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호박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

남편이 작으마한 텃밭 가꾸는 것이 취미인데..

올해 호박을 바로 따서 먹지 않아 늙은 호박이 두 개정도 있어요.

늙은 호박를 이용한 요리를 한번도 안해봐서 뭘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뭘하면 잘 먹었다고 소문날까요 ?^^

[^^]

껍질 까고 잘라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호박죽 해먹구요
저는 작년에 늙은호박으로 고추장 담갔는데 너무 맛있습니다.

[...]

제가 젤 좋아하는 호박부침개 !
숟가락으로 긁거나, 가늘게 채썰어서(채칼로) 소금을 약간 뿌려 둡니다.
그럼 물기가 생기거든요.
거기에 밀가루 약간만 넣어서 부치면 됩니다.

[우선은]

늙은 호박은 오랫동안 저장 가능하니까 잘 두시고
호박죽 한번 끓여 드셔요.
좀더 쌀쌀해질때 뜨끈한 호박죽.ㅎㅎ
아니면 호박떡을 해드셔도 맛있고요.

[우와]

호박전..호박죽..호박떡...아..미치겠다..ㅠㅠ 호박전은 그야말로 천상의 맛인데. 아흐...

[+++]

저도 주말농장에서 한통 따왔는데요....
그거 삶은다음에 으깨서 냉동실에 봉지봉지 얼려뒀다가...묵은지 김치찌개할때 넣어서 끓이면 진짜 맛이 좋다네요... 전 일단 갈무리해서 냉동실에 넣어놨어요...파란호박하고 섞어서 호박찌개도 끓여먹구요...

[~]

된장찌개에 넣어 드세요.향이 다르던데요. 큼직하게 깍뚝썰어 냉동실에 넣어두면 되요~
엄마가 주셔서 어제 찌개에 넣었는데, 남편이,,오늘 된장찌개가 유난히 맛있네 하더라구요.

[늙은 호박]

우리 식구들은 호박죽을 싫어해서
끓여서 설탕 조금 넣고 졸여 뒀다 고기 재울때 쓰니 좋더군요,
전 이런 거 만들어 놓고 음식할 때 설탕 대신 자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