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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멱살.
오늘 이 시간에 들어왔다, 제 글이 베스트에 걸린걸 보고 삭제했습니다.
저는 뭐 제 하소연을 들어달라고 적은 건 아니었고,
바로 그때 풀어줘야 할지 안 풀어줘야 할지를 여쭙느라 올렸던 글이었고..
어느정도 해답을 얻었기에 삭제 합니다.
제가 아주 깊게 사귀는 친구는 별로 없어도, 인터넷에서는 나름 유명인사라
금방 저를 알아볼 사람들도 있을 것 같고,
또한 남편 역시, 아직 철딱서니가 너무 없는 사람인지라.
남들이 자기 욕하면, 자기가 잘못했기 때문에 욕한다고 알아듣는 사람이 아니라,
어디 쪽팔리게 자기 욕을 이런데 써놔서 욕먹게 하냐고 기분 나빠할 사람입니다.
결혼전에, 정말 그때 시부모님 참 겨울새 박원숙 같은 분들이어서 (그래서 제가 시어머니를 안믿습니다.)
진짜 결혼 자체를 고민하며 웨프에 올렸더니,
남편은 지금 이날까지도, <우리 어머니가 그때 이상하긴 했지만, 그런데 올려서 날 욕먹게 한 니가 나쁘다>
라고 생각하며 앙심을 품고 있어요.
그런 사람인지라, 봐서 더 삐딱하게 나갈 가능성이 높아서 삭제했습니다.
이미 베스트 봤는지도 모르죠.
어제까지는 그야말로 철딱서니 없이 픽픽 거리던 사람이 지금은 완전 증오모드네요.
공증이랑 가정폭력 상담은 꼭 받겠다니까, 그것은 쟁취해낼꺼고요.
다만 저를 증오모드로 얼마나 갈지 모르겠어요.
절대 제가 먼저 풀어주면 안되는데, 또 먼저 풀어졌다가 버릇 잘못 들일까봐 걱정인데..
제가 사람간에 사이 안좋고 싫어하고 미워하는 거 진짜 힘겨워하는데 그게 좀 힘들겠네요.
1. ....
'09.8.31 11:38 AM (121.165.xxx.109)님도 못지 않게 무서운 분 같아요 ㅠㅠ
2. 더이상...
'09.8.31 11:44 AM (122.35.xxx.14)앙심을 품고있고 증오하는 사이라면....
3. ..
'09.8.31 11:49 AM (211.232.xxx.228)지겨워요.
어느 정도 님이 파악이 되어
남편이 불쌍해요4. 준하맘
'09.8.31 11:50 AM (211.176.xxx.250)보는이가 안타깝네요...
더이상 주제넘은 조언은 삼가할께요
원글님께 좋은결과 있으시길 빌어요.5. ..
'09.8.31 12:08 PM (220.72.xxx.8)님 첫글보고 살짝 속으로 시어머니 진심은 저게 아니다라고 싶었는데..
애기만 없다면..정말..용기내라고 하고 싶네요.6. .
'09.8.31 12:26 PM (115.93.xxx.69)사람간에 사이 안좋고 싫어하고 미워하는 거 진짜 힘겨워하는데..... 이게 안 힘든 사람이 있나요?
갈등을 잘 극복하면 관계가 개선될 수도 있는데... 두 분다 너무 피하려고만 하시네요.7. 릴렉스
'09.8.31 12:44 PM (210.116.xxx.216)혹시....죄송스럽지만
님이 좀 피곤한 성격을 가지진 않으셨나요?
상대방을 욱! 할 때까지 코너로 몰아붙이진 않으시는지...
처음부터 쭉 글을 읽어봤는데 남편분이 잘했다는 건 절대 아니구요.
행간에서 어쩐지 집요한 성격이 읽혀져서요.
아니면 죄송하구요.
생각해보고 맞다 싶으시면 마음을 좀 넓히시고 릴렉스 하셔서
이렇게 힘든 일이 생긴 근본 원인을 냉철하게 분석해보시고
현명한 대책을 세우시길 바래요.8. 청명하늘
'09.8.31 1:08 PM (124.111.xxx.136)시어머님을 믿는다는 것 자체가 사실은 우습죠.
내 아들의 아내니까 받아주는거고
내 딸의 남편이니까 받들어(^^) 주는거고..
결국 아들편, 딸편이 되는거잖아요.
중립할 수 없는게 엄마라는 이름이니까...
저희 어머님 말씀...
부부싸움은 물베기인데, 공연히 부부싸움에 함부로 끼어들었다가
나중에 며느리랑 안좋아지면 본인만 손해라는 것이지요.
현명하신 말씀이시죠.
어디까지나 부부싸움이 부부싸움으로 끝난다면... 말이죠... ^^
너무 멀리 가지 마세요~
현명한 방법을 찾아보세요~

