8:36 PM (116.40.xxx.229)

    아빠의 소개로 만났다는분 정말 부럽네요..
    어디서 그런 멋진분이 다른여자분이 안낚아채가고 님앞에 짜짠~하고 나타났을까요..
    전 남편직장에 알바하다 코꿰였는데..첫 연애였는데 어쩌다가 결혼까지 하게됐는지..
    그것도 25살 어린나이에..ㅠ.ㅠ
    그렇다고 조건이 좋지도 않았어요..제가 너무 순진했던거죠..
    사귄지 한달만에 바닷가가서 밤을 보내고 그래서 전 다른남자에겐 시집못가는줄 알았거든요..
    맨날 싸우면서도 항상 그것이 제발목을 잡았죠..ㅠ.ㅠ.....바보..
    나름 남자들에게 인기도 많았는데..ㅠ.ㅠ
    저도 타임머신타고싶어요....

  • 33. 나도 통신
    '09.8.31 10:20 PM (211.117.xxx.122)

    ㅊ ㄹ ㅇ 의 모동호회에서

    저도 남편이 연하랍니다.ㅋㅋ 올해로 만 10년..
    아직도 세상에서 제가 제일 이쁘다네요..

  • 34. 친구의 친구의 소개
    '09.8.31 10:39 PM (211.63.xxx.216)

    정말이지 옴니버스 영화 보는 기분입니다. 불꽃튀는 연애댓글 진짜 잼있게 잘 봤습니다. 저도 보탤께요.
    전 내친구의 친구(직장동료)에게 들어온 소개팅이 한번 튕겨져서 내 친구에게 들어오고 다시 또 튕겨져서 제 앞까지 왔습니다.
    내 친구의 친구(직장동료)는 아직 결혼하거나 소개팅 할 맘 없다..그러니 내 친구보고 나가보라함.. 내 친구왈 "그래도 함 나가보지??" 그러나 내 친구에게 떠밀어 버림..
    내 친구는 소개팅해서 한번 만나본 남자가 있는데 맘에 좀 들었다 그래니 니(저)가 나가렴..
    저 역시 친구에게 " 그래도 함 나가보지? " 그러나 내 친구 역기 제게 넘겨 버립니다.
    울 남편 그 사정 다 알고도 그저 소개해주면 감사~~ 이러구 헤헤 거리고 소개팅에 나왔답니다.
    제가 보기엔 프로필은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 사람인데 왜 다들 거절하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만나보니 사람 순하고 착하고 외모 빠지지 않고 집안도 그럭저럭 괜찮고 그래서 저희도 불꽃튀는 연애 3개월 결혼준비 2개월 하고 만 5개월만에 결혼했습니다.
    그 소개팅 내친구의 친구가 나갔더라면..아니 내 친구가 나갔더라면 울부부는 지금 존재 안하겠죠? 그리고 울 아이들도요..
    가끔 저도 10년전 소개팅 하던 그날이 생각납니다. 우리가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지???

  • 35. 결혼
    '09.9.1 12:18 AM (218.51.xxx.105)

    저흰 비행기에서 만났어요^^

  • 36. 후후후..
    '09.9.1 12:46 AM (211.212.xxx.97)

    전 30살에 인도의 기차역에서 만났어요..
    그 전날 타지마할지하에다 동전을 던지면서 내 인연을 빨리 만나게 해 주십사..했는데 그 담날 만났고..일정이 같아 며칠 같이 다니다보니..이 남자랑 결혼해야겠다..싶더라구요..
    그전에 연애경험은 많았는데 결혼하고픈 남자는 없어서 걱정이었는데 그 남자보니까 필이 팍 오더라구요...
    지금 결혼 3년차..아직까진 만족해요..ㅎㅎ

  • 37. 성당..
    '09.9.1 1:04 AM (210.221.xxx.171)

    성가대 단장과 신입단원으로 만났죠..
    크리스마스 직전 신입단원으로 들어가서 이브날에 결혼 발표했다가 장난치지 말라는 야유만 들었어요..^^;;

  • 38. ㅎㅎ
    '09.9.1 10:08 AM (59.19.xxx.104)

    인터넷 취미 관련 동호회에서 만났어요 ^^

  • 39. 언젠가 답글 단적
    '09.9.1 11:06 AM (211.205.xxx.211)

    있는 내용이에요

    연애할때 그냥 만나고 있었드랬죠
    그와의 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고나 할까?

    어느날 같이 있는데 손톱만한 청개구리 한마리가 실내로 들어온거예요
    제가 칠색팔색을 하며 얼른 잡아서 버리라고 난리를 쳤는데
    그때 울 남편은 두손으로 청개구릴 곱게 안아서
    밖에 한참 나가야 있는 화단에 살포시 놓아주더라구요

    그때 결심했어요
    시집가면 저사람이 나또한 저 개굴처럼 위해주겠구나...
    물론 나쁜 사람 되라고 빌어도 못할만큼 심성착한 남편이지만

    가끔 하는말...

    "그놈의 깨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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