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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꼭 사야할까요?

완두콩 조회수 : 707
작성일 : 2009-08-31 16:02:01


유기농 고추장 16000원 하는거 그냥 샀어요
저는 이마트 가면 그냥 거의 유기농코너에서 간단하게 사고 돌아와요...

농약걱정없고 또 좀 싱싱하고 관리를 잘하더라구요
근데 과연 유기농 먹어야 안전한가? 또 꼭 먹어야 할까 하거든요

사실 저희집에는 마트에서 장볼때 가격을 신경쓴다거나 그런걸 안하는 편이에요
오히려 남편이 더 많이 사려고 카트에 집어넣어서 제가 못사게 말리는 편이구요 킁...

저희 한달에 식비 2인가족에 200만원 훨씬 넘는데...글쎄요
여러분이라면 어쩌시겠어요?..ㅠㅠ
IP : 119.149.xxx.7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8.31 4:05 PM (125.181.xxx.215)

    유기농이라는 이름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뭐든지 융통성있게.. 적당히 하는게 좋은겁니다.

  • 2. ......
    '09.8.31 4:06 PM (112.153.xxx.80)

    몇 킬로에 만 육천원인지요?

    식비 200만원이 전부 식재료 구입에 드는건 아닐테구요,
    또 전체 수입 대비 몇 퍼센트인지도 중요하겠죠.

    식재료를 유기농 구입하시느라 식비 지출이 높다면
    생협이나 한살림 이용해보세요. 유기농 구입만 비교한다면 일반 마트보다 절약하실 수
    있을 거에요.

  • 3. 식비...
    '09.8.31 4:08 PM (114.200.xxx.47)

    2인식구에 식비가 넘 과하다 생각되네요...
    뭐 수입이 많아서 그정도는 괜찮아 하면 모를까 아이 생기면 둘이 살때처럼 돈 못쓰고 살아요...
    아이 낳기전에 많이 모아두세요...

  • 4. 전 유기농보다
    '09.8.31 4:14 PM (121.134.xxx.233)

    생산지를 더 따져요. 될수 있으면 국산으로...
    수입밀이나 옥수수분말, 토마토등은 거의 대부분 유전자조작 식품일경우가
    많고, 건조식품같은 경우도 대부분 방사선조사를 했을것이니 그런걸 경계
    해요. 그러다 보니 기왕이면 유전자조작농산물이나 방사선조사 식품에서
    안전성을 신뢰할 수 있는 생협을 주로 이용하려고 해요.
    아니면 농협 하나로마트...생나물이나 생선등은 그냥 시장이나 가까운
    수퍼등에서 사구요...

  • 5. 아토피아이맘
    '09.8.31 4:41 PM (116.32.xxx.6)

    동네마트에서 브로콜리 1+1로 900원에 싸게 팔길래 사왔다가 한개를 깜빡하고 2~3주후에 냉장고 안에서 발견했었는데,
    완전 멀쩡 하더라구요.
    그 경험 이후로 동네 유기농 매장에서 국산 친환경 식재료들 사다 먹어요.
    비싸긴한데....아이도 아토피가 있고, 어릴때나 제가 3끼 다 해먹이는 것이니 끼고 있을때 잘 먹이자는 생각으로 그렇게 하고 있어요.

    앞으로 아이 가질 계획이시면 제 생각엔 국산 친환경 먹거리 드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근데....2인 식비가 200이상이시라니....너무 많이 쓰시는거 같은데요....헐~

  • 6. 저도
    '09.8.31 4:45 PM (124.80.xxx.114)

    유기농으로 먹는것도 있지만 국산, 제철야채. 그리고 성분을 꼭 봐요.
    유기농이라도 설탕이 들어간것, 첨가제들어간것. 유탕처리된 제품은 안사요.
    고추장만해도 거의 물엿이나 정백당이 들어있어서 특별히 엿기름 100%로 만든것 주문해먹어요.

  • 7. 글쎄요
    '09.8.31 8:04 PM (218.237.xxx.18)

    과도한 지출로 가계에 부담이 되는 정도라면 일반 농산물을 사는 게 낫겠지만
    어지간한 건 국산 유기농으로 사려고 해요.
    유기농이 아니면 최소한 저농약 이상을 찾아요. 꼭 국산으로요.

    입과 몸으로 느끼는 품질이 큰 차이가 없을 때도 굳이 돈 더 주고 유기농을 사 먹는 건
    일종의 기부, 혹은 미래를 위한 투자가 아닐까 생각해요.
    오염된 땅과 물을 살리는 일은 하루 아침에 되는 게 아니거든요.
    유기농으로 전환하고 싶지만 수지가 맞지 않아 못 하는 생산자들,
    철저히 유기농을 고집하지만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생산자들이 많아요.
    농산물은 공산품처럼 늘 일정한 품질과 양이 유지되는 것이 아니어서 더 그렇죠.
    그래도 믿고 꾸준히 구입하는 소비자가 있다면
    비싸도 유기농이 팔리는구나 확신을 얻어 바뀌는 농부님들이 늘어날 테고
    그렇게 10년, 20년 유기농사를 지은 지역은 조금씩 땅힘이 회복되리라 믿어요.

    게다가 국산 농산물을 구입하면
    장기 보존을 위해 뿌리는 보존제 걱정도 덜고
    막대한 운송 에너지도 절약되고
    국내 농업 보호 효과도 있다고 믿어요.

    이렇게 생각하면 크게 차이나거나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에요.
    일반 마트 유기농코너보다 생협, 한살림을 주로 이용하면 대체로 더 저렴해요.
    좀 빠듯한 달에는... 치사하지만 먹는 양을 조금 조절해서 넘어가요.
    법정 스님 말씀처럼 좋은 걸로 적게 먹는 게 정답이다 싶어서요.
    제가 혼자 살림이라 식비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그래요.
    당장 쌀 살 돈이 없을 만큼 궁한 게 아니라면 국산 유기농을 사려 합니다.

  • 8. 글쎄요
    '09.8.31 8:06 PM (218.237.xxx.18)

    그런데, 아이 없는 2인 가족에 200은 좀 과해 보이긴 합니다.^^;;;;

  • 9. 다섯식구
    '09.8.31 9:33 PM (121.152.xxx.101)

    생협, 한살림 주로 이용하고,
    육류는 가끔 아는 분 정육점에서도
    그/리/고
    애들 미친듯이 먹어대기 시작하는 나이가 되었네요....
    자타 공인 엥겔지수 무지 높은 집인데요..
    그래도 순수 식비로 100은 넘어가지 않아요.
    글쎄요 님께 백배 동감해요.

    생협이나 한살림을 주로 이용하다 보면 오히려 식비가 줄 수 있어요.
    가공품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거든요.
    요즘은 완전조리식품도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워낙 품목도 마트보단 적으니까 규모는 줄어들어요.
    혹, 외식비나 식품구매품 중에서도 가공식품이나 수입품 종류가 많은 것은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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